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외전6) 바닷가에서 생긴일 - 4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6-14 2
외전6 마지막
저번편에서 마지막 부분을 조금 수정하였습니다 (서유리가 뭘 기다렸다 말한부분 지움)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없는게 나을것 같아서
쨋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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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의 중간지점
마지막으로 출발한 이세하와 이슬비는 숲길의 중간지점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세하는 계속 걸으면서 불평을 늘어놓았다. 귀찮게 왜 담력테스트 같은것을 해**다 등, 꽤나 불평을 많이 해댔다.
이세하 : "아직도 멀었나?"
이슬비 : "넌 아까부터 왜 계속 불평을 하는거니?"
이세하 : "그만큼 귀찮다는거지."
이슬비 : "하아... 그렇게 귀찮아서 어떻게 할래?"
이세하 : "그럼 너는 이걸 하고싶었다는 거야?"
이슬비 : "그건..."
이세하 : "역시 너도 별로 하고싶지는 않았나보네?"
이슬비 : "어쨋든 불평늘어놓을 시간에 빨리 갔다오잔 말이야."
이세하 : "예~, 예."
아무튼 그렇게 두명은 계속해서 숲길을 걸어갔다. 그때 앞에서 알수없는 푸른빛이 반짝였다.
이세하 : "응? 방금 뭔가 반짝였던것 같았는데?"
이슬비 ; "ㅁ... 뭐...?"
이세하 : "어, 사라졌다."
그런데 푸른빛은 잠깐 빛나다가 다시 사라졌다.
이슬비 : "...자, 장난치지마..."
이세하 : "진짠데. 어라? 혹시 너... 무서운거야?"
이슬비 : "허, 헛소리 하지마, 내가 귀신같은걸 무서워할리 없잖아!"
이세하 : "난 귀신이라 말한적은 없는데."
이슬비 : "...아, 아무튼! 아무것도 신경쓰지말고 빨리 가자."
이세하 : "흐음~..."
이슬비는 살짝 부끄러웠는지 괜히 큰소리를 치고 앞장서서 걷기 시작하였다.
이세하 : "야, 먼저가지마."
이슬비 : "빨리와, 이세ㅎ..."
고개를 돌려서 이세하에게 한마디를 하고 이슬비는 다시 원래대로 고개를 돌려서 앞을보았다. 그런데 이슬비의 눈앞에 바로 푸른불꽃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이슬비 : "...꺄아앙아ㅏ아아악!!"
이세하 : "뭐, 뭐야?"
갑자기 눈앞에 푸른불꽃이 둥둥 떠다니자 이슬비는 깜짝놀라면서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쳤고, 그러다가 이세하에게 부딪혀서 균형이 흐트러져 넘어질뻔 하였지만 다행히 이세하가 이슬비를 붙잡아서 넘어지지 않게 하였다.
이세하 : "갑자기 왜 그러는거야?"
이슬비 : "저, 저거..."
이세하 : "저거? ...도깨비불인가?"
이슬비 : "도, 도깨비불...?"
이세하는 이슬비가 가리킨곳을 보았다. 가리킨곳에서는 푸른불꽃이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도깨비불'이었다. 이세하는 그것을보고 한숨을 쉬며 이슬비를 보며 말하였다.
이세하 : "나참, 도깨비불 때문에 놀란거야?"
이슬비 : "...시, 시끄러워!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서 조금 놀란것 뿐이야!"
이세하 : "조금 놀란것 치고는 꽤나 소리가 크던데. 도깨비불이 어지간히 무서웠나봐?"
이슬비 : "계속 그렇게 놀릴꺼야...?!"
이세하 : "어, 응...?"
마치 재미가 들린듯이 이세하는 이슬비를 계속 놀려먹고 있었다. 그런데 이세하가 그렇게 계속 놀리자 이슬비는 정색을 하기 시작했다. 이슬비가 갑자기 정색을하자 이세하는 당황하였다.
이슬비 : "됬어... 난 먼저 갈꺼야. 알아서 뒤따라 오든말든 맘대로해."
이세하 : "자, 잠깐...! 야! 그렇다고 그렇게 화낼 필요는 없잖아!"
