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두 소녀의 생일
Stardust이세하 2018-05-31 6
"탕! 탕! 탕!"
"키에에엑....."
"티나 이쪽 작전은 끝냈다"
"수고많으셨어요 티나님"
"레비아 너도 작전을 끝낸것이냐?"
"네 방금막 작전을 끝내고 복귀할때 티나님이 보이셔서 같이가려고 기다린거에요"
"그렇군 알겠다 그럼 돌아가서 트레이너한테 보고하지"
우리는 현재 강남쪽에 차원종들이 일부 있어 그들을 처리하는 일을 하고있다 참고로 우리는 유니온 소속도 벌처스 소속도 아니다 트레이너의 말에 따르면 방황하는늑대라는데 최근들어 검은양팀과 만난후 그들과 같이차원종 처리하는 일을 하고있다 하지만 각자 미션지역 이달라서 요즘들어 만나는건 힘들다 아무튼 나와 레비아가 마침 복귀 하자 트레이너가 우리들이 온걸 확인후 브리핑을 하였다
"흠 수고많았다 이걸로 강남쪽에 차원종은 어느정도 소탕했군"
"이제 다음은 어디로 가지?"
"오늘 작전은 여기까지다 지금 여기서 더 활동하면 니가 몸에 이상이 생길것 같아서 말이다"
"뭐? 트레이너 그건 무슨소리지?"
"간단한 이야기다 모니터로 니가 싸우는걸 잠시봤는데너도 모르게 갑자기 미소를짓거나 평소와 다르게 전투하는게 어쩐지 부자연스러웠다 그래서 잠시 너는 임무를 뺄 생각이고 정밀검사를 받아야 할것같다"
"임무를 뺀다고....? 트레이너 나는 로봇이다 다른 대원들이라면 몰라도 나는 지치거나 그러지 않아 체력에도 이상이없고 그런내가 어디가 이상이 있다는거지?"
"정말 몰랐단 말이냐 그럼 질문하지 왜 오늘따라 평소와 다른행동을 보인것냐 특히 니가 입가에 미소를 지은점 난 그게 의문이다"
확실히 트레이너말이 맞다 아까에 작전중 나도 모르게뭔가 기분이 좋았다 아니 정확하면 무언가 설레면서 기대하는듯한 느낌이였다 왜그런건지는 나도 모른다 그리고 아까부터 통증이 오는데.....통증.....설마.....그런건가....
"교관....교관이 아무래도 무언가 기뻐하는거 같다"
"그 아이가....말이냐? 도대체 갑자기 왜그러는거지? 뭔가 특별한것도 없는....."
그러자 트레이너는 휴대폰을 꺼내 무언가를 보더니 놀라는듯한 표정을했다 도대체 왜저러지 저런 표정에 트레이너는 꽤나 나도 처음봤다 그러더니 갑자기 쓴웃음을지으며 나를바라봤다 꽤나 빤히 쳐다봤는데 왜저러지 내얼굴에 무언가 묻은것인가?
".....티나 내일 작전은 하루 쉬도록 한다"
".....트레이너? 내가 잘못들었나?"
"트...트레이너님 갑자기 무슨 말씀을 하신건지?"
"내일은 아주 특별한 날이라 뭐 하루정도는 쉬려고 한다 그리고 다른 대원한테도 내가 따로 말해놓겠다"
"트레이너 갑자기 왜그러지 당신답지 않은 행동을 하고 도대체 내일이 무슨 날이길래 그러는거지 알려줬으면 한다"
그러자 트레이너는 핸드폰에 있는 달력을 보여줬고 손가락으로 내일 날짜를 가리켰다 오늘이27일....그리고내일은 28일.....5월....28일.....그러자 순간 내 머리가뜨거워 지기 시작했다 뭐지....왜 갑자기 이 날짜를 보고 그러는걸까 잠깐....순간 내 머릿속에는 어느 한장면이 지나쳤다 그것은 나의 모습 아니....이 모습은 정확히 내 안에 있는 교관에 모습이였다 그리고 꽤나 방긋하게 웃고 있었고 뭐라고 말이 들려왔다
"나의....생일...."
