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양팀의 이야기 ep:16 억제사이클 작전재개
Stardust이세하 2018-04-20 1
유정이 누나말대로 우리는 잠시동안 휴식을 취하였고나는 그사이 석봉이한테 갔다 와보니 석봉이는 내 걱정을하면서 다친데는 없냐고 물어봤고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뭐 솔직히 칼바크에 부상이 조금 있지만 이정도야 어떻게든 견딜수있으니 그때 내 뒤에서 활기찬 목소리를 내며 편의점쪽으로 걸어왔는데 그는 바로 서유리였다 무슨일로 왔냐고 하더니 과자를 받으러 왔다는데 돈도 안내고 석봉이한테 공짜로 받는다고? 이건 또뭔가 수상해보이는데.....
"헤헤~은이 언니가 석봉이한테 가면 과자를 공짜로 준다고 했거든"
"역시나 그런속셈이였냐.....그런데 이번에는 또 과자를그냥 주는거야?"
"으....그게 말이지.....나랑 가위 바위 보로 내기했거든내가 지면 과자100봉지를 공짜로 받는다는....내기를말이야 그 때문에....게임기도 못사게 됐어...."
"야 넌 무슨 그런 내기를 하냐 그럴빠에 여기서 알바해서 돈버는게 낫지 그래서 니가 이기면 은이누나는 뭘주는 거였는데?"
"응 들어보니.....전에있던 외상값에 2배로 지불해준다는 거였어......그말에 그만.....넘어가서 은이 누나가 그러는데 상대방에 손이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뭘 낼지를알수 있다나봐"
"헐 그거 완전 우리 사부님급처럼 눈이 좋은거 같은데? 아무튼 과자좀 줄래 석봉아?"
"하아....알았어....자....여기 아 그리고.....너희한테 편지가 왔어"
"편지? 또 칼바크가 보낸거야?"
"아....아니 그런건 아닌가봐 봉투도 이번에는....검은색이 아니였어.....보낸사람이 난민대표거든"
"난민대표 또 뭘까 아무튼 고마워 과자 잘먹을게"
석봉이가 건네준 난민대표의 편지를 받고 우리는 유정이 누나한테 갔다 마침 은이 누나도 와있었고 과자봉지들을 보자 눈빛이 빛나면서 얼른 과자를 받고는 뜯어서 먹기 시작하셨다 물론 유리도 합세해서 그렇고 은이누나가 말하길 칼바크를 잠시 후퇴시켜서 저번에 하지못한 작전을 다시한번 할까라고 생각중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고 해서 당분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과자를 먹는거라고 말한거다 정말인지 그냥 과자먹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어 보이는데....아무튼 우리는 은이누나와 같이 유정이 누나를 찾아갔다
"아!! 진짜....! .........에휴......"
"유....유정이 언니 진정해요"
"유정씨 진정하라고 내가만든 특제 건강차라도 마시면서 말이야 스트레스에는 최고거든"
"필요없거든요!"
"무슨일이에요 누나?"
"아 세하랑 유리 그리고 송은이 경정님도 같이 오셨군요하아.....별거 아니고 아까부터 본부에 연락해서 이번에 만난 인간형 차원종 애쉬와 더스트에 관해서 물어봤거든 그런데 계속 시치미떼며 말돌리고 자꾸 대답해주지 않아서 좀 짜증이 난거였어...... 두고 보라지...이번 일만 끝나면 본부에 메인 컴퓨터를 해킹해서 라도 찾아낼꺼니깐 말이야"
"으....어찌 무서운 말씀을 하신거 같으신데....."
"하하! 유정씨 뭐 일단 진정하고요 여기 과자 있으니 이거라도 먹으면서 머리좀 식히자고요"
"하아......솔직히 요즘 살찔까봐 걱정인데 어후 이젠몰라요! 이러다 화병으로 죽을빠에 먹을때 잔뜩 먹고죽는게 더 낫아요 이리줘봐요 은이씨!"
유정이 누나는 결국 무전기를 쓰레기 버리듯이 땅에 던지시고는 은이 누나와 유리랑같이 과자를 먹기 시작하셨다 확실히 화가 나셨는지 그새 많이 먹기 시작하셨고 이슬비는 일단 진정하라며 브리핑을 하자고 말했다순간 유정이 누나도 정신을 차렸는지 얼굴을 몇번 때리시고는 헛기침을 하머 다시 정신을 차리셨다 그리고 나는 난민대표한테 왔던 편지를 보여줬다 누나는 편지를보고는 한번 읽어보셨다 그랬더니 입가에 웃음을 지으셨으며 우리에게도 말해주셨다
"기뻐해 얘들아 난민대표가 우리들을 직접 도와주겠다구나!"
"정말요? 그거 잘됐네요 근데 뭘 도와준다는 거죠?"
"듣자하니 자이언트 실드에는 난민들만 알고있는 샛길이 있다나봐 그 샛길을 통해 자이언트 실드 바깥에있는 억제기를 가져올수 있을거야"
"음....그런데 그거 나중에 유니온이 그 샛길을 막으면 어쩌죠"
"세하 말이 맞아요 우리를 도와 주는건 고마운데 뭔가 좀 *** 하네요......"
