[단편] 완전무결한 소녀의 생일

Stardust이세하 2018-10-13 5

"하암~~~~"

아침이 밝아왔다 오늘은 나한테 있어서 꽤나 의미있고이 하루동안 특별한 날이 있는 하루다 그것은 바로 나의 생일 뭐 그렇다고 생일이어 봐야 딱히 중요하지도않는다 15살씩이나 먹었고 그렇게 좋은기억도 특별히없었으니 거기다 난 이제 어엿한 어른이라고 완전무결하니 이런건 졸업할 나이지 준비를 다하고 방을 나오며식당으로 향했다 그런데 때마침 한 소녀가 달려오며 뒤에서 나를 놀래켰다

"꺄악! 뭐...뭐야?!"

"헤헷 루나 생일 축하해!"

"아 소마 너였어? 갑자기 뒤에서 놀래키면 어떻게 위험하잖아"

"응? 아 미안미안 그치만 오늘은 우리 루나한테 있어 좋은날이잖아"

"좋은날이라니?"

"헤헷 그거야 루나의 생일!"

"난 또 뭐라고 난 이제 어엿한 어른이며 완전무결한 클로저야 아직도 그런 생일에 매달려 있는 아이가 아니라고"

"그래? 그럼 이걸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올까?"

그러자 뒤에서 한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뒤돌아보니 볼프강 선생님이셨고 한손에는 바로 고양이 인형을 들고있으셨다 아니 저건 이번에 새로 출시한 고양이 인형이잖아 왜 선생님이 저걸 설마 나한테 주려고 가져오신건가 그....그치만 나는 이제 완전무결한 클로저니깐

"선생님 그 인형은 왜 가지고 계신거에요?"

"음? 뭐기는 니 생일선물이잖아 전부터 계속 이 인형 가지고 싶다고 그런거 같던데 전단지까지 들고 있는거보면 말이지"

"흐...흥 누...누가 그랬다는거죠 저는 어른이에요 그런거 가지고 놀 나이가 아니라고요"

"그래? 어쩔수없지 그럼 반품하는 수밖에"

"윽...그...그건"

"어때 받을거지?"

"......주세요"

결국 난 선생님한테 고양이 인형을 받았다 ** 뭐가 완전무결이야 진짜 창피하네 이후 우리는 식사를 마친후 성의 정원쪽으로 나와 차원종들을 사냥하며 훈련을했다 그러던중 빅터가 갑자기 달려와서는 내앞에서 멈춰섰다

"뭐야 발등닦이 니가 여기는 왜와?"

"일단은 축하한다는 말부터 하려고 그런거다 루나 생일 축하한다 선물로 니 발등을 핥아 주도록 하지"

"으앗 비...빅터 간지러워"

"이 멍청한 똥개가 어디 루나한테 손대 저리 안가?!"

소마가 화를내며 결국 빅터와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다행히 선생님께서 말리시며 어느정도 소동은 멈췄고 점심때쯤 다시 식당에 와서 식사를 했다 그런데 아까부터 파이 선생님이 안보이네 어디가신거지

"저기 선생님 파이 선생님은 어디 가신거에요 성내에서도 잘 안보이시고"

"글쎄 나야 모르지 뭐 그녀석이야 애초 알수없는 녀석이니 아마 어디선가 수련이나 하고있겠지"

"혹시 루나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거 아닐까?"

"뭐 그럴수도 있겠다 앨리스랑 재리도 안보이고 셋이서뭔가 준비하고 있는걸지도 모르겠어"

"이봐 그보다 말썽쟁이2호 너는 1호한테 선물 안준거같은데"

"어라? 아 내정신좀 봐 기다려봐 루나 바로 내가 선물을 준비했으니 받아봐!"

소마는 갑자기 작은 인형 두개를 꺼내며 인형을 가지고 연기를 시작했다 한쪽은 소마인형 한쪽은 바로 나라고 하는데 내용이 만담 하는거라고 한다 그걸 계속듣고 끝나보니 뭔가 분위기가 싸해졌다 정말 재미없고아재개그만 있으니 말이다 이럴때는 뭐라고 해야 할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준비했으니 고맙다고 해줘야지

"고....고마워 소마 엄청 재미있네 하하...."

"정말? 역시 우리 루나밖에 없다니깐!"

"솔직히 말하자면 넌 개그로서 0점이야 말썽쟁이2호 그런걸 선물이라고 하는거냐"

"뭣이?! 으으.....제가 비록 개그에 소질은 없지만 나름 노력하고 있다고요 그러는 선생님은 여자나 밝히면서 학생들을 때리는 폭력교사 주제"

"시끄러 말썽쟁이2호"

"아얏! 또 때렸어 폭력교사 볼프강 슈나이더!"

