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검은양2 9화 비극의 서막
fewfw 2015-04-1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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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단 잠시만 TS는 잊으시길....나중에 나오니 걱정마시고...
"제가...책임질게요!"
세하가 소리친다
솔직히 지금 시간은 없다
1분1초가 급한시간이다
이대로는 언제 정미에 숨이 멈출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자신때문에 일어난 일이기에......
...현재 세하는 그 어느때보다 간절하다....
아마 나중에 정미에게 미움받을것을 알고있을것이다....
겨우친해졌는데 다시 멀어질것이다.....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하였지만 마음이 변할것이다.....
세하는 이 모든것을 알고있다
하지만 포기할수 없다...
자신에 그 어떤것을 희생하더라도 살려내야만 한다는 생각만이
그의 머리속을 가득 채워나간다
"그러니....제발!방법을 알려주세요!"
세하가 너무나도 간절하게 말한다
"세하야!아무리 그래도...과연 정미가 차원종이 돼는게 정답일까?
물론 살아갈수는 있겠지....하지만 남들에게 차별받고
심지어는 자기 자신을 혐오할거야...과연 이게 정답일까?"
".......아닐수도 있겠죠....하지만 이게 유일한 방법이에요...."
세하가 유정을 바라본다
그의눈은 그 어느때보다 슬프고 간절하다
"미움은 저만 받으면 돼요....제가 다 책임지면 돼요.....
하지만 정미가 죽으면 전 못버틸거에요....무슨짓을 할지몰라요...."
세하는 무서운 말들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그말들은 모두다 사실이다
정미가 죽으면 그는 무너질것이다
그것이 폐인이 되는건지
자살인지
혹은 차원종에 길을 걷는것인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이건 확실하다
그는 못 버틸것이다...
"아저씨...방법을 알려주세요..."
칼바크는 난감한듯한 눈으로 유정을 보더니
한숨을 쉬며 입을연다
"...일단 알고만있으렴.....간단하단다...
원래는 상대방이 동의를해야지만 가능하지만
상대방에 의식이 없는경우에는 자신에 의지만으로 할수있단다...
그저 자신의힘....차원종의 위상력을 상대방에 주입시키면돼...."
"....알겠어요..."
세하가 정미에게 다가가자
유정이 앞을 막는다
"안돼 세하야!제발!다른 방법이 있을거야!"
제이까지 합세해서 말린다
"맞아 동생!이건 너무 위험한 도박이야!"
"하지만 어떻해요!!!"
세하가 소리치자 유정과 제이는 움찔한다
다른 모두는 지켜보고만 있다
"그래요 다른방법이 있을수있겠죠!
그런데 저희에게 그럴 여유가 있어요?
있다 하더라도 그걸 시도할수있을까요?
지금 이방법이 최선이란 말이에요!!!
제발 절 막지마세요!!!!"
세하가 화가난듯 소리친다
제이와 유정은 상당히 놀란듯하다
"...죄송해요...소리쳐서.....하지만 불안해요....두려워요...
.....또 잃긴 싫어요....아니 잃어버릴것 같은 상황자체가 두려워요...."
세하가 칼바크를 바라보며 말한다
"....하아.....그래 세하야.....허락할게..."
유정이 포기한듯 말했다
"정말요!?"
"그래...이건 나도 동의야 동생....나도 잘알지...동료를 잃는것이 얼마나 슬픈지..."
"아저씨...."
"형이야...."
"알겠어요....그러면....."
세하가 정미에게 다가가서는 무릎을 꿇고는 손을 대더니 위상력을 끌어올린다
인간의 위상력이 아닌 차원종의 위상력을....
슈우욱....
붉은색 기운이 점점 뻗어나오면서 팔을타고 정미를 향해간다
그런데 그때
슈우욱....
슈우욱....
어느세 손이 4개늘어났다
세하가 놀라서 고개를 들자
슬비와 유리가 미소를 지으면서 세하를 바라보고있다
"세하너~혼자서 멋진척 다할려구?
미안하지만 정미는 내 친구거든?"
