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116화- [Realize a society of Justice]

호시미야라이린 2015-05-1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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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lization of a just Society”

20XX. XX. XX - 09:50:52

Gangster Ma Jeong Duck

Yeouido National Assembly Building

New Seoul, Republic of Korea

 

 

 

 

“Remember - Right and justice are on our side (명심해 둬. 정의는 우리 편이다.)”

 

“......”

 

“......”

 

너희들. ‘중국제 56식 보총은 확실하게 장전을 끝냈겠지?”

 

물론입니다. 대장님.”

 

가자. 그 분의 명령을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한다.”

 

“RPG 포격대와 RPK 지원대도 모두 배치를 완료했습니다.”

 

우린, ‘본회의장(本會議場)’ 으로 간다. 첫 목표는 본회의장이다.”

 

 

중국제 ‘56식 자동보총(Type 56 Assault Rifle)’ 이라고 불렀다고 하던가?

중국판 AK-47 돌격소총이라 부르기도 하는 56식 보총. 기존의 정품 AK-47 과 흡사하게 생겼기에 그렇게 불러도 상관은 없다. 이 조폭들이 무장한 저 총들에는 당연히 실탄이 장착되어 있다. 이 건물의 바로 바깥에는 RPG 포격대와 RPK 지원대가 방어선을 구축하고서 대기한 상태. 혹시라도 적들이 쳐들어와 방어선이 뚫리려고 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건물 내부에도 포격대와 지원대를 준비시킨 상태. 사실 일반 조폭들이라 저런 무기들을 지급했는데, 간혹 조폭들 가운데에는 특수부대 출신으로 구성된 조폭들도 있는 법. 특수부대 출신들로 구성된 조폭들에겐 좀 더 발전된 무기를 판매했다.

 

 

본회의장이라 언급했는데, 당연히 본회의장의 건물은 국회의사당(國會議事堂)’ 에 있는 하나의 방이다. 그러니까 지금 이 조폭들이 공격을 가하고자 하는 이 건물은 바로 국회의사당! 국회의 본회의장에선 한참 여당 의원들과 야당 의원들이 회의를 하는 모양이다. 방청석에도 기자들이 많이 와있는 상태. 그런데 이 때, 본회의장과 방청석의 문이 동시에 열리더니 정체불명의 남자들이 몰려든다. 모두들 AK-47 돌격소총을 무장한 상태라서 그런지 국회의원들과 기자들이 모두 의아하게 쳐다본다. 장난감 총으로 보인 모양이다. 모두들 밀리터리 놀이라도 하는 거냐고 비웃는데,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실탄을 장전하고서 겨눈다. 모두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순간!!

 

 

타타타타탕!! 하고 국회의사당 전체에 실탄 총성이 울려 퍼지고 만다.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장을 포함하여 300명의 국회의원들이 실탄을 맞고 픽픽 쓰러진다. 그와 동시에 국회의사당 곳곳에 배치되어있던 조폭들도 일제히 직원들과 경위들을 향해 무차별 총기난사를 가해 보이는 그 즉시 사살해댄다. 국회에 출입한 기자와 취재진들도 절대로 살려줄 수는 없는 법. 그렇다면 기자들도 예외가 없이 모두 사살한다. 국회의사당의 경호 병력으로 알려진 국회경위(國會警衛)’ 대원들도 죄다 사살 당했기에 저 조폭들을 상대로 싸울 수가 없다. 설령 있다고 해도, 권총으로 AK-47 돌격소총 및 RPG-7 대전차포, 그리고 RPK 분대지원화기까지 중무장한 조폭들을 상대할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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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경위 대원들도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고서 죄다 사살당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본회의장 내에 있던 300명의 국회의원들도 전부 다 사살 당했다. 보이는 즉시 쏴서 사살한 직후에, 이른바 확인사살(確認射殺)’ 차원에서 확실하게 추가적으로 사격을 가해 처리한 것. 국회의사당에서 불한당들이 나타나 총기난사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 어찌된 영문인지 긴급뉴스로 보도가 된다. 분명히 기자들도 죄다 사살하고, 방송국 차량들까지 전부 다 파괴시켰는데 말이다. 곧바로 한국국가보안국(韓國國家保安局)’ 소속의 특경대가 긴급출동하고, 추가로 도착한 특경대 대원들도 경찰버스들을 국회의사당을 빙 둘러싸서 배치하는 식으로 마치 차벽(車壁)’ 이란 느낌을 줄 정도로 바리케이드를 친다.

