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에서 첫사랑을 다시 만난다면] 23. 현실에서 첫사랑을 다시 만난나면 (완결)

설현은바이올렛 2017-03-09 0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예슬은 말이 없이 그대로 앉아있었다. 그때 알았다, 내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차마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았다. 그대로 다시 앉았다. 말없이 계속 시간만 흘렀다.
나는 예슬의 손을 잡고 카페를 나갔다. 그녀는 어린아이처럼 내 손을 잡고 따라왔다. 지금도 생각한다, 그때 데려다준 곳이 그녀의 집이 아니라 다른 어딘가였다면 우린 좀 더 행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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