"그들은 이미 각오를 했어 처음에는 돈과 협박에 굴복했지만 너희들이 난민들을 지켜주면서 그들의 마음을 바꿀수 있었던거야 이게 다 너희들 덕분인거지!"
"어....그렇게 말하니 좀 그렇네요....뭐 그래도 샛길을막는건 좀 유감이지만...."
"후우 너무 그렇게 걱정하지마 동생 비록 그들한테 나쁘더라도 그들 또한 각오하고 한거잖아?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각오하고 우리를 도와줬으니 우리 또한 그들을 지켜주면 되는거야 곤경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게 클로저니깐 말이야"
"우와~아저씨 웬일이에요? 갑자기 그런 말씀을 다하시고 어디 아픈건 아니신가?"
"그러게 제이씨가 저런 말이 나오다니 제이씨 아까 작전 다녀오면서 부상당하신거 아니에요?"
"쿨럭.....나참 기껏 조언에 멋진말을 해줬는데...."
"자 아무튼 난민들이 샛길을 알려줬으니 특경대가 이제부터 그걸 회수하러 갈꺼야 하지만 그때동안 그 주변으로 차원종들이 막고 있을테지 우리는 특경대가 억제기를 가져올 동안 차원종들을 처치하는게 우리가 할일이야"
"그래 우린 너희만 믿을게 우리 특경대도 전력을 다해 작전에 나설꺼니 당분을 충전했으니 이제 다시 기운이나는걸~!"
"좋았어 그럼 모두 출발하자"
우리 팀과 특경대는 각 작전 지역으로 향했다 특경대가 샛길로 가는동안 나와 유리가 좌측을 막고 아저씨랑 이슬비가 우측을 거점으로 잡아 방어 작전에 나서며 차원종들을 소탕했다 확실히 이녀석들 우리 작전을알고 있는건지 계속해서 몰려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결전기를 쓸수 없다 그거야 이렇게 물량으로 온다면 우리가 체력이 빠질때 칠수있으니 말이다 뭐 이런 지키는 게임이라면 많이 해봐서 아주 기본적상식이지 나는(위상접속검)으로 전환후 적들을 베어나갔다 마침 특경대가 억제기를 들고 구로역으로 돌아가고 있었고 시간이 약 한시간 정도가 지났다 이미 태양은 정오를 가리켰고 어느새 오전에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무엇보다 부상때문일까.....지난번 싸웠던 칼바크에 공격이 컸는지 어느새 블레이드를 땅에 꽂으며 내이마에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엇 세하야 괜찮아?"
"어....별거 아니야....그것보다 이제 다 정리했나?"
"응 이쪽은 거의 정리 다한거 같아 엇 슬비한테 연락왔다 흠.....그렇구나 알았어 세하야 슬비쪽도 어느정도 정리가 다된거 같아 유정이 언니한테 보고가 왔다고해 이제 돌아가자"
"어....그래....가야지....."
왜이러지.....블레이드를 잡고 걸어가고는 있는데 유리가 생각보다 여러명으로 보이고 주변이 돌고있는거 같다 나는 간신히 몸을 유지하고 눈을 번쩍뜨며 사이킥무브를 시전했다 하지만 하늘을 나는 도중 식은땀은 계속흐르기 시작했고 순간 균형을 못잡아 떨어지려 하자 유리가 내팔을 잡고 당황해 하는 표정이였다 유리는 나보고 괜찮냐고 하면서 내팔을 자신에 목에 걸고 부축하며 구로역으로 왔다
"아 유리야 돌아왔구나 어 그런데 세하 왜그러니 어디다쳤어?"
"언니 이상해요 세하가 작전 끝난후부터 돌아오려고 할때 막 이마에서 땀이나고 사이킥 무브할때도 균형을 못잡더라고요!"
"어? 유리야 지금 이세하 몸에서....."
순간 나 또한 이슬비에 말에 궁금증이 생겼다 내 몸이뭐....보다시피 이렇게 쓰러져있잖아 하지만 뭐지 갑자기 배가 쓰라리고 무엇보가 너무나 아팠다......뭐지...그러자 갑자기 옆에있던 유리가 비명을 지르고 놀라더니 내 주변사람들도 순간 놀라했다 그리고 다급히 내쪽으로 몰렸다 나도 한번 몸을 보니 이럴수가....하얀 티셔츠에 그 위를 덮었던 요원복너머로 피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콘크리트 바닥은 어느새 붉게 변했고 그것때문일까 몸은 자꾸만 아파오며 참기 힘들었다 아저씨는 그때 내 요원복을 벗기며 티셔츠를 올리셨다 갑자기 그렇게 옷을 벗겨서인지 고통이 더 했고.....참기 힘들었다......
"후우....설마 이거 때문인가?"
"제이씨 이건....."
"뭐....뭐에요 내 몸에서 이정도의 피가....아니 내 배에 크게 상처가 남았잖아....."
"역시 그런거였군 이 상처 말이야 지난번 칼바크와 싸울때 세하가 녀석의 공격에 맞았잖아 아무래도 그 상처가 그새 벌어져 이런거 같군 보아하니 제대로 치료도 하지않았고 말이야 이걸 계속 방치했으니 그새 상처가 벌어질수밖에 그러니 지금 동생꼴은 거의 쓰러지기 직전인거야"
"야 이세하! 너 상처도 제대로치료하지 않고 뭐했어! 이렇게 심한데......"
