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소년의 생일
Stardust이세하 2018-06-03 8
토요일 저녁.....아니 새벽쯤이라 해야지 벌써 자정이 넘었으니 일요일이구나 학교랑 클로저 업무가 끝난 금요일 저녁때부터 일요일 새벽때까지 거의 게임만 했다 그것도 거의 하루종일 뭐 클로저 업무도 나가기는 했으나 금방 끝나니 말이다 거기다 주말은 쉬고 그래서 그런가 주말이 눈 깜짝할 사이 벌써 일요일이였다 석봉이랑 게임하고 있었는데 그새 시간이 지나가다니 아 내일도 또 게임만 하다 월요일로 넘어가겠구나 싶었는데 문뜩 석봉이가 스카이프로 나에게 말을 걸었다
"어라....? 세하야 오늘이 너의 생일이잖아"
"응? 아 그렇구나 12시가 넘었으니 진짜 그렇지"
생일 사실은 이번주 초반부터 계속 생각한것이다 정확히는 엄마가 말씀해서 눈치챈거지만 그래서 그런지 생일이라는 말이 머릿속에 그대로 박혀있다 매번 이번주마다 엄마가 생일날 뭘 가지고 싶냐고 하면 간단하게게임기나 용돈을 달라고 말하는거다 나한테 있어서 그게 전부니깐 말이다 하지만 엄마가 내 말에 한숨을 쉬셨는지 안되겠다며 생일당일날 기대좀 하라고 하셨다 뭔가 또 속셈이 있는거 같은데....아무튼 게임에 집중하고 있자 갑자기 게임 우편함으로 무언가 온것이다보낸이는 닉네임을 보아 석봉이로 추정되었고 한번 선물을함을 봤는데......
"이럴수가! 야 석봉아 너 이걸 나한테....!"
"아.....그게 오늘 너의 생일이기도 하니깐 내가 특별히 조금씩 모아서 산거야 생일....축하해 세하야"
석봉이가 나한테 준것은 다름아닌 한정판으로 구하기 힘든 게임 코스튬 제고도 없어 진짜로 구하기 힘들었는데 석봉아 진짜 고맙다 니 생일때도 내가 뭔가 사줄게 나는 석봉이한테 고맙다는 말을 계속했고 석봉이는부끄러웠는지 그망하라고 했다 그리고 내일 또 알바가있어 먼저 가**다 했고 석봉이는 바로 게임을 꺼버렸다 뭐 난 조금 더 해**다 생각해 새로얻은 코스튬을 얻고 나 혼자 게임을 조금 더 하였다
"하암~~~졸리다....."
시간을보니 3시가 넘었다 후우 오늘은 평소보다 더 피곤하네 할수없지 오늘은 이쯤하고 그대로 잘까 그래도주말중에 마지막으로 늦게잘수 있는 일요일 새벽인데 할수없지....컴퓨터를 끄고 바로 침대로 쓰러진다음 나도 모르게 슬그머니 눈이 감기기 시작했다 점점 감기며결국은 잠들어 버렸다
*
"세하야 어서 일어나!"
"으으음......엄마.....?"
"뭐하니 얘는! 어서 일어나서 밥 먹고 엄마랑 외출해야지 오늘 유니온에서 허락 맡아서 외출 가능하단 말이야!"
"하아암~~~2시간만 더 잘게요~~"
"이세하 너......또 밤늦게 게임했구나 엄마가 오늘 니 생일날 기대하라고 했는데 이렇게 엄마 실망시키다니에휴....."
"후우 아무튼 좀만 더 잘게요"
"안일어나면 저 컴퓨터 일어났을때 없을텐데?"
"일어날게요!"
순간 엄마에 말에 나는 몸이 오싹하며 잠이 싹 달아났다 그후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가서 세수를 한번 하고 씻은후 거실로 나왔다 보니깐 음식 냄새가 났는데 식탁에는 미역국과 흰쌀밥 그외 여러 반찬들이 준비되어있었다 엄마가 설마 아침부터 이렇게 준비하시다니 시간을 보니 오전9시가 되어가고 있었는데이정도로 차리실 줄이야 그런데 가만 엄마는 요리를 못하는데.....이거 괜찮은거....맞지?
"새하야 뭐해 어서 와서 밥먹어"
"아 네.....알았어요"
"미리 말하지만 이 엄마가 니가 보던 요리책을 보면서만든거야 그러니 맛이라면 충분히 보장할게 아마도....?"
"거기 아마도가 왜 들어가요.....아무튼 잘먹겠습니다"
일단은 밥을 한숟가락 먹었다 그런데 어찌 밥이 죽이된거 같은데.....뭐 그래도 먹을수 있어서 다행이야 뒤이어 미역국을 한 숟가락 떴는데 순간 뱉어버리고 말았다 아니 무슨 맛이 이러냐고! 미역이 무슨 비린내가나는거 같아....심지어 국물은 짠걸 넘어서 단맛까지 나오고 이게뭐야!
"엄마.....요리책 보고 한거 맞아요?!"
"물론이지 아 그런데 재료가 부족해서 결국 소금이랑 설탕을 좀 넣었어 하하!"
"으....일단 다른 반찬들도.....우웩......이럴수가"
이건 진짜로 인간이 먹을게 못된다.....불고기 에서는 매운맛이 나고 떡은 무슨 잼을 넣은듯이 너무 달고 잡채는 생선맛이 나니.....이래서는 어떻게 먹냐고 하지만 엄마가 계속 쳐다보며 다 먹어주기를 바라는 눈빛이다 하지만 이건 도저히 먹을만한 정도가 아닌데.....어쩌면 좋지.....일단은 참고 다 먹기로 했다
"후....우웁.....속이 넘어올거 같아...."
"역시 엄마는 요리 실력이 꽝인가 보구나 에휴.....그래도 우리 아들이 다 먹어주니 정말 기쁘다!"
