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 선택 이야기 11화 (감정을 불태워버리자....)
하가네 2015-04-11 14
세하는 자신의 방구석에 쭈그러앉자 있었다. 몸에는 미동이 없었다. 자신이 한행동이 머릿속에서 계속해서 반복되었다. 같은 말 같은 목소리가 머릿속에 들어온다. 자신의 어머니인 서지수의 말도 머릿속에 계속해서 맴돈다.
내... 잘못인걸까?..... 그래.... 내잘못이겠?... 내가.... 없으면 돼는 거겠지? 그럼... 슬비도 정미도.... 엄마도... 기뻐하겠지?... 나같은것만 없으면..... 나갔은것만....
세하는 자신을 몰아붙인다. 스스로 쓸모없는 인간으로 밀어 붙인다. 한계가 온것일까 계속해서 약해져간다. 마음이 감정이 무너진다. 그때 자신은 무엇을 위해 그런 행동을 했던걸까. 무슨 목적으로 그런 말을 했던걸까 모른다. 아무것도 그저 약한소리를 하면서 자신을 책망할뿐이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아침이 밝아 왔다. 세하는 입은옷 그대로 학교를 향했다. 여전히 일찍 등교해 자신의 책상에 업드린체 조용히 잠을 청했다. 시간이 흘려도 세하는 눈을 뜨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도 세하를 께우려 하지않았다. 그렇게 시간이흘렀다. 세하가 눈을 뜰때쯤은 이미 모든 수업이 끝난 후였다. 기운없는 세하는 조용히 저물어가는 해를 보다 집으로 향한다.
정말 의미없구나... 이런것들.... 정말 의미가 없어..... 내가 멀하기위해 이렇게 된건지도 모르겠고.... 왜 되려고 했는지도 모르겠어..... 그냥.... 다 싫어지네....
세하는 자신의 팔찌를 지그시처다본다. 감정없는 심연과도 같은 두눈동자가 더욱 어둡고 그깊이를 알수없었이 칠흑같았다. 그렇게 세하의 마음은 더욱 그리고 천천히 부서져간다. 바스라진다. 사라져간다. 눈물은 흐르지 않았다. 비참한 자신에게 애도할 마음도 없어졌다. 될때로 되라 그런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정미를 구하고 싶었어...
그건 진실일까?
진실이야... 그건 틀림없어...
그런대왜 넌 괴로워하는건대?
아프니까... 왠지 마음이 아파...
마음은 고통을 느끼지못해 그건 그저 니가 느낀다고 생각하는것 뿐이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떻게하면...
그답은 언재나 너한태 있다 이세하 내가 그랬듯이 너도 너의 마음가는대로 해버려
내... 마음대로...
세하의 눈동자에 붉은 기운이 감돈다. 저물어가는 저녁노울보다도 붉었다. 피와도 같은 색이 반짝이는 느낌이였다.
넌 자유야 너의 자유를 침범할자는 아무도 없어 선택을 하는것도 너고 행동을 하는것도 너야 누가 너를 책망한들 넌니가 하고싶은건 한거야 그러니 가슴을 펴고 일어나 머리를 굴려 과거 니가 한일처럼
과거.... 내.. 과거... 난바보였어...
그래 바보였지 하지만 그랬던 만큼 누군가를 구하려고 애썼지 너자신을 재처두고 말이야
그랬지.... 그랬어..... 그때는 기뻣어.... 누군가를 지킬수 있었다는게...
그래 그리고 지금넌 지처있는거야 남을 구하는것에 괴로워하며 지쳐있는거야 그만 쉬어도되
쉬어도....되는거야?... 정말?
그래 쉬어 쉬면서 너 자신을 먼저구해 너 자신을 위해 살아가도되 인생을 사는건 너의 자유야 누구나 너의 인생에대해 말을 할수있어 하지만 그인생을 선택하고 사는것은 너의 자유야 너의 선택지는 한정된게 아니야 그리고 니가 원한다면 세상을 부서버리고 다시 세워도 되잖아?