그런것이였나.....트레이너 너는 그것 때문에 그렇게 평소와 다른모습을 보인것이였구나 그리고 교관 당신은 내안에 있으면서 알려주고 싶은것이였구나 내일이 바로당신의 생일이라는 것을 말이다.....확실히 교관의 생일이라면 축하해줘야 한다 이곳에는 없어도 내 안에존재하니 말이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말해야할것같다
"트레이너 내일이 교관에 생일이라 그런건가? 미안하지만 그런거라면 내일 작전은 계속할것이다"
"....티나 어떻게 그걸....그런건가.....그 아이가 너한테말해준거군 하지만 티나 왜 거부하는거지? 난 딱히 그아이에 생일만 그런게 아니다 그저 너희한테 잠시 휴식을 주고싶어 그런거니 말이다"
"아니 휴식은 변명이다 그리고 넌 언제나 교관을 소중히생각했어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답은 나온거지 넌 내일이 그녀에 생일이니 챙겨주고싶은 마음인것이다 하지만 잘 들어라 지금의 나는 니가알던 그 소녀가 아니야 물론 교관이 내 안에 공존해도 내일이 교관에 생일이지 나의 생일이 아니란 말이다 그러니 쓸데없이 챙길 필요는 없다고 본다"
"잠자코 지시에 따라라 티나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 확실히 니 말대로 다르더라도 너와 그아이가 언제나 내곁에 있다는걸 이렇게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또 그 아이가 죽고 없어도 니가 그 아이에 유지를 이어가는 이상 내일이 너한테 있어서도 상관없는 날이 아니다 내말 무슨말인지 알겠나? 그러니 내일은 그 아이한테 있어서도 너한테 있어서도 둘한테 같은 생일인걸알아둬라"
"나와....교관에 같은....생일....?"
"그래 아무튼 알아들었으면 오늘은 해산한다 그리고 내일 다시 이자리로 모이도록 하고 말이다"
트레이너는 그대로 자기말만 하고 바로 돌아갔다 레비아는 나한테 말을 걸지만 나는 괜찮다며 먼저 돌아갔다 참고로 우리 늑대개팀이 사용하는건 이전 벌처스에서 사용하던 개인 사무실이다 뭐 낡기는 했어도 어느정도 잠잘 정도나 쉴곳에는 적합했다 바로 안으로 들어와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 한번 트레이너에 말을 생각해봤다 교관과 나.....확실히 나는 교관에 의지를 이어 그리고 나 혼자만이 직접 생각하며 살게되었다 그렇다면 트레이너에 말도 틀린말은 아닌걸까 후우 생각하자니 머리만 더 아파오는군
*
이런....순간 냉장고 안에서 잠들어 버린건가 냉장고를열고 밖으로 나오니 아직은 어두웠다 시간을 보니 새벽시간때였고 주변을 보니 레비아와 혼자 자고 있었다 흠 하피와 나타 트레이너는 안보이는군 뭐 트레이너는따로 개인방이 있어 거기서 자고 있겠지만 나머지 두사람은 어디있지 한번 찾아 볼려고 할때 아래층에서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한번 천천히 내려가보니 소파에서 누군가 과자를 먹고있었다 먹고있는 사람은바로 나타였고 내가 온걸 알았는지 바로 벌떡 일어나인상을 썼다
"딸칵 불도 안키고 혼자 숨어 뭘 먹는것이냐 나타"
"쳇 뭐야 깡통이잖아 보시다시피 과자 먹고있었다 미리 말하지만 너한테는 하나도 안줄꺼니 알아두라고"
"나한테 음식섭취가 필요없다는걸 모르나? 그런데 왜이시간에 과자를 먹는 것이냐"
"쳇 정말 몰라서 그런거냐? 하긴 네녀석은 냉장고에 쳐박혀 자고있었으니 모르겠군 니가 자고있는 사이 꼰대가 저쪽 주방에서 요리를 만들고 있었다고 내일....네녀석 생일이니 뭐니 때문에 말이야 그걸로 한번 만들고는 나와 다른 녀석들 보고 테스트 해달라는데정말 최악이였다 깡통죽 보다 더 최악인 맛이야!"
그러자 나는 한번 주방쪽으로 들어가보니 꽤나 요리를한것 같이 어질러져 있었다 참고로 말로는 요리지만 꽤나 이상한 음식들이 만들어져 있는데 실패한건가...한번둘러보니 트레이너는 의자에 앉아 자고 있었다 도대체 이렇게 어질러있으면서 어떻게 자는거지 그때 누군가 창문을 열었는지 바람이 들어오며 그 너머로 한여인이 들어왔다 그녀는 바로 하피였다
"어머~티나 나타까지 다들 이 시간까지 뭐하는거에요?"