"하아....아무튼 전 속좀 해결할겸 게임하러 갈게요"
"어머 무슨소리니 이제부터 나갈건데 얼른 옷갈아 입으렴"
"도대체 나가기는 어딜 나가요 오늘 주말 이벤트나 돌리면서 쉴려고 했는데"
"말했잖아 오늘 생일은 기대하라고 말이야 설마 생일인데 게임만 하다 시간보내는건 아니지? 그래도 이엄마가 오늘 아들 생일이라 제대로 챙겨줘야지"
"하아.....알았어요"
결국에는 게임을 하려는 나의 계획은 실패고 엄마를 따라 밖으로 나왔다 엄마가 가는곳은 백화점 결국은 쇼핑하고 싶으신거였나 강남에서 꽤나 제법큰 백화점에 도착해 우선은 1층부터 한번씩 둘러보러 가셨다 뭐마치 장도 봐놔야 하니깐 일단은 지하식품에서 먹을거를 사고 다시 지상으로 올라가면서 엄마가 옷을 구경하시는데 거의 2시간 이상이나 걸렸다 하아....난 옷만 보면 지겨운데 정말 가만보면 유리도 이런 옷구경하는게 좋다하는데 다들 저게 재미있나 뭐 이슬비가 내가 게임하는걸 이해하지 못한것처럼 나도 지금상황이그런거겠지?
"세하야 세하야 이리와봐~여기 이옷 어떠니?"
"뭐 나쁘지 않아요"
"얘도 참....그렇게 성의없이 대답하지 말고 자 여기 니옷도 골라봤으니 한번씩 입어봐~"
"하아....귀찮은데 빨리 집가서 게임하고싶다"
일단은 엄마말에 따르기로 해야지 그래야 조금이나마빨리 끝나니 말이다 우선은 옷을 한번씩 입어보고 일단은 그중에 마음에 드는거 아무거나 골랐다 이제 어느정도 구경했으니 돌아갈려는거 같은데 오히려 엄마는 바로 다음층 악세서리가 있는곳으로 향했다 맞다 참...엄마는 악세서리를 좋아하지 하아.....바로 보자마자 어린애 처럼 환한 미소로 구경하셨고 하나씩 둘러보시며 여기서도 결국 1시간 이상은 소비했다
"어머 벌써 점심이구나 세하야 어디가서 밥이라도 먹자"
"이거 솔직히 말해 내 생일보다 엄마가 더 즐기시는거같은데요?"
"어머 그랬나? 흐음 일단은 어디가서 먹을까? 마침 백화점 하늘정원쪽에 새로 식당 있다는데 거기서 먹을까?"
"뭐 그렇게 해요"
"어? 세하야!"
갑자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에 나는 당황했다 그녀는 바로 나와같은 검은양팀 맴버 서유리였다 보니깐손에는 쇼핑백이 한가득이였다 자세히 보니 정미도 같이 있었고 심지어 이슬비까지.....어떻게 이렇게 만나냐고.....
"어머~우리 세하 인기도 많나봐 이렇게 여자 친구들이잔뜩있고~"
"서....선배님 다짜고짜 여자친구라니요.....저희는 그저유리가 쇼핑하자고 해서 그냥 온건데"
"마...맞아요 무슨 소리를...."
"근데 아줌마랑 세하랑 여긴 어쩐일로 오신거에요"
"아 오늘이 바로 세하 생일이거든 그래서 이 엄마랑 간단하게 데이트 하고 있던거란다~"
"아 맞다! 오늘이 세하 니 생일이지! 어제 유정이 언니를 통해 알았었다 참....."
"뭐야 이세하 오늘이 니 생일이었어? 전혀 몰랐네 그렇다면 선물 사와야 하는거 아니야?"
"뭐하러 그래 괜찮아 그럴필요없.....아야!"
갑자기 엄마가 내발을 밟으며 옆구리를 꼬집으셨다 순간 엄마는 내게 눈치를 주셨고 내앞에 애들은 뭔가하며 의미심장한 얼굴이였다
"얘들아 정말 고마워 이렇게 세하 생일을 챙겨 주려고하고 너희 혹시 점심 먹었니? 안 먹었으면 백화점 옥상 하늘정원쪽에 새로 식당이 있다나봐 전망도 좋아서거기서 먹으려는데 너희도 같이 먹는거 어떠니?"
"와! 정말요?! 앗싸! 갈래요 갈래요~! 그럼 저희가 세하 선물 챙기고 그쪽으로 갈게요!"
"그래~그럼 거기서 보자~"
유리는 재빨리 정미랑 슬비를 데리고 바로 달려갔다 나는 엄마한테 왜 때리냐고 따지자 엄마는 오히려 살벌하게 눈치가 없냐면서 뭐라 그랬다 도대체 저게 무슨 뜻이지 아무튼 백화점 꼭대기에 오고는 거기에 새로생긴 식당에 왔다 분위기나 무슨 레스토랑 같았고엄마는 미리 이곳에 예약까지 하신거였다 심지어 내생일이라 관련되어 특별석이였고 바로 자리에 앉자 직원이 와서는 생일 축하한다며 폭죽까지 터트리고 케익까지 준비해서 생일 축하한다는 노래까지 불러줬다 순간 그걸듣자 너무 부끄러워서 쥐구멍에 숨고싶을 정도였다 하아 엄마......왜 하필 이런걸.....간신히 생일축하는 끝났고 때마침 유리랑 애들이왔다 다들 자리에 앉고 우선 주문을 하고 유리는 바로 쇼핑백에서 무언가꺼내더니 나한테 건네줬다
"헤헤~ 여기 백화점에서 꽤나 비싸다는 쿠키야 나랑정미가 같이 돈내서 산거야 아 그리고 여기 케이크도!"
"어....고마워....."
"자....이세하 이거....받아...."