............하지만..
그래 하지만 넌 그러고 싶지않겠지 그게 너의 선택이야 그게 너의 뜻이야 하지만 진심인지 아닌지는 니가 더잘알거야 니가 정말 하고싶은건 머야? 지금 이상태에서 되고싶은건머야? 미래를 생각하는것도 좋지만 현재를 생각할줄도 알잖아? 그리고 지금 가장하고 싶은건 이미 봐버렸잖아? 니안의 본능을
본능.....
세하는 의자에 몸을 최대한 기대며 천장을 바라본다. 어느세 세하의 얼굴에는 미소가 띠고있었다. 두눈가에는 붉은 빛이 감돌다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선택.. 한다라.... 그래. 해야지... 선택... 이미 감정은 부서져버렸어.... 아무것도 느끼고 싶지않아..... 그럼에도 슬픈듯 눈물이 흐르네..... 몸이 기억하는걸까?
"그건아니야 그래 아니야 아직은 남아있어 너의 감정이 하지만 너무나도 작고 보잘것없어저 버렸어 모두가 널 버렸으니까 친구도 가족도 지금의 너자신도 바꾸자 바꾸는거야 너 스스로 저 자신이되면되 거짓된 모습을 언재까지 하고있을꺼야? 너답지않잖아?"
"넌.... 누구야?"
해가 넘어가고 하늘은 어두어진다. 저멀리서 달빛이 보였다. 그리고 달빛이 없는 차부분에 자신의 모습이 반사되어 보였다. 어두워서일까 아니다. 분병이 새하얀 은백머리에 붉은 눈을 가진 소년이 서있었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아니 본인의 입으로 직접말한다.
"그래 너구나.... 너였어... 바로... 나 자신... 크... 크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
세하의 마음이 완전히 부서저버린다. 절규하는 웃음소리가 아무도없는 학교안을 매워간다. 증오와 분노, 절망,그리고 갈망으로 얼룩진 세하의 얼굴은 차원종을 넘어 악마처럼 보였다.
강남본부에서는 베타의 일을가지고 상의중이였다. A급 클로저를 그냥 무심히 날려버린 베타의 실력은 진짜 다들 긴장한 누치였다. 베타는 일단 물러간다고 말했다. 그말은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이된다. 그에대한 대비를 해야했다.
"일단 A급요원 한명으론 막는건 불가능할듯하네...."
"네 힘의 차이가 확실히 나버렸어요....."
"음... 그럼 인력을 조금이라도 더 불려야하는대.... 강남상태도 이 모양이고..."
"하지만 차원종의 수는 거의 없잖아요? 요즘들어 잠잠하던대?"
서유리가 뜻밖의 제안을 했다. 본인의 생각에서 나온건지 의심스러울 수준이다.
"왜.....왜 그래?....."
다들 당황한 눈빛이였다. 바보 유라가 적절한 생각을 다해냈다는것이 신기하다.
".......그렇다해도 방심할수 없어 갑자기 나타날수 도있으니까 주의를 해야해"
"그치만 지금당장은 베타가 문제잖아?"
"그렇지.... 그래도.."
"흐음... 그렇다면 일단은 클로저들을 더모아보마"
"네?"
"일단 더모아보자는 이야기네 서유리 요원의 말대로 일단 차원종의 침략이 그나마 줄었어 나타난다해도 대부분 E급 이하들 특경대대원들로도 충분할태지"
"하..하지만 그렇게 되면 애쉬와 더스트가..."
"음... 그건 아닐거야 리더"
"네?"
제이가 슬비의 말을 끈는다. 조금 고민한듯한 표정이지만 곳바로 말을 내벳는다.
"애쉬와 더스트가 나타난다해도 상대할수 있는건 적어도 지수누님 뿐이야 그렇다면 다른 클로저들이 상대한다해도 의미없어 지금 현제 클로저들의 최대 전력은 지수누님 뿐이니까...."
