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20화- [이 연약한 그녀들에 지옥훈련을!]

호시미야라이린 2016-04-07 0





“......!!”

 

“......!!”

 

내가 왜 그 학교의 선거일에 경호를 가야만 하는지를 모르겠다.”

 

“......”

 

또한 상부에서 그 경호를 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온 것도 아니다.”

 

“......”

 

그 학교는 철저히 싸움실력이 곧 서열이라고 들었다. 만약 너희가 차기 학생회 임원으로 추천을 받은 거라면 선택권이 있을 것이다.”

 

“......”

 

“......”

 

차기 학생회 임원으로의 추천을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그 학교의 전교생을 상대로 싸워서 모두 굴복시켜 인정받을 건지 말이다.”


 

그녀들이 그 학교에서 가장 최하위 서열이자 꼴찌란 것을 그녀는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 학교에서 모두에게 인정받는 방법을 말한 것인데도 너무 냉혹하기 그지없게 말하는 바람에 프리실라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코로나는 아예 그냥 울어버리기 직전이다. 코로나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냉혹하기 그지없게 말할 필요는 없잖냐고 말하고 프리실라도 자신들도 그걸 다 알고 있단다. 이에 오펠리아가 그렇지만 그것이 그 학교의 현실이고 진실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하고 코로나도 원래는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현 학생회장님이 기어이 해달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결국은 수락했단다. 프리실라도 처음에는 원치 않는다고 했으나 현 학생회장과 부회장의 강력한 주장을 결국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결국은 받아들였단다.


 

“......”

 

오펠리아. 정말... 어떻게 안 될까?”

 

오펠리아......”

 

“......좋다.”

 

고마워~ 오펠리아!”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난 어디까지나 너희들을 단련시켜주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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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리아가 이들을 경호하는 건 거부했으나, 그 선거일까지 이들이 충분히 강해질 수가 있도록 지옥훈련에 지옥훈련을 거듭하는 식으로 프리실라와 코로나를 아주 그냥 독하게 훈련시킨다. 누가 보면 무슨 특수부대 훈련이라도 시키는 줄로 착각할 정도! 오펠리아가 두 사람을 어떻게 훈련을 시키는지 그야말로 아무런 감정이 없는 인간병기와 같이 만들고자 한다. 당연히 프리실라의 언니이자 현 서열 3위인 그 자도 옆에서 함께 훈련을 받는데 천하의 그녀도 이렇게까지 잔혹한 훈련은 처음 받는 거라고 말하며 순식간에 지치는 모양이다. 오펠리아가 이들을 훈련시키는 장소는 당연히 벌처스의 지하극비훈련장. 특수부대 훈련을 방불케 하듯 지옥훈련을 가하는데 오랜만에 와준 친구에게도 결코 예외는 없다. 바로 실비아에게도 자비가 없는 지옥훈련을 시킨다.


 

실비아는 오펠리아에게 친구한테까지 이러는 거냐고 묻고, 오펠리아는 내가 언제까지고 네 녀석들을 보호해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며 이제는 너희 스스로도 자기 몸을 지킬 줄을 알아야만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학교는 싸움실력이 곧 서열이라는 걸 재차 강조하며 너희 두 사람이 차기 학생회 임원으로 추천을 받은 만큼 모두의 인정을 받아내기 위해 전교생을 상대로 싸워서 모두 굴복시켜야만 한다고 말한다. 강금공업흑학교를 일일이 그렇게 부르지 않고, ‘강금 특별행정구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는데, 전 세계에서 모여든 학생들을 제압하려면 필수사안이다.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불량학생들을 포함해 조직폭력배 소속의 학생들까지 다 모인다는 걸 감안하면 강금 특별행정구의 학생회 임원이 된다는 것은 어둠의 세계의 황제가 된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이자 현역 아이돌 가수인 실비아에게도 절대로 가차 없는 지옥훈련을 시키는 오펠리아. 강금 특별행정구에서의 프리실라와 코로나는 최하위이자 꼴찌 서열이라 가장 낮은 애들을 상대로 질 거라는 걸 아주 잘 알고 있기에 최소한 오펠리아 본인에 준하는 수준으로까지 강하게 키워줘야만 한다. 벌처스 정보부에게 받은 첩보에 의하면 강금 특별행정구의 무경부대들까지도 이들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반대시위에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남들이 보기엔 비인간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두 사람이 최소한 그 학교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도록 해주기 위해선 오펠리아 본인과 동급이거나 그에 준하는 수준이라도 힘을 키워줘야만 한다. 그간에 학생회 임원들이 체력훈련장을 빌려주며 훈련을 시켰음에도 이들이 성장을 못하니 새로운 방안이다.


 

또한 방열복 차림을 하고서 소이수류탄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맞으면서도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담력훈련을 시키는 건 물론이거니와, 서로가 방탄복을 입은 상태에서 서로를 향하여 권총 방아쇠를 당기도록 하는 담력훈련도 병행한다. 송곳으로 자신의 볼을 찔러서 관통하고 해맑게 미소를 지으며 웃는 훈련까지도 하고 싶지만 그것을 모두가 반대하니 이것은 특별히 제외하는 오펠리아. 나중에는 맨주먹으로 장갑판을 강하게 치는 훈련도 시키는데 맨주먹으로 장갑차의 장갑판을 뚫어버리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이들이 위상능력자라고 해도, 그리고 위상력을 주먹에 응축한다고 해도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기에 될 때까지, 그리고 정말로 잔혹한 방식의 뭔가까지 도입하여 이들의 성격을 완전히 개조시키기에 이르는데 역시 그녀는 무섭다.


 

프리실라, 코로나, 이레네 선배, 그리고 실비아. 모두 고맙다.”

 

“......”

 

“......”

 

내가 가르쳐줄 것은 다 가르쳐줬다. 장갑차를 맨주먹으로 박살내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되었지만 안심은 금물이다.”

 

“......”

 

실비아. 이번에는 네가 그걸 도와주면 좋겠다.”

 

... 그거?”

 

현역 아이돌 가수인 네게 간단한 거다. 노래 부르는 방법을 좀 가르쳐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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