다음으로 정미가 선물을 줬다 조그만한 상자에 담겨있었고 한번 열어봤다 게임기 모양에 핸드폰 고리.....정미는 마음에 드는지 궁금해 했고 나는 고맙다며 앞으로도 잘쓰겠다고 말했다
"사실 정미가 너한테 뭐 줘야할지 얼마나 고민했는데그래면서 계속 망설여 했지 뭐야~"
"뭐...뭐야 서유리 쓸데없는 소리하지마! 아무튼....잘가지고 다니라고....."
"후후 우리 아들 진짜로 인기많구나~그럼 다음으로 이엄마에 생일 선물을 줄게~"
엄마는 가방에서 어느정도 크기에 상자를 꺼내셨다 포장도 나름신경 쓰신거 같고 나한테 건네주시더니 한번열어보라며 활짝 웃으셨다 꽤나 들뜬 엄마에 모습 한번 열어보니 할말을 잃고 지금이게 꿈인가 생각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엄청나게 가지고 싶고 구하기 힘든 게임기가 안에 들어있던 것이였다
"엄마.....이건...."
"후후 우리아들에게 주는 선물~뭐 그동안 엄마 말도 잘들어주고 그러니 특별히 주는 선물아야 받도록해~앞으로도 엄마말 잘듣고 애들이랑도 잘 지내고 또 클로저업무도 잘하고 알았지?"
"네.....고마워요 엄마...."
"자~그럼 다음으로 슬비가 선물을 줄 차례! 슬비야 어서 주도록해!"
"어? 어....그래야지....내가 줄....선물은....그...."
갑자기 식당쪽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자세히 들어보니 하늘쪽에서 들리는거 같은데 식당 쪽바깥을 보니 저 멀리서 무언가 다가오는게 보였다 그것은 바로 헬기였다 그리고 그 헬기 안에서 누군가 손을 흔들며 다가왔다 점점 가깝게 다가오니 그 사람은바로 송은이 누나였다 누나는 헬기를 식당 창문쪽 앞에 대기하며 바로 우리쪽 테이블로 내려왔다 순간 거기있던 사람들도 웅성거리며 모두 시선이 이쪽으로 집중되었다 아니 그것보다 지금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하하 세하야! 여기있었구나 내가 한참 찾았다고! 너희집이랑 검은양팀 본부까지 다 찾아봐도 없었는데 유리한테 물어보니 너희가 여기있다는걸 알았지 뭐야?"
"저기 그렇다고....이렇게 일을 크게 만들면 어떻게 해요 사람들좀 보라고요"
"헤헤~미안! 오늘 니 생일이라고 해서 내가 깜짝 놀라게 하려고 했지 물론 나 말고도 너의 생일을 축하해줄 사람들이 더 있지만 말이야~"
"하하 형 생일 축하해요!"
"동생 생일 축하한다 누님 오랜만이군"
"세하야 생일 축하한다"
은이 누나가 헬기에서 내린것과 마찬가지로 제이 아저씨랑 유정이 누나 그리고 테인이까지 내려온것이다 유정이 누나는 이렇게 일을 버린것에 문제가 있을것 같다고 생각하고 책임이 문제라 한숨만 쉬셨고 일단은 나한테 다들 단체로 생일 선물을 건네줬다 먼저 유정이 누나가 준것인데 게임기 하나를 주셨다 이것도 신형이라 나중에 살려고 했던것인데 고마워요 누나.....그리고 아저씨는 자신이 만드신 약들을 한상자 담아 주셨다 음 고맙긴한데 뭐....어찌 불안한데 그 다음으로는 테인이가 그림을 그려 나한테 준것이다 이모습은 바로나였고 꽤나 잘그렸네....귀엽게 말이야
"헤헤~어때 세하야 마음에 들었니?"
"네 뭐....고마워요 그런데 일을 이렇게 벌였으니 어떻게해요 큰일인데...."
"그런건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은 여기 너한테 온 편지나 받도록해~!"
갑자기 또 헬기에서 상자가 나왔고 한번 상자를 열어봤다 그안에는 선물과 편지들이 한가득이였다 우선은첫번째로 편지를 한번 펼쳐봤다
"요원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저희 통돌이를 이용해주셔서 고마워요 으 그치만 아직도 빚이 남아서 문제지만요 우선은 오늘이 요원님 생일이라고 해서 이렇게 편지를 남기네요 생일 축하드리고 앞으로 차원간 물질변환도 많이 해주세요!"
빛나누나 훗 고마워요 뒤를이어 다음장을 한번 펼쳐보았다
"이세하 요원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요 처음 당신을 봤을때 꽤나 허약하고 그런 모습이였는데 어느새 강남과 신서울을 구하고 어엿한 클로저가 되었네요 뭐 그덕에 신체개조 계획은 물건너 갔지만 말이죠 혹시나 기회 있으면 신체개조에 한번 관심주세요 그럼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요"
딱보니 정도연 누나였구나....그것보다 신체개조라니 이건좀 아니잖아......그다음으로 한번 펼쳐봤다
"헬로우 이세하~이렇게 저도 편지를 남기는군요 당신이 오늘 생일이라면서요 당신과 처음으로 만난게 엊그제같은데 그새 시간이 지났네요 혹시나 몰라 몸이 아플것같아 약같은걸 잔뜩 챙겨뒀어요 앞으로도 열심히힘내세요!"
캐롤 누나 고마워요.....
"하하하! 이세하 선배! 이거 오늘이 선배 생일이라면서요? 이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뭔가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저희 벌처스 사정이 좋지못해 이렇게 편지로만 남기는군요 이거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서 말인데제 아는 사람을 동원해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기대해주셔도 좋으니 말이죠 하하하! 그럼 다시한번 진심으로 생일 축하드립니다!"
김가면 아저씨.....고마워요 그나저나 선물이라니 도대체 뭐지.....
"이세하 요원! 생일 축하드린다능! 솔직히 당신이 생일이라 뭘 해야할지 몰랐더라고요 그래서 작게나마 제가 좋아하는 피규어라도 넣어드렸다능 아 그리고 혹시나 알파퀸에 싸인이라도 받아주실수 있나요? 하하 농담이고 여러분들과 작전때 꽤나 피해를 끼친거 정말로 죄송하다능 아 혹시 아이돌에 관심있으면 말해주시고요 언제나 준비되어있다능!"