"그..그렇지만.... 그리고 베타녀석이 내일 또 신강고로 온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오늘은 안나타났고...."
"노리는건 확실히 하나누나인듯 했는대..하나누나가 없어서 안온게 아닐까요?.."
".........."
"그러고보니 세하가 말하지않았나? 유하나가 차원종이라고 말이야..."
"아 그건 우리도 마침 유니온본부로온 유하나양을 조금 검사를 해봤는대 말이야 위상력은 전허 감지되지않았어 거기다 혈액 검사결과도 인간으로 나왔고"
"그럼.... 세하가 잘못알았다는 거죠?"
"그래 그럴꺼야"
"으 세하 이바보"
유리가 삐진표정으로 토라진다. 슬비의 표정도 그다지 좋지않았다. 어제 세하의 뺨을 때린것이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였다. 하지만 잘못한건 세하니 정신차리겠지라는 말을 속으로 외치며 자신을 위로한다.
"그나저나 그럼 유하나는... 어떻게 할꺼죠? 일단 정미는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음... 일단은 오늘까지만 여기에 머물게하고 내일은 학교로 보내줘야지.."
"네? 하지만..."
"아아 끝까지 들어주게나"
'아.... 네..."
데이비드가 슬비를 진정시키고 헛기침한번을 한후 이야기를 이어간다.
"내일 유하나양을 학교로 보내면서 클로저들을 함께 동행시킬꺼야 그리고 자네들은 먼저 신강고로가서 베타가 나타날지 지켜봐주게나 만일 베타가 나타났다면 바로 무전을 넣어주게 그때처럼 학생들의 피난이 늣어지면 자칫 위험할수가 있으니까"
"네"
"그런대.. 애쉬와 더스트가 나타나면.. 어떻게 하죠?"
"아마 그런일은 없을꺼야 애쉬와 더스트는 베타와는 적이니까 아마 부디치면 싸우게 될꺼야"
"그럼 더큰일아니야? 그녀석들은 학교가 부서지든 말든 신경도 안쓸거아니야..."
"윽.... 그렇내...."
"음... 그때는 우리가 힘을 합처 막아야지"
"명쾌한 해답이긴한대... 무리수이기도 하군..... 누님...."
"다른 방법이 없으니 일단 밀어부처야지 최선을 다할태니 걱정마 제이보이"
"윽......"
제이가 당황해한다. 서지수의 장난 섞인 부름이 히트를 맞은듯 다들 돌아서서 키득거린다.
"이봐!!"
"아 미안해요 크크큭 그런대.. 크큭"
"크흐음.... 이런... 실래되는 행동이지만 한순간에 긴장이 날아가버리는 좋은 한수군"
"그렇죠?"
서지수가 밝게 웃어보인다. 언재나 당당하던 그녀가 웃는 걸보니 마냥 신기하다. 그리고 제이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살짝돌린다.
"어머 삐진거니?"
"아니요!!"
"삐졌다."
"삐지셨네요... 어른이 째쨰하게..."
"머야!!!!"
제이가 당황해하자 다들 웃어넘긴다. 왠진 모르겠지만 슬비에게는 마치 가족들과 함께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기분이 좋고 포근한 느낌이 자신을 감싸는 느낌이였다.
이게... 가족이란거지... 정말 오랜만이내...
조금 시간이 지난후 작적계획을 마무리한다.
"좋아 그럼 마무리 하도록하지 내일 유하나양이 신강고로 가게되면 최대한의 인력으로 학교를 방어하는거내 그리고 베타가 나타날시 서지수요원과 이슬비이요원이 최대한 견제를 해주게 그리고 나머지검은양팀은 이를 지원하고 남은 클로저들과 특경대대원들이 학생들이 피난을 할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게나"
""넵""
"좋네 그럼 내일 있을 작전을 위해 쉬어두게나"
""네!!""
