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 슬비) 지켜주고 싶은것 -3-
슬비찌잉 2015-05-15 5
늦은 저녁 세하는 슬비의 병실 문 앞에서 굳은체 서있었다. 세하가 굳어있는 이유는 슬비의 병실 앞에서 들어갈지 말지 망설이다 슬비가 고민하는 세하앞에 문을 열고 나왔기 때문이었다.
둘은 서로 놀란 얼굴로 한걸음 아니 한걸음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며 아무말없이 서있었다.
" .... "
" .... "
둘은 한동안 말없이 쳐다보다 슬비쪽에서 먼저 말을 꺼냈다.
" 머야 이세하잖아? 늦은시간에 여기서 뭐하는거야? "
" 어... 저... 그.... 그게 "
슬비가 세하에게 물어봤지만 세하는 말을 더듬으며 그저 굳어있을뿐이었다. 그러자 슬비가 이상하다는듯 고운 얼굴에 인상을 찡그리더니 손가락으로 세하를 몸을 툭툭 치며 다시 되물었다.
" 저...세하야?? 여기서 뭐하는거야? 그보다 어디 아파?... "
" 어... 아니... 그냥 볼일이 있어서 여기 잠깐 들리러 온거야 "
그말을 듣고 슬비는 그래? 라는 표정을하더니 이네 아무말없이 자신이 쓰는 침대로 돌아가 앉았다....그리고 세하는 문밖에서 그저 멍하니 서있었고 그걸본 슬비는 한숨을 쉬더니 세하에게
" 저...세하야 너 나만나러 온거 아니야? 아니면 나말고 다른 병실로 가야하는데 착각하고 여기 왔다던가... "
" 어...어? 어 맞아 맞아 내가 병실을 착각하고...가아니고 내가 너말고 누구를 만나러 여길 오겠냐 라기보다 넌 날 어떻게 보는거야 내가 병실도 제대로 못 찾는 바보로 보이냐! "
" 응 게임밖에 모르는 너라면 충분히 그럴수있다고 생각하는데? "
그말에 세하는 반박 하려고했지만 슬비가 세하가 말하기전에 먼저 말을 꺼냈고 세하는 말할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 이세하 나 만나러 온거면 이제 문닫고 들어오지그래? ...나 좀 춥기도하고 계속 그러고있으면 신경쓰인단말야 "
그말에 세하는 아차 라는 표정을 지으며 다급히 문을닫고 슬비의 병실로 들어왔다.
" 그... 그럼 실례합니다 "
라는말과 세하는 의자에 앉았고 긴장한 나머지 사과할 타이밍을 놓쳐 말도 못하고 그저 바닥만 뚫어져라 쳐다볼뿐이었다. 다행인건 들어올때 켜져있는 티비에 드라마가 하고있었는데 슬비가 좋아하는 사랑과 차원전쟁 이라는 드라마였는데 거기에 정신이 팔려 자신은 신경쓰지않고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고있던 세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숙인 고개를 누군가 쳐다본다는 느낌이 팍 들었고 정수리 부분이 엄청 따가웠지만 그저 말없이 고계만 떨구고있을뿐이었다.
" 이세하 "
" ㄴ...네!!!!!!! "
긴장하고있던 세하는 슬비가 갑자기 부르자 깜짝놀라 소리치며 대답했다...그것도 존뎃말로...그러자 슬비도 세하의 갑작스런 행동에 깜짝놀랐는지 " 꺗! " 이라는 귀여운 소리를 내며 몸을 움츠리고는 눈을 꼭 감고 있었다.
" 어... 저... 저기 슬비야? 갑자기 소리질러서 그... 미안 놀래키려고 그런게 아닌데; 하하; "
세하의 반응에 놀란 자신이 창피했는지 얼굴을 붉히며 말하는 슬비
" 누...누가 놀랐다는거야! 난 하나도 안놀랬어! 그...그보다 여기 왜 온거야 ? "
그말에 세하는 그말에 정말 이 리더님은 눈치가 없는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라는 생각을하며 그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 뭘 그리 당연한걸 묻냐 그... 네...네가 걱정되서 와봤지...
그말에 슬비는 살짝 얼굴을 붉히더니 고개를 돌렸다.
" 원래 오늘 다같이 네 병문안 오기로 했었잖아 아까 난 못와서 이렇게 혼자라도 온거야... 아니면 내가 여기 오는게 싫은거야?
세하가 갑자기 씁쓸하다는 표정으로 슬비에게 물어보자 슬비는 당황해하며 손을 저으며 강하게 부정했다.
" 그.... 그럴리가 없잖아 바보야 그... 네가 늦게라도 이렇게 와줘서 얼마나 기... 기쁜데... "
" 방금... 끝에 뭐라고? "
세하는 끝에말을 잘못 들었다는듯 다시 물었지만 슬비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다시 고개를 돌렸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세하가 긴장하며 말했다.
" 저... 그 몸은 어때 괜찮아?... "
세하는 긴장하며 슬비가 자신에게 어떤 말들을할지 각오하며 상처에대해 언급했다.
" 응 뭐 괜찮아 아직 완전히 나은게 아니라서 부상당한 부분이 좀 욱신거리긴 하지만 참을만해 이런 상처는 별거 아니야 그러는 너야말로 그때 안다쳤어? 그때 내가 더 주의했더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건데..."
세하는 자신의 행동 때문에 일어난 일과 다친 상처로 많이 화났을 거라 생각하고 긴장했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별거 아니라는 듯 그저 자신의 부상당한 옆구리를 문지르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대답했고 끝에는 오리려 세하에 대해 걱정을 했다. 그 행동이 세하는 뭔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인상을 찡그렸다. 그러자 슬비가 세하의 표정을 보고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 저... 세하야 어디ㅇ.... "
" 뭐가 괜찮아 이 멍청아... "
세하의 갑작스런말에 슬비는 놀란 얼굴로 굳었고 세하가 말을 이었다.
" 내가...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근데 뭐? 아무렇지도 않다고? 난 이방에 들어오기전까지 얼마나 많은 걱정 고민 생각을햇는데... 평소에는 잔소리에 화만냈으면서 왜 오늘따라 상냥하게 대하는거냐고!!! 차라리...차라리 화를내란말야!!!!!! "
세하가 갑자기 화를내자 슬비는 당황하며 그저 멍하니 있을뿐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 그때 얼마나... 얼마나 무서웠는데... 아직도 기억나 네가 차원종에게 공격받아 부상당했을때 그 모습이 그 얼굴이...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지금도... "
세하가 고개 숙인체 떨며 말하고있다. 그러고는 그런 세하를 슬비는 살포시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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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생각없이 쓰는 저가 슬프네요 이래서 사람들은 연습에연습 수정에 수정을 거쳐 작품을 완성하는구나 싶습니다. 뭐 당연한거지만...지금 새벽에 쓰니까 아무생각도안나고 그렇다고 글은 쓰고싶어서 그냥 끄적이다 아주 어정쩡한 글을 올리네요 학교도 가야해서 일단 자고 오늘 학교 다녀와서나 다시 쓸까합니다...ㅠㅠ
뭔가 글쓰는데 죄진느낌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