하여간.....이아저씨는 여전하시구나....
"세하야! 오늘 생일이라며? 축하해! 사실 직접 찾아가축하해주고 싶지만 그러지도 못했어 여기일도 바쁘고말이야 그래서 작게나마 편지로 축하를 남기네 너희와신서울을 구한작전 난 아직도 기억에서 생생해 그때 너희가 아니였다면 지금쯤 신서울은 평화롭지 못했을거야 너희와 작전을 할수있어 정말 영광이였어 다시한번생일 축하해!"
세린이 누나.....네 정말 고마워요....
"안녕하세요 이세하 요원? 설마 저를 잊은건 아니죠? 벌처스 최고에 앨리트 사원 김도윤을 말이죠! 오늘 당신이 생일이라 해서 이렇게 저도 편지를 남겨요! 솔직히 초반에 당신들이 별로였지만 점점 갈수록 꽤나 마음에 들더라고요 아니 뭐 괜찮다고 봐야죠 아무튼 나시한번 생일 축하하고 저와 미숙이 결혼식때 꼭 참가해주세요!"
이 아저씨도 여전하네 그래요 아저씨 꼭 그럴게요
"이세하 오랜만이에요! 처음 공항에서 만난거 아직도기억나요 여러분들 덕분에 테러리스트 제압했고 제요리를 맛있게 드셔주신거요 정말 여러분한테 감사하다라고 밖에 할 말이 없군요 그래서 오늘 당신 생일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한별빛폭풍 닭고기를 만들어봤어요 나중에 꼭 드셔주세요 생일 축하하고요!"
별빛폭풍은 또뭐야.....아무튼 샤오린 누나 고마워요
"야 이세하 너 오늘 생일이라며? 딱히 니 생일에 관심없는데 그냥 챙겨주는거다 솔직히 칼바크님도 몇번구해주셨으니 뭐 결국은 돌아가셨지만 말이지 너희한테 학교에서 당한일 화나지만 그래도 뭐 생일은 축하한다 아무튼 다음에 만나면 가만안둘거다!"
유하나 그래 화는나겠지 뭐 그래도 축하는 고마워 하나야.....
"세하 선배! 저 잊은거 아니죠? 신강고 1학년 한휘성이에요! 선배 처음만났을때 인기좀 얻고싶어 친해질려고했는데 작전때 저를 구해주시고 동경하게 되었지 뭐에요?! 혹시나 나중에 저와 여자애들 만날때 오실수있어요? 모두 세하선배 팬이라서요! 아무튼 시간있으면 연락주시고요 생일 축하해요!"
휘성이 녀석도 여전하네
모두가 보내준 편지를 읽고 다시 현시점으로 왔을때 이미종업원이나 백화점 경비원들이 와서 우리들 모두를 끌어냈다 그리고 유정이 누나랑 은이누나가 책임을 지며 벌금을 물어야했고 백화점 밖으로 단체로 쫓겨날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때 이상한 엔진소리가 들려왔고 저 너머에서 한 소녀가 오토바이를 타고왔다 그사람은 다름아닌 우란이 누나였다
"Hey~다들 오랜만이야 생일 축하해......"
"아 네 고마워요....그런데 핵사부사 뒤에있는 그 짐들은 뭐에요?"
"너한테 선물.....곧 있으면 그것도 오겠지 아무튼 편지좀 받아......"
또 편지인가 편지는 무려 4통이나 더왔다 먼저 첫번째페이지를 펼쳐봤다
"어이쿠! 이거 요원님 생일이라면서요 축하드립니다 하하! 요원님도 알지 모르지만 제가 한기남 컴퍼니라고 회사를 차렸잖아요! 그러니 작게나마 저희쪽에서 선물을 준비했답니다 바로 여러분들로 만든 인형이죠 부디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생일 축하드리고요!"
기남이 아저씨 인형이라 보니깐 꽤 나쁘지 않았다
"요원님 오늘 생일이라시는데 축하드립니다 요원님들과같이 지내오면서 강남도 구하고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정말 시간참 빠른거 같았습니다 여러분들이 강남과 신서울을 구한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한편으로 생일도 축하드리고요"
채민우 아저씨 고마워요
"안녕 세하야 잘 지내고있니? 너희가 여우네에 처음들렀을때가 엊그제 같구나 너희랑 짧은 인연이였는데 어느새 친해진거 같아 언제한번 여우네에 놀러와~서비스 팍팍줄테니 우리에 강남 영웅! 혹시몰라 선물로 여우네 특제 컵라면을 넣어놨으니 맛있게 먹고! 생일 축하한다!"
소영이 누나 컵라면 확실히 잊을수 없지 잘 먹을게요
"안녕 세하야 설마 나 잊은거 아니지? 후후 지수의 아들이라는걸 처음으로 봤을때 이렇게 멋진애라는걸 몰랐어 내 폭주를 처음으로 막아준건 바로 너였지 정말 너한테는 고맙다는 말 뿐이야 오늘 생일이라며? 지수한테 맛있는거 사달라 하고 생일 축하해.....!"
베로니카씨 네 엄마한테 안부도 전하고 팍팍 사달라고 하죠 뭐!
"이세하 생일이라는데 뭐 축하해 솔직히 남의 생일을어떻게 챙겨야 할지 몰랐거든 정말 연구중에 이정도로어려울줄은 몰랐어 그래도 뭐 너희가 탐사를 도와주고여러 임무를 해온거 잘했다고 봐 앞으로도 탐사 열심히해주고 생일 축하해"
고마워 보나야 앞으로도 좀 더 도와주지 뭐
"쿡쿡 손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여러분들과 만났을때 그저 호갱.....아니 손님이였는데 어느새 제 생명에 은인으로서 또 진정한 클로저로 활약하시고 대단하시다 보네요 전 일이있어서 이렇게 편지로 남기네요 손님이 보여준 그 클로저의 마음 정말 존경스러워요 그럼 언젠가 또 만났으면 하군요 앞으로도 클로저로서 열심히 하시고 나중에 또 만나고요 생일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나의 후배님!"