이슬비 : "흥... 화내기는 누가 화를 냈단ㄱ... 앗!"
이슬비는 뒤에있는 이세하를 보면서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 그때 이슬비는 조금 파여있는 땅에 발에 걸려서 넘어졌다. 뒤를 보고있었기 때문에 미처 균형을 잡을틈이 없었다.
이슬비 : "읏..."
이세하 : "야, 괜찮아?"
갑자기 이슬비가 넘어지자 이세하는 놀라며 넘어진 이슬비에게 다가와서 손을 내밀어서 일으켜주려 하였다. 그런데 이슬비는 이세하가 내민손을 살짝 치면서 일어나려 하였다.
이슬비 : "안잡아줘도 나 혼자 일어날수 있거든?"
이세하 : "뭐?"
이슬비 : "이런것 가지고 일일이 신경안써도 ㄷ... 아얏...!"
이슬비는 몸을 일으키던중에 다리에 약간의 통증을 느꼇다. 자세히보니 이슬비의 왼쪽무릎에 작은상처가 있었다.
이세하 : "아까 넘어졌을때 다친 모양인데? 괜찮겠어?"
이슬비 : "괜찮다니까... 읏..."
이세하 : "...에휴, 이럴때도 꼭 허세를 부려야겠냐."
이슬비 : "뭐? 누가 지금 허세를 부린다는... 자, 잠깐 뭐하는거야?"
이세하 : "뭐긴 뭐야? 이럴때는 응급처치같은걸 해줘야지. 마침 아저씨한테 받았던 연고랑 반창고가 있네. 이걸로 대충 해놔야겠어."
이세하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연고와 반창고를 꺼낸다음 이슬비의 무릎에 난 상처에다가 연고를 바른다음, 반창고를 붙였다.
이세하 : "그런데 한명이 다쳤는데 담력테스트를 계속 진행해도 될려나? 별로 하고싶지는 않은데."
이슬비 : "그런식으로 넘어갈려고 하는거야?"
이세하 : "왜? 무엇보다 너 다쳤잖아? 가서 제대로 치료해야지."
이슬비 : "이런 상처가지고 그렇게 호들갑 안떨어도 되거든?"
이세하 : "호들갑을 떨기는 누가? 어쨋든 일단 돌아가자. 일단 업혀."
이슬비 : "어, 업히라니...! 왜 갑자기 그런말을 하는거야?!"
갑자기 이세하가 자신의 등에 업히라고 말하자 이슬비는 얼굴을 붉히고 당황하며 이세하에게 큰소리를 쳤다.
이세하 : "그럼 걷는게 힘들어보이는데 그냥 냅두라는 소리야?"
이슬비 : "그건...!"
이세하 : "나도 하고싶어서 그러는게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셔. 어쩔수 없잖아. 아니면 그냥 확 가버린다?"
이슬비 : "......"
이슬비는 머뭇거리다가 결국 이세하의 등에 업혔다. 이슬비는 이세하의 등에 업히자 아까보다 얼굴이 더 달아오르기 시작하였다. 아무튼 이세하는 이슬비를 업은채로 다시 출발지점으로 되돌아갔다.
이세하 : "어휴, 다시 돌아가는것도 귀찮네."
이슬비 : "정말, 너는 게임처럼 불평을 입에 달고 사는구나?"
이세하 : "그걸 꼭 지금 그렇게 말해야겠냐..."
이슬비 : "그렇게 보이니까 그렇지. 그런데... 아까전에는 정신이 없어서 못느꼈는데, 여기 꽤나 어둡네..."
이세하 : "...정 그렇게 느껴진다면 내가 주변을 밝게 하줄수 있는데."
이슬비 : "뭐? 어떻게 주변을 밝게 해준다는거야?"
이세하 : "바로 이렇게."
그러자 이세하는 갑자기 힘을 약간 모아서 각성상태가 되었다. 각성상태가 됬을때 머리에서 나는 푸른빛 때문에 주변은 마치 방에 불을 킨것처럼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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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점
서유리 : "어라? 저 앞이 꽤나 밝아보이는데?"
서지수 : "그렇네, 뭐지?"
