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가 3년만에 깨어났다고요?!-3
냉기구덕후 2017-01-27 0
-히사***dath-
-많이 늦어서 기억하는 사람은 없을...지도?(에초에 보는 사람이 없...읍읍-
-늦게 온 이유(변명)는 밑에 적겠습니다-
-캐붕주의(작가가 생각이 없음)-
-주로 세슬이 나옵니다-
-필력이 쓰례기입니다( 이것을 볼 시간에 근로를 도세요)-
-저번과 다르게 꽤 많아요-
-거의 1인칭시점-
-자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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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뭔가 따듯한 느낌이 난다.
……나는 달려오는 소리에 잠이 깼다.
“………………”
“…………깨어나셨나요?”
“……!”
세하의 목소리에 잠이 완전히 깼다
“아니! 이건…! 그러니까…!”
“저…일단 손을 놓고…”
“으…………”
나는 세하의 손을 놓고 고개를 숙였다.
“세하야!! 깨어났다고?!”
“……!”
마침 타이밍 좋게 유리가 소리치며 문을 밟으며 들어왔다.
……………간호사에게 큰소리를 냈다고 혼난다.
“힝……”
“병원에서 큰소리를 내니까 당연히 혼나지….그런데 분명 차원종때문에 3일은 못 온다고….”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왔어”
“…………………”
“ㄷ, 다시 갈꺼야!”
유리 너는 정말…….
“아. 아무튼! 세하는?!”
“또 큰소리…세하는 이쪽에”
세하는 내 뒤에 일어났다
……왜 내 뒤에서 나오는건 잘 모르겠지만
“저…안녕하세요….”
“……세하야?”
역시 유리는 감이 좋고, 세하랑 오래 지냈으니까 바로 눈치 챘다,
가슴 아프지만 유리에게 사실을 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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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하의 병실에서 나와 유리에게 사실을 전해주었다
“……뭐?”
유리도 꽤 충격이었는지 상황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렸다.
유리는 잠시 멍 때리더니,
“슬비야 세하의 병실로 돌아가자.”
“? 그래”
왜 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유리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우리는 세하의 병실에 노크를 했다.
“들어오세요.”
곧바로 세하가 들어오라 했고, 나와 유리는 병실로 들어갔다.
“………………………”
“………유리야?”
세하를 보자마자 달려갈 줄 알았던 유리가 조용히 서있었다.
나는 유리를 불러봤지만 유리는 어께를 떨며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세하도 유리가 가만히 서서 어께를 떨고있자, 당혹한 표정을 하고 있다.
“……………”
“저, 저어…”
“세하야!!!”
“우왓!”
가만히 있는 유리를 세하가 부르자 갑자기 유리가 세하한테 달려갔다.
“우리 세하가 고생이 많았지? 이 누나에게 안겨서 안심해!!”
“네? 네?!”
유리가 세하에게 달려가서 안았다
…………쓸대없는 것을 가지고
나는 내 가슴을 보았다.
……내 발이 보인다.
………………………………………………………
…………**
유리가 세하를 더욱 강하게 끌어안았다.
세하는 얼굴을 붉혔다.
……짜증난다.
“유리야 이제 그만 떨어져”
……듣지 않는다.
나는 유리를 염동력으로 세하한테 떨어지게했다.
“잉…싫은데….”
“유.리.야?“
나는 친근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세하가 곤란해하는 것 같으니까 이제 그만 떨어지는게 어때?”
“네?”
“그렇지?”
“ㄴ,넵!”
“유리야, 대답은?”
“알겠습니다!”
“좋아”
그렇게 상황정리를 하고나니까 케롤리언씨가 들어왔다.
“Oh! 슬비양과 유리양도 있었네요!”
“아! 캐롤리언언니!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케롤리언씨와 우리한테 인사하고 세하한테 갔다.
“세하군…기억을 잃으셨다고 했죠?”
“네…”
“그러면 이 약을 먹어보시겠어요?”
“그 약은 뭐죠?”
케롤리언씨가 세하한테 약을 건넸다.
“이건 잃어버린 기억을 다시 되찾게 해주는 약이에요.……아직 미완성이지만…”
“미완성이요?”
“Yes, 나타군이 저한테 이 약을 만들어보라고 제안해서 방금 서둘러서 만든거에요.”
그 나타가?
소영언니의 말을 들으면 소영언니도 한번 기억을 잃었다가 다시 되찾은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럼 세하도 기억이 돌아오는게 가능하나?
해볼만한 가치는 있다.
“그래서 세하군, 이 약을 복용해보는게 어떤가요?”
“……그걸 먹으면 저의 기억이 돌아오나요?”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많아요.”
“……좋아요, 한번 해보죠.”
“그러면 먼저 이 약을 복용해도 괜찮은지 신체검사를 해야 하는데 괜찮은가요?”
“네”
“nice,그러면 지금 신체검사를 받도록 하죠.”
“네”
“제 마음대로 했다만 실례해도 괜찮나요?”
“우리는 신경 쓰지 말고 검사를 받아”
“감사합니다. 그럼…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세하는 ‘일어섰다’
“어? 세하야 일어날 수 있어?”
“? 네, 걸을 수도 있는데요?”
“???”
유리가 당황하며 물었다
“보통 3년간 안 움직였어도 잘 걸을 수 있었나?”
“그럴 리가 없잖아”
“에???”
확실히 이상하다
아무리 위상능력자라고 해도 저 정도까지는 아닐 것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세하는 자신이 기억 상실증이란걸 알고 있었고, 전혀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침착했다.
