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세하가 왜요? 차원종이요?-프롤로그

유세원 2017-01-28 1

인게임 대사랑 좀 다를 수 있습니다.(아니 많이 다릅니다)

설정 붕괴 주의 하시고요(심각합니다)

G타워(는 맞니)



세하 총수(NL BL모두 포함이지만 지뢰 아님 그냥 캐들이 세하 끔찍히 아끼는 소설(?))






"세하야, 안돼 가면...!"

"말리지 마세요"


돌아온 말에 유정이 멈칫한다. 평소보다 차가운 세하의 말투, 눈동자는 깊이를 알 수 없을 만큼 공허한 눈이 었다.

차마 더 이상의 말을 이어내지 못하고 사이킥 무브로 시야에서 사라진 그 자리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


차원종이다.

가볍게 착지한 세하의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차원종이었다. 너무 나도 익숙한 그것들을 향해 조용히 속삭였다.


"죽어"


평소와 달리 느껴지는 위화감. 평소와 다른 세하의 태도. 평소와 달리 넘치다 못해 흘러내리는 푸른색이 아닌 옅은 청록색을 띄는 위상력.

세하가 건블레이드를 잡았다. 그리고 도약했다.


1초. 차원종이 세하의 존재를 알아 차렸다.

2초. 차원종들이 위협을 느꼈다.

3초. 세하가 건블레이드를 치켜들었다.

4초. 청록색의 불꽃이 폭팔했다.

5초. 죽었다.


6초가 되었을 땐 주의는 바람 소리도 나지 않았다. 다음 전장으로 나가려던 찰라, 뒤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세하가 뒤를 돌아보았다.


"...이세하"

"너, 너, 설마"


먼저 도착해 있던 애쉬와 더스트, 평소와 달리 얼굴이 새파래 졌다. 세하는 이 둘을 무시하고 시야에서 사라졌다.


"누나, 이세하에게서 느낀거야?

"응 느꼈어 저건 분명...__"


쾅-


"__이야..."


더스트의 말꼬리는 엄청난 폭팔음에 뭍혀서 그 뜻을 알 수 없게 되버렸다.


-


순식간에 용의 궁전으로 도달한 세하가 아스타로트를 찾았다.


"짐을 찾는 겐가"

"..."


세하가 뒤쪽에서 스슥 모습을 들어낸 아스타로트를 향해 다짜고짜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이런이런, 아직도 덤비는 겐가"


아스타로트가 세하의 공격을 피하며 말한다. 그 자만도 잠시. 세하가 비틀거리며 건블레이드를 땅에 질질 끌며 다가온다. 아스타로트는 질린다는 얼굴로 세하에게 검을 겨우지만 공격을 할려던 찰라, 세하가 엄청난 스피드로 달려오더니 건블레이드를 가뿐히 아스타로트의 몸에 박아 넣는다. 그것을 깨닭을건 검이 꽂힌지 2초 후였다.


"...! 윽!"


녹는다. 검에 꽂혀 생긴 작은 구멍이 커지고 커져서. 점점 녹아내려가서 더 큰 구멍을 만들어 냈다. 청록색의 연기와 불꽃을 만들어내며 녹아 들어 갔다. 아스타로트의 몸이 굳었다.


"어째서 짐에게 공격이 통하는 것이냐...!!"

"난 처음__ __이었으니__하지_ 이젠___필요___어_"


세하가 대답을 해주었지만 그것은 중간중간 끊겨버린, 목이 쉬어 버려서 소리가 괴지 못한 말들에 의해 그 말뜻은 알지 못했다. 그 사이에도 구멍을 커지고 커져 더 커질 수 없게 되었다. 그것의 의미는 이곳의 최종 보스라는 것과 다를바 없던 아스타로트의 정말 어의 없게도 빠른 죽음이었다.


갑작스럽게 강남에 평화가 찾아왔다.


정말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완전히 녹아 거무스름한 청록색의 액체가 된 아스타로트에 의해 발을 더럽히면서 까지 계속 그곳에서 꼼짝하지 않는 세하의 표정이 어두웠다. 잠시 후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운 신음을 내었다.


"하...아...흑! 윽! 으읏...!"


건블레이드는 이미 손에서 떨어진지 오래였다. 게임기는 이미 부서진지 오래였다.

세하가 마음속으로 속삭인다.

돌아오라고 이세하. 어서, 야... ... 알고 있어 이젠 그럴 필요 없다는거 하지만 ...윽 알았어. 더 이상 괴로워 할 필요 없어


이젠 숨기지 않아


-


"어째서, 갑자기 아스타로트의 반응이 사라진거죠?"

"죽었어"


검은 양들도 유정도 말을 잊지 못했다. 그 강하던 아스타로트가 제3 위상력을 소유한 자 외에는 상처하나 남길 수 없던 아스타로트가 죽었다. 그것은 필시 제3 위상력 소유자의 짓이다.


유정은 세하를 떠올렸다. 분명 그는 애쉬와 더스트를 찾아 갔다. 유정은 안좋은 예감이 들었다.


"설마... 세하가..."

"......유정언니 설마 간거예요? 애쉬와 더스트를 만나러"

"형..."


잠시 동안의 침묵. 충격에 휩싸여 그 누구도 압을 열지 못했다. 그때 들려오는 목소리


"다녀왔습니다"


모두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엔 이야기의 주인공이 서 있었다.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하고서 오히려 환하게 웃고 있었다.


"세하야!! 너 설마"


만나자 마자 하는 얘기가 그거다. 세하가 한결 홀가분해진 얼굴로 가볍에 말한다.


"네, 제가 죽였어요. 그 녀석 생각보다도 더. 약한 녀석이던걸요..."

"애쉬와 더스트를 만난거야?"

"네"


설마, 아닐꺼야 라는 작은 희망은 짧은 이 한마디로 깨져버렸다. 그렇리가 없다. 세하가 애쉬와 더스트의 제안을...까지 생각했던 찰라였다.


"하지만, 이건 애쉬와 더스트에 의한 능력이 아니에요"

"에?"

"무슨소리야 세하야?"


"이건 원래 제가 가지고 있던 거예요"



연재는 불규칙하답니다;;;

네세차!(네? 세하가 왜요? 차원종이요?) 앞으로 열심히 써볼께여!<<누군가 봐주긴 하니?



제가 오늘 깨달게 된게 하나 있어요 ㅋㅋ 나 정말 게임 못하는구나ㅠㅠ

오늘 테어나서 처음으로 어떤 (정~~말) 착하 신 분이랑 파티를 하게 됬는데 그냥 그분 혼자 다하심(...)

내가 뭐 한걸까^^ 한게 있어야죠 그분에게 왠지 죄송해짐...



2024-10-24 23:13:3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