헬리오스 :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세하가 갑자기 각성상태가 되었는데?"
서유리 : "네? 갑자기 왜요?"
헬리오스 : "글쎄? 하지만 분명히 세하의 기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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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하 : "자, 이제 좀 밝지?"
이슬비 : "그, 그래... 그런데 굳이 각성상태가 될 필요가 있어?"
이세하 : "한손으로 불을 붙여서 밝게 할수도 있긴 하지만, 지금 두손은 너를 업고있는데 사용하고 있어서 안돼잖아? 그래서 그냥 이렇게 한거지."
이슬비 : "...그런데 나는 밝게 해달라고는 안했는데?"
이세하 : "아... 그러냐."
이세하는 약간 민망하였는지 짧게 말을 하고 앞만을 보면서 계속 걸었다. 이세하가 갑자기 말이없자 이슬비는 의아해하며 이세하에게 말을 걸었다.
이슬비 : "갑자기 왜 말이 없어?"
이세하 : "굳이 계속 말을 해야돼?"
이슬비 : "아니, 그건 아니지만 갑자기 말이 없어서."
이세하 : "말을 하든말든 그건 내맘이지."
이슬비 : "꼭 말을해도 그런식이니?"
이세하 : "...그래, 미안하다. 그런데 갑자기 생각나서 하는말인데..."
이세하는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듯 이슬비에게 되물었다.
이슬비 : "뭔데?"
이세하 : "예전에 내가 준 그... 생일선물."
조심스럽게 이세하는 예전 자신이 이슬비에게준 생일선물 얘기를 꺼내었다.
이슬비 : "아, 그거? 그게 왜?"
이세하 : "기껏 줬는데 왜 안하고 다니냐."
이슬비 : "불평하지마. 그래도 집에서는 하고 있으니까."
이세하 : "난 그러라고 준게 아닌데... 줬는데 안하고 다니는걸 보면 준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겠어."
이슬비 : "알았어. 이제부터는 네가 보일때도 하고 다닐테니까 그렇게 짜증내지마."
이세하 : "흐음..."
이슬비 : "그런데 그렇게 말하는거 보니 꽤 많이 신경써준 모양이네?"
이세하 : "......"
이세하는 아무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살짝 보이는 이세하의 얼굴이 그 대답에 대신 답을 해주었다.
이슬비 : "아, 그런데..."
이세하 : "?"
이슬비 : "아까전에... 갑자기 화내서 미안... 내가 너무 감정이 앞섰어."
이세하 : "...아냐, 내가 먼저 놀린것도 있고하니... 그냥 없던일셈 치자."
이슬비 : "그래..."
이세하 : "아, 출발지점이 보인다."
어느샌가 그 두명은 출발지점에 되돌아 와있었다. 출발지점에 있던 사람들은 이세하와 이슬비가 돌아오는것을 보고 그 둘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서유리 : "빨리 왔네? ...그런데 세하가 왜 슬비를 업고있는거야?"
이슬비 : '아... 이, 이건..."
이세하 : "도중에 슬비가 넘어져서 무릎을 살짝 다쳤거든. 그래서 이렇게 온거야."
서유리 : "다쳤다고? 정말?! 슬비야, 괜찮아?"
이슬비 : "어, 응... 그렇게 큰 상처는 아닌데..."
이세하 : "아무튼 그래서 하는수 없이 도중에 되돌아왔어. 슬비가 다친상태로 계속 할수는 없잖아."
서유리 : "그렇구나... 슬비야, 제대로 약 바르러 가자!"
이세하 : '그냥 그대로 나둬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리고 서유리는 이슬비에게 약을 발라주기 위해 이슬비를 텐트안으로 데려갔다. 그때 헬리오스가 이세하에게 다가오며 말을 걸었다.
헬리오스 : "세하야, 방금전에 각성상태가 되었었던것 같던데... 갑자기 왜 각성상태가 된거니?"
이세하 : "슬비가 주변이 어둡다해서 그냥 밝게 해주려고요."
헬리오스 : "오~? 설마 그럴줄이야... 슬비를 위해서 꽤나 잘 행동해주는구나?"
이세하 : "그, 그런거 아니에요...!"
