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의 사생활 -17-
마치마레 2017-01-30 0
차원종 무리를 향해 달려들자 주술사가 이끌던 스캐빈저 파이터가 이끌던 주먹쓰는 트룹들이 일제히 나를 향해 달려드니 난 몸을 숙이며 차원종들에게 맞서지 않고 사이사이로 움직이며 최대한 싸우지않고 차원종 틈에서 빠져 나온후 본부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내가 맞서지 않고 빠져나가자 차원종들은 잠깐 멍하이 있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 나를 갑자기위해 뒤따라 달렸는대 너희 상대할 시간따윈 없어!
난 등에난 거미다리로 변한 나무목도를 달려오는 차원종들을 향해 던지며
"변형 벽!!"
던진 나무목도를 거대한 나무 벽으로 만들면서 거미다리를 양옆에있는 건물에 박아넣어 차원종들이 더이상 다가오지 못하게 만들고 다시 본진을 향해 달렸다 본진에 거이다 도착했을쯤 왼손에쥔 목도를 바닥에 깔고 그위에 올라탄후 목도를 자라게해 본진이 한눈에 보일정도의 높이까지 올라갔다.
본진이 한눈에 보일정도의 높이까지 올라와서 본진을 바라봤는대 본진 곳곳에 차원종과 특경대 시체들이 쓰레기처럼 여기저기 널려있었다 그런대 이상하게 본진은 너무나 조용했다.
'당한건가? 아니 이정도로 당하기에는 트레이너와 김유정이 무능하지는 않아 그렇다면 물러난것처럼 보이는대 어디로 갔을까'
본진의 상황을 보고 생각하던 나는 놀라며 내손을 쳐다봤다...나...이렇게 감각이 무뎠었나? 차원종의 시체만 보는것만으로도 몸이 벌벌 떨리던 나였다 그런대 지금은 어떻지? 차원종 시체는 물론 사람 시체들도 고기조각으로 변해 본진 여기저기에 있는대 지금나는 구토는 물론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
이런경우...이런쪽의 소설을 읽은적이 있었다 다른 사람의 육체에 들어간 이세계물이였는대 주인공은 나처럼 겁쟁이였다 그런대 소설속에서 주인공은 사람을 죽이다가 감각이 무뎌지는거였는대 난...왜...
"지금 이런거 신경쓸틈없어 일단 애들을 찾아서.."
[ㄹ....ㄹ]
"티나? 아니 지금목소리는 미스틸인가? 하여튼 누구있어?"
[누구있나요? 이 통신을 듣고있나요?]
말에 지직 거리는게 섞여서 목소리는 잘 모르겠지만 누군가 통신을 쓰는 것같았다 그럼 대답을 해줘야지?
"여기는 렌 생존자인가요?"
[아아 생존자 입니다 그런대 지금 어디에있으십니까??]
아무래도 우리애들은 아니가보네 검은양이나 늑대개 같지도 않고..특경대 생존자인가?
"저요? 전 지금 본진 근처 하늘에서 내려다보고있어요 어디에있나요?"
[그래 거기있구나...거기...있...어...거기..있]
뭔가 이상하다? 처음에는 목소리가 인간이였는대 지금은 마치 다른 소ㄹ..
퍼어억!!
"크아아아악!!"
생각하다 말고 등뒤에서 뭔가 거대한 걸로 얻어맞았다!? 갑작스런 공격에 난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다 바닥에 부디치기 직전 위상력으로 몸을 감아서 충격은 면할수있었는대...
'이거 큰일인대 이번걸로 시간이 얼마 안남았어'
슬슬 온몸이 저려온다 몸이 저려온다는건 강화시간이 이제 3분도 안남았다는건대 난 몸이 저려오는걸 확인후 내 등을 공격했던걸 보니...어이어이 차원종은 저런 크기도 하늘을 날수있는거야?
"트룹대장이 하늘을 나네"
게임에서 보는 크기보다 3배정도큰 트룹대장이 하늘에 서있다 아...아니네 자세히 보니 트룹대장 발밑에 보이드 두마리가 낑낑대며 서있어...우아...저거 괴롭힘인가?
이렇게 쳐다보는대 보이드 두마리중 한마리가 특경대로 보이는 사람의 머리에 빨대같은걸로 머리에 꽃아넣고있다? 뭐야 저거? 난 저게 뭘가싶어 보이드들을 보는대 트룹대장이 내가 멀쩡히 서있는걸 보더니 보이드들을 밟고 하늘을 달던 트룹대장이 밑으로 뛰어내려 내앞에 착지했는대 착지할때의 풍압으로 날아갈것같네!!
어쨌든 풍압을 버티자...거대한 도끼가 내몸을 노리고..
"위ㅎ...크억!?"
다급히 목도로 막았는대 이런 ㅁㅊ 막았는대도 도끼의 충격이 목도를 뚫고 몸으로 들어왔어?
