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335화- [제2차 쌍용내전의 시간 제35내전]

호시미야라이린 2015-09-25 1

 

 

 

 

The following mission may be disturbing of offen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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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션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불쾌감과 공포감을 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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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se aux sorcieres”

(마녀사냥)

Day 3 - 10:35:28

(3일째 - 103528)

PFC Ah Yeong Shin a.k.a. Muhammed Alice

무함마드 앨리스 (일병 신아영)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여성가족부)

New Seoul, Korea

(신서울, 대한민국)

 

 

 

 

“......신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

 

“Remember - no Korean. only Arabic.”

(명심해둬 - 한국어 사용금지다. 오직 아랍어만 사용해라.)

 

“......”

 

 

신아영 일병의 바로 옆에서 영어로 뭐라고 말하는 인물은 바로 서성신이다.

세계 최악의 테러조직으로 악명이 높은 그 조직의 보스로 알려진 서성신. ‘회교반군(回敎叛軍)’ 의 짓으로 오인하도록 하기 위해,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대한민국 내의 극우세력(極右勢力)’ 들을 시켜 여성부 청사를 테러하도록 만든 것! 소위 AKM 이라 부르는 돌격소총을 지급받음은 물론이고, RPK 분대지원화기등도 무장해 사실상 중화기를 무장한 이들이 여성부 청사의 안으로 진입한다. 로비에 진입하자마자 총을 뽑아들더니, 여성부 청사 로비에 있던 직원들은 물론이고 거기에 있던 모든 이들이 총에 맞고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러시아의 정품 AKM 돌격소총을 무장한 테러리스트들. 정작 이들은 AKM 이라는 용어 보다는 이해하기 쉽게 ‘59식 자동보총이라고 부르고 있다.

 

 

여성부 청사의 경비들이 권총을 뽑고서 저항해봐야, 최신 방탄복과 방탄철모로 모자라 각종 최신형 무기들로 중무장한 이들을 상대로 어떻게 하겠는가? 로비에서의 무차별 총기난사가 발생하자마자 경보음이 울리며 여성부 청사가 발칵 뒤집히는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모습이 보인다. 서성신은 무함마드 알렉스에게 사람이 보이면 보이는 그 즉시 사살하라고 아랍어로 말하고, 알렉스도 고개를 끄덕이며 59식 자동보총으로 총기난사를 가한다. 옆의 대원도 RPK 분대지원화기는 물론이고, 또 다른 대원도 RPG-7 대전차 로켓포를 들고 있다가 사람이 도망가는 모습이 보이면 그 즉시 발포해 날려버린다. 아침부터 뭐가 이런 대참사가 발생하는 걸까? 위층에서 있던 경비원들도 서둘러서 권총을 쥐고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지만, 탑승과 동시에 로켓포에 맞아 파괴된다.

 

 

무함마드 앨리스가 작전명인 마녀사냥(Chasse aux sorcieres)’ 의 최종적인 대상이 누군지를 아랍어로 묻자, 서성신도 그건 여성부장관과 차관이라고 아랍어로 답하며 자기네들끼리만 알아들을 수가 있는 암호로 말한다. 경비원들이 타던 엘리베이터는 RPG-7 로켓포에 맞아 파괴되고, 자신들은 편하게 계단을 통해서 위로 올라간다. 당연히 아직 탈출하지 못한 여성부 직원들이 보일 때마다 가차 없이 총기난사를 가해 사살하는 서성신과 테러조직원들. 혹시라도 옥상에 헬리콥터가 있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옥상에도 테러조직원들을 배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만약 헬리콥터가 있다면 신속히 탈취해 자신들의 탈출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확인해 보니 안타깝게도 없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는데 이들은 그걸 대비해 차선책까지 모두 준비를 해둔 상태다.

 

 

잠시 후,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리더니 여성부 청사로 다수의 차량들이 몰려드는 것을 확인하는 옥상의 테러조직원들. 바로 특경대인데 특경대 소속 장갑차들과 경찰 헬기들까지 날아오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들도 스팅어(Stinger)’ 휴대용 지대공미사일을 들고서 접근해오는 경찰 헬기, 그리고 방송국 헬기들도 공격해 격추시킨다. 마음 같아서는 안정적인 스팅어 사용을 위해 군사시설이나 마찬가지인 스팅어 사이트(Stinger Site)’ 라도 건설하고 싶을 것이나 작전이 끝난 이후에는 바로 철수해야만 하기에 함부로 생각도 없이 건설하긴 힘들다. 이곳에 계속 있을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경찰 헬기로도 저들을 잡을 수가 없다면, 군용 공격헬기를 동원해서 진압해야만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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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청사 내부를 보니 그야말로 피바다로 얼룩진 매우 흉측한 모습이 아닐 수가 없다. 직원들이 전부 다 총에 맞아 쓰러졌기 때문이다. 장관과 차관이 있는 방까지 난입한 이들. 장관과 차관을 뺀 나머지 직원들은 전부 다 사살했다고 한국어로 말하더니만 두 사람을 강제로 포박하고서 여성부 청사의 로비로 끌고 나간다. 마침 정문 앞에는 다수의 장갑차들이 방호벽을 치듯 배치되어 있고 특경대 대원들도 이미테이션 건을 들고서 정조준하며 경고방송을 병행한다. 이런 때에 여성부장관과 차관이 청사의 로비로 끌려나오고, 그들의 앞에 생방송 카메라가 있다. 바로 이 두 사람을 생방송을 하며 공개처형(公開處刑)’ 하겠다는 것! 그것을 위해 소위 기요틴(Guillotine)’ 이라는 이름의 처형대를 준비하더니, 여성부 장관과 차관을 기요틴으로 끌고 가더니 도끼를 내리쳐 목을 잘라버린다.

 

 

“......기요틴으로 목을 잘라버리는 공개처형.”

 

무함마드 앨리스. 한국어는 사용하지 마라고 했을 텐데.”

 

카메라가 공개처형을 끝낸 직후에 전원을 꺼서 한국어로 말한 겁니다.”

 

그래.”

 

그런데 이제 어떡하실 생각이죠? 장관과 차관을 기요틴으로 공개처형을 했는데......”

 

저 특경대 대원들이 말이야?”

 

. 전문 대테러기관 국가수사국(國家搜査局)’ 소속의 특경대 대원들이잖아요.”

 

검푸른 방탄복과 철모, 그리고 왼손에도 방패를 든 녀석들이군.”

 

어떡하실 겁니까, 서성신 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여성부 장관과 차관을 기요틴이란 처형대를 이용해 도끼로 목을 내리치는 식으로 처형했으니 저들도 공포에 질려 한동안 움직이지 못할 거다.”

 

“......그럼.”

 

지하주차장으로 갈래~ 아니면 저 정문으로 정면 돌파를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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