서지수 : "여보, 왜냐하면 슬비는 미래에 세하와 이어질 관계라서 그런거에요."
그때 서지수가 이세하가 들으면 상당히 당황해할것같은 말을 하면서 다가왔다. 그러자 헬리오스는 마치 눈치채고 있었다는듯이 말을 하였다.
헬리오스 : "오~! 역시 그랬던 거였구나?"
이세하 : "어, 엄마!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에요?!"
서지수 : "어? 아니야?"
이세하 : "마음대로 말씀하시지 말란말이에요!"
헬리오스 : "처음에는 다들 이러는 법이지. 하지만 세하야, 너도 좀 더 크면 솔직해질때가 올거란다. 이때는 부정을 해도 괜찮아."
이세하 : "그게 무슨...!"
헬리오스 : "뭐 이제 담력테스트인지 뭔지도 끝났고 잘때도 다 되었으니 자러 가자꾸나. 피곤해..."
헬리오스는 자신이 하고싶은 말만 다 하고 몸을 움직여서 텐트안으로 들어갔다.
스사노오 : "그러고보니, 시간이 꽤나 늦었구려."
블라스트 : "늦은건가? 나는 별로 안피곤한데."
레이 : "아스트랄씨, 늦었으니까 이제 그만 자러가도록 하죠."
아스트랄 : "그래, 확실히 피곤하기는 하네..."
아스트랄 일행은 따로 쳐놓은 다른 텐트안으로 들어갔다.
제이 : "우리들도 들어가죠, 누님."
서지수 : "아, 그래. 세하야, 가자."
이세하 : "...네."
그리고 밖에 남아있는 나머지 사람들도 텐트안으로 들어가서 수면을 취하려 하였다.
10분 후, 텐트 안
이세하 : "저기... 꽤 비좁은것 같은데..."
서지수 : "어쩔수 없단다. 텐트가 두개밖에 없으니."
이세하 : "아버지는 불편하지 않으세요?"
헬리오스 : "쿨..."
헬리오스는 텐트가 비좁은건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는듯이 편안하게 잠을 자고있었다.
이세하 : "......"
서지수 : "이미 푹 주무시나 보구나. 어쨋든 불편하여도 지금은 그냥 자도록 하렴. 그리고 너만 불편한게 아니잖니?"
이세하 : "에휴..."
어쩔수 없이 이세하는 좁은 텐트안에서 잠을 청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잠깐 지나자 이세하는 언제 불평을 했냐는듯이 푹 자고 있었다. 그리고 이세하가 잠들고 잠시 후에 나머지도 잠에 들었다. 그렇게 잠에 들고 서서히 달은 점점 내려가고, 아침이 되어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다음날 아침
6월 3일
다음날 아침이 되고 모두는 집에 돌아갈 채비를 하였다.
헬리오스 : "아... 더 놀고싶은데."
서지수 : "유감스럽게도 안되겠네요."
서유리 : "어쨋든 재밌었어요!
제이 : "간만에 꽤나 휴식을 취했군."
이슬비 : '돌아가면 미뤄뒀던 드라마를 봐야지.'
이세하 : "가서 오랜만에 석봉이랑 게임이나 한판 할까."
김유정 : '아직 휴가가 꽤 남았는데... 뭘 할까?'
곧 그들은 모두와 함께 추억을 만든 즐거웠던 1박2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이때 이들은 몰랐을거다. 이 추억은 지금있는 사람들끼리의 마지막 추억이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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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조금 엉성한것 같은데
신경 안씁니다 왜냐구요?
어차피 본편이 아닌데요 뭐
저는 쉬어가는편에 그렇게 신경쓰는편은 아니라서
쨋든 6편 끝
아 그리고
진짜로 아무말도 없으시네요;
그럼 제 맘대로 하겠습니다 괜찮겠죠?
외전 딱 한편만 더 쓰고
말 그대로 딱 한편이요 (1화 끝)
바로 본편인 시즌2로 넘어갑니다
솔직히 외전으로 계속 끄는게 좀 그래서...
암튼 그렇습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p.s 커플링을 완전히 채워주는것은 잠깐 미뤄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