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작] 어떻게 생각하니? 完
튤립나무 2017-04-16 12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articlesn=11678 전편
*브금을 넣고 싶은데 이상하게 브금이 안 넣어집니다.
*유니온 임시 본부 이슬비 스토리를 각색해서 만든 내용입니다.
*약간의 스포? 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슬비의 생일을 축하하며.
* * *
"네!! 금방 나가요!!!"
현관문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하던 작업을 멈추고 재빨리 현관문 쪽으로 뛰어간다.
그리고 급히 잠금장치를 해제 후 현관문을 열었다.
그러자 내 시야에 제일 먼저 들어오는
"후훗. 안녕 슬비야. 오랜만이네"
붉은 비단.
"네! 어서오세요 베로니카 씨!"
언제나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아름다운 붉은색 머리결을 지니신 베로니카 씨가 나를 보며 환하게 웃어주고 계셨고, 나 역시 그 미소를 보고 있자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그려져 기분 좋게 베로니카 씨를 환영한다.
"오늘 초대해줘서 고마워 슬비야. 이건 오는 길에 사온거야. 같이 먹자"
"파,팝콘??!"
"응! 드라마를 보는데 팝콘을 빼놓으면 안되잖니 후훗"
"베,베로니카 씨...!"
팝콘이 담겨져 있는 검은 봉투를 내게 보여주시며 부드럽게 미소를 뛰우시는 베로니카 씨. 거기에 한손으로 엄지를 척! 하는 모습에 나 역시 엄지를 올리며 그 모습에 답한다.
그보다 역시 베로니카 씨. 드라마에 팝콘은 환상의 조합인데 .. 그걸 또 어떻게 아시고 ..!
역시 베로니카 씨! 라는 말이 저절로 마음속에 새겨진다.
그렇게 우리집에 찾아와준 베로니카 씨를 집안에 맞이한 후 거실 블라인더를 쳐 거실 분위기를 어둡게 한 후 천천히 베로니카 씨와 함께 그동안 밀린 드라마의 감상을 시작했다.
...물론 그전에 밀린 거실 정리를 위상력으로 이용해 재빠르게 정리한건 나와 베로니카 씨만의 비밀로 남겨둔체.
* * *
[그동안 전격A작전을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드라마가 끝이 났고 그와 동시에
"아~"
"아~"
거실에 살며시 퍼지는 나와 베로니카 씨의 탄성소리. 그 소리에는 아쉬움과 드디어 드라마의 끝을 봤다는 기쁨의 감정 역시 녹아 있었다.
"어쩜. 저렇게 끝나는구나"
"그러게요. 정말 아쉬우면서도 묘한 여운을 남겨주는 엔딩이었어요"
아직도 머릿속에서 잊혀지지가 않는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 여전히 가슴 한 구석이 찡하면서도 허전하다.
드라마의 주인공이 팀원들을 무사히 탈출 시키기 위해 적의 보스의 발을 묶었다. 그리고 얼마 후 팀원들이 빠져나가는 것과 동시에 무너지는 적의 본거지.
그 장면을 본 팀원들은 저마다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고 그 와중에 주인공을 가슴 속에서 연모하고 있던 히로인이 무언가를 발견한듯 어디론가 달려갔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 장면에 비춰지는 주인공의 검이 땅 속에 박힌 장면과 히로인이 미소 띈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장면.
'....살아남았을거야 분명'
주인공의 모습은 보질 못했지만 화면 속에 비춰진 주인공의 무기와 히로인이 마지막 모습을 보아 짐작한건데 분명 해피엔딩으로 끝났을 것 같다.
만약 해피엔딩이 아니라면 당장 본사에 찾아가 어떻게 된거냐고 따질....흠흠..! 지,진정해 이슬비. 저건 드라마야. 그리고 엄청 오래된..
잠시 너무 흥분한 내 마음을 진정 시키기 위해 심호흡을 한다.
'너무 몰입했나..'
인정한다. 꽤 긴 시간 동안 감상했지만 단 한편도 지루하다는 느낌 없이 시간 가는줄 모르고 감상했으니 말이다. 그도 그럴것이 벌써 어두워져 달빛이 방안을 은은하게 비춰주고 있었으니까.
블라인드를 사이로 스며들어오는 달빛이 방안을 은은하게 비춰준다. 그리고 그런 달빛 속에서도 아름답게 자신의 빛을 뛰고 계시는 베로니카 씨를 조심스럽게 바라본다.