"중간에 자다가 깬것이다 그러는 너야말로 어디를 다녀온거지?"
"후후 마침 이부근에서 보석가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다녀와서 잠시 슬쩍.....아니 마음에 들어서 사온거에요 후후"
"쳇 어차피 훔친거잖아 니가 그런걸 살만한 돈이 어디있어"
"하...하하...무슨 그럴리가요 나타도 참 그나저나 거기에 있는건 트레이너씨인가요? 꽤나 잔뜩 어질러 놓고주무시다니 저 사람 답지는 않군요"
"나도 동감이다 어째서 트레이너가 이렇게 안하던 짓을 하는지 이해를 할수없군 어쨋든 이대로 방치 하기도 그러니 여기라도 치우도록 하자"
"잠시만요 티나 그전에.....음 12시가 지났으니 맞군요자 받으세요"
하피는 아까 오면서 같이 들고온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서 나한테 건네줬다 그것은 아까 하피가 가져온아니 정확히는 훔쳐온 보석몇개와 또 다른건 아이스크림이였다 게다가 평소에 내가 먹던거에 어느정도 커다란 아이스크림이였다 나는 이것이 뭐냐고 하자 하피는트레이너한테 이야기 들었다면서 내 생일 선물을 챙겨준것이다
"쳇 뭐야 오글거리게 저딴 깡통한테 선물이나 주고"
"그러고보니 나타도 들었을거잖아요 티나한테 줄만한선물은 없는건가요?"
"선물은 개뿔 내가 왜 저딴녀석한테 선물을 줘야 하는데 가뜩이나 과자도 나 혼자 먹기 힘든 상황인데 말이야"
"그러지 말고 이 기회에 주도록해요 트레이너도 각자 선물을 준비해오라고 우리한테 말했으니 말이에요"
"아 몰라! 난 가서 잘거야 내일 꼰대놈이 어디 놀러간다 그랬잖아 니들도 어서 가서 자라고"
나타는 화를내면서 자기방으로 돌아갔다 일단 할수없이 나와 하피는 주방을 치우고 트레이너를 깨우려고 했지만 관뒀다 지금에 트레이너는 꽤나 피곤할테니 말이다 그래서 우선은 담요만 덮어주고 나와 하피도 각자 방으로 돌아갔다 그후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군 아까도 그렇게잤는데 다시 이렇게 눈이 감길줄이야 확실히 오늘은 정말 모든게 이상했다 트레이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지금에 이상황도 말이다 내일아침 눈을떴을때 교관의 생일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아마도 더 이상한일이 생길수도 있겠지
*
"야 깡통 일어나!"
"으음....뭐지....."
순간 냉장고를 누군가 발로차는 소리가 들렸다 한번 냉장고를 열어보니 나타였고 그외에 하피와 레비아가기다리고 있었다 대원들 말로는 트레이너가 외출준비를하라고 해서 나를 깨운것이였다 일단은 상황은 파악하고 밖으로 나와보니 고급스러운 차 한대가 배치해있었고 그곳에는 트레이너와 우리 늑대개팀에 마지막 맴버 바이올렛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이올렛은 내가 온것을 눈치채고 서둘러 차안에 나와 대원들보고 차에 탑승하라고 했다 마침 트레이너는 조수석에 탑승했고 이대로 차는 출발했다
"트레이너 지금 어디로 가는거지?"
"딱히 갈만한 곳은 없다 우선은 바이올렛이 계획을 짜는데 도움을 줬으니 일단은 첫번째로 아침식사부터 하러 갈거다"
"어제 대장님이 저한테 지시를 내리더라고요 꽤나 오늘만큼은 당신에 생일에 신경좀 써달라고 말이죠 뭐 거기다 제가 부유하게 자라왔다며 나름 이런거에 적합하다고 하기도했죠"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마라 바이올렛 어쨋든 아침을 먹은후 그후부터에 계획대로 갈꺼니 그리 알아라"
우리는 차를타고 약 한시간 정도 갔고 도착한곳은 꽤나 빛나는 건물이였다 외형만 봤을때 고급스럽고 빌딩급이였으며 차에서 모두가 내리자 다들 감탄했다 그리고 마침 건물 정문에서 제복같은걸 입은 두명의 남성이왔고 우리를 안내해줬다 안으로 들어와보니 내부는 꽤나넓고 거의 유니온에 본부같은 느낌이였다 정말 이런데에서 아침을 먹는다는건가? 바이올렛은 카운터 앞으로가서 이야기를 하더니 그대로 나와 다른 맴버들과같이 안내를 받아 엘리베이터를 탑승후 최상층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확실히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는걸보아 식사를 하는곳이 맞는거 같았다 예약을 한것인지 지정된 자리에 앉고 거기서 정장을 입은 남성이 안내하며 이후부터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뭐...뭐야 이 음식 왜이리 맛있어?!"
