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시선

튤립나무 2015-05-16 8



이제는 익숙해져버린..날 바라보는 시선..

항상 날 향해 미소짓는 부모님..

하지만 그건...내가 남들보다 우월한곳에 있기 때문에 짓고계시는 ..가식적인 미소..

...사랑받기 위해선...남들보다 우월해야;한다..

친구? ...그저 나에게는 적이자 뛰어넘어야 할 상대..

가족? ...그저 ..나에게 1등 만을 강요하는 존재일뿐..

난 항상...부모님께 이쁨 받기 위해 노력했다..

어릴때부터..지금까지 쭉..

그저..부모님께 사랑받기 위해..

그렇게.. 난 지금까지 다른사람들에게 부러운 시선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그런시선을 받아왔다.

이제는.. 그 시선이야말로 나의 삶의 원동력..

...그런데...

왜... 분명.. 나는 남들보다 우월하고 뛰어난데..

..왜 나를...왜 나보다...고작 클로저라는 이유하나로..

나보다 더.. 시선을 받는거지?..

.....용서할수 없어...나 보다 더 대단하지도 않으면서..

.......부셔버릴꺼야...............

.....이따위...세상...

..................

.....제발....

.....누군가....날.......


..... 나만을...바라봐줘........


-fin-
 
 
 
 
 
 
 
 

2024-10-24 22:27:0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