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로써 가져야 할마음가짐.
아슬로기아 2017-02-11 1
유니온 임시 본부
김유정 부국장과 세하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뭐라고요!! 지금 그게 사실이라고요!! 왜!! 그 많고 많은 사람중에 우리 엄마냐구요!!"
"세하야 진정해!! 너가 이런다고 달라지느건 아무것도 없어!!"
"뭘 진정해요!! 제가 저 클론을 죽인다는건 우리엄마를 죽이는거하고 같잖아요!! 전 유니온을 용서 할수 없어요!!"
"그 마음 나도 모르는거 아니야...하지만, 지금 너가 화를 낸다고해서 용서할수 없다고 해서 달라지는게 뭐가있니!"
"아니, 전 유니온에 처들어 갈겁니다. 처들어가서 다 부셔버리고 나올거에요!! 말리지마요!! 이딴 곳엔 진절머리가 났으니까!!"
이때 슬비가 세하를 말린다.
"세하야 진정해...이런다고 달라지는건 없어..."
"시끄러 넌 부모님이 안계시니까 그런말을 할수 있겠지... 하지만 난 아니야!!"
'짝!!'
소리와 함께 슬비는 세하의 뺨을 때렸다. 슬비는 울먹이는 표정으로 말하고는 뒤돌아서 뛰어가며 사라졌다.
"나쁜 자식...흑..."
"뭐야...아씨!! 다들 왜그래!!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난 유니온에게 복수 할꺼야!!"
세하가 무기를 들고 입구로가자 제이가 막아선다.
"동생 한번만 더 생각해봐..."
"아저씨도 절 말리실꺼예요?? 막아서시겠다면 전 힘으로라도 뚫고 가겠습니다!!"
제이는 한숨을 쉬며 말한다.
"후...그래 어디 한번 와보거라!! 너가 날 여기서 이긴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진다면 여기 남아있도록..."
"제...제이씨... 안되요!! 싸우면!!"
"괜찮아...저런 시기의 남자아이는 남이나 다른사람에 대한 생각은 우리 나이에비해 떨어져... 최소한의 배려와 양보만 알고있지... 그리고 저애는 지금 화가나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그저 눈앞으 복수만을 보고 있어 그런건 말로 해선 안돼! 그럴땐 이렇게해야.... 저 애를 진정시킬수 있어..."
"하...하지만... 다치기라도 하면..."
"괜찮아!! 안 다쳐!!"
제이는 세하를 보고 소리쳤다.
"자! 와라 다 받아주마!!"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챙!!'
세하가 무기로 내려치자 제이는 바로 손을 올려 막고 반대손으로 팔목을 잡고는 그대로 복부에 주먹으로 강타한다.
"동생, 미안 좀 아플거다!!"
'퍽!!'
"컥!! 쿨럭!!"
'쾅!!'
세하는 맞고나서 그대로 몸이 날아가 쇠기둥에 부딪쳤다.
'턱!!'
제이는 바로 달려들어 그를 제압한다. 세하는 제이를 보고 말한다.
"아저씨!! 아저씨는 왜 막아요!! 아저씨도 유니온에게 복수하고 싶잖아요!! 그런데 왜 저를 막냐구요!!"
제이는 세하의 어께에 손을 놓으며 말한다.
"하...동생...물론 나도 유니온에게 복수하고 싶어 하지만 내가 복수 해서 그걸 망가트린다고해도 우리에겐 돌아오는게 없어 우린 범죄자가 될뿐이야...그리고 누님...아니 너희 엄마도 이런걸 바라지는 않을꺼야...만약 너가 유니온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세간에 알려지면 너희 엄마는 뭐가 될까?? 우상이 파멸하는건 순식간이다. 너에 그 사사로운 복수심 때문에 더 큰걸 잃으려고 하지마... 정신차려!! 고통받는건 나 혼자로도 충분해!! 너까지 그럴 필요는 없어 만약 그런 복수심으로 유니온을 파괴하려한다면 넌 그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
"그 사람이라뇨?"
"그 사람...너도 잘알고있는... 데이비드 리...."
"아...네..."
"그리고 슬비한텐 사과해. 슬비는 부모님이계시는 널 항상 부러워했어... 그런 애한테 그런말을 했으니..."
"네..."
제이는 뒤돌아서 걸아가며 어제 있었던 알파퀸 서지수와의 통화를 생각했다.
"여보세요? 누님?"
"어 웬일이야?! 우리 아들한테 무슨일있어??"
"아니 그건 아니고...누님의 클론 때문에..."
"내 클론? 아..."
"뭐야 알고 있었어??"
"당연하지. 내 DNA를 이용한건데...유니온에서 말은 안해도 눈치로 알았지...그게 왜??"
"그게 테러리스트들이 누님의 클론을 쓰고 있어 아마 세하가 알게 된다면..."
"아...그렇겠지...그 바보 아들이라면 빡쳐서 유니온에 복수하러 간다고 날리칠지도 몰라... 그럼 그땐 니가 좀 막아주겠니??"
"내...내가??"
"그래 뭐 썩 내키진 않을수 있겠지만 어쩔수 없잖아...그리고...난 내 클론들을 상대하면서 세하가 실력을 좀더 키우고 나를 뛰어 넘었으면해... 그게 나의 바램이야. 그리고... 세하에게 이번 시련은 생각의 전환점이 될꺼야...우수한 클로저가 되기위해선 가져야 할것들이 있지...그건...넌 말안해도 알지??"
"당연하지!!"
"그러니까 내가 이 말했다는건 세하에겐 비밀로해줘... 그 애가 알면 성장을 못할테니까..."
"알았어!! 끊을께~!"
"어 알았어 잘지내고!!"
'후...우수한 클로저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것이라...그건...용기와 배려와 신념과 의지와 믿음....그리고 용서... 동생, 너도 언젠간 알날이 오겠지...'
그는 조용히 뒤돌아서 세하를 본다. 그의 뒤로 붉은 노을이 기지 안을 밝게 비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