"으음~아주 좋네요 바로 술이랑 먹고 싶어지네요"
"이런 음식 처음이에요....."
"......확실히 맛있군"
"다들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네요 이곳은 유니온 간부들이 주로 오는 식당이라고 하죠 그만큼 이곳에 음식은최고라고 알려져 한번 자리를 잡아봤어요 물론 저도 이곳에 몇번 와봤는데 아주 좋더라고요"
그렇게 모두들 환하게 웃으며 식사를 하였고 어느새 다들 즐거워 하는표정이였다 나 또한 이렇게 대원들과같이 먹으니 약간의 미소가 띄워졌다 이것이 행복하다는감정일까 아직까지는 모르겠군......시간이 지나는것과동시에 식사를 마치고 다음 장소로 향했다 위치는강남에서 꽤나 큰 빌딩이였는데 백화점이였다 식후에는운동겸 이곳에서 쇼핑을 한다고 했다 나타와 트레이너는뭔가 지겨운 얼굴을 하고있었지만반대로 레비아나 하피는 즐거워 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옷을 주로 구경하며 둘은 신나했다 그외에도 악세서리나 식품을 구경등어느새 우리들손에 쇼핑백이 잔뜩이였다
"쳇 뭐 나름 재미는 있었네"
"확실히 나는 백화점과는 취향이 아닌거 같다"
"그런가요 대장님? 하긴 대장님은 그냥 구경만 하셨으니 그렇다면 저거라도 다들 해보러 갈까요?"
바이올렛이 가리킨것은 게임센터였다 확실히 저걸보니트레이너도 괜찮아 보인다고 했고 나타는 오히려 기분이 들떠버려 신난채 바로 달려들어갔다 그리고는 바이올렛한테 도발을 걸며 바로 승부를 걸었다 바이올렛은그 도발에 바로 넘어가 둘은 벌써부터 게임을 시작했다 하피나 레비아도 자신한테 맞는 게임을 하며 벌써부터 즐기기 시작했다 마침 니한테도 맞는 게임이 있기는했다 바로 사격게임이였는데 나도 모르게 흥분되어 바로 총을잡아 게임을 시작했다 어느새 모든 과녁을 맞췄고 상품은 죄다 쓸어버렸다
"티나 지금 뭐하는거지?"
"음? 트레이너 그리고 다들....."
"쳇 뭐야 깡통 신나건 오히려 니쪽인거 같은데? 혼자서 총가지고 아주 잘 놀고 말이야"
"그....그러게요 티나씨 어느새 여기있던 과녁을 다 맞추시고 말이죠"
"이런....나도 모르게 그만....그것보다 트레이너 너야말로 손에든 인형은 뭐지 그외에도 쇼핑백이 한가득이고"
"딱히 할마음은 없었지만 펀치머신이랑 인형뽑기 기계로 상품좀 건졌다 뭐 너의 생일이기도 하니 받도록 해라"
"나한테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지만 교관이 좋아할테니 받도록 하지"
"여러분 슬슬 점심이군요 마침 이곳 백화점에 식당을 예약했으니 그쪽으로 가죠"
바이올렛을 따라 백화점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까지 올라갔다 와보니 그곳은 하늘정원이였고 자리가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우리보다 먼저 준비되어있는 음식이 셋팅되어있었다 확실히 아침에 먹은것도 대단했지만 점심때 먹는 음식도 상당히 맛있었다 로봇인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되다니 나 또한 확실히 변하긴 한거같군
"훗....후후후"
"티나? 지금....웃은거냐?"