김시환 아저씨 설마 아저씨까지 말씀해주다니 나참 뭐라고 해야할지 그나저나 또 다시 공중에서 큰 소리가들려왔다 이번에는 은이누나는 아니였고 한번 공중을보니 꽤나 큰 헬기가 있었다 특경대에 3배이상정도로순간 우리는 모두놀랐고 그곳에서 한 여인과 여러 사람들이 내려왔다
"이세하씨 오랜만이네요 생일 축하드려요!"
지상으로 내려온 사람들은 바로 늑대개팀 아니 그것보다 도시한복판에서 이게 뭐하는 짓들이냐고......차례차례 늑대개팀이 그들은 선물들을 건네줬다 먼저 나타꺼를한번보니 과자가 잔뜩이였고 다음으로 레비아꺼를열어봤다 보니깐 쿠키였는데 직접만든거라고 한다 하피씨는 꽤나 비싼 게임기를 주셨는데 뭔가 심상치 않았다 왜 이런걸 주시지 듣자하니 슬쩍했다는 말이 있는데 나중에 주인한테 돌려드려야지.......마지막으로트레이너 아저씨가 자신이 직접만든 케이크를 주셨는데 이런걸 어떻게 먹어.......도대체 색깔은 왜 이렇고말이야 바이올렛씨는 연애소설을 주셨다
"모두 고마워요 이렇게 다들 챙겨주시고"
"칫 내가 비싼걸로 골라왔으니 무조건 다 먹어야 할거다"
"이세하씨 아직 선물이 남아있어요 타악!"
갑자기 여러대 비행선 아니 제트기 같은게 빠르게 공중을 지나갔다 그러면서 폭죽처럼 터지는 소리가 났고그뒤를 이어 유도탄들이 공중에 폭발하며 불꽃놀이 처럼터졌다 그리고 불꽃들 사이로 내이름으로 생일 축하한다는 말이 공중에 대놓고 써진것이다
"으아! 바이올렛씨 왜 이런짓을......"
"어머? 마음에 안들었나요?"
"그게 아니라 너무 창피하잖아요!"
"사실은 숙부님.....아니 김가면 사원님이 부탁해서 말이죠 그러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참고로 폭죽처럼 터트려준 사람은......"
"바로 나다 이세하"
"티나씨!"
한 소녀가 고층 빌딩에서 내려왔는데 그사람은바로 티나씨였다 참고로 불꽃처럼 펑펑 터트린것은 티나씨였다는데 트레이너 아저씨는 강력히 반대했으나 결국에는 이렇게 하게된것이다 티나씨는 또 냉장고에서 내 선물을 주셨는데 그건바로 아이스크림 케익이였다 오늘도대체 케익을 몇번 받는거지 아무튼 엄마나 유정이 누나가 서둘러 여기를 떠**다고 생각해 바이올렛씨가 미리 식당을 예약한곳이 있다고 했다 우리는 서둘러 그곳으로 향했고 단체로 다들 그곳에서 내 생일파티를 시작했다
*
하늘은 그새 어두워졌고 그새 달이 떠져있었다 주변에사람들이 가득했고 슬슬 모두와 헤어질 시간이였다 유리와 정미는 같은 방향으로 같이 집으로 향했으며 유정이 누나랑 은이 누나는 갑자기각 본부에서 연락이 와서 그에대한 처벌을 들어야 했다고 한다 결국 아저씨가 위로하며 같이 가줄까라고 하지만 그새 차여버렸고 테인이는 데려달라는 유정이 누나에 지시가 내려왔다 할수없이 아저씨도 테인이를 데리고 가셨다 남은건 나와 엄마 슬비 늑대개 팀인데 하이드 아저씨가 차한대를 끌고 오셨다
"이세하 씨 집까지 모셔다 드릴께요 생일이니 사양하지 마시고요"
"아니야 바이올렛 세하는 나랑 같이 잠시 할일이 있거든 슬비랑도 말이지 그러니 트레이너랑 애들 데리고 먼저 들어가도록해 오늘 그리고 잘 먹었고 말이지!"
"엄마 무슨소릴...."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그럼 이세하씨 다시한번 생일 축하드려요 하이드 우리도 슬슬 출발하죠"
"흠 이세하 일단은 서지수 말도 듣고 그래라 그럼 우린 먼저가지"
"칫 야 뭐...생일 축하다"
"다시한번 축하한다 이세하"
"이세하님 생일 축하드려요! 다음에 또뵈요!"
"이세하 씨 생일 축하드리고 게임기 건은....음 그냥 갈게요~!"
결국 늑대개 팀도 차를 타고 저 멀리 가버렸다 남은것은 나와 엄마랑 슬비인데 슬비도 그새 집으로 가려는걸 엄마가 막으셨다 도대체 왜저러시지 아까부터 거기다 이슬비는 왜 못가게 막으시고말이야 순간 슬비도 당황해 하였으며 엄마는 나를 제대로 노려보셨다
"에휴 우리 아들은 모~~~든게 완벽한데 어찌 눈치만 부족하다니깐 세하야 밤길 어두우니 슬비 집에다 데려주고 오렴"
"네? 제가 왜 그래야 해요 그리고 아직 시간도 이르니깐 괜찮잖아요"
"잔말말고 그렇게 하도록해! 슬비도 무언가 하고싶은 말이 있는 눈치같고 그렇지?"
"아...아니에요....그런거 전혀 없어요.....제가 무슨....전 괜찮으니 세하 데리고 들어가세요"
"얘도 참 너 세하 생일 선물 아직 안줬잖아 안그러니?"
