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49화) 이것이 용의 힘? 제 2라운드 시작이다!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9-20 8

오늘 아침은 기분이 좀 별로네요...

일이 좀 있어서

잡담은 그만하고

빨리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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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라운드 시작이다."


레비아에게서 용의 위광을 나누어받은 이천용은 망가졌던 몸이 회복되었고, 모습 또한 달라진 상태였다.


'용의 위광과 거의 동화되었다는건.... 천용씨의 몸과 용의 위광은 서로 궁합이 매우 좋다는걸로밖에 생각나지않아... 인간의 몸과 용의 위광이 어떻게...'


"모습이 제법 바뀌었다만, 나는 방금 용의 힘을 전부 흡수하였다. 이제는 네가 그 한계돌파라는걸 해도 날 이길 수 없을거다."


"그러니까 그건 안해보면 모르는거라고."


"... 그렇다면 이 말이 사실이라는걸 알려주지."


말이 끝나고 퓨저라나는 빠르게 이천용의 앞으로 이동하여 검을 휘둘렀다.


키잉!


'아니!?'


그러나 이천용은 주먹을 쥔 왼손으로 퓨저라나의 검을 막아내었다.


"하아!"


퍼억!


"크읏...!"


그리고 오른주먹을 내질러 퓨저라나의 배를 가격하려하였다. 퓨저라나는 왼팔로 이천용의 주먹을 재빨리 막아내었지만, 그 힘에 밀려났다.


"이녀석..."


"후우..."
'... 굉장하다, 이 힘... 한계돌파를 2단계까지 썻을때보다 더 힘이 넘쳐흐르잖아... 이게 용의 힘... 용의 위광이라는건가...?'


'이럴수가... 방금전보다 더욱 강한힘이다...! 말도안돼! 대체 어떻게...!'


레비아에게서 용의 위광을 나눠받은 이천용은 한계돌파를 2단계까지 올렸을때보다 더 큰 힘이 느껴지는것에 경이로워 하였고, 퓨저라나는 레비아의 힘을 흡수했음에도 이천용이 자신에게 전혀 밀리지않는 힘을 보고 당황하였다.


'게다가... 지금 이 느낌... 이 느낌대로라면...!'
"할 수 있겠어...!"


"...?"


"흐으읍...!"


그때, 이천용은 자세를 잡고 기합소리를 내며 힘을 끌어모았다.


"하아아아아아...!"


쿠구구구구...


그러자 아까전처럼 몸에서 금빛의 위상력이 내뿜어지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바로 '한계돌파'를 시작할때 일어나는 현상이었다.


"한계돌파 - 기존형 2단계!"


쿠과과과!


"으윽?!"


이천용은 또 한번 한계돌파를 2단계까지 끌어올렸다.


"머... 멍청한 녀석...! 기꺽 회복한 몸을 또 붕괴시킬 셈이냐?!"


"......"


한계돌파를 2단계까지 끌어올린 몸의 느낌을 한번 살펴보자, 이천용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해냈다.


'괴, 굉장해...! 분명 2단계까지 끌어올렸는데... 몸에 그다지 무리가 가는것 같지 않아! 기분탓이 아니야, 정말로 아까전처럼 무리가 가질않아!'
"... 미안하지만 그럴일은 없을껄...!"


샤샥!


"아니!? 사라졌ㄷ..."


퍼어억!


"크아아아악!!!"


이천용이 퓨저라나의 눈앞에서 사라진 순간, 어느샌가 이천용은 퓨저라나의 뒤로 이동하여 퓨저라나의 등을 걷어차 날렸다. 퓨저라나는 등이 휘면서 피를 토하고 날아갔다.


"아직 멀었어!"


샤샷!


이천용은 아까전처럼 또 다시 사라졌다... 아니, 보이지않는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파악!


이번에는 날아가는 퓨저라나의 앞으로 이동하여 어퍼컷으로 퓨저라나를 위로 쳐올렸다.


'뭔진 모르겠지만... 머릿속으로 익숙한듯한 기술들이 막 떠오르고있어...!'
"간다아!!!"