"그래 트레이너 확실히 나도 예전보다 변한거 같다 이렇게 음식을 먹으면서 맛을 알수있고 무엇보다 팀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말이다 생일이라는건 이렇게즐기는건가?"
"후후 뭐 한마디로 그렇다고 봐야죠 생일은 1년중에 한번이니 그만큼 특별하고 또한 스릴마저 느낄수 있답니다"
"하피씨 말대로애요 티나씨 솔직히 좀 걱정이였어요 당신이 로봇이라 이런걸 즐기실수 있을지가 말이죠 대장님이 꽤나 걱정하기도 했거든요"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아무튼 마저 식사나 해라 이후부터 갈곳은 잔뜩 있으니 말이다"
모두가 만족한듯 백화점 하늘정원에서 경치를 바라보며 우리들은 점심을 먹고있었다 후식으로는 다들 차를 한잔씩 마시며 여유로워 보였고 나 또한 하피가 사준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어느정도 후식까지 먹은후 백화점을 나오고 이후 다시 차에탑승했다 그후 다시 목적지를 향해 이동했고 도착한곳은 넓은 공원이였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한강을 가고 신서울 한바퀴를 돌며 웬만한 곳은 거의 돌아다녔다 그리고 오후 5시쯤 지나자 차를타고 가던중 마침한군데 눈에 띄는곳이 있었다
"잠시 차 좀 세워줄수 있나"
"왜그러시죠? 아......그렇군요 여기도 확실히 들려보기는 해야겠군요 하이드 차좀 세워주세요"
차가 세우고 나는 밖으로 나온후 조금씩 걸어갔다 바로내앞에 있는 건물을 향해 그곳은 바로 검은양팀 임시본부였다 마침 지나가던중 이곳이 눈에띄었다 검은양확실히 그팀과 초반에는 대립한적이 있으나 지금은 나한테 있어서도 또 하나의 동료나 다름없다 건물에 계단을 올라가려고 할때 저 너머에서 중년 남자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남자는 바로 검은양팀 보호자인 제이였고 그뒤를 이어 다른맴버들까지 같이왔다 그리고 우리팀 맴버들도 함께 모였다
"티나씨 여기는 무슨일로 늑대개팀 전부까지......"
"훗 그냥 오늘은 내 교관에 생일이기도 해서 팀원들과시간을 보내다가 우연히 들렸다"
"어? 그런가요? 아 그럼 유정이 언니가 말한게 그거였나 보구나"
"그런가보네 유정이 누나가 오늘 축하할 일이있다고 했는데 오늘이 티나씨 생일이였네요"
"김유정 요원이 어떻게 내 생일을 알고 있던거지?"
"그건 제가 설명해드리죠"
갑자기 건물 계단에서 한 여성이 내려왔다 그녀는 검은양팀 관리요원 김유정이였고 우리들 앞으로 와서는자세히 설명을 해줬다
"원래는 말하지 말라고 했지만 들통났으니 어쩔수 없네요 이래서 택배로 보낼려는건데 사실은 어젯밤에트레이너씨가 저희한테 티나씨에 생일을 축하해주자며저희 검은양팀한테도 도움을 요청했죠"
"뭣?! 야 꼰대 이제는 저녀석들한테도 도움을 요청하냐? 이딴 깡통에 생일 하나 때문에?!"
"퍽!"
"아! 왜때려 이 망할 꼰대야!"
"쓸데없는 소리는 집어치우라고 했을텐데 어쨋든 대충일이 그렇게된거다 그럼 검은양팀 너희가 준비한걸 티나한테 건네주기를 바란다"
그러자 김유정이 신호를 주더니 검은양팀은 단체로 자신들이 준비해온 선물들을 나한테 건네줬다 확실히 이렇게 여러명이 주니깐 조금 벅차군 그래도 이렇게 신경을 써주니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모두들 정말로 고맙다 이렇게 만났으니 너희도 우리랑같이 저녁식사를 같이하지 않겠나?"
"그래도 괜찮을까요 트레이너씨?"
"흠 다른대원들이 좋다면 나도 상관은 없소 마침 예약한 식당으로 바이올렛이 잡아놨으니 바이올렛 혹시 문제라도 있나?"
