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1화

pfeoj 2016-04-01 0

나는 언젠가 그런 꿈을 꾼적이 있다


아무것도 없는 삭막한거리에서


혼자서 울면서 걸어갈때


저 멀리서 누군가가 보인다


나는 그다음 곧바로 그곳으로 달려간다


그러자 갑자기 거리가 벚꽃나무로 가득해지면서 순식간에 시야가 환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누군가는 계속해서 보이지가 않는다


달려도 달려도 가까워 지지도 않는다


마치 희망고문이라도 하는듯....













".......................음......"


..........오늘도 이 꿈인가......


"으!!!"


곧바로 침대에서 일어나 기지게를 피면서 방을 나선다


집안이 조용하다


식탁위를 보자 쪽지 하나와 무언가가 놓여있다


"아들!엄마 오늘 출장때문에 나갔어.한 5일뒤에 돌아올거고 아침은 내가 샌드위치 만들어 놨으니까 먹어"


나는 그 무언가를 다시 보았다


"......................."


어떻게하면 샌드위치가 보라색과 초록색으로 빛날수 있을까....위상력으로 만든건가?


"...............먹으면....죽겠지....?"


매우 아쉽게도 나는 어머니께서 손수해주신 음식을 먹지못하고 버려야 했다


"하아.....지금 몇시지?"


"11시27분"


"쉬는날치고는 아무래도 일찍 일어났네..."


"아무리 쉬는날이라고 해도 너무 늦게 일어나는거 같아"


"네~네~누가 우리 잘나신 리더 아니랄까봐 아침부터 부지런히 옆에서 잔소리........................에에에에에에에에!?"


"뭐야 그 얼빠진 얼굴은?"


"너..너!?어디서 나온거야!?"


"나?니 방에서 나왔는데?"


그러니까!왜 니가 내 방에서 나온건대!?!!!?!??!?!


"오해하지는마.난 아침에 또 니가 주구장창 게임만 할까봐 상태를 확인할려고 온건데 마침

알파퀸님을 만나서 들어온거야"


"아 그래?그럼 상태도 확인했으니 들어온 문으로 제발 나가렴"


"한가지 덧붙이자면 5일동안 너를 관리하라는 부탁도 받았으니 5일동안 신세좀 질게"


................아....어미니.............


얼굴의 빛기가 사라지는것이 느껴진다


점점 체온이 낮아지는 기분도 들면서 이젠 오한이 느껴진다


...아니야...아직 방법이!


"너 말이야.여자애 혼자서 남자애 혼자사는집에 그렇게 오래있어도 돼는거야?"


"니가 남자니?그냥 게임페인이지"


쿨럭!


...제이 아저씨...왠지 아저씨를 아저씨라 부를때마다 아저씨가 아저씨같이 피를 토하시던 기분을 알거같아요...


"그런데....너 방금 뭘 버린거야?"


!!!!!!!!!!!!!!!!!!!


상상도 못한일이다


이건 정말 계산밖이다


내가 엄마가 만든 음식을 버린걸 이슬비가 알게되면....난...둘한테 사형이다....


"그러고보니 알파퀸님이 아침은 만들어 두었다고 하셨는데...못봤어?"


"음?음식?못봤는데?"


일단 시치미다


시치미라도 때보자


"그래?냉장고에 있나?"


"자...잠만!너 이렇게 남에집 냉장고를 막열어도 돼는거야!?예의에 어긋나는행동이라고!"


제발!왠지 니 고지식한 성격대로라면 먹혀라!


"흠....그런가..."


먹혔다!


"...휴..."


우와....죽는줄 알았네...


"....그나저나 너...5일동안 우리집에 있겠다고 했는데 니가 쓸 물건은 가져온거야?"


"당연히 가져왔지.생필품부터 옷까지 순식간에 가져왔다고"


"하...그래....."


이제 그냥 나도 포기하고 소파에나 앉을려고 했는데...문득 한가지 생각이 스쳤다


"그런데 이슬비 너...."


아무리 생각해도 미스터리다


"왜 내방에서 나온거야?"


"!!!!!!!!!!!!!!"


내가 이말을하자 갑자기 이슬비의 얼굴이 급속도로 붉어진다


분홍 머리카락에 붉은 얼굴이라.....


"니가 알거 없잔아!?"


"우리 집인데 알아야지?"


"그...그냥 방청소한거야!"


"난 매일 자기전에 방청소하는데?"


"왜...왠지 치울거 없더라했네!"


뭐지.....저 당황하는 표정과 제스처는....









안녕하심니까


제가 저번에 말했죠


저도 제가 언제 올릴지 모른다고


정말 오랜만에 글쓰다보니 머리도 손도 않굴러가서 죽겠습니다


뭔가 글이 전에도 못마땅했지만 지금은 더 못마땅해서 원...


참고로 이번 작품은 저희 서클의 부회장도 같이 참여해서 만들 예정이므로


스토리 구성형식이 상당히 다를수도 있어요


그럼 나중에 또 시간나면 올리도록 하죠






남캐 TS 코스튬 내놔라 나딕!


내가 콩팥이라도 때어....읍!...당신들 누구..읍!

2024-10-24 23:00:2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