"이세하..오늘 실망하면서도 다시봤어....
멋지게 나서면서도 자기자신이 그렇게 힘든 책임을 지겠다니...
...너한태는 동료가 있잔아?"
"슬비야...유리야...."
"헤에~이거 너무한걸~"
더스트가 다가와서는 자신도 손을 올린다
"차원종화는 우리가 전문인데 이거 섭섭하군"
애쉬 역시 와서는 손을 올린다
"이거이거~나 역시 너희에 보호자란 말이다...
나도 정미양을 책임저야할 의무가 있어"
마지막으로 칼바크까지 손을 올린다
"모두들...."
세하는 순간 울컥했다
모두들 자신을 도와준다
자신을 위해준다
이것은 너무나도 큰 선물이었다
"자 그럼"
"다들 시작해!"
더스트에 외침과 동시에 그들은 일제히 차원종의 위상력을 정미에게 주입한다
모두들 걱정했지만 다행이도 상처는 아물어가기 시작했으며
정미에 표정 역시 점점 편안해져갔다
털석!
"헉!헉!"
세하가 가쁜숨을 몰아쉬며 쓰러진다
"헉!뭐야이거!엄청 힘드네..."
유리역시 쓰러진다
"윽...."
슬비도 마찬가지다
"하아...하아...이거 너무 오랜만에 해서그런지...힘들다..."
"그러게 말이야 누나...."
애쉬와 더스트 마저 쓰러진다
칼바크만이 일어서서 정미에 상태를 살펴본다
".....성공이야.....상처가 아물고있어!"
"정말요!?"
세하가 소리친다
그런 그의 표정은 너무나도 밝다
"이럴때가 아니지!유정씨!"
제이가 유정을 부른다
"당장 본부에 연락해!
의료차량 오라고해!"
"알겠어요!"
유정이 황급히 전화기를 꺼내더니
어딘가에 연락한다
본부장님 이라고 하는걸 보니 데이비드 리 본부장인가 보다
잠시후...
요란한 싸이렌 소리를 울리며 응급차량이고
정미와 유정을 태우고 간다
"나는 정미와 같이갈깨!
모두들 병원까지 알아서 와줘!"
그러고는 차량은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자....그럼 우리도 갈까?"
세하가 밝은 미소를 하며 말한다
그렇게 모두가 사이킥 무브로 유정이 알려준 병원으로 간다
병원에 들어와서
직원에게 물어보자 동과 층을 알려주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유정이 보였다
"아!얘들아 왔구나!"
"누나!정미 상태는요?"
"다행이야!상태가 점점 호전돼고있어!"
"다행이다...."
".....그런데......역시 걱정돼...."
"뭐가요?"
"...과연 자기가 차원종이 되어버린것을 견딜수 있을까?"
"......"
그렇게 세하가 침울해 하자
유리가 다가와서는 안는다
"안돼지~안돼~이렇게 축 처지면 정미도 슬퍼한다고?"
"유리말이 맞아,기운내"
"....응......아!누나!정미 어디에 있어요?"
"응?저기 1인실에 있어"
"그럼 저는 옆에서 간호할께요!"
"잠,잠깐만 세하야!"
유정에 부름에도 이미 세하는 저멀리 간 후였다
"휴.....정말...많이 걱정했나보네..."
"음.....그나저나....너희는 괜찮은거야?"
제이가 슬비와 유리를 보면서 말한다
"네?뭐요?"
"너희.....너희도 세하 좋아하잖아?"
"".....에에!?!?""
슬비와 유리가 동시에 놀란다
"그,그,그게 무슨소리에요!?저희는 그런거 아니에요!"
"슬,슬비 말이 맞아요!저희는 아니에요!"
"흠.....글쎄다....이봐 칼바크....너도 그렇게 생각하냐?"
"아니,둘다 거짓말에 참 소질없군"
슬비와 유리는 정곡을 찔린듯 아무말도 안한다
".....일단.....지금은 저대로 두게요..."
"정미가...지금은 정미가 중요해요..."
"그래...."