"괜찮아요 여러명이 늘어도 어차피 식당 전체를 빌렸으니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검은양팀과도 같이 식사를하고 싶었고 말이죠"
"흠 그럼 결정됐군 일단은 식당 위치를 알려줄테니 그곳으로 오시오 우리가 먼저 가서 기다릴테니"
검은양팀도 수락후 뒤따라 간다하며 우리는 차를타고 마지막 식당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신서울 전체를 다볼수있는 전망이 좋은곳이였다 그후 한시간정도 지나 검은양팀이 도착해 우리와같이 식사를했다 확실히 이렇게 여럿이 모이니 더 즐거운거 같다 이팀과는 정말 같이있을수 있어서 기쁘다고 밖에 말할수 없다
시간은 지났어도 다들 웃고 떠들고 있는 인파속에 갑자기 나타가 내게 말을걸었다
"야 깡통 하아......이거나 받아라"
"이건.....조각인가? 거기다 총모양이군....."
"칫 너같은 녀석한테 줄 마음은 없었지만 꼰대가 선물하나정도는 달라고해서 주는거야"
"......고맙다 나타"
"이.....시끄러워! 아무튼 그거나 가지고 밖으로 나가! 꼰대녀석이 시간이 좀 지나면 한번 너보고 나오라고 했단 말이야!"
"그런가......알았다"
"저....저기 티나님 여기 제 선물도 받고가세요 하이드님한테 배워서 만든 쿠키에요"
"훗 고맙다 레비아 그럼 좀 이따 다시보자"
나가면서 나타에 말을 들어보자 여기서 조금 떨어진 건물 옥상에 트레이너가 나를 기다린다고 했다 확실히이주변은 대충 파악할수 있다 왜냐 그 장소가 나와 트레이너가 처음으로 만난 장소니 말이다 사이킥 무브로서둘러 건물 옥상으로 올라오자 한 중년의 남성이 보였다
"왔나 티나?"
"그래 트레이너 도대체 이곳으로 왜 부른거지?"
"우선은 원래라면 이곳에서 케이크를 줄려고 했다 니가좋아할만한 아이스크림 케익으로 그런데 시간이 꽤나 지났는지 어느새 녹았군 계산 실수했다 뭐 아무튼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
"고맙다 트레이너"
"티나 기억하나? 이곳에서 넌 나를 만나 늑대개팀이 되었던게 말이다"
"기억한다 그때도 당신에 힘은 최강이였지"
"난 처음 너를 본 순간 죽은 그아이가 생각났다 니가 설마 살아돌아온게 아닌가 하고 말이다"
"유감이군 지금의 나는 니가 일단 소녀가 아닌데 말이다 교관이라면 내 머릿속에 있을뿐이다"
"그래 그후부터 난 다시는 널 잃지 않으려고 위험한 임무를 빼고는했지 니가 그 아이가 아니여도 말이다"
"트레이너 도대체 하고싶은 말이 뭐냐 왜 자꾸 아까부터 그런 과거 이야기에 심지어 오늘 평소랑 다른 행동까지 보이고 말이다 오히려 너 답지가 않다"
그러자 트레이너는 품에서 사진한장을 꺼냈다 그리고 나한테 보여줬는데 교관과 트레이너가 함께 찍었던 사진이였다 설마 이런거 때문에 그랬던 건가? 하지만알다시피 나는 그 소녀가 아닌데 말이다 트레이너는 그후 말없이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건가 트레이너 너는 그 아이와 만남 아니 그아이에 생일을 축하해주기위해 죽은걸 추모하기 위해 이런것이냐 최소한 나를 가지고 못했던걸 말이다
"교관님........"
"!!!!"
뭐지 내가 지금 뭐라고 말한거지 아니 지금 내 의식만있을뿐 지금 앞에 나와있는건 내 교관이였다 하지만 어째서 교관이 나온거지? 설마......그렇군 그렇다면 교관에 생각은 합리적이라고 봐야겠다
"티나....지금 뭐라고 한거냐"
"교관.....님 오랜만에.......뵙는군요 잠시동안 티나에 의식을.....빌려 이곳에 온거에요"
"....그건 알겠지만 너무나도 갑작스럽군 이렇게나 다시 만나다니 말이야"
"오늘 정말로....고마웠어요 저와.....티나에 생일을 챙겨주셔서....."
