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슬비의 이야기 본편 1화
메이링아라 2017-07-11 2
세하와 슬비의 이야기 본편 1화
스토리 제공:내가 솔로야 님, 좋은 정보 제공해준 내가 솔로야 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즐감하세요~^^
***
이것은 검은양 팀, 아직 학생인, 차마 대학을 졸업 못한 , 그 아이들이 맞은 가혹한 죽음의 성서였다.
어째서일까, 어제까지 멀쩡했던 유정이 언니가, 어째서, 유정이 언니가 여기 쓰러져있는지, 숨이 멎었는지,
그건 아무도 모를 일이었다.
이건 채 중학생이 되지도 않은 미스틸이 겪는 '사랑하는' 사람의 첫 죽음이자 슬비가 받은 생애 최고의 충격이었다. 그리고 이 의문의 죽음으로 인해 세하의 첫 눈물을 뽑아냈다.
죽지 말아줘.
함께 해줘.
더이상은 안돼...
'이제 죽었어. 죽어버린 거라고. 다시 살리지 못해.'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이 생각만이 끊임없이 맴돌았다.
아침까지만 해도 즐겁게 뛰놀던 아이들이, 아침까지만 해도 모든것이 평범했던 아이들이, 12시 정각, 정확하게 이 모든 것이 무너진 것이다.
'울렁거려. 이 울렁거림은 도대체...'
미스틸의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그 무언가가 그 심장을 꿰뚫고서는 스멀스멀 올라왔다.
'반항하지 말거라. 그럼 더 고통스러워 질 것일지니...'
"크윽..."
오늘의 죽음은, 이 아이들의 처음이 고통이자 마지막 눈물이 되었다.
유정의 죽음으로 인해 검은양팀은 각자의 핑계로 검은양팀을 나갔고, 이렇게 검은양팀은 뿔뿔히 흩어졌다.
***
이곳은 한 고아원. 검은양팀이 뿔뿔히 흩어진지 약 5년 뒤에 지어진 고아원이다. 이곳, 그러니까 이 고아원의 아이들을 돌보아주는 아이인, 서.유.리.
"안녕, 애들아!!!"
유리가 그 뒤의 어둠을 감추고 해맑게 인사했다.
"오늘은 이 언니가 재미있는 이야기 해줄게! 좀 무서울 수 있어... 이건 이 언니의 10년 전 남친인 이세하라는 애의 이야기야..."
모든 아이들이 두 눈을 부릅뜨며 유리의 이야기를 기다렸다.
"움직이지 말거라,
고통스러워하지 말거랴,
반항하지 말거라.
그럼 더 고통스러워질지니..."
유리의 입에서 이야기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유정이 언니가 죽고난 후, 우리는 모두 뿔뿔히 흩어졌어. 남은 건 아이들에 대한 거대한 원망감뿐이었지. 그래, 그것뿐이었어. 아이들은 다짐했지. 누구보다 강해져서 그 누구도 잃지 않겠다고. 그 굳은 결심의 첫 희생양이... 세하...였던 걸까? 그래서... 아닌야! 어쨌거나 이야기 계속할게... 우리는 그 강한 신념으로 몸을 단련해 육체의 한게에 다다렀어. 하지만 우리는 그 힘에 만족하지 못했던 걸꺼야. 아이들은... 그 엄청난 잠재 위상력을 가지고 있느느 세하를 부러워하고 있는 반면, 세하를 질투하기도 했어. 그리고 그 누구보다 강해지고 싶어했던 열망또한 있었을테지.물론 나도 그랬고. 그래서 우리들이 내린 최후의 결단은 바로 그것이었어. 우리가 뭘 어쨌는지 알아? 그건..."
다음화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