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렘]세하가 어려진날-12화

시리아0720 2017-04-10 2

전편 링크  http://closers.nexon.com/board/16777337/10990/

-세하 시점-

깜깜하다..

주위에 아무것도 안보여..

누나들은..?  
              
"슬비누나아아아.. 유리누나아아.. 정미누나아아.. 어디있어..?"
                     
아무도 없다.. '또'..혼자다..

"흐윽.. 흑.."

아무도 없고 나 혼자라는 것에 두려웠다...

"으아아아앙~"   

번쩍!
그때 갑자기 내 눈앞에서 보라색 불빛이 반짝였다. 

"..어?"             
처음에는 야구공 만한 불이 점점커져

큰 원 모양이 됐다.     
                                    
"오랜만이네 이세하군."    
"꺄핫! 잘있었어?"
                                                        
그 불빛속에서 두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목소리로 봐서는 한 명은 남자,또 한 명은 여자다..         

"흑..누구야?"   
난 울먹이는 목소리로 두사람을 불렀다..

그리고 그 목소리의 주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3인칭 시점-
                                            
세하 앞에 두 사람이 나타났다.

한 명은 남자였고 나머지 한 명은 머리가 긴여자였다. 둘은 쌍둥이인지 서로 닮았다.

세하보다 크지만 작은 키에 둘다 똑같은
은발인데 은발이라고 하기엔 좀 탁한 은발같았고 눈동자는 깊고 깊은 어둠을 상징하는듯 보라색을 뛰고 있었다.  
그리고 눈 주위엔 빨간 아이라인이 그려져있었다.

보기엔 위상능력자로 보이겠지만 이들은
뭔가 인간이 아닌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형이란 누난 누구야?"

그리고 세하가 입을 열었다.

"보아하니 기억을 못하는 것같은데..
누나가 보낸 '그 녀석' 육체만 어려지게 하는거 아니었어?"  

남자가 누나라 부른 여자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말했다.

"이상하네.. 분명히 그 문어..
 육체만 어려지게 하는 녀석이었는데.."

"그럼 인간들이 뭔가 장난을 쳤나 보군.."
 
남자는 피식 웃더니 세하에게 손을 내밀었다.

"?"

"걱정마. 해치는게 아니니까.."

남자의 손에 뭔가 검은 빛이 감돌더니..

"아얏!" 

작은 충격파 같은게 세하의 머리를 스쳤다.

"으윽.."    

세하는 잠깐 머리를 쥐고있더니
                
"..에쉬? 더스트? 니가 왜 여기 있어?"

알고보니 그남자는 세하에 정신을 건드려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한것 같았다.
          
에쉬와 더스트라 불린 남녀는 제정신으로 돌아온 세하의 질문에 대답했다.

"왜긴 왜야? 누나가 보낸 그녀석이 일처리를 잘했나 보러왔지."

" 인간들이 무슨 짓을 한것같지만...뭐 됐어.
방금 그모습도 꽤 귀여웠으니까."

더스트는 세하를 머리부터 발까지 유심히 보다 말했다.

"대체 무슨 소리야?"

세하는 이 둘의 말의 의문을 느꼈다.
그리고 애쉬가 대답했다.
                                              
"그러니까 우리가 보낸 문어..그러니까 너희들이 옥토퍼스 타입이라 부르는 녀석은 누나가 보냈다는 거야."
 
-세하 시점-

"..!"     

옥토퍼스.. 날 어려지게 한 녀석이다..

어? 잠깐만..

"..그럼 내가 이 모양 이꼴인 것도 다 더스트 너 때문이라는 거지... ?"

"응!"    

"...."
          
..당당해서 할말이 없다..
그러자 더스트가 입을 열었다.

"하지만 세하 너도 잘못인걸~ 내가 보내준선물을 걷어차버렸잖아."

"..선물?"
내 말엔 이번엔 에쉬가 대답했다.

"그래 얼마전에 다수의 말렉이 널 덮친거 기억하지?"   

그것도 니 녀석 짓이었냐!!!!?

"왜 그런짓을 한거야?"

내 질문에 이번엔 더스트가 대답했다.

"말렉과 싸움에 지친 세하를 끌고 내 남편으로 삼을려 그랬지~♥"    

..겨우 그거 때문이었냐? 

"하지만 중간에 이슬비, 그 계집애만 없어으면 일이 이렇게 되지 않았어."

"그럼 그 옥토퍼스를 보낸것도 같은 이유냐?"     
               
"아니 그건 아니야."    

이번엔 다시 에쉬가 대답했다.   

"그럼 뭔데?"

그러자 에쉬가..

"후우~ 누나가 어려진 널 데려가서 자기 아들로 삼겠.."

"그게 말이되냐아아아아아!!!!!"  

난 에쉬의 말을 끊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더스트는..

"응? 그것뿐만이 아닌데? 나중에 세하가 크면
그때 모자끼리 **** 플레이를.."
                                         
"그런거 하지마아아아!!!!"   

그후엔 난 더스트에 말에 몇번이고 딴죽을
걸었다.

작가후기: 공백기가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2024-10-24 23:14:5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