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했던 소년 5화 (세하X유리!!!!!!)

아레오스 2015-05-15 3

 

 

"하아 하아"

 

"서유리 승!"

 

""우 우와아아아아아아아!""

 

"사부님 봤어요 저이겼어요!"

 

딱!

 

"고작 학생대회에 우승한것가지고 뭔 난리냐? 이몸의 제자라면 당연히 우승해야지!"

 

그러면서도 사부님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 피여있었다. 하지만 고작 10분정도가 지났을까 내게는 너무나도 무거운 선고가 내려졌다.

 

"네...? 위상력이라뇨? 사부님 지금 장난하시는거죠? 저 일반인이잖아요 세하처럼 위상력을 가지고있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위상력을 써요?"

 

"유리야... 심사위원들이 확인해 보았단다. 마지막에 너의 죽도에서 파란기운이 감돌고 있는것을... 마지막에 어떤 느낌도 있지 않았었니?"

 

"아.... 몰라요 다 몰래카메라인거죠? 이제 다 거짓말이라고 할꺼죠, 네? 그렇게 말해주세요 네!?"

 

하지만 사부님의 얼굴은 풀리지가 않았다. 오히려 더욱더 어두워질 뿐이었다.

 

"지금까지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데, 얼마나 힘들었는데, 이런법이 어딨어요 네?"

 

"미안하구나..."

 

그렇게 사부님은 날 감싸안아주셨다.

 

"으으으 으아아아아아앙"

 

내가 할수있는것은 그저 울고있는 것 그뿐이었다.

 

"이제 좀 진정이 됬니?"

 

"내에..."

 

"후우 일단은 여기에 조금만 더 있어보자꾸나."

 

그러고 나서는 사부님은 대기실 문을 열고 밖에 나가셨다.

 

밖이 시끄러운걸 보아하니 유니온에 관련된 사람들이 온것같았다.

 

지잉~ 지잉~

 

핸드폰이 울렸다. 번호를 보니까 세하의 번호였다. 받을 엄두가 나지않는다. 그냥 내버려둔다.

 

"유리야?"

 

바깥의 사람들과 대화가 됬는지 사부님이 들어오셨다

 

"지금 전화왔는데 어떻게 할꺼니?"

 

그냥 고개를 숙이고 있자 사부님이 한숨을 내쉬며 통화버튼을 누르시고 대화를 하셨다.

 

"이세하?"

 

 

 

"그래 날세 우리도 지금 무슨소린지 모르갰어 그러니까 학교끝나고 우리 도장에 와보는건 어떤가? 그게 더 도움이 될것같은데. 지금 유리랑 대화해도 별다른 소득은 없을것같고"

 

 

 

"그래 그러세"

 

그러고나서 사부님은 곧바로 휴대폰을 끄셨다.

 

"뭐... 래요?"

 

"걱정하더구나 뭐 이제 도장으로 가자꾸나."

 

"네...?"

 

"세하가이 학교끝나고 곧장 도장으로 오기로 했단다. 이제 아슬아슬 할것 같으니 일단 가보자꾸나. 아니면 세하에게 그런 얼굴을 보여주기가 싫은거니?"

 

"장난치지 마세요."

 

"그렇게 축 처진 얼굴로 있으면 될일도 않될거란다 그러니까 얼굴좀 피렴."

 

그러고서는 사부님은 내볼을 잡아당기시기 시작하셨다.

 

"우으에요 으아하에여 아으아오여(뭐하세요 그만하세요 아프다고요)"

 

"그래 그래야지 이제야 유리다운 얼굴을 하게 되었구나."

 

"에?"

 

"이제 가자꾸나 진짜 시간에 늦을것 같으니."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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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종례가 끝나자 자전거를 타고 곧장 유리의 도장으로 향했다.

 

"허억 허억"

 

"뭔일이냐고 진짜!"

 

짜증난다 뭔놈의 세상일은 이렇게 짜증나는일만 있는건지. 그녀석이 위상능력자라고? 헛소리다. 그녀석은 태생적으로 거짓말을 못한다. 그런녀석이 사람들을 속였을리가 없다.

 

"진짜....."

 

유리의 도장이 보이기 시작하자 나는 더욱더 강하게 패달을 밟았다. 도착하자마자 자전거를 근처의 기둥에 묶고서는 곧장 계단을 올라갔다.

 

"야! 서유리!"

 

"아 세하야"

 

"너 괜찮아?"

 

"괜찮아~ 그리고 니가 이 누님을 걱정하는거야? 니가 날 걱정할려면 아직 멀었다고?"

 

거짓말이다 이녀석은 힘들때마다 더욱더 밝게 웃는다 자신의 상처를 덮고서.

 

"거짓말마 너랑나랑 알고지낸게 얼마인데 니 거짓말도 못눈치챌것같아?"

 

"그리고 니 얼굴의 눈물자국이나 지우고 말해."

 

"거짓말 아니라니까?"

 

그러면서도 이녀석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나참"

 

그러고서 나는 유리를 가볍게 안아주었다.

 

"진짜 좀 다른사람들에게도 의지하라고 니 혼자서 다 끌어안고 가려고 하지말고."

 

"아... 으윽 윽 으아아아아아아아앙"

 

유리가 눈물을 멈추는건 조금 나중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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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레오스입니다 드디어 사심을 들어냈습니다 ㅋㅋㅋㅋ 세하유리는 제 커플링 순위에서 독보적인 1위!

이번화는 세하를 굴리지를 못한게 한입니다 ㅎㅎ 기왕이면 좀 굴리고 싶었는데

그럼 이만 잡설은 그만하겠습니다,

2024-10-24 22:27:0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