"후우.....니가 내 엄마냐.....난 그냥....이정도 상처면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단지 그거뿐이야 그래서그냥 약좀....대충 바르면...끝이라....."
"엇 세하야! 정신차려봐 세하야!"
순간 애들에 모습과 주변사람들이 흐릿하게 보여 아예누가 누구인지 구분조차 못했다 계속해서 내 이름을 부르는거 같기는 한데 어쩌지....몸은 너무 뜨겁고 배에서는 계속 고통만 느껴진다 이제 정말 몸이 말을 듣지 않았는지 난 그자리에서 바로 쓰러졌다 주위에는 아무것도보이지 않았고 심지어 이제는 다른 사람에 목소리 조차 듣지 못한채 그저 조용히 나는......잠들어버렸다
"큰일이야 어서 서둘러서 특경대한테 연락해서 당장 세하를 치료해야해 시간이 없어!"
"언니 그럼 저희도 세하를 간호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미안하지만 그럴 시간이 없을거 같아 너희는 계속해서 다음 브리핑을 이어가야 할거같아 세하와 테인이쪽은 내가 돌보고 있을테니 너희는 송은이 경정님을 만나서 다음 작전을 해줬으면해"
".....네....할수없죠 알겠어요 언니"
남아있는 나를 포함해 제이씨와 유리는 은이 언니를 만나러 갔다 와보니 허리를 두드리며 지치신거 같으셨다 우리는 은이 언니한테 다음 브리핑에 관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듣자하니 특경대 대원들이 무사히 구로역으로 억제기를 옮기셨다고 한다 하지만 핵사부사에 설치해야하는데 그만한 장비와 기술이 없다고 하시는데 설마 작전 실패인가....생각하자 은이 언니가 다행히 구로전체에서 그만한 준비가 되있는곳이 있다고 하셨다
"바로 백화점이야"
"백화점? 난민들이 살고 있는 그곳이요?"
"그래 사실 칼바크에 가방은 백화점에서 만든거잖아? 원래있던 백화점 내부를 가방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으로 개조했다 하더라고 여기라면 무리겠지만 그곳에서라면 핵사부사에 억제기를 설치할수 있을거야"
"쿨럭....설마 아니지만 우리한테 그걸 운반하라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줘......내 허리가 버티지를 못하니 말이야...."
"걱정마세요 옮기는건 저희가 할꺼니깐 그 대신 두곳의 포인트 거점을 지켜줘야 할것같아 하나는 육상루트인 구로역 인근이고 다른 하나는 육상루트를 훤히내려다 볼수있는 하늘길이야 이둘중 한곳이라도 뚤리면 차원종들이 공격할거야 그러니 그 두곳을 모두 막아줘!"
"그런일이라면 저희가 특기죠! 좋아요 슬비야 아저씨 어서 그럼 다녀오자!"
"어 그래 서두르자 우선은 두곳이나 되는게 문제인데어떻게 할까....."
"걱정할게 뭐있어 내가 하늘길쪽을 막을테니 너희는 구로쪽을 맡아라"
"혼자서 괜찮으시겠어요?"
"뭐 걱정말라고 어쨋든 수비만 하면되는거니깐 아무튼난갈테니"
우리는 또다시 아까와같은 작전처럼 백화점 까지 수비를 시작했다 확실히 우리 3명만 움직이니 인력이 좀딸렸고 무엇보다 진형이 맞춰지지않아 차원종에 방어에 생각보다 고전했다 할수없이 다같이 있는 전력을쏟아부어 모든 결전기를 모아 여러 곳에 공격을 퍼부었다그후 유리가 육탄전으로 나서며 차원종들을 처치 나는 뒤에서 보조공격으로 서포터를 해줬다 하지만역시 2명뿐이라 그런가 어느새 우리들도 체력이 빠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행히 차원종들은 모두 격퇴했고 우리들은 구로역으로 다시 귀환해서 은이 언니를만나러 갔다
"예이! 작전 성공이야! 지금막 억제기를 막 핵사부사에설치했어 이제 우란이가 구로전역을 돌면서 위상변곡률이 낮아질거야"
"후우....버티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참......덕분에 허리가 끊어질거 같다고"
"솔직히 마음같아서는 조금 쉬고 싶네요 이제 저희도 좀 한계니깐....."
"그래 쉬고있어~설마 무슨일이야 일어나겠어~"
"어...언니 방금 뭔가 하지 말아야할 말을 한거 같은데요....."
