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해보는 시즌3] 서막

튤립나무 2018-05-27 3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articlesn=13410 프롤로그





"한동안 유정언ㄴ..아니 김유정 서울임시지부장님을 대신해 검은양 팀의 리더인 저 이슬비가 여러분들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자리를 비우신 트레이너씨의 부탁으로 인해 늑대개팀 역시도 제가 당분간 관리를 하게 되었으니 두 팀 모두 잘부탁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소녀는 허리를 숙여 눈 앞에 모여있는 팀원들에게 인사를 한다.


소녀가 허리를 숙이자 소녀의 분홍빛 머리카락이 아름답게 찰랑거리며 소녀의 얼굴을 가린다. 앳되보이는 소녀. 거기에 아담한체형까지 포함해 보는이로 하여금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것모습일뿐.


고개를 든 소녀의 두 푸른 눈빛을 보는 순간 방금전 떠올린 생각은 고이 접어 옆에 있는 휴지통으로 던저버린다.


소녀의 의지에 찬 올곧은 푸른 눈빛. 그리고 강하다 라는 느낌이 떠올려진다. 강하다 라는 느낌이 왜 떠오르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단어를 통해서 전달 할 수 있는 말이 그것밖에 떠올려지지가 않기 때문일지도.


소녀의 인사가 끝나자 방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한다.


그러자 꽤 넓어 보이는 대기실? 처럼 보이는 방안에 여러 화음이 한데 뭉쳐 점점 귀를 괴롭혀가자


"자자. 그만 그만. 동생들이 계속 시끄럽게 떠들면 우리 리더가 얼마나 힘들어하겠어"


"어머? 저도 동생에 포함되는건가요? 이왕이면 같은 눈높이로 봐주셨으면 하는데 말이죠~"


"그렇다. 내 교관이 말하길 오히려 제이, 그쪽이 내 동생이라고 한다. 물론 겉모습으로 보면 내쪽이 동생처럼 보이겠지만 말이다"


"..흠흠. 정정하지"


제이라는 남성이 이슬비를 도와주고자 입을 열었지만 되려 두 여성의 합동공격?에 기만 죽을 뿐이었다.


"야!!범생이!! 그보다 왜 우리가 네녀석들의 말을 들어야하는거지!?"


"..아직도 그렇게 부르는구나.. 나타... 그건 트레이너씨가 내게 부탁해서 그런거야. 너희 늑대개팀도 트레이너씨한테 전달받은

사항인줄 알고 있는데"


"헹! 웃기지마! 누가 너따위 범생이 말따위를 들을 줄 알고?!! 나는 나보다 약한자의 말은 듣지 않는다고!!"


이번에는 반대로 나타라는 반항기 있어보이는 남자애가 이슬비에게 대들기 시작했다. 겉모습에 비춰지는 그대로 사나운 눈빛과 표정으로 이슬비에게 반항 하기 시작,


"야 나타. 이슬비 충분히 강해"


"그래 그래 사부~! 우리 슬비 엄청 강하다구!!"


"그래요 나타형. 슬비 누나 엄청 강해요. 약하지 않아요!"


이슬비와 같은 검은양팀원인 이세하와 서유리, 미스틸이 저마다 나타에게 한마디씩 하며 이슬비를 옹호해준다.


손에는 당연하다시피 게임기가 들려져있지만 어째서인지 시선은 게임기가 아닌 나타를 향해가 있는 이세하.


평소에도 잘 웃는 서유리는 지금 역시도 덧니를 보이며 웃고 있지만 그 미소는 좋게 좋게 풀려는듯한 의도가 보였고,


반대로 여자아이라고 해도 믿을, 아니 오히려 남자아이라고 하면 되려 믿을수없이 의심부터 하게될 외형을 하고 있는 미스틸은 서유리와는 다르게 볼을 풍선처럼 부풀리며 ' 나 지금 화났어요' 라고 표현 하고 있었다.


