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클로저스 온라인에 축복을 2화

마법사의밤 2016-05-20 1

, 저 사람은 어때요?”

얼굴에 상처입는 사람이 지나간다. 전신에는 근육의 갑옷을 입고, 신기하게 그만이 화풍이 다르다. 이쪽이 잉크라면 그 사람은 먹물. 선이 굵다고 해야할까 패기말에서 되살아온 패왕같은 느낌이 넘쳐흐른다.


안 돼.”

왜요? 아무리 생각해도 즉 전력감인데.”

저 사람, 춤꾼이야.”

?! 싸움은 하지 않고 유정씨나 송은이 앞에 모여서 춤만 춘다는 바로 그?”

그래. 저 사람 꽤 유명하다고. 저 얼굴로 서유리하고 있으니까.”

... 다음, 다음.

저 근육으로 엉덩이나 가슴을 흔드는 걸 생각만 해도 속이 쏠린다.



“그럼 저 **는 어때요?”

이번에 지나간 사람은 입에 뭔가를 물고 있었다속칭, 개그볼

게다가 바니보니 옷을 개량, 전신 본디지를 만들어서 철저하게 스스로의 취향을 드러내고 있다. 검은 색 구속복으로 스스로를 묶고 있는 그 모습은 어떻게 보아도 M.

다른 건 몰라도 버티는 거 하나는 잘 할 거 같았다.

저 사람도 패스. 같이 새로운 지평으로 나가자며 적을 끌고오는 트롤링으로 유명해.”

 


...이 게임에 제대로 된 사람은 없는 거냐?


 

그럼.”

계단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을 살펴보고 있자니 옆에서 손가락이 내밀어진다.

저 사람은?”

아저씨와는 달리 활기찬 톤의 목소리.

괜찮긴 한데... 넌 누구냐?"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돌리자 그곳에는 한 명의 여성이 있었다.

아니, 그 사람을 여성이라고 해야할까 어린애다.

스트라이크존은 꽤나 넓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안아주지는 못할 정도로 어리다

잘 봐도 초등학생 고학년. 140cm 도 안 될 정도의 신장

갈색 머리카락에 허리까지 닿는 긴 머리카락.

? 내 캐릭터명은 가슴출렁출렁보이는 데로 어른스러운.”

미스틸이구나.”



하피야!”



...

잠시 정적이 흐른다. 그리고 아저씨와 아이컨택트를 취한다.

모스 부호를 취하듯 눈을 깜빡인다.


-깜빡깜빡 깜빡

 (위험하지 않아요? 보호법이라던가. 여러모로.)

 

힐긋 하며 탁 트여진 하피의 가슴팍을 바라본다.

현실 모습이 반영되지만 복장은 그대로인 탓에 가슴께가 휜히 드러나있다. 정식복장이 아닌 분홍색 치료복, 흡사 어린애가 아버지 셔츠를 입은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어깨에 걸쳐 흘러내리는 것만은 면하고 있지만 위험하다. 심히 위험하다. 여성부와 격리된 게임 속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잡혀갈 거 같다.


-껌뻑껌뻑

 (? 좋지만 하고만)


여지껏 D컵 유리, 동안 슬비, 혹 긴 생머리의 남장여자를 보아도 표정 하나 흔들리지 않던 아저씨가 콧김을 내뿜고 있다. 20을 넘고, 슬슬 30살이 되면서도 분별이라는 걸 모르는 거냐! , 물론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아니지. 아니야.

고개를 좌우로 젓는다안되고 말고

어린아이와 **가 기적의 콜라보를 이루기 전에 어떻게든 해**다.


 

하지만 어떻게 말을 해야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어린이를 설득할 수 있을까?

되도록 상처를 입지 않고 평범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변명을...

, 좋은 게 생각났다.



미안하지만 여자한테는 흥미가 없어.”

**손가락을 펼치며 오른쪽 눈을 찡긋 거린다.

? 어째서?

남자는 모두 **에다가 여자애한테 하악하악 거리는 **라고 우리 아빠가 말했는데.”

, 조기교육이 이래서 잘못되었다는 거다.

아니라고 말 못하는 게 슬프다.



어째서긴, 우린 게이거든.”



동새애애애앵!!! 하필 그거냐!”

아저씨의 울부짖음이 들렸지만 저 순수하고 맑은 소녀를 지키기 위해서다.

“... 게이?”

하피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쪽을 바라봤다. , 아직 모르는 건가?

하아~ 요새 초등학교는 저런 것도 안 가르키고 뭘 하는 건지. 무사히 바깥에 나가면 문무교육성 장관한테 얉은 책 한권 선물해야겠다.

쉽게 말해서 아빠랑 아빠만 있는 거지.”

아빠랑 아빠만?”

, 그렇지. 단일생식... 은 모르겠고.

그렇지 근육이 근육 안에서 들어가서 근육근육 해서 검열처리 되는 느낌인데.”


어린 아이는 잠시 고민을 하더니 곧 눈을 크게 뜨며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그거라면 괜찮아.

 파티를 쉽게 구하려고 거짓말을 했지만 사실 나는...”

그렇게 말하며 어린 여자아이는 입고 있는 옷을 들어올렸다. 분홍색의 셔츠가 올라가며 새하얀 피부와 배꼽, 갈비뼈. 이윽고 ***가.


 


[이미지 영상입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 죄 없습니다.]

 





하악 하악 하악!”

발정하지마아저씨!

***위험해! PTA아니여성부가**가족부까지도!

내려지금 당장 올린 옷을 내려!”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실눈으로 흉부를 찬찬히 훝어보며 열심히 입을 놀렸다.

하하하괜찮아요저 남자거든요.”


 

 






“... !”

혀 차지마아저씨.

그래그렇구나그럼 다행이네.”

미스틸이 수영복을 입은 것과 같은... 아니그것도 위험하지구태여 말하자면 바니보이같은 느낌이다남자애가 상의를 벗고 춤을 추건 뭘하든 모든 게 건전하다합법적이다.

캥길만한 것도찔릴 것도여러 기관 앞에서 빌빌 거릴 이유도 없는 거다.

“아랫 기둥은 없지만요!”

끼아아아아아얏호!”

제기라라라라랄!”

전 세계에서 디도스 공격이 온다게임이 끝난다

 


그리고 세상은 멸망했다.


.

.

.



옷 내려!”

동생아무리 반대해도 난 꼭 이 아이를 파티에 넣을 거니까!”

허허허.

세 번째 동료가 정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p.s.


짤 아시는 분은 글러먹은 분.





2024-10-24 23:01:5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