선생님과 소마는 기어이 둘이 티격태격 하기 시작했다 그모습을 보는 나는 저둘을 보니 나도모르게 입가의 미소가 나타났다 그러다 결국 웃음을 참지못해 터트렸고두 사람도 어느새 다투는걸 멈추고 내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선생님은 뭐가 그리 웃기냐고 그러자 나는 그대로솔직하게 말했다

"아니요 그냥 어느새 우리들도 전보다 더 친해진거 같아서 말이죠"

"뭔소리야 우리가 뭐 그럼 전에는 서먹한 사이들이였나"

"헤헷 나는 루나와 영원히 같이 함께할거야~!"
"고마워 소마"

"모두들 여기있었군요"

갑자기 뒤에서 한 소녀가 우리들을 불렀다 보니깐 파이 선생님이셨고 손에는 쇼핑백에 옷은 흙투성이셨다 도대체 어디를 다녀오신거지 그보다 옷상태랑 쇼핑백을보는데 상황자체가 안맞는다

"이봐 도대체 어디 다녀온건데 옷은 왜이리 흙투성이야"

"아 그게 흑지수씨랑 대련좀 하고 왔거든요 그러다가 재리가 연락이 왔는데 오늘이 루나의 생일이라지 뭐에요 그래서 얼른 준비해서 앨리스양이랑 흑지수씨랑 같이해서 선물좀 여러가지로 준비했어요"

"우와~! 저것봐 루나 옷에 악세서리 먹을거까지 진짜 대단하다"

진짜다 여러가지 종류별로 선물이 가득했다 그런데 이렇게 단체로 준비했으면서 왜 파이 선생님만 오신거지듣자하니 두사람은 또 따로 할일이 있다면서 파이 선생님만 오신거라고 했다 아무튼 선물들을 챙기며 방으로 돌아가려는데 소마가 갑자기 이렇게 모였으니 어디가서 놀자고 했다

"그래도 오후 훈련도 해야지"

"에이 뭐하러 그래 어차피 오늘 루나 생일이기도 하잖아 그런건 하루쯤 빼도 괜찮지 않아? 그쵸 볼프쌤"

"그냥 농땡이 치고싶어서 그런말 한거잖아"

"그러는 선배야 말로 빼고싶으신 기분인데요 표정보니깐 다 나오잖아요"

"무슨소리야 넌 나랑 파트너면서 아직도 나에대해 잘 모르는거야? 내가 평소 이래도 얼마나 학생들을 생각하는데 그리고 농땡이 칠 마음은 없어 애들 관리라면너나 재리한테 맡기면 그만이니깐"

"그게 농땡이잖아요"

"이런 나참 할수없지 좋아 그럼 오늘은 루나의 생일이니 다 같이 어디 놀러가볼까"

"선생님 그치만...."

"에이 신경쓰지 말라니깐 루나 오늘 하루정도는 괜찮잖아 그렇지?"

"아.....뭐 알았어"

우리팀은 근처에 돌아다니기로 결정하며 저녁때까지 거리를 돌아다녔다 먹을거를 사먹거나 중간에 쉬거나 혹은 뭘 사면서 구경하거나 여러가지 하면서 시간을보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작전 때문에 이렇게 돌아다니는것도 못했는데 이제서야 돌아다닐수 있어 기뻤다슬슬 해가 질 무렵 우린 성으로 귀환했고 흑지수 씨가우리들을 마중 나오셨다

"흑지수 어디있었길래 이제 오세요?"

"따라와봐 좋은걸 보여줄테니"

"네? 좋은거?"

"가봐 루나 보면  기뻐할거야"

우리모두 흑지수 씨를 따라 가봤다 그랬더니 재리와 앨리스가 생일 축하하다며 환영해줬고 주변에 음식과선물 심지어 내 취향을 맞춘건지 귀여운 인형들이 진열되어있었다

"이게 도대체...."

"루나 생일 축하해요 오늘 생일이라서 이렇게 준비좀 한거거든요 조금 시간은 걸렸지만요"

"현수막에 글자나 아이디어는 볼프가 내줬고요"

"그리고 흑지수씨랑 파이씨는 선물등 재료사와서 준비해줬죠 앨리스는 계획을 준비하며 타이밍을 맞췄어요"

"다들....."

"어라? 루나 울어 설마?"

"엇....아 왜이래 생일인것 뿐인데 왜 우는거야 나참 난 완전무결한 클로저인데 이런걸로 안 울거라고!"

"완전무결 클로저니깐 우는거야"

"선생님?"