"헤헤~괜찮아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긴장좀 풀고 있자 얘들아~"
은이 언니에 말을 듣고는 이어서 유정이 언니한테 갔다와보니 쉴튼없이 또 현장을 출동해야 한다는 말이였다솔직히 나가는건 당연하지만 조금은 더 빡쌔다는 느낌이다 강남때와는 확실히 다르고......이번에는 또 무슨일이냐고 하자 칼바크에 가방이 백화점 내부에 숨어있다는 말이었다 그러고보니 그런말을 했었지 바깥을 수비하느라 잘몰랐다 하지만 그전에 신경쓰이는게 있으니 유정이 언니한테 물어봐야겠다
"언니 그전에 세하랑 미스틸은 상태가 어떤가요"
"......조금씩 상태가 좋아지고는 있어 하지만 세하쪽상처를 보니 확실히 날카로운게 박혀있기는 했더라 보더니 거기서 스파크가 약하게 나오고 있었어 일단은 특경대 장비로 어떻게든 치료중인데 장비도 그렇고 인력도 조금 부족해서 힘든가봐"
순간 우리모두 불안했다 이런.....나 때문에 다른 맴버들까지 걱정끼치게 만들었어 실수였다.....이세하 그녀석이 상태가 그렇게 심각하다고? 어쩌지.....이대로 놔뒀다가는 더 심해질수도 있다 하지만 백화점에 지금당장 출동해야하고.....어떻게 해야하지 이럴때는 정말인지 머릿속이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 언니는 일단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라고 하는데 내가 지금상태로 나갈수나 있을까? 아니 무엇보다 나가다가 괜히 다른맴버들한테 발목을 잡힐수도 있어 이건 당연하다고 봐야지 나는 계속 걱정하며 아무말도 못하자 그때 내 뒤에서 나보다 키가큰 남성 제이씨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언니한테 말하셨다
"유정씨 백화점 쪽은 특경대 보고 조금 버텨달라고 할수없나 우리 대장이 지금 여러가지 생각으로 뭔가 혼란스러워 하는거 같아서 말이지"
"제이씨 말은 알겠지만 지금 우리라고 해서 어떻게 할수있는게 아니잖아요 치료및 돌보는건 저나 특경대사람들한테 맡기고 어서 출동하세요!"
"아니 그렇게 단정짓기는 이르거든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신경쓰여서야 작전에 나가봤자 뭔 소용이 있겠어오히려 그러다 남아있는 우리까지 부상을 입을거라고"
"......그래서 어떻게 하고싶으시다는 거죠?"
"뭐 별거없고 내가 건강차 같은걸 만들면서 실은 약에대해서도 조금은 만들줄 알거든 동생한테 맞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그거라도 먹는다면 동생이 어떻게든 회복할거고 그리고 우리 대장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거같고 말이야 그렇지?"
"네? 아 네.....뭐 전 그냥 단순히 팀원이 걱정이니 그런거뿐이에요......"
"그럼만약 제이씨도 슬비도 이곳에 남는다면 유리 혼자서 백화점으로 나가 싸워야 한다는 거잖아요 그렇게봤을때 그럼 유리도 다른 애들처럼 크게 다치면 어쩌실려고 그러죠?"
확실히 언니말에 틀린말은 없었다 당연히 그렇겠지 애초에 지금은 상황이 좋다고 볼수없다 만약 여기서 팀원을 더뺏다가는 유리까지 크게 다칠수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내가 임무에 나가서 제대로 싸울수있기나 할까 그때 유리가 뒤에서 나를껴안으며 활기찬 목소리로 말했다
"언니~! 걱정마세요 어차피 그냥 세하 치료좀 도와주려고 그러는거잖아요 뭐 치료 끝날때쯤이면 올테니 그때까지 저 혼자나서서 막으면되니깐 걱정마세요! 그리고 나혼자만 가는거 아닐거잖아요 은이언니랑 특경대 사람들도 다같이 갈꺼고 그러니 걱정마세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구나.....그래 알았어 뭐 가방을 회수하는거 뿐이니 문제없겠지.....하지만 가방이 하나뿐이라고 단정지을수 없어 그러니 주의해야해 유리야 내말 무슨뜻인지 알았지?"
"넵! 물론이죠! 그럼 당장 출동할게요 공무원을 위해서말이죠 슬비랑 아저씨도 얼른끝내고 오라고~!"
유리는 구로역에서 즉시 사이킥 무브를 시전해 하늘로 날아갔다 이제 남아있는건 나와 제이씨 그리고 이번에 정도연 박사님도 도와주신다고 하셨다 확실히 정고연 박사님은 그래도 의술을 어느정도 아시니 그나마 지금있는 사람중에서는 전문가나 다름 없으실거다 나와 제이씨는 바로 이세하가 있는 텐트로 들어갔고 마치 정도연 박사님이 기다리고 있으셨다 이세하 주변에는 각종 실험 비이커 물약 등 잔뜩 진열해 놓으셨고 여러기계같은것도 준비해놓으셨다 그런데 이정도까지 준비하는거면 진짜 심각한건가........
"물론 일반적으로 봤을때 가벼운 중상이라고 할수있죠하지만 상대는 칼바크 턱스 반인반차원종인 그남자라면 어떤수를 썼을지 짐작조차 하기 어려워요 그러니 이렇게 조금 무리해서 준비한거죠 걱정마요 반드시 이세하군을 회복시킬꺼니 그리고 이슬비양도 기껏 도와주신다니 좀더 일을 서둘러 끝낼수도 있으니깐요"
"네 최선을다해서 도와드리겠어요 반드시요 꼭 여기일을끝내고 유리도 반드시 구하러 가겠어요"
"후후 좋은눈빛이에요 좋아요 그럼 치료를 시작해볼까요?"
