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정미 5편

이피네아 2016-01-12 4

하.... 이거 완결은 언제쯤 낼수 있으려나... 정미 캐릭 자체가 잡기가 힘들어;;;

츤츤이라는 요소가 무척이나 애매하군요..

됏고 일단 감상하시죠~




그리고 그렇게 기다리면 토요일이 다가오고..

"어.. 어떤걸 입지? 으으.. ㅅ..세하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뭔지좀 물어볼껄!!"

"괜찮아 정미야.. 그렇게 귀엽게 입었으면 세하군도 홀딱 빠질걸? 그러면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화장이나 할까?"

"화.. 화장? ㅎ.. 하지만.. 나는.. 그.."

"화장이 안어울린다?"

"...."

"괜찮아 정미야 화장한다고 해도 연하게 할꺼야.. 그리고 화장 안하고 하고는 꽤나 차이가 크단다? 후후훗..."

'뭐지? 순간 오싹했는데..'

"지금 엄마 즐기고 있는거 아니에요?"

'뜨끔!'

'하... 내가 이럴줄 알았지..'

"엄마.. 저는 이번이 정말로 중요하단 말이에요.."

"미.. 미안해;; 우리딸이 이렇게 뭘 맡기는 건 오랜만이어서;;"

"그것도 그런가.."

"..좋아!! 정미야!"

"ㄲ.. 깜짝아!"

"오늘 기운내서 세하군을!!"

"..!!"

"심쿵사를 시키던 뇌사를 시키던 내키는대로 해보렴!"

"..?...!!!... 꺄아아아아아아아악!!!"

너무 노골적(?)인 표현으로 생각 하기를 중단해 버린 정미는 그런식으로 2시간 가량 엄마한테 잡혀있을 동안
세하는?

"그.. 그러니까 여길 갔다가 공원에 들리고.. ㅇ.. 영화관에 가.. 젠.장할!!!!!"

긴장한 나머지 어찌 해야할지 굳어있는 상태였다...

"악!! 내가 왜 이러는 건데!!"

라는 생각을 반복하다가 시계를 보면서

"벌써 12시 인가.. 어.. 얼른 나가서 ㄱ.. 기다려야.."

아직도 긴장한 상태로 CGV로 나간다..


- CGV -

현재 시간 12:34

"후.. 역시 아직 시간이 이른가?.."

"어마나~ 세하야!"

"아.. 안녕하세요 소영누나"

"오~ 저번에 만난 그 여자애랑 데이트 가는 거야?"

"눈치는 빠르시네요"

"내가 그런거 빼면 시체지~!"

"그런데 세하야 너 그거 알아?"

"네? 뭘요?"

"요즘 차원종 출연이 갑자기 줄었잖아?"

"확실히 그렇긴 하죠.. 그래서 저희쪽 일도 줄었고요"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A급 이상의 차원종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있더라?"

"갑자기 무슨 뜬금 없는 소문이래요?"

"낸들 아니? 차원종이 자주 나오지 않는 건 좋은데 너무 안나오니까 불안해서 나왔나봐~"

"흠..."

"뭘 그렇게 진지하게 듣고 있어~ 다 소문이야 소문~"

"아뇨.. 혹시 모르니까.. 소문이라도 그게 사실이 됄수도 있으니까 하는 말이에요 더군다나 오늘은 중요한 일이 있는 날이기도 하고.."

"중요한.. 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세하야!"

세하 자신이 기다리던 사람과 만나게 됀다

"말 끝남과 동시에 왔내요"

"이야~ 저애도 꽤나 기합이 들어간거 같은데?"

"응? 뭐야? 왜 날 그렇게 쳐다봐?"

"....."

"왜 대답이 없어?"

대답을 못하는게 아니라 할 수가 없다는게 맞을 표현인듯 싶은 세하는 지금..

"...아니.."

'뭐야 이 귀여운 생물은?!!!'이라는 생각이 가득차 말이 차마 입밖으로 튀어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평소 교복 차림만 보던 정미에 차림에서 지금은... 귀여우면서도 아름답게 보이도록 코디가 절묘하게 이루어져 있었다.

"그...그.. 자..잘어울려..."

"으윽... ㄱ.. 고마워.."

"......"

"......"

"애들은 첫 미팅도 아닌데 뭘 그렇게 긴장해~"

""무.. 무슨소리를!!"

"어머? 애들봐~ 벌써 커플티 내기야?"

""커..커플...""

"너희들 그러다가 하루종일 그러고 있을 꺼야? 어서가봐~ 시간 낭비하지 말고~"

"ㄴ.. 네!"




""......""

".....킄.."

".....풋.."

""하하하하하하하""

여차저차해서 소영과 헤어진 세하와 정미 두사람은 어색하게 있다가 서로 뭐라 할거 없이 웃기 시작했다

"아~ 나도 모르게 긴장했나보네"

"그건 나도 마찬가지라고?"

"그나저나 이제 어디갈꺼야 세하야?"

"일단 예매 해놨던 영화나 보러가려고"

"영화?"

"응 너 저번에 장보면서 영화 포스터에서 눈 못땟잖아"

"윽... 그.. 그거 ㅂ..봤..어..?"

"못본게 이상한 거네요... 하여튼 보고 싶어 하는거 같길래 미리 예매해 놨어"

"알겠어.."

"슬슬 시간 어느정도 돼가니까 팝콘이랑 콜라 사서 올라가자"

"으...응..."

정미가 세하를 뒤에서 조용히 따라가며

"저기.. 세하야.."

"응? 왜 그래?"

"그.. 고..고마워.."

"고맙기는 뭘~ 오히려 날 이런식으로 대해줘서 내가 고맙지.."

"그..게 무슨.. 소리야?"

정미의 말이 들리고 세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우리 엄마가 누구신지는 알지? 알파퀸이라는 이름 때문에 나는 다른 사람들에 기대를 받아왔어.. 나 역시 그 기대에 부흥하려고 
 노력했었고..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좋은 성적을 내더라도... 사람들한테는 듣는 말은 다 똑같았거든.. '알파퀸의
 아들이니 이정도는 해야.한다고.. 그런식으로 듣고 기분좀 풀려고 해도.. 어렸을때는 애들은 모두 날 괴물이라고 했으니까... 위상
 력 때문에 괴물이라며 돌을 던지고.. 매도하고.. 이런식으로 어릴떄를 보냈는데 날 이런식으로 대해주는 일반인은 석봉이 말고는
 없었으니까.."

"......."

'세하는 이런일을 겪었던 거구나... 그런데 난 그런 것도 모르고...'

"아~아~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괜히 옛날 이야기해서 분위기만 우울해졌내.."

"... 넌 그래도 괜찮아?.."

"어렸을때야 힘들었지.. 그냥 모두 포기할까 생각 하기도 했고.."

"......"

"그리고 지금은 슬비나 유리, 제이아저시, 테인이, 유정누나같은 사람들도 있고"

정미한테 가까이 다가가며

"내 옆에 네가 있으니까.."




끄앙!!!!!! 내 손!!!  쓰는 동안 내 손이 오징어가 됐어!!!!

설마 제가 이렇게 까지 오글거리는 걸 쓸수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솔직히 쓰고나니까 소름이 으으....

필 받아서 하루 3편이라니... 괴롭군요.... 하... 정미 옷차림까지 설명으로 올리고 싶었지만 스타일 자체를 꾸미는걸 못해서

그냥 옷차림 설명은 생~략~ 하고 썻습니다 


2024-10-24 22:43:1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