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분홍색마카롱 2016-04-11 0

처음 써보는 글입니다!!!

내용은 뭘 써야 할지 생각 안나서 아무거나 적어 봤습니다!!

글이 너무 이상해도 이해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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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발포음


끝없는 폭발음


끝없는 고함소리와


끝없는 비명소리를 들어가며


"아......."


망설여선 안된다.


생각해선 안된다.


울어서는 안된다.


몇번이고 그리 다짐했다.

아니 몇번이고 나 자신을 세뇌했다.


"아....아..."


하지만 끝없는 전투 후에 그녀 앞에 다가갔을때...


내가 가장 신뢰하던....


내게 가장 소중하던....


나에게 하나밖에 없는....


동료들의 희생으로 그녀 앞에 다가갔을때....


이미 옛날의 벚꽃같던 분홍색 머리칼이 사라져 새하얀 백옥색으로 물드려져있지만


이미 옛날의 하늘같이 푸른 눈동자가 사라져 핏빛같이 새빨간 눈동자가 자리 잡아있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얼굴로

그녀가 공허한 눈을 하며 나에게 손을 뻣을때


나의 그 끝없는 다짐과 세뇌가 마치 없었다는 듯
너무나도 쉽게 깨져버림과 동시에.....


여기서 포기하고 눈을 감으면


너무나도 그리운 옛날로 돌아갈 수 있을 거 같아서


여기서 저 작고 따뜻할거 같은 손를 잡으면


이 악몽에서 벗어나....


다시 모두가 웃던 그날로 돌아갈거 같아서














하지만 왜일까.....


난 왜 아직도 저 매혹적인 금단의 사과에
손을 뻣지 못하는 걸까......




수십번 수백번 수천번 생각하고 고민했다....






"아......"


난 알고 있던 걸까......


그녀는 더 이상 내가 알던 그녀가 아니라는 걸......


저 손을 잡는다 한들 그녀가 돌아오는게 아니라는 걸.......


이...... 끔직한 악몽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망설이지마!'


'망설이지마!!'


'망설이지마!!!'


몇번이고 그녀 앞에서 다시 다짐했고


'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몇번이나 그녀 앞에서 다시 나 자신을 매질하며...

"아....아.....아......아!!!!!"


'울지 않아!'


'망설이지 않아'


'괴롭워 하지 않아!'


몇번이고 그녀 앞에서 다시 나 자신을 속이면서


나는 언제까지나 나와 사랑할꺼 같았던 그녀에게....


나와 여기까지나마 같이 와준 내 애검으로 겨뉜후  웃으면서 말했다.....








"꿈에서 깰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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