다들 밝은 얼굴로 회의장을 나선다. 데이비드는 황급히 인원 소집을 명하고 아까말한것보다 조금 더많은 인원을 호출한다. 김유정요원은 특경대에 연락을해 내일 있을 작전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해놓는다.
베타 반드시 잡겠어
유니온 본부내의 한숙소에 유하나가 누워 있었다. 얼굴에는 기묘한 미소를 띠며 자신의 팔찌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후후 멍청이들 좋아 그럼 내일 실행하는거지? 간단히 끝내지는 않을꺼야 최대한 고통스럽게 괴롭혀주겠어 검은양
유하나의 섬뜩한 미소는 잠이 들대 까지 계속되었다.
작전당일 유하나가 신강고로 도착했다. 검은양팀은 학교 옥상에서 주변을 경계한다. 베타가 언제 나타날지 알수가 없으니 긴장을 누추지 않았다. 특경대 대원들도 신강고 주변으로 배치되고 만발의 준비를 한다. 유하나가 교실로 들어가보니 이세하가 잠들어있었다.
이녀석 정말 이상할 정도로 성실하내 짜증나게 시리 머 곳 죽여줄태니 기다리라고
톡톡
"응?"
세하쪽에서 살짝소리가들렸지만 잠잠했다. 유하나는 잘못들은건가 싶어 다시 고개를 돌린다. 시간이 지나고 학생들이 학교로 등교했다. 그때까지 베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시간은 흐르고 어느덧 점심시간이되었다. 유하나는 일단 들은대로 옥상으로 올라간다. 혹시 점심떄까지 베타가 나타나지 않으면 옥상으로 와달라고 슬비가 말했었다. 그말대로 점심시간이되자 곳바로 옥상으로 향했다.
세하는 계속 업드린채 잠들어있었다. 그러자 김석주가 세하에게 다가간다. 그리곤 책을 던져 세하를 마춘다.
"여 차원종이였던 사람이 아직도 학교를 다니내? 신기한걸? 저렇게 많은 특경대가 있는걸보니 너잡으러 온거아니야?"
이잰 그냥 말을 막 벳어댄다. 신경쓰일만도한데 세하는 미동이없었다. 그러자 김석주는 웃으면서 세하에게 다가간다.
"어이 쓰래기 자냐? 아니면 할말이 없냐?"
계속해서 세하를 도발한다. 그러자 세하가 천천히 고개를 돌려 김석주를 처다본다. 두눈에는 귀찮다는 듯 반쯤 뜬눈이였다. 자신을 처다보자 김석주는 이때다 싶었는지 계속 말을건다.
"이봐 그렇게 잠만 처잘꺼면 학교에 나오지말라고 집에나가서 처자시지? 학교는 너같은 녀석이 다니라고 있는게 아니니까~ 앙? 왜그래? 맞는말이라서 할말이없냐?"
".............."
세하는 조용히 처다본다. 김석주가 도발을 하든 말든 귀찮은 모양이다.
"흥 쓰래기 그럼 영원히 그렇게 살아라 병!신!아 크크크크크크크"
"흐음"
스으윽
세하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러자 김석주도 세하를 처다본다. 걸렸구나 하면서 비웃는다. 세하는 가볍게 기지게를 피며 하품을 한다. 그리곤 천천히 김석주에게 다가간다.
"오~ 먼가 할말이.."
퍼억
"!!!!!!!!"
일순간 세하의 주먹이 김석주의 얼굴중앙을 가격한다. 한순간 맞은거라 김석주도 당황해하며 울리는 뇌때문에 어지러워하며 쓰러진다.
"크윽.. 너.... 너..."
"머래?"
퍼억 퍼억 퍼억
"커억 악... 으윽!!"
세하는 다른 애들이 보는 앞에서 김석주를 무자비하게 패버린다. 하지만 얼굴은 그저 무덤덤하다. 그냥 아무생각도 안하는듯했다. 그표정이 다른 학생들의 공포가 되어 쓸어버린다.