"네!"
나는 요원복을 벗은뒤 바로 실험복을 입고는 정도연 박사님을 도와 이세하에 치료에 들어갔다 반드시 꼭 낫게해줄거야 그리고 조금만 버텨줘 유리야 내가 서둘러서 끝내고 갈테니깐........!
"헤헤~은이 언니가 석봉이한테 가면 과자를 공짜로 준다고 했거든"
"역시나 그런속셈이였냐.....그런데 이번에는 또 과자를그냥 주는거야?"
"으....그게 말이지.....나랑 가위 바위 보로 내기했거든내가 지면 과자100봉지를 공짜로 받는다는....내기를말이야 그 때문에....게임기도 못사게 됐어...."
"야 넌 무슨 그런 내기를 하냐 그럴빠에 여기서 알바해서 돈버는게 낫지 그래서 니가 이기면 은이누나는 뭘주는 거였는데?"
"응 들어보니.....전에있던 외상값에 2배로 지불해준다는 거였어......그말에 그만.....넘어가서 은이 누나가 그러는데 상대방에 손이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뭘 낼지를알수 있다나봐"
"헐 그거 완전 우리 사부님급처럼 눈이 좋은거 같은데? 아무튼 과자좀 줄래 석봉아?"
"하아....알았어....자....여기 아 그리고.....너희한테 편지가 왔어"
"편지? 또 칼바크가 보낸거야?"
"아....아니 그런건 아닌가봐 봉투도 이번에는....검은색이 아니였어.....보낸사람이 난민대표거든"
"난민대표 또 뭘까 아무튼 고마워 과자 잘먹을게"
석봉이가 건네준 난민대표의 편지를 받고 우리는 유정이 누나한테 갔다 마침 은이 누나도 와있었고 과자봉지들을 보자 눈빛이 빛나면서 얼른 과자를 받고는 뜯어서 먹기 시작하셨다 물론 유리도 합세해서 그렇고 은이누나가 말하길 칼바크를 잠시 후퇴시켜서 저번에 하지못한 작전을 다시한번 할까라고 생각중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고 해서 당분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과자를 먹는거라고 말한거다 정말인지 그냥 과자먹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어 보이는데....아무튼 우리는 은이누나와 같이 유정이 누나를 찾아갔다
"아!! 진짜....! .........에휴......"
"유....유정이 언니 진정해요"
"유정씨 진정하라고 내가만든 특제 건강차라도 마시면서 말이야 스트레스에는 최고거든"
"필요없거든요!"
"무슨일이에요 누나?"
"아 세하랑 유리 그리고 송은이 경정님도 같이 오셨군요하아.....별거 아니고 아까부터 본부에 연락해서 이번에 만난 인간형 차원종 애쉬와 더스트에 관해서 물어봤거든 그런데 계속 시치미떼며 말돌리고 자꾸 대답해주지 않아서 좀 짜증이 난거였어...... 두고 보라지...이번 일만 끝나면 본부에 메인 컴퓨터를 해킹해서 라도 찾아낼꺼니깐 말이야"
"으....어찌 무서운 말씀을 하신거 같으신데....."
"하하! 유정씨 뭐 일단 진정하고요 여기 과자 있으니 이거라도 먹으면서 머리좀 식히자고요"
"하아......솔직히 요즘 살찔까봐 걱정인데 어후 이젠몰라요! 이러다 화병으로 죽을빠에 먹을때 잔뜩 먹고죽는게 더 낫아요 이리줘봐요 은이씨!"
유정이 누나는 결국 무전기를 쓰레기 버리듯이 땅에 던지시고는 은이 누나와 유리랑같이 과자를 먹기 시작하셨다 확실히 화가 나셨는지 그새 많이 먹기 시작하셨고 이슬비는 일단 진정하라며 브리핑을 하자고 말했다순간 유정이 누나도 정신을 차렸는지 얼굴을 몇번 때리시고는 헛기침을 하머 다시 정신을 차리셨다 그리고 나는 난민대표한테 왔던 편지를 보여줬다 누나는 편지를보고는 한번 읽어보셨다 그랬더니 입가에 웃음을 지으셨으며 우리에게도 말해주셨다
"기뻐해 얘들아 난민대표가 우리들을 직접 도와주겠다구나!"
"정말요? 그거 잘됐네요 근데 뭘 도와준다는 거죠?"
"듣자하니 자이언트 실드에는 난민들만 알고있는 샛길이 있다나봐 그 샛길을 통해 자이언트 실드 바깥에있는 억제기를 가져올수 있을거야"
"음....그런데 그거 나중에 유니온이 그 샛길을 막으면 어쩌죠"
"세하 말이 맞아요 우리를 도와 주는건 고마운데 뭔가 좀 *** 하네요......"
"그들은 이미 각오를 했어 처음에는 돈과 협박에 굴복했지만 너희들이 난민들을 지켜주면서 그들의 마음을 바꿀수 있었던거야 이게 다 너희들 덕분인거지!"
"어....그렇게 말하니 좀 그렇네요....뭐 그래도 샛길을막는건 좀 유감이지만...."