여전히 어딘지 모르게 살짝 피곤해 보이시긴 하지만 그래도 처음 만났을때와는 다르게 건강해 보이시는 베로니카 씨.
그리고 분명 어른이시지만 소녀틱하면서도 묘한 매력과 분위기를 띄우시는 신비로우신분.
나와 마찬가지로 드라마 감상의 취미이신 매우 마음이 잘 맞는 대 선배님.
마지막으로 저 붉은 비단같은 머리카락이 무척이나 매혹적이면서도 부럽기까지하다.
'..나도 머리를 저렇게 길러볼까?'
손가락으로 어깨넘어로 흘러나온 머리를 살짝 매 만지며 돌린다. 예전에 비해 길어진 머리길이. 슬슬 적응이 되가지만 여전히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다.
늘 단발을 유지해왔었는데 어느 순간 위상력이 증폭되면서 덩달아 머리길이도 같이 길어저버렸고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서 잘라버릴려고 하는걸 유리가 필사적으로 막았었다.
..그 이쁘다는 말과 함께 자르지 말라고 아깝다고. ..정말 유리는 낯뜨거운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니까 ..
뭐 유리도 그렇고 미스틸과 제이씨, 유정언니까지 다 이쁘다고 하셨기에 나 역시 딱히 싫은 느낌은 들지 않아 내버려두웠다.
...딱 한명만 뺴고.
딱히 ..크게 신경은 쓰질 않았지만 애,애초에 기대도 안했지만 !! ..그, 그래도 살짝 관심이라도 가져줄것이지 이 바보는 게임만 하고 ..!
..베로니카 씨처럼 머리를 저렇게 길게 기르면 그때서야 봐줄껀지 그 바보는 ..
"하아.."
"응? 슬비야 무슨 고민 있니?"
"네?"
..아차..! 나도 모르게 한숨을 내뱉었나 보다.
내 한숨소리에 옆에 계시던 베로니카 씨가 걱정스러운 빛을 띄며 나를 바라봐주신다.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그,그저.."
"..후훗. 슬비 머리 색은 언제봐도 이뻐서 부러워. 꼭 벛꽃잎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네,넷?!?"
"나도 슬비처럼 귀여웠으면 좋겠는데 후후. 나이 먹어서 귀엽고 싶어지다니 나도 참 주책이지?"
"주,주책이라뇨!! 베,베로니카 씨는 지금도 충분히 이쁘시고 소,소녀 다우신걸요"
당황해버려 나도 모르게 담아두고 있던 말을 베로니카 씨에게 전해버렸다. ..으.. 부끄러워.. 그,그래도 한편으로는 속이 시원하다. 그리고 틀린 말도 아니잖아? 베로니카 씨는 정말로 귀여우시다. ..한번씩 예상밖의 일을 하시긴 해도 그,그건 그거대로 베로니카 씨의 매력이시니까.
"어머~ 후훗. 고마워 슬비야"
부드럽게 미소를 내게 보여주시는 베로니카 씨. 정말로 저 미소를 볼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다. 저것도 베로니카 씨의 숨은 매력과 동시에 능력. 저 능력이 난 정말로 부럽다.
"저 ..베로니카 씨"
"응. 왜 슬비야?"
"베로니카 씨는 울프팀에 계실때 항상 팀원들을 잘 다독여주시고 이끌어주셨다고 들었어요. ..저,저도 그,그런 점을 배우고 싶어요..!"
베로니카 씨를 마주본체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던 말을 베로니카 씨에게 전하자 가슴이 무척이나 두근거린다.
화면 속 빛과 블라인드 넘어로 스며들어오는 달빛만이 어둡고 조용한 거실 안을 비춰주고 있었고 오로지 거실에서는 내 심장 뛰는 소리만이 크게 들려온다.
내 심장 뛰는 소리가 혹시라도 베로니카 씨에게 들리는건 아닐까 라는 걱정이 들 정도로 무척이나 시끄럽게 뛰고 있다.
그렇게 베로니카 씨를 마주보며 별의별 생각과 걱정을 하고 있는데
"후훗.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물어 봐도 되겠니?"
살며시 미소를 지으시며 내게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시는 베로니카 씨.
아.. 역시 저 미소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진정되고 편안해진다. 베로니카 씨의 미소를 봐서 그럴까? 새차게 뛰고 있던 내 심장도 서서히 진정이 되간다.
"그게 ..저는 맨날 화만내고 짜증만 내고 잔소리만 해서 ..저를 분명 싫어할것 같아서요.."
"응? 누가?"
"네? 아..저 그게.."