"하! 이것들이 같은 팀이라고 편들어준다 이거지?!! 좋아!! 이 나타님꼐서 네놈들ㅇ.."


"...하이드"


"엌!!!"

자리를 박차려던 나타의 입속으로 어느 순간 정말로 눈깜짝 할 사이에 나타난 검은 집사복을 입고 있는 하이드라는 남자가 나타나 나타의 입속에 많은 양의 어묵을 처 넣었다.


그리고는 조용히 뒤로가 나타의 양팔을 잡고 있는 하이드. 나타는 그런 하이드한테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그런 둘을 내버려둔체


"후우~이제야 좀 조용해 졌내요"


바이올렛은 흡족하다는 표정을 띄며 천천히 차를 음미 할 뿐이었다.


그렇게 시끌벅적 시장통을 이루던 대기실도 어느세 조용해졌고 이어서 이슬비의 첫 브리핑 역시도 성공에 마무리 되어 슬슬 내려진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하나 둘 대기실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렇게 다 나가고 없는 대기실에 홀로 남아 마무리를 짓던 이슬비 앞으로


"저 ...이슬비님"


"어? 레비아 무슨 일이야?"


아름다운 은발을 가지고 있는 기세가 당당한 소녀가 이슬비 앞에서 쭈삣쭈삣 거리고 있었다. 당당한 기세와는 다르게 어딘지 모르게 자신감이 부족해 보인달까? 방금 전 이슬비를 불렀던 소녀의 목소리 조차도 살짝 기어 들어가다시피한 목소리였다.


"저기.. 죄송한데요. 혹시 트레이너님에 대한 소식 더 없을까요? 저,저희는 그저 트레이너님께서 김유정님과 같이 유니온 본부에 가보셔**다고만 들어서..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가신건지 까지는 .."


"음 ..나도 정확하게 아는게 없어. 그저 나도 두분이서 유니온 총 본부에 가신것 밖에는.."


"아..그,그러셨군요. 죄송해요.. 제가 귀찮게 해드려서요"


"아,아니야 레비아. 나도 같은 상황이었으면 너처럼 물어봤을꺼야. 그러니까 앞으로도 모르는게 있으면 당분간 나한테 물어봐주겠어? 트레이너씨처럼 너희팀을 이끌어줄수는 없겠지만 그..노력해볼테니까"


"네,넵!! 저야말로 자,잘부탁드릴께요 이슬비님! 아..그리고 아까 나타님꼐서 하신 말씀 ..너무 마음에 다..담아 두지 말아주세요.. 나,나타님은 그저 트레이너님꼐서 자리를 비우신 탓에..."


레비아는 거기까지 말하고는 고개를 푹 숙인체 조용히 이슬비의 눈치를 살폈다. 솔직히 어느 누가 면전에서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하는데 기분이 좋을 수가 있을까. 그것을 알기에 레비아는 나타대신 이슬비에게 용서를 빈다. 그리고 여전히 고개를 숙인체 이슬비의 다음 행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후훗. 나는 괜찮아. 나타야 뭐 늘 말은 그렇게해도 그 뜻은 다르다는걸 알게 됬거든. 후후 나타는 정말로 트레이너씨를 잘 따르고 있는것같아. 한편으로 트레이너씨가 정말로 대단한것같아"

환하게 웃는다.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쿡쿡 거리며 웃고 있는 이슬비. 그것은 가식적이지도 가면을 쓰고 있지도 않는 정말로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본연의 모습.


그 모습에 레비아 역시도 고개를 든체 기쁨의 미소를 환하게 짓는다. 조마조마했던 마음은 이미 레비아에게서 떠난 지 오래.


"네,네엣! 맞아요! 나타님은 정말로 트레이너님을 좋아하고 있어요! 그,그리고 저도 이슬비님을 트레이너님 만큼이나 미,믿고 있으니까...요!!"


"고,고마워 레비아...."


