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미러 <40화>
열혈잠팅 2018-06-23 0
그럼 시작합니다.
=================================================================================
분노가 증오가 원망이 섞인 고함을 지르며 레이가 드디어 댕기 머리한 소마 즉 소마의 그림자의 목을 베기 위해 낫을 들었다. 하지만 그 장면을 아무도 막지 않았다. 2분대 애들은 그녀보단 자신의 선생님인 소마의 상태가 더 우선이고 온슈타인의 입장에서도 그녀는 적이었고 심지어 레아도 이걸 말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고 있었다.
"지옥으로 떨어져라!!!"
그렇게 레이가 낫을 휘두를 때 어디서 거대한 방패가 날아와 레이의 낫을 맞추었고 충격에 레이와 소마의 그림자의 거리가 떨어졌다.
"저 방패는!"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던 온슈타인이 날라 온 방패를 보고 말했고 레이가 정면을 쳐다보며 분노로 높아진 목소리로 소리쳤다.
"결국에는... 방해하는 거냐!? 아르토리우스!!!"
레이가 소리치는 쪽에서 완전무장한 아르토리우스가 등장했다. 그러나 처음과 다르게 그의 발밑에는 검푸른 물웅덩이가 있었다. 그리고 레이가 말했다.
"죄송하게 됐습니다. 레이 씨"
그러자 레이가 소리쳤다.
"네 녀석이!!!"
그렇게 레이가 아르토리우스에게 돌진했고 아르토리우스도 자신의 검은 양손으로 들며 레이를 맞이하려 했다. 하지만 레이를 막은 건 바로 레아였다. 레아가 바로 끼어들어 그의 길을 막은 것이다.
"비켜여어어어어!!!"
그러나 레아의 낫이 레이의 몸을 낚아채 그대로 바닥에 찍었고 그대로 위상력을 폭발시켜 길목을 막았다. 그 모습을 본 아르토리우스가 레아를 향해 조용히 말했다.
"감사합니다. 레이 씨의 그림자."
그렇게 아르토리우스는 죽어가면서 죽기 싫다고 어디로 기어가는 소마의 그림자 곁으로 발을 옮겼다.
"싫어... 죽는 건... 싫어... 엄마... 루나야... 선생님... 살려줘."
"그 말속에 제가 없는 게 아쉽네요."
아르토리우스가 앉은 채로 소마의 그림자를 보고 그녀의 손등에 자신의 손을 올리자 그녀의 고개를 들었으나 이미 시야가 흐려 누구인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러나 아르토리우스는 웃고 있고 그대로 그녀의 손을 잡아주었다.
"이제 같이 저승길에 가실시간이에요."
그렇게 말하고는 그녀를 자신의 품속으로 안고는 장갑을 법고 입가에 묻은 피를 닦아주는 아르토리우스였다. 그때 아르토리우스의 온기가 그녀에게 전해졌는지 그녀의 흐린 시야가 맑아지고 보랏빛의 눈이 조금씩 연둣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아... 알?"
"이제 그만... 처음부터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그리곤 아르토리우스는 잠시 웃더니 그녀에게 향해 조용히 말했다.
"앞으로 내가 당신을 지킬게 그러니 당신은 곁에서 재미없는 개그랑 맛조차 없는 밥이나 해줘."
그러자 그녀는 천천히 팔을 올려 아르토리우스의 뺨을 한번 쓰다듬어주더니 이네 팔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거에 맞춰 아르토리우스의 주변에 있던 웅덩이에서 검푸른 물들이 그 둘을 감싸 안기 시작했다. 그리고 레이에게 입 꼬리만 살며시 웃으며 말했다.
"레이 씨, 지옥에서 죽이러 와도 이번엔 내가 전력으로 엄마를 지킬 거니까. 쉽지는 않을 거야."
그렇게 검푸른 물이 그 둘을 완전히 집어삼켰다. 그리고 가만히 지켜보던 온슈타인은 쓴 미소를 짓고 레이는 망연자실한 듯 그대로 주저앉았다.
"레이, 넌 저 아이에게 감사해야 해"
레아가 레이에게 말을 걸었고 레이는 허망하다는 표정으로 레아를 보았다.
"뭐... 증오와 복수심으로 살아온 넌 모르겠지!"
그렇게 레아는 무력하게 주저앉은 레이를 그냥 내 벌어둔 채 2분대 세 명과 기절한 소마 곁으로 갔고 온슈타은은 그저 그 흐름을 지켜보고 있었다.
"애들아, 소마 선배님은?"
"지금 선생님은 기절 중이세요."
이렐이 자신의 빛으로 소마를 치료 중이었고 레아에게 그 말을 한 것이다. 그리고 잠시 뒤 소마가 눈을 떴다.
"아이고 머리 아파. 어라?! 이렐이랑 사영이 그리고 아르토리아?"
그러자 레이가 소마에게 말했다.
"저는 왜 빠뜨려요? 선배"
레아의 말에 소마는 조금 당황할 때 뒤에서 기척을 느낀 레아가 재빨리 낫을 들었고 뒤를 돌았다.
"소마아아아아!!!"
이미 이성 따윈 날아가 버린 레이가 지금 일어난 소마를 죽이기 위해 움직였고 이번엔 레아가 늦었다. 그때 아르토리아가 돌진하더니 검은 왼손으로 역수를 잡고 그대로 레이를 한번 배었다. 그때 검푸른 물들이 뿜어지더니 그대로 한 번 더 강하게 배기를 하며 검푸른 물이 송곳처럼 변하여 그대로 레이를 강하게 밀쳤다.
"저건... 데이비의 카니지 시저?! 아, 아르토리아?"
소마가 아르토리아를 부르자 아르토리아가 웃으며 말했다.
"어깨너머로 배운 거예요. 소마 선생님"
아르토리아의 목소리와 함께 소마는 그녀의 미소를 보았고 그대로 환호하면서 일어섰다.
"아르토리아가 말했다!!! 아이고... 머리야"
환호하다가 현기증으로 다시 주저앉은 소마 그리고 아르토리아가 레이를 향해 말했다.
"청기사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쉽게는 선생님을 못 죽일 거야! 복수귀!"
그러자 이성 따위는 없어진 레이의 눈에는 아르토리아의 모습이 아닌 아까 방해한 아르토리우스의 모습만 보였다.
"아르토리우스으으으으!!!"
한편
"카니지!"
데이빗이 사서를 한번 베자 그의 소울이터가 사서를 물었고 몸을 틀면서 위로 올려 베기를 했다.
"시저!!!"
엑스 자로 사서를 베자 그대로 괴물들이 사서를 공격하면서 지나갔다.
"빌어먹을!!! 이런 터무니없는 힘은 아르토리우스 말고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데이빗의 공격받은 사서의 힘이 점차 떨어지고 데이빗은 회복이 되는 듯 쌩쌩해져 갔다.
"큭! 확실히 위험하군. 벨리알!"
근처에 있던 볼프강이 위험을 감지하고 그 둘의 싸움으로부터 떨어지기 위해 벨리알을 소환했고 벨리알은 그 부름에 응해주었다. 그리고 볼프강이 떨어지자 다시금 데이빗의 괴물들이 사서를 공격했고 볼프는 그 둘을 향해 활을 준비했다.
=================================================================================================
일단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