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시선
튤립나무 2015-05-16 8
이제는 익숙해져버린..날 바라보는 시선..
항상 날 향해 미소짓는 부모님..
하지만 그건...내가 남들보다 우월한곳에 있기 때문에 짓고계시는 ..가식적인 미소..
...사랑받기 위해선...남들보다 우월해야;한다..
친구? ...그저 나에게는 적이자 뛰어넘어야 할 상대..
가족? ...그저 ..나에게 1등 만을 강요하는 존재일뿐..
난 항상...부모님께 이쁨 받기 위해 노력했다..
어릴때부터..지금까지 쭉..
그저..부모님께 사랑받기 위해..
그렇게.. 난 지금까지 다른사람들에게 부러운 시선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그런시선을 받아왔다.
이제는.. 그 시선이야말로 나의 삶의 원동력..
...그런데...
왜... 분명.. 나는 남들보다 우월하고 뛰어난데..
..왜 나를...왜 나보다...고작 클로저라는 이유하나로..
나보다 더.. 시선을 받는거지?..
.....용서할수 없어...나 보다 더 대단하지도 않으면서..
.......부셔버릴꺼야...............
.....이따위...세상...
..................
.....제발....
.....누군가....날.......
..... 나만을...바라봐줘........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