"후우 너무 그렇게 걱정하지마 동생 비록 그들한테 나쁘더라도 그들 또한 각오하고 한거잖아?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각오하고 우리를 도와줬으니 우리 또한 그들을 지켜주면 되는거야 곤경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게 클로저니깐 말이야"
"우와~아저씨 웬일이에요? 갑자기 그런 말씀을 다하시고 어디 아픈건 아니신가?"
"그러게 제이씨가 저런 말이 나오다니 제이씨 아까 작전 다녀오면서 부상당하신거 아니에요?"
"쿨럭.....나참 기껏 조언에 멋진말을 해줬는데...."
"자 아무튼 난민들이 샛길을 알려줬으니 특경대가 이제부터 그걸 회수하러 갈꺼야 하지만 그때동안 그 주변으로 차원종들이 막고 있을테지 우리는 특경대가 억제기를 가져올 동안 차원종들을 처치하는게 우리가 할일이야"
"그래 우린 너희만 믿을게 우리 특경대도 전력을 다해 작전에 나설꺼니 당분을 충전했으니 이제 다시 기운이나는걸~!"
"좋았어 그럼 모두 출발하자"
우리 팀과 특경대는 각 작전 지역으로 향했다 특경대가 샛길로 가는동안 나와 유리가 좌측을 막고 아저씨랑 이슬비가 우측을 거점으로 잡아 방어 작전에 나서며 차원종들을 소탕했다 확실히 이녀석들 우리 작전을알고 있는건지 계속해서 몰려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결전기를 쓸수 없다 그거야 이렇게 물량으로 온다면 우리가 체력이 빠질때 칠수있으니 말이다 뭐 이런 지키는 게임이라면 많이 해봐서 아주 기본적상식이지 나는(위상접속검)으로 전환후 적들을 베어나갔다 마침 특경대가 억제기를 들고 구로역으로 돌아가고 있었고 시간이 약 한시간 정도가 지났다 이미 태양은 정오를 가리켰고 어느새 오전에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무엇보다 부상때문일까.....지난번 싸웠던 칼바크에 공격이 컸는지 어느새 블레이드를 땅에 꽂으며 내이마에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엇 세하야 괜찮아?"
"어....별거 아니야....그것보다 이제 다 정리했나?"
"응 이쪽은 거의 정리 다한거 같아 엇 슬비한테 연락왔다 흠.....그렇구나 알았어 세하야 슬비쪽도 어느정도 정리가 다된거 같아 유정이 언니한테 보고가 왔다고해 이제 돌아가자"
"어....그래....가야지....."
왜이러지.....블레이드를 잡고 걸어가고는 있는데 유리가 생각보다 여러명으로 보이고 주변이 돌고있는거 같다 나는 간신히 몸을 유지하고 눈을 번쩍뜨며 사이킥무브를 시전했다 하지만 하늘을 나는 도중 식은땀은 계속흐르기 시작했고 순간 균형을 못잡아 떨어지려 하자 유리가 내팔을 잡고 당황해 하는 표정이였다 유리는 나보고 괜찮냐고 하면서 내팔을 자신에 목에 걸고 부축하며 구로역으로 왔다
"아 유리야 돌아왔구나 어 그런데 세하 왜그러니 어디다쳤어?"
"언니 이상해요 세하가 작전 끝난후부터 돌아오려고 할때 막 이마에서 땀이나고 사이킥 무브할때도 균형을 못잡더라고요!"
"어? 유리야 지금 이세하 몸에서....."
순간 나 또한 이슬비에 말에 궁금증이 생겼다 내 몸이뭐....보다시피 이렇게 쓰러져있잖아 하지만 뭐지 갑자기 배가 쓰라리고 무엇보가 너무나 아팠다......뭐지...그러자 갑자기 옆에있던 유리가 비명을 지르고 놀라더니 내 주변사람들도 순간 놀라했다 그리고 다급히 내쪽으로 몰렸다 나도 한번 몸을 보니 이럴수가....하얀 티셔츠에 그 위를 덮었던 요원복너머로 피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콘크리트 바닥은 어느새 붉게 변했고 그것때문일까 몸은 자꾸만 아파오며 참기 힘들었다 아저씨는 그때 내 요원복을 벗기며 티셔츠를 올리셨다 갑자기 그렇게 옷을 벗겨서인지 고통이 더 했고.....참기 힘들었다......
"후우....설마 이거 때문인가?"
"제이씨 이건....."
"뭐....뭐에요 내 몸에서 이정도의 피가....아니 내 배에 크게 상처가 남았잖아....."
"역시 그런거였군 이 상처 말이야 지난번 칼바크와 싸울때 세하가 녀석의 공격에 맞았잖아 아무래도 그 상처가 그새 벌어져 이런거 같군 보아하니 제대로 치료도 하지않았고 말이야 이걸 계속 방치했으니 그새 상처가 벌어질수밖에 그러니 지금 동생꼴은 거의 쓰러지기 직전인거야"
"야 이세하! 너 상처도 제대로치료하지 않고 뭐했어! 이렇게 심한데......"
"후우.....니가 내 엄마냐.....난 그냥....이정도 상처면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단지 그거뿐이야 그래서그냥 약좀....대충 바르면...끝이라....."