그러고보니 슬비만 나한테 선물을 주지 않았구나 그럼 여기서 주면 되는거 아닌가? 하지만 지금슬비 표정을 보니 그건 무리인거 같아보였다 꽤나 부끄러워 하는 눈치였고 말이다 그러자 갑자기엄마는 내등을 내려치시더니 순간 나는 고통에 비명을 지를수밖에 없었고 그런 슬비도 당황할수밖에 없었다 엄마는 얼른 슬비를 데려다랄고 하셨다 나는 알았다며 결국 슬비랑 둘이서 슬비 집으로 향했다
"후우 이걸로 된거겠지?"
*이제부터가 본편입니다*
지금 뭘까 나와 이세하는 둘이서 우리집까지 걸어가고 있었다 그것도 조용히 말이다 희미하게나마 바람이 불어왔고 조용한 거리를 나와 둘이서 걷고있었다 알파퀸님이 기회를 만들어 주신건고맙지만....아무리 그래도 좀....창피하단 말이야....정말 내가 내 마음을 제대로 전해줄수나 있을까 어제부터 나는 게속해서 생각했다 문뜩 토요일 저녁 드라마를 보고 있을때 유정이 언니한테서 내일이 세하 생일이라는 말이 나왔다 순간 그말에 당황할수밖에 없었지 바로 내일이 생일이라니 말이야 뭐 그냥 단순히 게임기만 주면 되는거 아닐까? 아니야 그럼 그 바보는 그저 게임만 할테고 말이지 이참에 뭔가 제대로 전해야해 책이나 줄까? 아님 드라마? 아니야......갑자기 유정이 누나가 한말에 이렇게나 드라마도 집중못하고 내가 왜이리 고민이나 해야하는거지? 어차피 그 바보 생일에 내가 이렇게 신경쓸필요가 없잖아 한참동안 고민하다 결국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했다 할수없이 팀원들한테 전하니깐 다들 비밀이라했고 아....이제 몰라 내일 마침 유리랑 정미랑 쇼핑가니 그때 정하기로 해야지
아침이되어 일어나고 식사및 씻은후 나는 정미와 유리랑 같이 쇼핑을 하고있었다 간만에 쇼핑하는거라 나도 들떴지 그런데 이세하 선물은 어쩌지....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유리가 하필 세하랑 알파퀸님을 발견한것이다 하아....왜 하필 지금 만나냐고 결국은 이렇게 이야기하다가 알파퀸님이 세하 생일이라는걸 말하자 유리는 까먹었는지 이제서야 기억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세하에 선물을 고르러 향했고 한번씩 둘러봤다 그나저나 진짜 뭘 줘야 하지 유리는 벌써 고른듯나와 정미만 남았고 정미도 어느새 결심한듯 정했다 이제 남은건 나 한명인데 문뜩 갑자기 팔찌가 눈에띄었다 파란색과 분홍색에 팔찌가 말이다 나는 그곳으로 가까이 가봤고 자세히 보니 꽤나예뻤다
"손님한테 잘 어울릴거 같은데 어떠세요?"
"네? 무슨....."
"어머 모르셨나요 보아하니 유니온 소속 클로저 같으신데 이건말이죠 클로저들끼리 서로 사랑을 이어주는 그런 팔찌에요 거기다 이렇게 이니셜도 남겨주고요 어떠세요? 아주 잘 어울리실거 같은데 남자친구분이랑 후후"
"나....남자 친구라니요 전...그런거 없어요....."
그러자 어느새 유리랑 정미도 같이 와버렸고 팔찌에 대해 대충 설명을 들었다 순간 정미 얼굴이 심각해지더니 뭔가 망설여했다 설마 저걸 사려고? 결국 팔찌를 집더니 살려고 할때 한숨을 쉬며놔버렸다 그러면서 나를 쳐다보는데....
"뭐해 얼른 그 바보한테 갈 준비 해야지 어서 이거 챙겨"
나한테 그만 팔찌를 건네준것이다 뭐지 설마 나보고 사라고? 어째서? 정미한테 대답하자 정미는 한숨쉬며 이말을 했다 그리고 그말로 갑자기 분위기가 무거워졌는데.....
"너 이세하 좋아하지....?"
"뭐......?"
"티가 나거든 너 아까부터 이거보자 망설여했잖아 물론.....나도 그렇고 아무튼 얼른 사고 오늘 이참에 확 고백해버려 내말 틀린거 아니야?"
"저기 정미야.....갑자기 무슨 소리를 너무 혼란스러워 할말이...."
"슬비야 진짜야? 이세하를 좋아한다는게?"
"그...그게....그러니깐....."
뭐지 내가 왜이래 갑자기 심장이 쿵쾅거려 순간 얼굴까지 빨개졌다 일단은 나가서 이야기하자고 했고 무심코 결국 그 팔찌를 사버려 이니셜마저 새겨버렸다 그리고 백화점 휴식터쪽에 앉아 일단은 그둘한테 어떻게든 해명을 했다 해명을 하고 약30분정도가 지나고 해명을 끝냈다 들어보니 두사람은 말이 없었고 그저 내얼굴을 멍하게 보고있을뿐 내가 잠시 말 걸려고 하자 유리가 갑자기 박수를 치며 얼굴을 환하게 웃었다
"와 그럴수가 역시 그럴줄 알았다니깐! 그렇다면 오늘 하루 우리가 널 도와줘야 겠는걸? 그치 정미야?"
"어...? 어....뭐 그치만 설마 이슬비 니가 진짜 이세하를....대체 언제부터 였어?"
"글세....언제부터였을까.....솔직히 처음에는 그냥 게임만하고 답답한 팀원이라 생각했는데 신서울 사태와 여러일을 겪고 그후부터 뭔가 호감이 생긴듯한....그런 기분이 들어.....그러다 결국에는 이렇게 팔찌를 사버렸고......"
"그렇담 더 늦기전에 고백해봐 뭐 그 바보가 눈치가 없지만 그래도 괜찮잖아 설마 아니지만 이렇게 가까운곳에 라이벌이 있을줄은 몰랐지만......어쩔수 없지....."