무거웠던 마음이 사라지자 순수한 미소와 마음으로 이슬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레비아와 그런 레비아의 말에 이슬비는 살짝 머쓱한지 고개를 살짝 붉혔다.


"흠흠..! 아,앞으로도 잘부탁할께 레비아"


낯간지러운지 살짝 목기침을 하며 마음을 다 잡은후 레비아게 손을 내미는 이슬비.


"네! 저,저야말로 잘 부탁드릴께요 이슬비님!"


그런 이슬비의 손을 잡으며 거짓없는 미소를 보여주는 레비아.


그렇게 방안의 공기는 아름다운 두 소녀의 풋풋한 미소로 인해 포근해져가고 있었다.







***




쾅!!!


"아니 지금 뭐라고 했소!? 다시 한번 말 해보시오!"


엄청난 근육의 몸을 가지고 있는..흔히 속된말로 떡대가 장난아닌 남성이 화가난 목소리로 눈앞에 있는 중년의 남성에게 소리를 치고 있었다.


그의 목소리에는 방금 전 들은 말에 대한 의문심과 동시에 분노의 감정마저 묻어 있었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조절을 못하고 있는지 탁자 내려친 두 팔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트,트레이너씨..!"


그리고 그런 모습에 옆에 있던 여성이 놀란 마음에 그 남성이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다시 한번 말씀해보시오..! 방금 뭐라고 하셨소? 내가 제대로 들은게 맞소..?!"


트레이너라고 불리운 남성은 탁자를 내려친 자세에서 살짝 고개만 가딱거린체 눈 앞에 있는 중년의 남성을 매섭게 노려본다. 아니 이미 매섭다라는 말로 끝날 정도가 아니였다. 그 눈빛은 마치 당장이라도 눈앞에 있는 저 자의 목덜미를 물어 뜯을려고 하는 야생의 늑대의 눈빛 그자체.


중년의 남성은 그 살의를 그대로 받는다. 보통사람이라면 저정도의 살의에 기가 죽어 숨을 못쉬어 졸도를 할 수도, 심지어 바지가 젖을 수도 있을 정도였다.


그만큼 트레이너의 살기는 무시무시 했다. 당장만하더라도 옆에 있는 여성 역시 트레이너가 내뿜는 살기에 억눌려 아무행동조차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후. 자네도 벌써 귀에 문제가 생길 나이인가?"


중년의 남성은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평소의 그 나긋나긋한 중후한 목소리로 내뱉었다.


"장난치지 마시오!!! 어쨰서 그 아이를 처분한다는 것이오!!!"


그와 대조되는 트레이너의 목소리는 여전히 분노에 찬 상태. 그 상태 그대로 눈앞에 있는 중년의 남성에게 답을 구한다. 아니 정확히는 빨리 대답하라는 독촉이자 명령 그자체.


그러자 중년 남성은 되려 뜸을 더 들인다. 마치 눈앞에 있는 늑대를 약올릴려는 듯한 행동.


그런 모습에 트레이너의 얼굴은 점점 더 굳어져가며 팔에 들어가는 힘은 더욱 거세져 결국에는 손으로 지탱하고 있던 탁자에까지 금이 가길 시작했다.


중년 남성은 주머니에서 담배를 하나 꺼내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그러다가 한모금 연기를 입밖으로 내뱉은 후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건 그게 차원종이기 때문이라네. 트레이너"

















검양,늑대개,사냥터지기


캐릭만해도 몇개인데 저 많은 캐릭을 일일히 하나하나 키워본적이 없기에


캐릭터 성격과 말투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거기서 느껴지는 이질감은 어...최대한 조절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안키워본 애들은 왠만하면 대사가 없을 수도..흠흠..!




제목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멋대로 상상해보는 시즌3 내용입니다.


이럴리 없다 저럴리 없다 같은 말씀보다는 어 이런거 어때요 저런거 어때요 같은 팁을 주셨으면 하네요~


2024-10-24 23:19:3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