"야..야!! 빨리 선생님께알려!!"
"아..알았어!!"
세하는 그말을 듣고도 김석주를 계속 팬다. 그저 때리고 부저질떄까지 때리는듯 했다. 석주의 얼굴은 피로 엉망진창이였다.
"너... 가... 가만안둬!!!!"
"입은 아직 살아있는건가? 재미있내 어디까지가나 궁굼해졌어"
"아....."
세하는 뒤쪽의 청소도구함을 연다. 그리고 부러저있는 밀대대를 꺼내 든다. 그리곤 김석주에게 다가가고 그순간 교실문이 열린다. 선생님이 들어오신거다.
"야! 이세하!!! 이게 무슨짓이야!!!!"
"음.... 어떻개 할까.... 다리를 부러트릴? 아니면 척추를 부러트려 불구로 만들까? 아니면 눈알을 뽑을까? 아그래 우선 그 입부터 뽑아버리자 너너무 시끄러우니까"
"야!! 이세하!!!"
"??"
세하는 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돌려 선생님을 처다본다. 그저 무표정으로 처다보니 선생도 조금은 당황한듯 했다. 하지만 이내 세하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엉망이 된 김석주를 보고 놀란다.
"석주야!!! 세하 너!!!"
"비켜줄래요 아직 할일이 남아서요"
"머?"
"그녀석 혀를 뽑아야하거든요 그러니 비켜주세요"
"너 미쳤니? 돌았어? 지금 이게 무슨"
퍼억
"까악!!"
세하가 선생의 배를 걷어차버린다. 선생은 힘없이 뒤로 넘어저버린다. 그리곤 겁에질리 표정으로 세하를 처다본다.
"ㄴ....너...."
"아 시끄럽네"
"야이 미,친놈아!!! 선생님깨 무슨..."
팡
"으억....."
세하는 들고있던 밀대대를 소리친 남학생의 머리 바로 옆으로 던져 벽에 꼿아버린다. 그리곤 귀를 휘벼파곤 김석주를 발고 지나간다. 그리곤 검에 질린 선생옆을 지나 교실을 나선다. 김석주는 힘겹게 숨을 쉬며 괴로워하고 밀대대를 맞을 뻔한 남학생은 거품을 물고 쓰러진다. 다른 학생들은 황급히 선생님과 김석주 쓰러진 남학생의 상태를 확인하고 황급히 특경대를 찾는다.
옥상에서는 유하나가 슬비와 유리랑 대화를 하고 있었다.
"아직... 안온거지?.. 그 차원종...."
"응.. 걱정하지마 우리가 있으니까"
"응... 고마워....."
유하나가 웃는다. 그리고 옥상문이 열리면서 한 학생이 다급히 슬비에게 다가간다.
"크...크일낫어요!! 이..이세하...이세하가 미,첬어요!!"
"에?"
"무슨...."
"기....기..김석주를 마구패고 선생님을 차버리고 밀대대를 던저 하...학생을 마출번하고... 지...지금 교실이 날리라구요!!!"
"에? 세하가?"
"이바보 무슨짓을......아.."
때마침 세하가 옥상으로 올라왔다. 호주머니에 손을 넣은채 무표정으로 슬비를 처다본다. 슬비는 세하의 옷에 튀어있는 핏자국을 보고 놀란다. 앞의 남학생이 말한대로인듯 했다. 세하는 천천히 자신이 자주 눞던 곳에 앉자서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처다본다. 푸르디 푸른하늘을 보고도 아무감정을 느끼지않는 인형마냥 처다본다. 슬비가 화가 잔뜩난체 세하에게 다가간다.
"야 이세하 무슨짓을 한거야!!!"
"시끄럽게 굴길래 패버렸어"
"머? 지금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해줄래?"
"야 이세하!!!"
덥썩
슬비가 세하의 멱살을 잡아든다. 하지만 세하는 아무표정도 짓지않은체 초점없는 눈으로 슬비를 처다본다. 마치 모든걸 포기한듯한 눈이였다. 슬비는 조금 안스러워하면서 세하를 밀어 넘어트린다.
