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 그리고 전투 Reboot <6화>
열혈잠팅 2018-01-24 0
그럼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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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의주 상공 여전히 패잔병들이나 방랑자들을 찾기 시작한 지 몇 시간이나 허비했다. 그래도 함부로 클로저나 특경대들을 내려 정찰하기도 위험했다. 가지고 있는 자료로 인하면 방랑자들은 매복, 습격 등 인간이 할 수 있는 건 모두 능하다고 적혀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
"함장님, 패잔병 무리로 추정돼는 야영지를 발견했습니다."
"드디어 찾은 건가?!"
"그런데 문제는 방랑자들이 그곳을 공격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듣자 트레이너는 빨리 움직이라고 말했고 바로 렘스키퍼가 움직였다. 이동 중에 검은양과 루나 그리고 특경대 대장도 와 그들이 움직이는 곳의 지도를 보았다. 그리고
"패잔병들 약간 배수진이네요"
특경대의 대장이 그리 말했다. 확실히 패잔병들의 위치가 협소한 계곡의 길목에 잡은 것이다. 퇴로도 있지만 이건 퇴로로 하기에는 무리였다 오히려 이 뒤를 안 보내겠다는 의도로 보였다.
"형! 빨리 갈 수 없어?!"
제이가 닦달하자 트레이너도 쇼그에게 최대속력을 내라고 소리쳤다. 결국, 은폐장을 끄고 최대속도로 항해하는 렘스키퍼 시간이 조금 지나고 그 장소에 도착한 렘스키퍼였다. 일단 상공에 다시 무인 드론으로 그 일대를 정찰하자 역시 방어진을 진 패잔병과 함께 계곡 입구로 진입하는 방랑자들이 보였다.
"이세하 군!"
"알겠습니다."
트레이너가 그를 부르자 세하가 바로 반응했다. 같은 시간 방어진에 임시 방공호를 세운 패잔병들 방랑자들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소대장님! 차원종놈들이 보입니다."
병사 한명이 소리치자 간부 한명이 말했다.
"사거리에 도착하면 주저 없이 쏴! 두당 열 마리다."
간부의 말에 다들 웃었다. 그리고 그 간부가 말했다.
"아! 마지막으로 죽기 전에 할당량 채우고 죽어! 못 채우고 죽으면 내가 쳐 죽일 줄 알아!"
그 말에 몇몇은 웃었고 몇몇은 심각하게 있었다. 그때
"소대장님! 상공에 검은 전함이 보입니다!"
그러자 간부는 그 병사를 혼내고 자리에 지키게 했다. 점차 다가오는 방랑자들 드디어 사거리에 잡혔는지 패잔병들이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상공에 검푸른 불덩이가 방랑자를 향해 떨어졌다.
"저건 또 뭐냐?"
같은 시간 방랑자 앞에 떨어진 검푸른 불덩이 그 안에서 세하가 일어서며 말했다. 그리고 그 밑에 불탄 재와 함께 깨진 구슬들이 있었다.
"방랑자들에게 악감정은 없지만, 임무인 이상... 이 뒤로는 못 보낸다!"
그러자 방랑자 사이로 한명의 남성이 나왔다. 그리고 그 모습은 현재 현상수배 중인 하리 즉 할로우의 모습과 일치했다.
"이거 보이드워커 님한테 듣던 대로군요. 태초의 불꽃이여 그대가 올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네가 독일지부를 혼자 전멸시킨 할로우로군."
"뭐, 사정이 사정이니까요."
그리고 할로우가 주변의 방랑자들을 보며 말했다.
"형제들이여 후퇴해라. 태초의 불이 생각보다 빨리 왔으니 작전을 새로 해야 하니..."
그러자 뒤에 있던 방랑자들은 이 일대의 방랑자들이 모두 연기로 변해 사라졌다. 그리고 그가 세하를 보며 말했다.
"그나저나 당신이 속한 곳은 정말로 강한 빛이군요."
"무슨 말이지?"
"아니요. 그냥 하는 소리입니다. 다만 하나는 말해주죠. 빛이 강해봤자 어둠을 완전히 몰수 없어요. 오히려 더욱 어두울 뿐"
그 말 하고는 할로우도 연기가 대어 사라졌다. 찝찝한 기분으로 일단 뒤돌아 패잔병 무리 쪽으로 몸을 옮겼다. 그리고 그들의 사거리로 가자 패잔병들이 전원 세하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었다. 그때 그들의 간부가 한명의 총부리를 내리며 세하 곁에 갔다.
"우린 도와주신 건 감사합니다만, 당신 누구시죠?"
세하에게 가 질문하는 군인 일단 이 군인은 전시라 계급장을 떼버려 계급을 알 수 없으나 대충 간부급이란 건 알 수 있었다. 일단 세하가 그 질문에 답했다.
"유니온 신서울지부 소속 검은양팀의 이세하라고 합니다. 지부장님 명령으로 당신들을 구조 밑 신의주 탈환하라는 임무를 받고 왔습니다."
그러자 그가 말했다.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혼자 오신 겁니까?"
그러자 세하는 손가락으로 하늘을 향해 가리켰고 그 사람과 다른 패잔병도 그 하늘에 있는 렘스키퍼를 보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병사들 쪽에선 살았다는 한호가 들렸다.
"지원과 남은 제 부하 놈들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로저 이세하 씨"
그러자 세하는 웃었다. 그리고 렘스키퍼가 내리자 특경대 대원들과 의료진이 내려와 패잔병 상태를 봐주기 시작했고. 일단 패잔병의 간부는 트레이너와 만났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부하 놈들 살려주신 거에 대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사람이 사람은 돕는데, 이유가 필요하오? 그보다 당신의 이름을 듣지 못했군."
트레이너의 말에 그 간부가 말했다.
"아! 소개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한성 중위라고 합니다."
"한성 중위, 늦게 와서 미안하네..."
그러자 한성은 웃었다. 그때 그의 눈이 갑자기 돌변하더니 자신의 소총으로 어딘가 조준하고 바로 방아쇠를 당겼다. 이 상황에 다들 놀라 그곳을 보았고 한성은 소총의 견착을 풀고 말했다.
"빌어먹을 연기자식! 저격수! 경계를 늦추지 마! 아직 연기들이 남아있어!"
마침 제이와 티나가 그 자리에 왔다. 그리고 티나가 한성을 보고 말했다.
"이름을 듣고 설마, 설마 했더니 역시 유령이로군."
"유령? 이봐 티나,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러자 티나가 말했다.
"내가 테러리스트 출신인 건 잘 알 태지? 그런데 나 말고 왜 저격수가 적은지 생각해봤나?"
그리고 티나가 말했다.
"국군 중 저격수 한명이 테러리스트 저격수들의 눈알을 모조리 맞추어 장님으로 만들었다. 다들 위상능력자인 줄 알고 그의 위상력을 찾았으나 찾지 못했지 덕분에 이리나가 SVD가 아닌 컴파운드 보우를 사용하게 된 계기도 했고"
그러자 제이가 말했다.
"평범한 저격수가 위상능력자를 장님으로 만들다니... 진짜 유령이군."
그리고 그 대화를 들은 트레이너가 말했다.
"그럼 저 남자가 네가 만나기 싫다던 유령인 건가? 이거, 한때 악령이 두려워한 게 평범한 저격수일 줄이야."
그러자 티나가 말했다.
"자료로 따지면, 그는 돌격소총으로도 저격수가 못 맞추는 걸 맞추는 명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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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