이천용은 위로 날린 퓨저라나의 앞으로 뛰어올랐다. 그리고 이천용은 처음보는 기술들을 퓨저라나에게 퍼부었다.


[용왕권(龍王拳)]


쿠오오오오!!!


"크헙...!"


용의 형상을 휘감은 주먹,


[용각추(龍脚錐)]


푸샤악!


"크악...!"


뾰족한 용의 발톱을 두른,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는 발차기,


[회룡축(廻龍蹴)]


파아악!


용이 원을 그리며 도는것같은 회전 발차기, 이천용은 배운적조차 없는 기술들을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자유로이 구사하고 있었다.


"흐아앗!"


퍼억!


"크허억!"


... 콰광!


그리고 이천용은 처음보는 기술들을 퓨저라나에게 몇번 먹여준 뒤, 마무리로 두 손으로 깍지를 끼고 퓨저라나의 정수리를 내리찍었다. 퓨저라나는 밑으로 날려져 땅에 큰 충격을 내며 파묻혔다.


"저게 천용이...? 굉장해...! 그것보다 천용이가 언제 저런 기술들을..."


"천용씨..."
'설마 저렇게까지 힘이 강해졌을줄은... 예상을 훨씬 초월한 힘이야...!'


"쓰읍... 후우..."
'지금도 계속 2단계까지 끌어올린 상태지만, 역시 몸에 무리가 그렇게 많이 가지는않아... 좋아, 이대로라면 순조롭게 저녀석을 쓰러트릴 수 있겠어.'


한편, 그 상황을 조용히 지켜보던 홍시영이 갑자기 모습이 변하고 힘이 급상승한 이천용을 보고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말도안돼...! 퓨저라나가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다니...? 저 시건방진 꼬맹이...! 대체 무슨 수를 쓴거죠?! 그러고보니 아까전에 레비아가 무슨짓을 한것 같기도 한데... 그것보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거죠... 분명 저 꼬맹이의 힘의 수치는 퓨저라나보다 현저히 낮게 나오고있는데, 그것과는 다르게 어떻게 퓨저라나를 저렇게 몰아붙일 수가 있는거냔 말인거에요?!'
"으... 퓨저라나! 뭐 하고 있어요! 얼른 저 시건방진 꼬맹이를 해치우란 말이에요!!!"


"크윽... 윽...!"


홍시영의 말에 땅에 파묻혔던 퓨저라나는 몸을 부들거리고 숨을 헐떡거리며 나왔다.


"당신의 진짜 힘을 보여란 말이에요!"


"으으..."


"포기해, 넌 날 못이겨."


"... 못 이긴다고...?"


쿠구구구...


"못 이긴다고오!!!"


못 이긴다, 그 말을 들은 퓨저라나는 갑자기 광분하며 이천용을 향해 달려들었다.


"웃기지 마라아!!! 죽다 살아난 녀석이!!!"


덥석!


퓨저라나는 검을 휘둘렀지만, 이천용은 그 검을 가볍게 잡아내었다.


콰지직!


그리고 잡은 검을 유리창을 부수듯 박살내버렸다.


"아... 니... ?"


퍽!


"커윽!"


퓨저라나는 놀랄틈도 없이 이천용이 휘두른 주먹을 맞고 또 한번 땅에 내동댕이 쳐졌다.


"얌전히 두명의 기억을 내놔, 그런다면 널 해치지는 않겠어."


"웃기지마... 나는 레비아, 용의 힘을 흡수했다... 내가 질리가 없단 말이다...!"


이천용은 항복하라 하였지만, 퓨저라나는 그 뜻에 따르지않았다. 그러자...


"나는 널 이긴다...! 나는 너에게 지지 않는다...! 나는 절대 네녀석에게 지지 않을거란 말이다아!!!"


쿠과과과과!


"?!"


퓨저라나의 몸이 변하기 시작하였다. 눈 전체는 붉게 충혈되고, 푸석푸석한 머리는 고슴도치처럼 뾰족하게 섰고, 몸의 근육들이 증강하고, 몸집또한 아까전보다 더욱 커졌다.