"어? 무슨말이야 정미야?"
"나도 이세하가 좋다는소리야"
순간 이세하가 좋다니.....정말 사람 마음은 모르겠다니깐 유리는 정미도 이세하를 좋아한다는 말에 놀라버렸고 우리둘을 계속 쳐다봤다 하지만 정미는내가 좋아한다는걸 알고는 결국 포기했고잘해보라며 응원해줬고 우리는 알파퀸님이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후 하필 은이 언니가 헬기를 타고 매우 소란스럽게 오셨다 하필이면 내가 선물을 줘야할 타이밍에 아무튼 생일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유정이 언니와 다른 맴버들도 같이왔고 결국에는 선물줄 타이밍을 주지 못하였다심지어 이세하가 다른 사람들이 보낸 편지까지 읽느라 결국 백화점에서 쫓겨났고 유리와 정미가 이때다 싶어 주라고 할때 하필이면 또 바이올렛씨가 늑대개 팀 대원들을 데리고 이세하에 생일을축하해준 것이다 아니 도대체.....생일 축하는 그렇다쳐도 왜이리 다들 몰려오는건데 타이밍도 못맞추게 말이야......심지어 결국 바이올렛씨에 소개로 인해서 저녁까지 단체로 다들 먹고가며 파티를하게 되었다 그후 식당을 나오니 어느새 밤이되었으며 다들 각자 헤어지기 시작했다 유리나 정미는 어쩔거냐고 하고 결국 나중에 주기로 하였고 애들은 각자 다들 돌아갔다 남은것은 나와 알파퀸님 이세하인데 나도 슬슬 돌아가려고 할때 갑자기 알파퀸님이 내가 가는걸 막으셨다 순간당황해 무슨 일인가 싶었고 입모양으로 무언가 신호를 보내셨다 설마 알파퀸님.......그러자 세하보고나를 데려다 달라했는데 나 또한 그걸 사양했으나 결국 알파퀸님에 권유로 이세하가 나를 바래다주기로 했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집까지 가는길동안 조용히 아무말도 없었다 하지만 어쩌지 이대로면 진짜로 집에 도착하는데 서둘러 이 선물을 전해줘**다 생각했고 나는 걸음을 멈췄다
"야 이세하......! 그......마침 이근처.....학교니깐 거기로 가자"
"뭐? 갑자기 뭔 소리야 난 빨리 너 대려다 주고 집 가고싶거든 얼른 게임 돌려야 한다고...."
저 녀석은 정말 사람 분위기를 못읽나 도대체 내가 저런 녀석 대문에 왜이리 신경 써야하냐....하지만 이대로 질수는 없다 어떻게든 지금시간에 아무도 없는 학교로 데려가 반드시 내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나는 이세하를 끌고 학교로 데려왔다
*
갑자기 뭐지 나를 왜 학교로 데려오고 학교 운동장이랑 학교 전체는 거의 불이 꺼있어 아무도 없었다 그저 바람만 조금 불고 있을뿐 이슬비는 그후 운동장쪽 벤치로 와서는 뭔가 망설여 하고있었다 도대체 뭐지 왜 저러는 걸까 싶었고 일단은 기다려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괜히 신경 건드리다가는 내가 욕먹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있는지 30분이나 경과했고 슬슬 지겹기 시작했다그런데도 아직도 할말이 없는지 왔다갔다만 하며 답답해할뿐 오히려 내가 답답할 지경인데 말이다
"야 할말 없으면 나 이쯤에서 간다"
"잠깐만 기다려! 이거......받아줘!"
순간 이슬비가 나한테 선물 상자를 건넸다 아 그러고보니 아직 안줬구나 참 그런데 이거 줄려고 30분이나 기다리게 했다고? 도대체 왜지? 일단은 선물 상자를 받았고 이후 갈려는데 이슬비가 다가와 내 뒷통수를 때렸다 아니 진짜....왜이러냐고! 따지려고 할때 이자리에서 선물 상자를 열어보라고 한것이다 하아.....선물이 마음에 드는지 평가하라는건가 알았다 알았어.....한번 열어보니 쪽지와 파란색 팔찌가 있었다 심지어 나의 이니셜까지 말이다 팔찌인가....뭐 일단 고맙다고는 해야지 그치만 이슬비는 그런 대답을 원한게 아닌지 쪽지를 보라고 했다 하아...정말 귀찮게 한다니깐할수없이 쪽지를 펼치고 순간 그 쪽지에 담겨진 내용을 보자 할말을 잃었다
"좋아해"
이말 한마디에 머릿속이 멍해졌고 지금 이 대답이 뭐지 싶었다 장난 치는건가 아니면 그냥 단순한 농담으로 이런걸까? 한번 슬비에 표정을 보니 슬비는 진심이라는듯한 눈빛과 얼굴이 빨개져있었다 설마 진짜로 나를..? 어째서지?
"야 이슬비.....너 진짜로....?"
"왜 뭐....."
"아니...그 뭐랄까 설마 니가 이렇게 표현할줄은 몰랐는데 난 뭐라고 답해야할지...."
"하아.....억지로 좋다거나 위로하듯이 말하지 마 그냥 니가 말하고 싶은대로 말하면 되는거니깐 그래서 니 대답은....?"
솔직히 지금 뭐라고 할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아니 지금 서 있는거 자체도 한계라고 봐야하나 이렇게나 머리가 어지러울줄이야 슬비는 서둘러 답변을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표정을 보니 매우초조해 하는 모습이였고 말이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하지 애초에 나는 이슬비를 어떻게 생각하고있던거지? 이성으로 까지 내가 생각은 했나? 그저 같은팀에 같은학교 친구인데 그 이상까지는 생각했나 엄마가 내가 눈치가 없다는건 이런걸 뜻하는걸거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이자리에서 슬비한테 적어도 상처가 되지않을만한 말을 해야하는거 아닐까? 어쩌지...어쩌지.....이대로 시간만 보낼수는 없잖아.....침착하게 생각하자 이세하 아직 생일까지 시간은 남아있어 그렇다면 너의답변은이미 결론난거 아닐까....애초에 말이야 너 또한 이미 답을 정한거잖아 그렇지? 그렇다면 나의 대답은 이거 하나뿐이야.....!