"딱히 그러려던건 아니다 다만 그때에는 그런걸 챙길여유가 없었으니 지금이라도 이렇게 챙긴거 뿐이다 그래 너도 티나에 안에서 보고 느꼈겠지 오늘있던 일들을말이다"
"네.....비록 제가 보고 직접 느끼며 하루를 보낸건 아니지만.....그래도......수많은 사람들이 생일을.....챙겨준점 진심으로......감사해요 교관님....이제 슬슬 가야할거 같아요....."
"티나.....! 잠시만 조금만이라도 더......이야기 할수는없나? 겨우 다시 이렇게 다시 만났는데 말이야...."
"죄송해요......교관님 이제는.....갈 시간이네요 잠시동안이지만......교관님과 다시 만나 이야기 할수있어 정말로 기뻤어요......그리고.....마지막으로 한가지 더.....부탁드릴게 있는데요....티나를.....앞으로도....부탁드려요 교관님.....오늘 당신이.....준비한 생일.....정말 즐거웠어요....!"
어느새 교관의 의식이 사라지고 다시 내 의식으로 돌아왔다 아무래도 힘을 다써서 다시 내안에서 아마 잠들고있을거라고 본다 그리고 지금 내 눈앞에서는 트레이너가 묵묵히 나를 바라보며 무표정인 상태로 있을뿐이다 자신의 손에 사진을 바라보며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확실히 저런 모습에 트레이너를 보는건 꽤나 드물지 그러면서 하늘을 바라보며 눈을 감은채 바람을 느껴 침묵만이 빌딩 옥상을 맴돌고 있었다 확실히 이러고있으니 나는 상관없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트레이너를 방치할수 없지
"트레이너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거지?"
"......티나 확실히 그 아이도 생일을 즐기고 있었던거 같다 이야기를 통해 들어보니 말이지 너와 그 아이 두 소녀에 생일에 아주 잘 맞았으니 말이야"
"그래 교관도 나도 오늘하루는 정말로 최고였다 고맙다 트레이너"
"훗....새삼스럽게 그렇게 말하지 마라 아무튼 슬슬 시간도 늦었으니 우리도 서둘러 돌아가자 지금쯤 다들 아마 파티로 시끄러울테니"
"그래 저쪽에서도 우리를 맞이할 또 하나의 축하를 해주니 말이다"
"그런가.....음? 티나 왜이리 서둘러 달려가는거지?"
"글쎄 나도 모르게 뛰게 되었다 오늘밤은 무척 설레는것과 동시 나 또한 기대되기 때문이다"
"흠 앞으로 니 생일까지 이제 몇시간도채 얼마 안남았는데 말이지 마지막 밤을 즐기겠다는 건가 그렇담 나도 그 아이한테 부탁 받았으니 오늘밤은 함께 즐겨주지 티나 목적지까지 한번 경주를 해보도록 하자"
"정말인지 트레이너 당신도 많이 변했군 이렇게까지 어울려주고 말이다 훗.....좋다 그럼 한번 해볼까 경주 말이다"
나와 트레이너는 어느새 빌딩 옥상을 나오며 나와 트레이너는 달리기 경주를 하며 뛰고 있었다 심지어 위상력을 사용하는게 아닌 신체 부위 다리만으로 계속해서 달린것이다 나는 로봇이라 상관없지만 트레이너는 인간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무리가 있으니 하지만 그것은 내 계산 착오였나 어느새 트레이너는 이미 나보다ㅎ한발 앞서고 있었다 역시 저 남자한테는 상식같은건 통하지가 않는군 하지만 나보다 오히려 트레이너 당신이 나보다 더 들뜬거 같고 말이다 그래도 당신이 오늘 하루동안 해준 나와 교관에 생일 잊지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
"고맙다 나의 교관......"
ps:너무 늦었네요 티나 생일3일이나 지나서야 올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일이 좀 있어서 네 아무튼 유리에 생일에 이어 5월에마지막으로 장식하는것으로 티나에 생일을 오늘 올리게 되었는데요 정말로 늦은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리고 이번편은 다소 유리때보다 좀 더 신경을 썼으니 많이 봐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이번주 일요일이 세하 생일인거 아시죠? 그때는 다른 생일편보다 모든 전력을 쏟아부어 슬비때 생일보다 더 실력을 발휘해 그 이상으로 세하에 생일편을 올릴 예정입니다 그럼 세하에 생일도 다들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 티나가 교관이라 말한 대상은 티나안에 있던 그녀가 아닌 트레이너를 뜻하는 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