"엇 세하야! 정신차려봐 세하야!"
순간 애들에 모습과 주변사람들이 흐릿하게 보여 아예누가 누구인지 구분조차 못했다 계속해서 내 이름을 부르는거 같기는 한데 어쩌지....몸은 너무 뜨겁고 배에서는 계속 고통만 느껴진다 이제 정말 몸이 말을 듣지 않았는지 난 그자리에서 바로 쓰러졌다 주위에는 아무것도보이지 않았고 심지어 이제는 다른 사람에 목소리 조차 듣지 못한채 그저 조용히 나는......잠들어버렸다
"큰일이야 어서 서둘러서 특경대한테 연락해서 당장 세하를 치료해야해 시간이 없어!"
"언니 그럼 저희도 세하를 간호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미안하지만 그럴 시간이 없을거 같아 너희는 계속해서 다음 브리핑을 이어가야 할거같아 세하와 테인이쪽은 내가 돌보고 있을테니 너희는 송은이 경정님을 만나서 다음 작전을 해줬으면해"
".....네....할수없죠 알겠어요 언니"
남아있는 나를 포함해 제이씨와 유리는 은이 언니를 만나러 갔다 와보니 허리를 두드리며 지치신거 같으셨다 우리는 은이 언니한테 다음 브리핑에 관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듣자하니 특경대 대원들이 무사히 구로역으로 억제기를 옮기셨다고 한다 하지만 핵사부사에 설치해야하는데 그만한 장비와 기술이 없다고 하시는데 설마 작전 실패인가....생각하자 은이 언니가 다행히 구로전체에서 그만한 준비가 되있는곳이 있다고 하셨다
"바로 백화점이야"
"백화점? 난민들이 살고 있는 그곳이요?"
"그래 사실 칼바크에 가방은 백화점에서 만든거잖아? 원래있던 백화점 내부를 가방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으로 개조했다 하더라고 여기라면 무리겠지만 그곳에서라면 핵사부사에 억제기를 설치할수 있을거야"
"쿨럭....설마 아니지만 우리한테 그걸 운반하라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줘......내 허리가 버티지를 못하니 말이야...."
"걱정마세요 옮기는건 저희가 할꺼니깐 그 대신 두곳의 포인트 거점을 지켜줘야 할것같아 하나는 육상루트인 구로역 인근이고 다른 하나는 육상루트를 훤히내려다 볼수있는 하늘길이야 이둘중 한곳이라도 뚤리면 차원종들이 공격할거야 그러니 그 두곳을 모두 막아줘!"
"그런일이라면 저희가 특기죠! 좋아요 슬비야 아저씨 어서 그럼 다녀오자!"
"어 그래 서두르자 우선은 두곳이나 되는게 문제인데어떻게 할까....."
"걱정할게 뭐있어 내가 하늘길쪽을 막을테니 너희는 구로쪽을 맡아라"
"혼자서 괜찮으시겠어요?"
"뭐 걱정말라고 어쨋든 수비만 하면되는거니깐 아무튼난갈테니"
우리는 또다시 아까와같은 작전처럼 백화점 까지 수비를 시작했다 확실히 우리 3명만 움직이니 인력이 좀딸렸고 무엇보다 진형이 맞춰지지않아 차원종에 방어에 생각보다 고전했다 할수없이 다같이 있는 전력을쏟아부어 모든 결전기를 모아 여러 곳에 공격을 퍼부었다그후 유리가 육탄전으로 나서며 차원종들을 처치 나는 뒤에서 보조공격으로 서포터를 해줬다 하지만역시 2명뿐이라 그런가 어느새 우리들도 체력이 빠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행히 차원종들은 모두 격퇴했고 우리들은 구로역으로 다시 귀환해서 은이 언니를만나러 갔다
"예이! 작전 성공이야! 지금막 억제기를 막 핵사부사에설치했어 이제 우란이가 구로전역을 돌면서 위상변곡률이 낮아질거야"
"후우....버티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참......덕분에 허리가 끊어질거 같다고"
"솔직히 마음같아서는 조금 쉬고 싶네요 이제 저희도 좀 한계니깐....."
"그래 쉬고있어~설마 무슨일이야 일어나겠어~"
"어...언니 방금 뭔가 하지 말아야할 말을 한거 같은데요....."