"캬아...캬아아아...커억..."
충격이 그대로 몸안에 들어와서 숨...숨쉬기가 힘들어...트룹대장은 내가 캬악 거리니 도끼를 들어올렸다 위험...이건 내려찍는건다 난 이번에는 목도를 위로 들어올려 트룹대장이 내려찍는 도끼를 막아...내...
쾅!!
"으아아아아아악!!"
막아내자마자 이대로있으면 눌려서 몸이 반으로 접힐것같아서 뒤로 빼자마자 막던 목도가 반으로 잘리면서 도끼 끝날이 내 가슴을 베며 지나갔다.
"으...아..."
뒤로 빠져서 치명상은 아니지만 중상정도 되는 상처를 입어버렸다 거기다 바닥을 내려찍은 도끼에서 파편이 튀어와 내몸에 박혔다 아파! 무진장 아파!! 이녀석...이녀석...나만 상처입을순 없어!!
"이이이익!! 변ㅎ...아아아아아아악!!"
목도를 변형 하려고하니 갑자기 양손이 무거워졌다 아니 양손을 시작으로 온몸이..
우어어어어어어어어
소리가 들려와 양 옆을 번갈아보니 보이드 두마리가 나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소리 지르는 소리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온몸이 아니 내몸을 비롯해 주위에있는 바닥이 밑으로 내려갔다.
"으으...으으으으윽!!!"
몸이 눌려 움직이지 못하고 피는 계속 흘러나오고 이렇게 가다가는 차원종에게 목이 떨어지든가 피를 많이 흘려 과다 출혈로 죽을지도 몰랐다..
움직여!!
손가락이 조금 움직인다 다리 움직인다 몸 조금이지만 움직인다.
'좋아 이대로 이대로 한번에 위상력으로 밀어내서 일단 자리를 피하는거야'
위상력을 모았다 한번에 터트릴 위상력을 모았다 이럴대 위상력이 무한?이라서 좋구만 그럼 위상력도 모았으니 한번에 터트려서!!
"터져ㄹ...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위상력을 터트리려는 순간 온몸이 아파왔다 이런 육체강화를 잊고있었어 그런대 이거..
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
아파 온몸이 아파! 관절이 아파 힘줄이 아파 기절할것같아 더이상 버티지 못할것같아 아파 너무 아파 몸을...몸을 잘라버리고싶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비명을 지르면서 위상력이 튀어나와 보이드들의 위상력을 튕겨냈지만 온몸이 아파 움직이지 못했다 거기다 트룹대장의 발소리가 바로 앞에서 멈췄다고 도망쳐야하지만 몸이 움직이지 못하겠어
크르르르...
짐승의 울음소리후 뭔가 검은색이 내 시아를 가렸다 난 도끼 그림자인가 생각했는대 내 시아를 가린건 치마때문에 생긴그림자였다 그리고 치마속으로 보이는 하얀색 팬...잠깐 치마?
난 고통에 의식을 잃을것같은걸 입술을 깨물어 강제로 버티며 내 머리위에 서있는 치마입었는대도 내 머리위에 서있는 사람을 보니
"여기는 서유리 지금 렌 아저씨를을 발견했어요 지원 부탁드릴깨요"
서유리다 이야 내가 위험할때 우리애들이 아닌 다른팀 그것도 서유리가 올줄은 몰랐는대 하지만 혼자오다니 이녀석들 너희기 알던것보다 위험한 녀석이라고 어서 도망ㅊ...
"으샤 으으 생각보다 무거워"
생각하는대 서유리가 날 힘겹게 들어올렸다 그런대 이거...공주님 안기잖아!?! 거기다 어이어이 아직 애들이 우릴 쳐다보는대 뭐하는 짓이야 이렇게하면 그냥 뒤통수에 칼로 베어주세요 라고!
이렇게 생각하자마자 전투기 2대가 날라와 한대는 보이드들을 다른 한대는 트룹대장을 향해 폭격을 가했다 그리고 서유리는 폭격이 시작하자마자 날안고 하늘로 뛰어올라 전투기 한대에 올라타니 전투기들이 바로 방향을 돌려 보이드들과 트룹대장과 거리를 벌렸다 난 고통속에서 멀어지는 보이드들과 트룹대장을 보다 머리를 누르는 마시멜로와 좋은냄새에
"크엑.."
"에엑?! 아저씨 정신차리세요! 이대로 기절하면 죽어요!"
무리 너무 기분좋고 냄새가 좋아...으어어어어엉..
그대로 기절해 버렸다.
"아저씨!? 아저씨!!"
-클로저의 사생활-
번외편 쓴다 했는대
설날 전부터 지금까지 술로 때우다보니
번외편 생각을 못했고 그래서 이렇게 17화 올렸습니다
아하하.
...술 맛있어요
냐하하하하하하ㅏㅎ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