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유리 episode1.검은양만의 롯데월드 3편(느끼지 못하였던 스릴, 그 속의 감정)
유리개편만쎄이 2015-05-15 3
지난 이야기: 검은양의 멤버들은 롯데월드로 가게 된다. 롤러코스터 아틀란티스가 문을 여는 시간, 줄을 서기 위해 달려가던
도중 잠깐 슬비는 화장실을 가고 테인이는 떡볶이를 사러 갔을때, 소년 이세하 에게 소녀 서유리가 뒤에서 접근하게 되는데...
세하: 야..야! 가,. 갑자기 뒤에서 껴안으면 어떻게 놀랬잖아!! 게다가 니가 껴안으면 사람들이 다..
유리: 사람들이 뭐어~~? 에이. 우리 세하가 굉장히 이 누님의 몸을 밝히는 구나. 히히(계속 뒤에서 어깨를 껴안으며)
더 이상은 말을 할 수가 없다. 그러면 나는 순식간에 허구한 날 게임이나 하는 **가 되버리니까, 그나저나 그런 껴안기는 제
발 아무도 안볼때만 해달란 말이다. 유리야, 정말로 시선이 따갑다고, 자 이제 마음을 가라앉히고 유리에게 얘기를 해볼까?
세하: 아니야. 아니야. 그럴 리가 없잖아. 애초에 너는 모든 남자들에게 그래서 곤란하게 만든다고,
유리. 시무룩..
세하: (당황하면서) 야. 야 왜 그렇게 갑자기 분위기가 다운되는 거야?
유리: 흥! 세하 미워, 세하 해삼!! (팔짱을 낀다)
세하: 야. 아. 알겠어 미안미안,
유리: 니가 뭘 잘못했는데??
아뿔사. 허를 찔렸구나. 하지만 나 이세하 재빠르게 위기를 모면한다!
세하: 첫째는 너무 반응이 시들한 것이요. 둘째는 갑자기 정색을 한 것 이옵니다.
잠시동안의 정적이 흘렸다. 유리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웃으며 말하였다.
유리: 네.네 알겠습니다. 세하 씨! 이제부터는 누님에게 경의를 표하도록!!
세하:(혼잣말로)역시 웃어서 넘기는 건가? 너답다. 근데 아까 그 정적은 무엇을 의미했을까?
여러 생각을 하던 중에 테인이와 슬비가 도착하였다. 둘은 어서 빨리 가자고 재촉하였다. 우리들은 알감자의 버터내음과 높이
올라가는 자이로드롭을 뒤로 한 채 달려나갓다.
세하: 드디어 도착인가?
테인: 와 다행히도 줄이 그다지 없어요!! 서둘러요!! 그러면 먼저 예약권도 뽑고!! 바.
슬비: 바로 타야 겠지!! 헉. 그래 바로 타야 시간도 절약되겠지.(얼굴이 붉어진다)
뭐야 갑자기 그 순수했던 목소리와 눈동자는? 갑자기 태도를 바꾸는 게 꽤 귀여웠다고..
유리: 좋았어!! 검은양팀!! 아틀란티스로 나가신다!!
우리들은 순식간에 1번만 줄서고 3분도 되지 않아 바로 탑승하였다.
슬비: 나는 미스틸과 함께 탈게. 어린 요원의 옆이니까.(목소리가 약간 어둡다. 귀여운 미스틸과 함께 타는데 왜 그럴까? 악몽 때문일까?)
유리: 그래? (약간 웃으며 눈이 반짝거린다) 그러면 나는 세하랑 같이 탈게.
세하: 알겠어. 맨 앞에랑 두 번째에 타자.
놀이기구의 운행이 시작이 되었다. 허벅지에 약간의 진동과 함께 굴러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덜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롤러코
스터가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유리: 세하야. 너 무서워?
세하: 그닥 무섭지는 않아. 사이킥 무브를 쓸때는 수십미터에서 착지하기도 하니까. 그러면 너는?
유리: 헤헤. 갑자기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 있어. 왜그럴까?(평소보다 말끝을 약간 흐린다.)
세하: 무서운거 겠지. 이제 곧 떨어질 것 같은데? 어..어 자 잠깐?
말이 끝나는 동시에 갑자기 속력이 빨라진다. 자.. 잠깐 이거 빠르게 움직인다고 무섭잖아!! 힘이 빠진다고!!
불안에 떨며 힘이 빠진 나의 손에 부드럽고 따뜻한 유리의 손이 올라왔다.
유리: 세하야. 우리 재밌게 타자!!(밝게 웃으면서)
왠지 그 목소리에 심장이 울리는 것 같았다. 나는 잠시 멍해져 있다가 얼굴에 강인한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세하: 응!!