베로니카 씨의 물음에 순간적으로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 바보의 모습..
"이,있어요! 그,그런 바,바보가!"
베로니카 씨에게 차마 바보의 이름을 말하기에는 무척이나 부끄럽고 창피해 숨긴다.
"으음~ 누굴까 슬비를 힘들게하는 그 사람은~? 후훗"
그러자 베로니카 씨는 그저 조용히 미소만을 그리시며
"슬비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너무 타인의 시선을 생각하지 마렴. 슬비는 지금의 모습이 제일 슬비 답고 그게 슬비의 매력인걸"
..내 기분을 달래주려하셨다.
"그,그치만 ..그 ..바보는 제 말을 들어주질 않는걸요...."
하지만 그럼에도 무언가 ..어딘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만족하지 않았다.
"후훗. 그 바보는 항상 너의 말을 잘 듣고 있어"
"...네?"
"항상 귀찮은척 관심없는 척해도 후훗. 그게 그 바보의 표현 방법이란다"
"....."
"슬비가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을꺼라고 생각하는데. 그 아이는 항상 아닌 척해도 누군가를 먼저 생각하고 챙겨주잖니. 마음도 따뜻한게 보고 있으면 꼭 지수를 보는것 같아 나도 한번씩 착각한다니까 후후"
...어...라?
"저,저기 베..베로니카 ...씨?"
"응. 왜 슬비야"
당황스럽다. 무척이나. 내..내가 베로니카 씨에게 그 바보의 이름을 마..말한적이 있..었나?
무척이나 당황스러워 베로니카 씨에게
"호,혹시 ..제,제가 누..누굴 말하고 있는건지 ...ㅇ..아시는..거..거세...요...?"
질문을 하자 베로니카 씨는 그저 빙그레 미소를 그리시며
"슬비는 세하를 어떻게 생각하는거니?"
팩트를 날리셨습니다...!
* * *
"하아..."
베로니카 씨와 헤어지고 다음날.
베로니카 씨는 마중 온 트레이너 씨와 함께 다시 램스키퍼로 돌아가셨다. 늦게까지 베로니카 씨와 시간을 보내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그런 트레이너 씨에게 오히려 베로니카 씨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하니 그저 조용히 웃어주시는 트레이너 씨. 트레이너 씨도 그렇게 안보이셔도 분명 베로니카 씨를 많이 아끼고 챙겨주시는 것 같아 보는 내가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로니카 씨는...
"..........."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린다. 저,정말 그..그런거 아니라고 그렇게 설명을 드렸는데도 ..
베로니카 씨가 가기전 나에게 몰래 귓속말로 한 말이 갑자기 떠 올라버렸다.
-잘해보렴 슬비야 후훗. 아 그리고 지수는 슬비 같은 아이를 좋아할거야
퍼엉
"////////"
이마가 뜨겁다. 귀에서 뜨거운 바람이 새어 나가는것 같은 기분이 마구 든다. ...저,정말 베..베로니카 씨..!!
..아,아무래도 안되겠다. 이대로 대기실에 갔다가 그 바보라도 만난다면 ..크,큰일 나겠어. 이,일단 바람이라도 ㅈ..
"어? 이슬비. 여기서 뭐하냐?"
".....?!?!?!"
익숙한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려와 깜짝 놀라 뒤를 처다보니
"....뭐야 그 행동은? 마치 귀신이라도 본 것 마냥"
..피하려던 상대와 마주쳐버렸습니다..
"내,내가 ㅁ...뭐얼.."
너무나도 당황스러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미 내 두 손은 내 지시와 상관없이 이세하 쪽을 바라보며 마구 흔들고 있었...
"........."
그런 내 모습에 이세하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저,정말 ..베,베로니카 씨 때문에 세하를 제대로 똑바로 보질 못하겠잖아..!'
당장이라도 이 자리에서 뛰쳐나가고 싶은 욕구만이 내 마음을 지배하고 있었다. 근대 ..이상하게도 또 다리가 움직여 지질 않는게 ..하,한편으로는 이,이대로 이자리에 있고 싶기도...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나와 세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복도..
....어색하다. 제,제발 뭐라도 말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그냥 갈...까?'
조심스럽게 세하를 바라보는데 ...세하 역시 아무 말 없이 무표정으로 나를 처다보는게 ...딱히 나랑 무슨 말을 하고 싶은것도 아닌것 같았고 ..그 표정을 보고 있자니 괜시리 기분이 다운된다.