"아무리 완전하더라도 사람의 감정은 결국 감출수없어결과적으로 다 들어나게 되는거지 그러니 오늘의 이 생일을 가지고 한걸음 더 너는 완전무결해진거야 그러니 자부심을 가져 너는 이미 예전보다 훨씬 성장했으니깐"

"서....선생님"

"볼프 진짜 교사답네요"

"선배 웬일이시죠"

"볼프쌤봐 오늘은 좀 멋진데?"

"뭐야 다들 왜 그렇게 쳐다봐 나참"

어느새 모두들 볼프쌤을 칭찬하셨고 쑥스러웠는지 그만하시라고 하셨다 우린 그렇게 파티가 진행되었고 서로웃고 떠들며 다들 즐거워했다 특히나 오늘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라 부담이 갔으나 그래도 주인공인 만큼 나름 분위기를 잘 잡으며 파티를 마무리했다

"이제 슬슬 정리하죠 날도 어두워졌으니"

"하암~벌써 10시가 넘었어"

"자 꼬맹이들은 잘 시간이다 얼른 들어가서 자라고"

볼프쌤에 말에 따라 나와 소마는 먼저 방으로 이동했고 씻은뒤 잠자리를 준비했다 이제 잠자리 준비는 마무리했고 바깥 창문으로 보니 어른들쪽도 정리를 다하고 모두 방으로 들어가셨다 그렇다면 이제 해도 괜찮겠네 나는 방을 나온뒤 각각 한명씩 찾아가 오늘 고마웠다고 모두한테 인사를했다 빅터를 시작으로 재리한테까지 이제 나머지 한명한테만 하면 되는데 도대체어디에 있으신거야

"루나 이 밤중에 뭐하고 있는건가요"

어두운 복도에서 갑자기 누군가 불렀다 달빛이 비추는 창문으로 정체를 확인하니 파이 선생님이셨고 당황했지만 그래도 파이선생님이라 안심했다

"아 그게 볼프강 선생님을 못찾아서요 어디가신건지 방에도 없고 말이죠"

"선배가요? 이상하다 보통 귀찮아서 잠자리에 들줄 알았는데 의외군요 혹시 짐작가는곳 없나여"

"짐작가는 곳이라.....아! 파이 선생님 먼저 가볼게요 그리고 오늘 즐거웠어요"

볼프쌤 성격상 가끔식 성에서 가는곳이 있기는 있다 성에 1층쪽 서고 그곳으로 나는 서둘러 향했다 문앞에 도착후 안으로 들어가니 어두운 서고에서 책상앞에 불빛만 보이며 가까이가니 볼프쌤이 있으셨다

"저 볼프쌤...."

"뭐야 너 안자고 여기와서 뭐하는거야"

"그러는 선생님이야 말로 여기서 뭐하는거에요"

"뭐기는 책읽고 있잖아 애들은 이제 잘 시간이야 어서들어가서 자라"

"선생님 저 사실은.....있잖아요 드릴 말씀이 있는데"

"별일이네 니가 나한테 할말이 있고 그치만 늦었는데그만 들어가서 자야지 내일 이야기 하자"

선생님을 책을 덮으신후 책장에 넣은뒤 서고를 나오셨다 물론 나도 뒤따라 향했고 중앙 계단쪽에 도착한뒤선생님이 올라가시려는데 나는 서둘러 이말을 해버렸다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뭐가?"

"그....그게 생일도 그렇고 그냥 잘 챙겨주셔서요 거기다 오늘말한 완전무결에 대해 이야기 한것도요 나름 인상 깊었어요"

"난 또 뭐라고 고작 그런거였어? 신경쓰지마 난 그냥 내가 할말을 했을 뿐이니깐 뭐 한가지 더 추가로 말하자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보다 더 완전무결해져라 루나"

"네 선생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말을 해줄게 생일 축하한다 루나"

그러자 중앙계단에 있던 시계가 12시를 가리키며 소리가 났고 나의 생일이 결국은 끝나버렸다

"뭐 아무튼 생일 끝 잘자라"

"네! 선생님도요 안녕히 주무세요!"

".....훗 그래 잘자라"

"....서.....선생님?"

갑자기 순식간에 있던 일이었다 계단에서 내려오시면서 근처 높이쯤에 멈춰 내머리를 쓰다듬으시며 다시 올라가셨다 순간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그래도 이건 이거나름대로 괜찮은거겠지 설마 마지막에 머리를 쓰다듬으시고 가시다니 그때의 볼프쌤은 정말 평소보다 더 멋있었던거 같다 그리고 나의 생일을 챙겨준 모두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한다

ps:에휴 10월인데 9월달 루나 생일을  이제서야 올리네네요 요즘 글쓸만한 시간이 없네요 자 일단은 이렇게 루나 생일도 썼고요 10월말 또 테인이의 생일이 있다니깐 기대해주세요 나머지 여름휴가편도 얼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24-10-24 23:20:5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