"뭐야 저거...!"


"크아아아아!!!"


"퓨, 퓨저라나! 지금 어떻게 된...!"
'설마...'


몸이 뒤바뀐 퓨저라나는 이천용을 노려보며 마치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날아갔다.


"쿠워어아아아아아아!!!


'폭주!?'


이천용은 퓨저라나가 자신을 향해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날아오는 것을 봤지만, 전혀 기죽거나 당황하지 않았다.


"이성을 잃었나... 그렇다면 하는 수 없지..."


슈우우우...


그리고 이천용은 자신의 오른주먹에 거대한 용의 형상을 둘렀다.


"결전기..."


"쿠와아아아아!!!"


"유성강룡ㅌ... 으윽?!"


용의 형상을 두른 주먹을 내지르려는 순간, 갑자기 이천용의 모습이 원래대로 돌아와버렸다. 


"!! 천용이가..."


"원래모습으로 돌아오셨어요..."


"뭐야 이ㄱ..."


그리고...


뿌드득! 빠득! 뿌득!


"으아아아악!!!"


모습이 원래대로 돌아오자, 용의 힘이 줄여주고 있었던 몸의 붕괴가 한번에 찾아왔고, 이천용은 또 한번 몸의 붕괴되어 균형을 잃고 휘청거렸다.


"왜... 이런 때에..."


덥석!


"윽...?!"


그 순간, 폭주한 퓨저라나가 와서 이천용의 양팔을 손으로 붙잡았다.


콰지지직!


"크으으아아아아악!!!"


퓨저라나는 이천용의 양팔을 악력으로 으스러뜨려버렸고, 이천용은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몸부림을 치며 빠져나오고 싶었지만, 한계돌파로 인한 몸의 붕괴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처... 천용아아!!!"


"천용씨!!!"


"으어.. 아아... 아..."


"크르르...!"


스윽...


"크르아아아아!!!"


화악!


"으... 아..."


콰광!


폭주한 퓨저라나는 잡고있는 이천용을 힘껏 땅을 향해 내던졌다. 이천용은 방금전 퓨저라나에게 자신이 한것처럼 똑같이 땅에 큰 충격을 내며 파묻혔다.


"......"
'흐음... 퓨저라나가 폭주한건 예상외지만... 뭐, 상관없겠군요. 그 덕에 저 시건방진 꼬맹이를 없앨 수 있으니까요.'


'젠... 장... 이렇게되면... 방법은... 하나뿐이야...'


스윽...


이천용은 쓰러진채로 사력을 다해 손가락을 자신의 이마에 갖다대었다.


'한게돌파 - 개량형...'


꾸우욱...


'무고통...'


"크르으...?"


몇초후에 이천용은 땅에서 상처를 입은몸으로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걸어나왔다.


"후우..."
'그래도 이것까진 안할려고 했는데...'


쿠구구구...


'아무래도 난 여기까지인것 같다... 아저씨 약속 못지켜서 다시한번 사과드릴께요. 그리고 창우, 레비아누나... 날 도와줬는데 이렇게 되버려서 미안하고, 죄송해요...'
"간다...!'


"?!"


"한계돌파 - 기존형..."


이천용은 표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각오를 굳힌 눈빛, 그것은 바로 자신에게 '죽음'이라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그런일이 생긴다면 그것을 받아들일 각오였다.
.
.
.
.

"천용이, 한계돌파를 3단계까지 끌어올리면 머리까지 영향을 미쳐 식물인간이 되어버린다고 하였지?"


"네."


"하지만 이건 극도의 훈련을 한 사람에 한해서 그런거야. 만약 일반적인 클로저라거나, 쇠약해진 상태에서 3단계까지 끌어올리면..."


"...?"


"100%죽는다."
.
.
.
.
.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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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서 이천용부분은 끝납니다

뭐... 다음편부터 기대하셔도 되요

그럼 나중에 다시 뵙겠습니다

오늘은 3~4편적는다는거, 안잊으셨죠?





2024-10-24 22:39:2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