 

 

국회의사당의 상공에는 특경대 소속의 경찰헬기들이 도착하고서 특경대 대원들이 레펠 강하를 펼치며 신속히 내려오고 있다. 경찰버스들이 국회를 빙 둘러싸며 차벽을 구축한 것은 물론이고, 방송국 헬기들도 국회의 상공을 비행하며 이번 사태를 취재하는 모습이 보인다. 조폭들은 경찰들이 국회를 둘러싸고서 바리케이드를 구축함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동요하는 기색이 느껴지지 않는다. 어차피 그들은 모두들 자동보총을 포함하여 대전차포, 그리고 분대지원화기이자 경기관총까지 준비되어있기 때문이다. 저 조폭들을 정말로 진압을 하겠다면 정말로 강력한 군용 중화기까지 가져와야만 할 것이다. 그냥 국회의사당을 파괴시키겠다는 각오로 말이다. 그게 필수인 것.

 

 

조폭들이 각종 중화기들로 무장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더니, 모두의 행동이 급격하게 바뀐다. 국가보안국 소속의 특경대는 물론이고, 유니온의 클로저 요원들, 그리고 수도방위사령부(首都防衛司令部)’ 소속의 육군 병력들까지 출동하기에 이른다. 지금 이 상황을 TV로 지켜보며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존재는 당연히 저 조폭들에게 밀수한 무기를 팔아넘긴 인물. 그 자도 권총을 준비하고 실탄을 장전하더니만, 이제 자신도 행동에 나설 차례라고 말하고서 행동을 개시하고자 한다. 그 무렵, 여전히 상황이 진전되지 않자 군 당국에선 공격헬기와 장갑차, 그리고 주력전차까지 출동시켜 조폭들. 아니, 테러범들을 확실하게 진압하기로 방침을 바꾼다. 그냥 다 쓸어버리자는 거다.

 

 

그야말로 여의도는 사실상의 계엄령(戒嚴令)’ 이나 다름이 없었다.

어떤 게임의 수배마크로 비유하면, 최고 등급인 6등급으로 상향이 된 것으로 보면 된다. 체포하지 말고 전원 사살하기로 결정하고서 군사작전을 시작하는 진압군들. 특경대와 클로저 요원들, 그리고 군부대가 삼위일체(三位一體)’ 가 되어 작전을 수행한다. 당연히 진압하는 과정을 자세히 언급하긴 어렵지만, 확실한 것이 있다면 특경대들이 진압방패(鎭壓防牌)’ 들고서 적의 공격을 막으며 전진한다면 클로저 요원들은 사이킥 무브(Psychic Move)’ 능력으로 국회의사당의 옥상으로 날아간 이후에 안으로 진입하고, 군부대도 계획한 방법으로 대항한다. 경찰버스들을 향해 RPG 대전차포를 쏘기도 하는 조폭들이 정말 무섭다. 하지만 삼위일체로 대항하는 진압군에 결국은 전원 사살된다.

 

 

“......!!”

 

결국은 진압 당했군? 그래도 국회의원(國會議員)’ 들은 전원 사살했어?”

 

... 전원 사살을 가함과 동시에 모두 당했지만, 작전은 성공 했잖는가!?”

 

만약 1명이라도 체포되었으면 모든 비밀이 다 새어나가겠지?”

 

“......”

 

오늘의 일은 아무도 몰라야만 한다.”

 

... 잠깐! 자네, 갑자기 무슨 짓인가!?”

 

어차피 경찰들이 조사하러 올 거야. 그렇다면 당신도 이번 작전의 실패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겠지? 잘 가라.”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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