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여우 - 30화 -

KOHANE 2015-04-10 1

우선은 일단 임시적으로 이세하의 집에 있는 미루와 형제들.

침대에 누워있는 미루는 머리색이 하얀색이였다가 검은색으로 바뀌어지면서

괴로워하는 표정을 짓고있는체로 몸을 살짝 움직이면서 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걸 어쩐다니..."


"우우.. 오빠, 언니가 너무 괴로워보여."


"......슬슬 인간이 되는 각성이 시작된건가."


하나, 두나, 세나. 라는 이름을 가진 세 쌍둥이 자매는 그 중에서

두나가 고개를 들어서 미노를 보면서 말한다.


"애초에, 평범한 여우요괴는 인간이 되는 각성에서 성공한적이 거의 없잖아."


"그렇기는 하지... 하지만, 이번에는.. 여우구슬을 이용해서 빈 소원이니까 말이야.."


케롤리엘은 현재, 미노가 부탁한 약을 완성시키느라 연구에 열중한 상태.

미스틸테인은 미루의 얼굴을 보면서 "누나, 제발 일어나요..." 라고 말하면서 걱정하는 상태.


약 3시간 후, 약을 만들어서 돌아온 케롤리엘.


"휴우, 힘들었지만 겨우 완성했어요. 하지만..."


"미완성이라는겁니까?"


"YES! 완성시키려면 위상력을 가진 사람의 일부가 필요해요."


인간의 위상력을 가진 사람을 많았지만 다들 쉽게 줄 생각은 없는 듯했지만...

갑자기 이세하가 이슬비의 단검을 이용해서 자기 몸에 상처를 입혔다.


스윽-!


"야, 이세하! 너 뭐하는거야?!"


"미루부터 살리는게 더 급하잖아, 게다가... 자기 목숨이 아깝다는 이유라면 난 위상력 필요없어."


미노는 그 말을 듣고 싱긋웃더니 케롤리엘에게서 약을 받고

그 병안에 이세하의 피를 조금 담았다.


담으면서 이세하를 힐끔거리며 보고는 말했다.


"후후후... 왜 미루녀석이 애쉬보다 널 택했는지 알만하네."


"엥?"


"좋아, 이젠 됐다."


...라고 말하고나서 손목에 입힌 상처를 치료한 미노.

그리고나서 이세하의 피가 담긴 약병을 흔들더니 약의 색이 변하기 시작했다.


"쫗아, 이젠 됐어. 제대로 된 완성품."


"정말요?!"


"물론, 이젠 미루에게 먹이기만 하면 돼."


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머리색이 서유리, 이세하와 같은 검은 머리카락이 된 미루.

그 상태에서 미루에게 약을 먹인 이세하.


"..................."


"미루야."


"......이세하?"


미루의 목소리를 듣고 다행이라는 듯이 안도의 한숨을 쉬는 사람과 기뻐하는 사람이

나뉘어져 있었고, 이상하다는 듯이 오빠와 동생들을 보는 미루.


"뭐야, 왜 오빠랑 너희들까지..."


"족장님도 허락해서 나온거야, 어차피 우리도 인간이 된거나 다름없으니까."


"나중에 후회해도 난 책임 못 진다, 바보 오빠."


"걱정마, 후회안해."


다행히, 위상력은 남아있었고 그대로 유니온의 클로저로 활동하게 된 미루.

하지만 무기를 좀 바꾸었다고 한다.


"후후후... 인간이 된 모습도 나쁘지는 않은데?"


"흥! 난 짜증나, 저런 애가 이세하의 마음을 차지하다니 말이야!"


"그렇게 기분나빠할거 없어, 더스트. 손에 못 넣으면 빼앗으면 그만이잖아?"


"그러게! 그 편이 더 훨씬 재밋을것 같아!"


이세하의 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지켜보던 애쉬와 더스트.

나타는 자기가 꼰대라고 부르는 남자한테서 불려지는 바람에 돌아간 상황.


하지만, 저 둘은 여전히 포기라는걸 모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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