"특경대에 말해서 김석주란에를 봐달라고해 그리고 이녀석 잡아가라고 해!!!"
"으..아.. 알았어...."
"멍청이"
슬비가 뒤돌아 걸어간다.
"아 지쳤다.... 머 포기하니깐 편하네..... 이대로 포기해버리지머.... 참는것도싫고 당하기만하는것도 이잰 짜증나고 그렇지? 베타"
"그렇내요 그럼 어쩌실거죠?"
"!!!!!!!!!!!!!!"
슬비는 당황하면서 뒤를 돌아본다. 그리고 세하가 몸을 바쳐주는 한소년을 발견한다. 바로 베타였다. 세하는 편안하게 베타에게 몸을 기대고 있었다.
"나타났다!!!!!"
슬비는 황급히 무전을 넣고 곳바로 학교내에선 경고음이 퍼졌다. 학생들은 특경대의 호의를 받으며 신속히 학교를 빠저나간다. 그리고 옥상에는 클로저들이 황급히 집합한다. 베타는 천천히 주변을 둘러본다.
"그때보다 많내요"
"그러게 많네~ 그런대 귀찮다.... 넌 어쩔거냐?"
"하던일 해야죠 어쩌겠어요"
"흐음...... 언듯 보면 너 성격은 슬비 닮았다..... 하던일을 마무리하려고 하는걸보면 말이야..."
"헤헤헤 그건 아버지께서 절 만드실떄 실수로 들어간 머릿가락떄문이잖아요?"
'..음.. 그떄그걸 실수로 넣은것같지는 않은대.... 먼생각으로 넣었는지 기억도 안나내...."
"머 덕분에 전 이렇게 착실히 자랐지만요"
"자랏다기보단 진화겠지만..."
알수없는대화가 오가고 있는동안 클로저들의 포위망을 점점 쫍아져가고 있었다.
"자그럼 계속 누어게실건가요?"
"잠깐 동안만 할일해~"
"네~"
베타가 세하에게서 떨어저 다가온다. 다들 긴장한 눈치였다. 세하는 조금 몸을 옴겨 벽에 기대고 이쪽을 처다본다. 모든게 귀찮다는 느낌이였다.
"자 그럼 오늘도 저를 방해해주실건가요?"
"그떄와는 다르게 웃는군 그렇게 여우를 부려도 되는건가?"
"하하 전 매번 변화하거든요 그렇게 배우면서 성장하는거죠"
"그럼 나중에는 더위험해지겠군... 그렇다면 반드시 널 섬멸해주마"
"할수 있다면 해보세요~ 할머니~"
콰직
서지수가 잔뜩 화가난 눈으로 베타를 노려본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할머니란 소릴들으니 화가 치밀만도하다. 순간 클로저들은 침묵한체 서지수의 눈치를 살핀다.
저녀석.. 엄청난짓을.....
이런... 미,친....
"그리 잘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할머니라니 차원종들은 예의라는걸 모르는거냐!!"
슬비가 읍밖지른다. 그러자 베타는 가볍게 웃는다.
"미안해요~ 엄마~"
"................"
"................"
"엥?"
서유리가 고개를 갸웃둥거린다. 슬비도 멍하니 처다본다.
"다..다다...닥처!!! 난 너같은 아들없어!!!! 그리고난 애낳은적도없어!!!!!"
"스..슬비야 진정...진정!!!"
유리도 당황해 하면서도 슬비를 말린다. 그리고 클로저들도 당황한듯 조금 빈틈이 보였지만 베타는 딱히 허를 찌르지는 않았다. 그저 웃으면서 상황을 즐기는 듯했다.
"하하 무슨 반전드라마같은 분위기내요"
"니가 드라마따윌!!"
"내 봐요 꽤나 좋아하고요 하지만 너무 감정에 치우친건 보기 곤란하더라고요 머 재미는있고 그게 묘미기는 하지만"
"윽...."