그때 갑자기 캐롤이 달려온다
"Oh!다들 여기 있었군요!"
"엥!?캐롤!?왜 여기에!?"
"그야 유니온 병원이니까요!
그건 둘째치고 모두 절 따라오세요!"
모두들 의아해 하면서 캐롤을 따라간다
잠시후...
어떤방안.....
화면에는 알아보기 힘든 데이터가 가득있고
그래프와 사진도있다
그런곳에서 유일하게 알수있는점
정미에 이름이 써져있는것과
위상능력자 판별이라고 써있는것
"...이게....뭐에요...?"
"보시는대로에요!
예전에 정미양 머리카락으로 검사한거 있죠?
정밀검사 결과 위상력각성 판정이 나왔어요!"
놀랍게도 정미 역시 위상능력자인것이다
"에!?하지만 어째서?이재껏.....아!"
유리가 놀라면서 소리친다
"그래요!정미양도 유리양과 같이 특이캐이스인거에요!"
"그러면...무슨 문제가있나요?"
"그건......"
그렇게 캐롤리엘과 검은양팀에 대화가 이어지고있을때...
어두컴컴한 방안...
정미는 침대위에서 잠들어있다
세하는 옆에 앉아서 지켜보고있다
"....다행이다....무사해서.....하아.....이제 어쩌지...."
그렇게 세하가 고민에 빠져있을때...
스윽.....
"응?"
캐롤리엘과 이야기가 끝난후 검은양팀은 병실로 가고있다
"흠.....일이 너무 커졌다~"
"그러게 말이야 누나"
애쉬와 더스트가 난감한기색을 보이며 걸어간다
"그래도 당장은 문제가없으니
깨어나길 기다려야지..."
"괜찮아!우리 정미정미는 잘 이겨낼꺼야!"
캐롤리엘과에 대화후 놀라운 사실을 듣고 모두들 걱정하고있었다
"자!너무 걱정말고 빨리가자!"
그렇게 유리가 방문을 열려던 순간
쾅!!!!!!!!
"꺄악!!!!!!"
엄청난 폭발로 문이 날아가고
그 충격으로 유리까지 날아간다
"콜록!콜록!도대체 무슨일이야!?"
"정미하고 세하는!?"
모두가 황급히 병실에 들어가지만
이미 안은 초토화가 되어서 아무것도 안남아있었다
".....뭐야 이게....."
"...말도안돼......세하야....정미야...."
유리가 쓰러지고 곧이어 슬비 마저 쓰러진다
"슬비야!유리야!"
(세하 시점)
으.....머리가 아프다....
뭐지...?
기절해있었던건가?
왜지?
분명난 마지막에 정미옆에 있었는데...
그런데 갑자기 뭔가가...
"일어났니?"
!!!!!!!!!!
뭐지?이건 누구지?
눈을 떠보니 어두운 방이 펼쳐저 있다
"다행이네..."
!!!!!!!!
다시한번 소리가 난곳을 보자 그곳에는 어떤 여성이있었다
특이하게도 그녀는 붉은 눈을 하고있었다
"누,누구야!"
누구지?여긴 어디야?정미는?
머리가 혼란스럽다
"흠....아쉬운걸?내 목소리를 못 알아듣다니..."
그러면서 그 여성이 밝은쪽으로 걸어나온다
그러자 그녀에 모습이 보인다
"너,넌!?"
"후훗"
그녀는 너무나도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다가온다
그러고는 나에 얼굴에 손을 올린다
"역시...이렇게 보니까 잘생겼어..."
말도 안돼....이게 도대체 무슨.....
"응?상황이 이해가 안돼?"
.....그럴리가 없다...내가 아는 그녀는....
"거짓말....."
그러자 그녀는 나에게 더욱 다가와서는
나의 입술과 거의 닿기직전까지 온다
왜....어째서.....
정미가 이러고 있는거지?
키득!키득!
드디어 쓰고 싶은걸 만들었군!
정미에 흑화와 약간에 얀데레 기운!!!
크하하하하하하하!!!!
그누구도 날 멈출순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