롤러코스터는 급경사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내 몸이 흩날리는 유리의 머리카락에 조금씩, 연속적으로 내내 닿아있었다.
세하: (혼자 생각하며) 유리의 머리카락, 장미향이나, 그리고 부드러워,
찰랑거리는 머리카락과 빛과 어둠이 오가는 아틀란티스를 타고 내렸다. 다리가 후들거린다.내린 후 모두는 시끌벅적하였다.
유리: 와! 진짜 재밌었지 않았어?
슬비: 재밌긴 한데 어지러웠어.
테인: 저도 마찬가지에요. 처음 타서 그런가?
세하: 이제 우리 자이로 드롭이나 타는거 어때? 줄도 그닥 없는데,
테인: 웅.. 저는 키가 안되서 못타요.. 저는 백설공주 성 옥상에서 구경할께요.
슬비: 알겠어. 위치 파악도 해야하니까 손을 흔들어줘. 우리가 자이로드롭을 타고 올라가면
테인: 알겠어요! 슬비누나, 아 근데 그렇게 재밌어 하는 모습 처음보는 것 같아요. 누나
슬비: 그. 그게 무슨 소리야? 난 긴장을 풀지 않는다고! 적어도 허구한 날 게임기나 잡고 있는 요원은 관리해야 한다고..
세하: 워워 잠깐만 방금 엄청난 소리가 튀어나온ㄱ..
유리: 됐고 빨리 타러가자!!!
세하: 너마저 그러는 거냐..
우리들은 테인이를 뒤로한채 줄을 서고 기다렸다. 아 참고로 아틀란티스 예약 티켓은 1시 이다. 점심을 먹고 달려가면 된다.
우리들은 자이로드롭에 탑승했다.
직원: 자 자이로 드롭은 25층 높이 까지 올라갑니다!! 이제 내리는건 안돼요~!!(그정도 높이였냐? )
슬비: 괘. 괜찮아. 어차피 사이킥 무브 쓸때 그만큼 올라갈때도 많았잖아!!
유리: 마.마마 많아!! 그닥 무섭지도 않겠네!
세하: 그. 그 그렇겠지. (아뿔사 나도 떨고 말았다.)
직원: 자. 이제 올라 갑니다!!!! 올라가는데 1분정도 걸리니 손에서 힘이 빠지실 꺼에요~!
그런거를 그렇게 활기차게 말하지 말란말이다. 오..오금이 저려온다 천천히 올라가는게 완전 고문이라고!!!
결국 1초에 1M정도씩 조금씩 회전하며 올라가였다. 힘이 빠진 나의눈과 아래로 보이는 인공호수와 햇빛이 난반사 하여 나의
공포를 더 크게 만들었다. 테인이는 암것도 모르고 손을 흔들고 있다. 테인이가 점처럼 보이고 이제 완전히 올라왔다.
유리: 세.세하야 마. 망했다.
슬비: 언제 내려가지?
그 순간, 갑자기 시야가 아래로 떨어지고 3초동안 내려왔다. 2초까지는 죽을뻔 햤다. 우리들의 다리가 후들거린다. 지금 껏 탄
자이로드롭 중에 제일로 빨랐다. 이런, 예전부터 하늘에 올라가 스카이다이빙 하고 싶었는데 못하겠다.
세하: **, 사이킥 무브때는 위상력을 써서 속도를 완화시키지만 이건 못쓰잖아!!!!
슬비:(목소리가 커지며) 그래도 엄청난 경험 이었어.
유리: 이제 다른걸 타러가자!! 테인이도 만나러 가고!!
그렇게 우리는 혜성특급을 운 좋게도 바로 탄후 범퍼카를 타고 서로를 치면서 놀았다. 게임을 많이 해서 그랬을까? 범퍼카 무
빙은 내가 제일로 좋은것같다. 그 후에는 기념품과 인형들을 구경하였더니 벌써 12시가 되었다. 시간이 빠르게 간다.
유리: 우리 이제 아까갔던 그 롯데리아로 가는게 어떨까?
슬비: 알겠어. 아까부터 다른곳은 너무 비싸더라, 지하에 논것도 꼼수 아닐까?
세하: 아마도 그럴꺼야. 백설공주 성에있는 햄버거집은 너무 비싸다고, 경치는 좋지만,
테인: 그러면 어서가요!! 1+1도 있어요!!
그렇게 우리는 다시 언더랜드로 내려가 롯데리아로 들어갔다. 알록달록한 용가리 같은 오크 인형이 우리를 반겨줬다.
3편은 이걸로 끝입니다!
다음편도 나올 예정이니까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