슬비는 당황해한다. 완전히 녀석에게 말려들어버린 기분이였다. 상대하는게 마치 차원종이 아니라 순진한 남자애를 상대하는 기분이였다. 그리고 베타는 잠시 무표정을 하며 슬비뒤의 유하나를 노려본다.
"음.... 정말 가증스럽네요 머가 그렇게 즐겁나요?"
"응?...... 내..내가멀?"
"흐음 그렇게 여유를 부리는 이유는 알겠지만 너무 느긋하게 있으면 위험할꺼에요"
"무슨말이지?"
"마침내 때가 되었거든요 선택의 날이"
"선택의 날? 그게무슨 소리야!!!"
"곳 알게될탠대 미리 말하면 재미없잖아요? 그러니 전 노 코맨트 하겠어요"
"머라고!!"
슬비가 위상력을 개방한다. 그리고 그 순간 여자애와 남자애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돌아보니 애쉬와 더스트가 이쪽을 처다보고 있었다. 황급히 제이와 미스틸, 유리가 애쉬와 더스트 쪽으로 몸을 돌린다. 애쉬와 더스트는 가볍게 철창을 넘어 이쪽으로 걸어온다.
"후후 그때가 무엇인지 우리도 궁금한대?"
"말해줄수 있겠나? 용이여"
"음.... 그러지 일단 이것 하나만"
"응?"
"난 베타야 용이라니라구"
"무슨 소리지?"
"크...크크크크..크크크큭"
"응?"
웃음소리를 따라 고개를 돌린다. 베타는 가볍게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다. 마치 애도하는듯한 모습이였다. 목소리의 주인은 세하였다. 세하는 고개르 치켜든채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웃고 있었다.
"이...세하....."
"하하.. 아 ~ 이거정말 편하네~ 포기한다는건"
"머?"
"유하나 아마 그건 니생각이 아니라 애쉬와 더스트의 생각이였겠지만 잘도 빠저나가내? 무능한 주제에"
"머?"
"야 이세하 또 갑자기 무슨말이야!!!!"
"음..... 왠지 변한것 같은대? 안그래 애쉬?"
"그러게 누나.. 불길한 느낌이야 마치 망가진 인형이 움직이는 느낌이랄까 조금 무서운 기분인대?"
"후후후 이슬비 기억나냐? 내가 차원종이 였을 때를"
세하는 뜬금없이 예전이야기를 꺼낸다. 슬비는 그저 자신을 현혹시킬려고 그러는건가 싶었다.
"... 그래 기억나"
"물증이 없다라..... 혈액 검사를 했을떄 유하나의 혈액은 인간이였겠지?"
"그래.... 근대그게.......아...."
"기억나냐? 나도 그때 아직 인간의 몸이였다는걸"
"................"
틱 도로로로로로로
클로저들의 발앞으로 은색의 원통형 스피커가 굴러왔다. 그리고 재생 버튼이 눌러저있었다.
"미안해 나... 너희들한태 거짓말했어....."
"에?....."
"미안... 내가 너무나약했어....."
"무슨말을...."
"아~ 때가 되었군.."
"!!!!!!!!!!!"
스피커안에서 칼바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슬비, 제이, 미스틸, 서유리, 애쉬와 더스트는 순간 당황한 얼굴을 한다.
"이게.... 내... 진실이야..."
1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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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인형은 감정없이 움직이면 마음을 되찾기위해 남을 죽인다. 하지만 그것역시 감정이다. 인간이 가진 죄 질투와 욕망
음...... 어디서 들었던것같은 말인대... 기억은 안나고 비슷한거였나? 음..... 일단 패스... 아 전게시키기 더럽게 힘들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 아... 계속 나아갈거니깐 재미있게 봐주세요~~~~
자~ 포기하면 편해~(유혹의 목소리 하지만 그건 언재나 자기자신의 목소리다.... 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