마치 누군가에게 들은 것처럼.
그리고 내 이름까지 알고 있었다.
나도 묻고 싶은 것은 많다.
하지만 지금은 세하의 기억이 빨리 돌아오게 하고싶다.
그러니까 이 질문은 지금은 물어** 말자
“일단 검사를 받아 세하야”
“……네”
“그리고”
“……?”
“너는 우리에게는 말을 놓았어”
“그렇…구나, 어쩐지 어색함이 느껴진다 했…어. 나는 이만 검사를 받으러…”
“다녀와”
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오랜만에 세하와 제대로 예기해서 미소가 나온 것 같다.
세하는 볼을 살짝 붉히면서 캐롤리언씨와 방을 나갔다.
그리고
나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유리만 남았다
“? 왜 그래, 유리야?”
“그냥 우리 슬비가 많이 대담해진게 자랑스럽게 느껴져서”
“……?”
“아무것도 아니야~”
유리가 왜 저러지?
나는 유리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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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는 신체검사를 하고 옥상 공원에 올라갔다.
캐롤리언씨와 제이아저씨는 검사 결과를 보러 갔고,(솔직히 제이아저씨는 왜 가는지는 모르겠다)
유리는 다른 사람에게 떠맡긴 일을 마무리 하러 돌아갔다.
알파퀀님은 ‘둘의 시간을 방해 할 수는 없지’라며 돌아갔다.
그럴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세하의 방을 치워야 한다고 가셨다.
지금은 다들 점심을 먹을 시간이라 옥상에는 세하와 나밖에 없었다.
“세하야”
“네…가 아니라 응”
“질문을 해도 될까?”
“마음대로 해”
“어떻게 네가 기억상실증이라는 걸 알았어?”
“음………”
“대답하기 싫으면 대답안해도 돼”
“그건 아니야…그건 아닌데…….”
“대답하기 싫은거라면 왜…?”
“기억이 안나……그저 내가 기억상실증이라는 것이 생각났어.”
기억이 안 난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
나는 약간의 수상함을 무시하고 다른 화제를 꺼냈다.
“그러면…뭐 생각난건 없어? 내 이름 말고”
“……미안 생각이 안나”
“그래? 약간 아쉽네…”
세하의 기억이 더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큰 기대였나보다
“그러면 반대로 내가 물어 봐도 될까?”
나는 고개를 끄덕이는 걸로 대답을 대신 했다
“옛날의 나는…어땠어?”
“옛날의 너라…”
나는 추억을 생각하면서 말했다.
“우선 게임 패인이었어.”
“엑…”
“작전 브리핑을 하면 게임한다고 듣지도 않지….틈만 나면 게임하지. 덕분에 가끔씩 팀원들을 곤란에 빠지게 하기도 하고….
“으음……”
“게임해야 한다고 일도 대충 끝내지….그런 주제에 청소와 요리도 잘하지….낯부끄러운 예기를 아무한테나 하지….”
“ㅁ,미안……”
“딱히 사과 받으려는 건 아니야. 그리고 너는 내가 노력해서 해냈던 것을 쉽게 해버리지…”
“윽…………”
“하지만”
“하지만?”
“너는 도무지 쉽게 내버려둘 수 없는 애였어.”
“…………”
“왠지는 모르겠지만 너의 모습이 마치 혼자가 되기 싫어하는 것 같았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다
“…얼굴이 또 붉은데…괜찮아?”
“…! 응! 완전 괜찮아!”
“그러면 다행이고…”
또 나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진 것 같다.
이런 잡담이나 나누고 있다 보니까 캐롤리언씨가 옥상 공원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결과가 나왔어요!”
“그 약을 복용해도 되나요?”
“Yes! 세하군의 몸은 이 약을 복용하고도 충분할 정도로 건강해요!”
“다행이네……”
어째서 건강한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 일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그러면 그 약을 지금 복용할 수 있나요?“
“Yes! 여기요!”
캐롤리언씨가 세하한테 약이 담긴 봉지를 건네주었다.
“…이 약인가요?”
“Yes, 그 약을 삼키면 돼요, 물은 여기에 있어요.”
“감사합니다.”
세하는 잠시동안 약을 살펴보더니 그 약을 먹었다.
“……?!”
“세하야?!”
세하가 중심을 못 잡고 휘청거렸다.
나는 그런 세하를 부축해 주면서 캐롤리언씨에게 물었다.
“세하가 왜 이러죠?!”
“약의 효능 때문에 잠시 피곤할거예요”
“…………그런 것은 미리 말해주세요….”
“실수로 설명을 까먹었네요.”
“……………”
“sorry~”
전혀 미안하지 않은 것 같지만 넘어가고.
“이쪽에 의자가 있어요.”
“그럼 그쪽으로…”
나는 세하를 의자에 기대게 해주었다.
그의 얼굴에는 식은땀이 나고 있다.
무슨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기억은 아닌가보다.
나는 그의 옆에 앉아서 그의 식은땀을 닦아주었다.
“그러면 저는 이 일의 뒤처리를 해야 해서 가볼께요.”
“아, 세하의 기억을 되찾아 주는 것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오히려 도움이 된게 기쁜걸요. 그럼 By~수고하세요.”
“안녕히가세요.”
나는 세하의 옆에서 계속 세하의 식은땀을 닦아내며 세하가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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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몰라도 자꾸 글이 안써지니까 바로 다음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