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생일 축하 단편

그레이트솔저 2015-05-17 1

"힘들다...."


유리가 자신의 어깨를 두드리며 본부밖으로 나갔다.


'오늘따라...."


유리는 어제 있었던 일을 회상해본다.


그날따라 그녀가 말만 걸기만 하면... 자리를 피할려고만 하고,


대화에 끼워주지도 않고,


서유리만 빼놓고 다들 어디론가 향하는 것이였다.


"에이, 잊어버리자. 내일이면 좋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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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안녕~"


"으응...........'


역시. 오늘도 유리를 피할려고 한다.


"...도대체 왜 그래?"


"........."


"왜 그러냐고...."


유리는 울음을 참지 못한다. 그러자 다른 요원들은 눈치를 보며 뒤로 물러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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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잊어버리자..........'


유리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생각했다.


"유리야--!"


저 만치에서 슬비가 뛰어온다.


".........."


"ㅅ....세하가 차원종한테 당해서 끌려갔어!"


"ㅁ.......뭐?"


그제야 정신이 들었다.


"도...도와줘......"


"어딘데?"


"따라와."


무작정 따라오라는 이슬비. 그리고 점점 어두운 숲 속으로 가기 시작했다.


"ㅅ.........슬비야? 여기 너무 어둡지 않니?"


"............"


말없이 달리는 슬비. 그리고,


"여기야. 마음 단단히 먹어."


'어......얼마나 세길레............'


유리가 칼을 빼고 안으로 들어스는 순간,


"생일 축하합니다!"


검은양팀과 송은이, 데이비드가 폭죽을 터뜨리며 놀래켰다.


"ㄴ.....너희들........"


"헤헤, 놀랐지?"


세하가 선물을 던지며 말했다.


"이게 무슨........"


"생일 선물......."


상자를 열자 그 속에는 그가 손수 만든듯한 수제 쿠키와 빵이 있었다.


"얘, 얘들아..........."


"미안해. 파티 계획을 짜고 있느라 널 피할수 밖에 없었어."


"고, 고마워........."


"응?"


송은이가 밖을 둘러본다.


"왜 그러세요?"


"큰 진동이 울렸는데........."


"기분탓이겠죠."


"아닌데?"


그림자가 비치자 그들은 동시에 위를 올려다 본다.


"꺄하하~ 생일 축하해~ 그런 의미에서 생일빵~"


더스트가 키텐을 탄 채로 웃었다.


그리고 동시에 키텐은 여러번 그들을 내리쳤고


털썩


그들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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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천국이지만 이렇게 모이니 기쁜걸?"


미안해 유리야. 내가 맨틀이 깨졌을때 쓰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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