"헤헤~괜찮아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긴장좀 풀고 있자 얘들아~"
은이 언니에 말을 듣고는 이어서 유정이 언니한테 갔다와보니 쉴튼없이 또 현장을 출동해야 한다는 말이였다솔직히 나가는건 당연하지만 조금은 더 빡쌔다는 느낌이다 강남때와는 확실히 다르고......이번에는 또 무슨일이냐고 하자 칼바크에 가방이 백화점 내부에 숨어있다는 말이었다 그러고보니 그런말을 했었지 바깥을 수비하느라 잘몰랐다 하지만 그전에 신경쓰이는게 있으니 유정이 언니한테 물어봐야겠다
"언니 그전에 세하랑 미스틸은 상태가 어떤가요"
"......조금씩 상태가 좋아지고는 있어 하지만 세하쪽상처를 보니 확실히 날카로운게 박혀있기는 했더라 보더니 거기서 스파크가 약하게 나오고 있었어 일단은 특경대 장비로 어떻게든 치료중인데 장비도 그렇고 인력도 조금 부족해서 힘든가봐"
순간 우리모두 불안했다 이런.....나 때문에 다른 맴버들까지 걱정끼치게 만들었어 실수였다.....이세하 그녀석이 상태가 그렇게 심각하다고? 어쩌지.....이대로 놔뒀다가는 더 심해질수도 있다 하지만 백화점에 지금당장 출동해야하고.....어떻게 해야하지 이럴때는 정말인지 머릿속이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 언니는 일단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라고 하는데 내가 지금상태로 나갈수나 있을까? 아니 무엇보다 나가다가 괜히 다른맴버들한테 발목을 잡힐수도 있어 이건 당연하다고 봐야지 나는 계속 걱정하며 아무말도 못하자 그때 내 뒤에서 나보다 키가큰 남성 제이씨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언니한테 말하셨다
"유정씨 백화점 쪽은 특경대 보고 조금 버텨달라고 할수없나 우리 대장이 지금 여러가지 생각으로 뭔가 혼란스러워 하는거 같아서 말이지"
"제이씨 말은 알겠지만 지금 우리라고 해서 어떻게 할수있는게 아니잖아요 치료및 돌보는건 저나 특경대사람들한테 맡기고 어서 출동하세요!"
"아니 그렇게 단정짓기는 이르거든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신경쓰여서야 작전에 나가봤자 뭔 소용이 있겠어오히려 그러다 남아있는 우리까지 부상을 입을거라고"
"......그래서 어떻게 하고싶으시다는 거죠?"
"뭐 별거없고 내가 건강차 같은걸 만들면서 실은 약에대해서도 조금은 만들줄 알거든 동생한테 맞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그거라도 먹는다면 동생이 어떻게든 회복할거고 그리고 우리 대장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거같고 말이야 그렇지?"
"네? 아 네.....뭐 전 그냥 단순히 팀원이 걱정이니 그런거뿐이에요......"
"그럼만약 제이씨도 슬비도 이곳에 남는다면 유리 혼자서 백화점으로 나가 싸워야 한다는 거잖아요 그렇게봤을때 그럼 유리도 다른 애들처럼 크게 다치면 어쩌실려고 그러죠?"
확실히 언니말에 틀린말은 없었다 당연히 그렇겠지 애초에 지금은 상황이 좋다고 볼수없다 만약 여기서 팀원을 더뺏다가는 유리까지 크게 다칠수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내가 임무에 나가서 제대로 싸울수있기나 할까 그때 유리가 뒤에서 나를껴안으며 활기찬 목소리로 말했다
"언니~! 걱정마세요 어차피 그냥 세하 치료좀 도와주려고 그러는거잖아요 뭐 치료 끝날때쯤이면 올테니 그때까지 저 혼자나서서 막으면되니깐 걱정마세요! 그리고 나혼자만 가는거 아닐거잖아요 은이언니랑 특경대 사람들도 다같이 갈꺼고 그러니 걱정마세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구나.....그래 알았어 뭐 가방을 회수하는거 뿐이니 문제없겠지.....하지만 가방이 하나뿐이라고 단정지을수 없어 그러니 주의해야해 유리야 내말 무슨뜻인지 알았지?"
"넵! 물론이죠! 그럼 당장 출동할게요 공무원을 위해서말이죠 슬비랑 아저씨도 얼른끝내고 오라고~!"
유리는 구로역에서 즉시 사이킥 무브를 시전해 하늘로 날아갔다 이제 남아있는건 나와 제이씨 그리고 이번에 정도연 박사님도 도와주신다고 하셨다 확실히 정고연 박사님은 그래도 의술을 어느정도 아시니 그나마 지금있는 사람중에서는 전문가나 다름 없으실거다 나와 제이씨는 바로 이세하가 있는 텐트로 들어갔고 마치 정도연 박사님이 기다리고 있으셨다 이세하 주변에는 각종 실험 비이커 물약 등 잔뜩 진열해 놓으셨고 여러기계같은것도 준비해놓으셨다 그런데 이정도까지 준비하는거면 진짜 심각한건가........
"물론 일반적으로 봤을때 가벼운 중상이라고 할수있죠하지만 상대는 칼바크 턱스 반인반차원종인 그남자라면 어떤수를 썼을지 짐작조차 하기 어려워요 그러니 이렇게 조금 무리해서 준비한거죠 걱정마요 반드시 이세하군을 회복시킬꺼니 그리고 이슬비양도 기껏 도와주신다니 좀더 일을 서둘러 끝낼수도 있으니깐요"
"네 최선을다해서 도와드리겠어요 반드시요 꼭 여기일을끝내고 유리도 반드시 구하러 가겠어요"
"후후 좋은눈빛이에요 좋아요 그럼 치료를 시작해볼까요?"
"네!"
나는 요원복을 벗은뒤 바로 실험복을 입고는 정도연 박사님을 도와 이세하에 치료에 들어갔다 반드시 꼭 낫게해줄거야 그리고 조금만 버텨줘 유리야 내가 서둘러서 끝내고 갈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