"좋아해....슬비야.....!"
"......! 세하야......."
"좋아해 슬비야 그런데 정말....나같은걸로 괜찮겠어...? 난 맨날 임무중에도 게임만 하고 말이야 그런데도...?"
순간 갑자기 슬비가 나를 껴안았다 기습적으로 껴안아 당황해서 심장이 거의 멈출 지경이였고 당황해서 머릿속이 새하얗다 정말 이상태로 이래도 되는건가 게다가 지금 행동 평소에 이슬비에 행동이 아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일단은 나는 슬비를 떄어놓고 슬비도 지금 자신이 했던 행동이 부끄러웠는지 잠시 떨어지며 얼굴이 빨개졌다
"크...크흠....그....그러니깐 솔직히 니가 평소에 게임만 하고 게을러 터진건 사실이야 하지만 보면은 니가 남자다운 면도 잇다고 봐 우리가 지금까지 임무를 해오면서 그 너한테 조금이나마 정이가더라 그러다가 점점 친해지며 이성으로까지 가고 말이지.....정말 사람일이란 아무것도 모르는거야 그래서 이렇게 니 생일날 고백까지 하게 된거고 말이지 지금 너한테 준 팔찌와 나도 똑같은 팔찌를 착용했어 니꺼와 내꺼에 서로 이니셜을 붙이면서 말이야 그러니 그거...앞으로 나와....그 니가 사귀는 걸로 커풀....팔찌 같은거니 잘 지니고 있어 알았지?!"
"어? 아....그래 그래야지.....정말 고마워 슬비야 나 또한 그....앞으로도 게임만 하지 않고 잘 챙겨줄게 뭐....임무도 잘 따르고 말이야....그래도 이제 그...여....여자친구가 생긴거니....말이야 뭐 아무튼 그럼 사귀는거 맞지....?"
"어...? 뭐 그렇다고 봐야지....."
"저....그럼 나는....이만 먼저 간다...."
"야...잠깐만! 그....지금 학교잖아 아직....우리 집까지.....멀었다고....그러니 책임지고...데려다 줘야지...."
"뭐? 야 여기서부터는 혼자가도 되잖아"
"너....여자친구한테 그러거니......알파퀸님께 다 말한다....."
".......미안 알았다...알았어 그...그럼...마저 계속 가볼까"
나와 슬비는 계속 집까지 갈려고 할때 슬비가 내쪽으로 가까이 다가왔다 점점 가까이 오더니 결국 내손을 잡기 시작했다
" 야...너...갑자기 무슨....!"
"손....잡고 가도 괜찮아?"
"뭐? 어....그....그러니깐 하아.....그래 이제 어차피 뭐 그....사귀는...거니까 손잡는거 정도는 괜찮겠지 앞으로도...잘부탁해 슬비야....!"
"응 나도 잘부탁해 세하야! 어서 가자!"
시간은 거의 한밤중이고 찬 바람이 학교 운동장을 통과하며 우리는 그 바람을 맞은채 운동장에서 나와 슬비가 있었고 슬비집 까지 바래다 주러 둘이 손을 잡은채 걸어가고 있었다 서로 손을 잡을때 팔에는 같은 팔찌가 있고 두 팔찌가 서로 찰랑 거리며 부딪쳤으며 뭔가 기분이 묘했다 뭐 한밤중이라 남들이 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쪽으로는 좀 부끄럽다는 듯한 그런 기분이였고 거기다 왜인지 모르지만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천천히 학교를 나오고 거리쪽으로 계속 손을 잡은채걸어가며 우리는 말없이 그대로 걸어갔다 그러다 조금씩 대화를 하게되었고 어느새 진짜 친해진듯이 대화가 이어졌다
"우와 하늘봐봐 세하야 별이랑 달이....."
"그러게....무수히 많다 하늘도 오늘 내 생일을 기뻐해주는건가?"
"훗 아무래도 그런가본데?"
하늘에는 무수한 별과 달이 가득했고 생일이 끝나가는 시간까지 그대로 밤하늘이 빛났다 정말인지 오늘 하나같이 엉뚱한 일들만 일어났다니깐 갑자기 헬기가 와서 축하에 많은 사람들에 편지등 여러 사람들이 모두 나를 축하해줬고 거기다 서로가 좋아하는 사람끼리 고백해 지금 이자리에서 결국 사귀고 말이다 정말인지 오늘에 생일은 내 인생에 최고라고 해야겠지 문뜩 엄마한테서 문자가왔는데 잘 데려다 주냐고 하자 물론 나는 그렇다고 말했다 나와 슬비를 엮는것도 엄마에 일이었겠지 훗 그래도 엄마 진심으로 고마워요 처음으로 내가 엄마 다음으로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으니 말이에요 오늘에 생일 정말인지 잊을수 없을정도다 그리고 생일날 여자친구까지 생겼으니 말이다 오늘에 생일 모두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나아갈거다 나를 사랑해주는 모두와그리고 슬비 너와 같이 말이야!
ps:여러분 안녕하세요 너무 늦었죠 오늘은 드디어 저으 최애캐 이세하에 생일을 썼는데요 이번에는 역대 최고의 분량을 뽑아 썼고 나름대로 신경좀 많이 썼습니다 부디 재미잇게 읽어주시길 바라고요 진짜 써보니 너무 힘드네요 설마 세하가 이정도일줄은 거의 슬비급 그 이상이였습니다 자 아무튼 또 3일후에는 레비아에 생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그때를 기다려주시고요 다시한번 12시전에 올려 너무 죄송스럽고 나의 최애캐 이세하 오늘 진심으로 생일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