'...하아'
기분이 다운되자 방금까지 진정되지 않던 내 마음도 조금씩 진정되가길 시작. ..천천히 발걸음을 돌려 아무도 없는 옥상같은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옴긴다.
"야"
그때 등 뒤에서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움직이던 발걸음을 멈추고
"..왜?"
세하를 향해 내뱉는 퉁명스러운 내 목소리. ...아차 싶었다.
이,이게 아닌데 ..나도 모르게 내 목소리가 저렇게 나왔다. 흐..정말 ...바보는 나구나.
"어디가냐?"
"내,내가 어딜가는 니가 알아서 뭐하게?"
..으 자꾸만 생각과는 다른 말이 튀어나와..
하지만 이미 말은 내 입밖으로 나갔다. 이미 돌이키기에는 늦었다. ..정말이지 나란 얘는..
이런 내가 바보스럽고 원망스럽다. 만약 유리였다면 ...
그런 생각을 품고 있는 사이 세하는 자신의 뒷머리를 글적이며 아무 말이 없었다.
...이해해. 나라도 분명 싫겠지.
상대방이 이렇게 나오는데 ..나라도 말 건내기가 싫을께 뻔하니까.
다시 한번 마음이 울적해진다. 나라는 바보 때문에.
"야 이슬비"
"...?"
나를 부르는 세하의 목소리에 가만히 고개를 올려 세하를 처다보니
"갈땐 가더라도 이건 가져가"
"...어?"
세하가 왠 작은 상자를 내게 내밀고 있었다. 그것도 이쁘게 포장된체 리본까지 맨 ..어..?
"이..,이건..?"
무슨 상황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다. 갑자기 세하가 왜 이런걸?
"바보냐. 보,보면 모르냐. 선물이잖아 선물 생일선물"
"..서,선물...? 새,생일? 누..누가?"
너무나도 당황스러워 머리가 돌아가질 않아 제차 세하에게 질문한다.
그러자 세하는 아까보다 더욱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누구긴 누구야. 너 잖아 너. 이슬비"
"에..에? 나,나??"
세하의 말을 듣고 그제서야 깨달았다. 그..그러고보니 오늘 내..내 생일이었지 참...
깜빡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생일 선물에 무척이나 당황스러워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아,안풀어보냐..?"
"어? 어,어어.. 푸,풀어봐야지"
재차 들려오는 세하의 목소리에 내 몸이 반응해 받은 선물 상자를 조심스럽게 펼쳐보니 그안에는..
"...리...본?"
정성스럽게 포장된 리본이 상자안에 있었다. 그,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팽귄이 그려져있는 흰색 리본이..!
어떻게 된거지 라는 생각에 고개를 올려 세하를 바라보니
"..그 ..맨날 같은 리본만 하는 것 같아서 ..아,아니 물론 그 리본도 괘,괜찮긴 한데 ..머,머리카락도 길고 그랬으니까 그..하,한번 다른 리본도 착..용해보라고 그..시,싫으면 마..말고"
세하가 자신의 코를 매만지며 ..무척이나 당황스러워하는게 내 눈에 보였다.
"...풋"
그런 세하를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온다.
"..야! 왜, 왜 웃ㅇ.."
".....어떄?"
"...어?"
세하가 준 리본을 ..기존에 하고 있던 리본을 풀어 버린체 세하가 준 리본을 묶었다. 그리고 세하에게 조심스럽게 보여주며 세하의 감상을 물어봤다.
...두근거리는 마음과 함께.
-슬비는 세하를 어떻게 생각하는거니?
이제야 제대로 베로니카 씨의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떄? 어울려?"
다시 한번 세하에게 어울리냐고 질문을 한다.
그리고 그 뒤에 들려오는 세하의 말에 나는 다시 한번 내 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아니. 이제 내 마음을 인정했다.
나는
세하를..
"...응. 귀...엽네"
무척이나..
"응! 고마워 세하야!"
좋아한다는 것을.
-Fin-
4개월 쯤 된것같네요. 글 쓰는걸 멈춘게.
하도 오랜만에 써보는 글이라 연습삼아 쓴 글입니다.
오랜만에 왔는데도 불과하고 저를 알아봐주시는 독자분들 덕분에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ㅎㅎ
원래는 기존에 쓰던걸로 찾아뵙어야 했으나
이상하게 브금이 먹통이 되버려서 ... 부족한 글 솜씨를 매꾸는데 브금 만한게 없거든요 흑..
일단 브금 쪽을 해결한 후 다시 한번 '우세여'로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다음 화에 또~!
p.s : 슬비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