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늑대 remake <89화>
열혈잠팅 2017-09-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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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렘스키퍼 역시 2대 히페리온의 말에 다들 경악했다. 정확히 그의 말 중에 최후의 히페리온의 자유라는 단어가 나왔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세하가 잠시 놀랬다 다시 말했다.
"그... 그게 무슨 말이야?! 돌아가신 아버지의 자유라니?"
"일일이 답을 원하려 하지 마라! 태초의 불이여 내 말의 의미를 스스로 생각해라. 그래 생각할 시간과 이곳 일 정리 할 시간을 주지... 3일 뒤에 다시 오지"
그 말 하고 루나는 사라졌다. 하지만 도저히 알 수 없는 말이었다.
"저기 세하야"
걱정되어 그를 바라보는 슬비였다. 하지만 지금 미루던 일을 할 수 있었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미스틸테인과 레비아가 깨어났다. 아직 못 일어난 건 레아뿐이었다. 그리고 여태껏 일은 알고 있는지 미스틸은 침울해있었다.
"저기... 미스틸?"
"아 누나..."
유리가 침울한 미스틸에 다가와 그에게 말했다.
"누나... 전 도대체 정체가 뭐죠?"
"그게"
그때 미스틸이 울부짖듯이 말했다.
"남과 같지 않고! 또 형과 누나한테 민폐만 주고! 전"
그때 그 근처에 있던 세하랑 슬비 그리고 제이도 왔다. 그리고 세하가 미스틸에게 말했다.
"미스틸 마저 말해봐"
분위기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유리가 뭐라 할 때 오히려 슬비가 그녀를 막았고 제이는 어떻게 할지 지켜보았다.
"세하 형..."
"말해 미스틸 민폐만 주고 뭐?!"
그러자 미스틸이 잠시 말없이 있다. 그가 말했다.
"형 전 차라리 검은양을 떠나는 게..."
"어금니 꽉 깨물어!!!"
"네? 으악!!!"
그 순간 세하가 있는 힘껏 미스틸의 얼굴을 정확하게 가격했다. 여태껏 나오지 않는 반응이라 그 자리 있던 검은양들은 다들 놀랐고 맞은 미스틸도 맞은 부의를 잡고 놀란 눈으로 세하를 보았다.
"미스틸 한 번만 더 말해봐! 뭐? 떠난다고?! 그럼 여태까지 같이 한 행동은 너한테 무의미 한 거야?!"
"하지만 전 사람이"
"사람이 아니면 뭐 어때서?! 만들어진 존재라는 게 뭐 어때서?! 넌 지금 살아있고 우리랑 같이 행동하잖아! 그런 결정 내리기 전에 최소 우리랑 이야기해봐야 정상 아니야?!"
그 말에 미스틸은 눈물이 나오려고 했고 억지로 참고 있었다. 그때 세하가 그의 어깨를 잡고 말했다.
"울고 싶으면 울어 넌 아직 어린애니까... 울어도 돼 크면 울고 싶어도 울지 못 하는 일 더럽게 많으니까"
아까 고압적인 태도와 다르게 자상하게 미스틸에게 말한 그였다. 그러자 미스틸은 이네 울음보가 터져 엄청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려야 이제 울음이 그쳤다. 그리고
"미안해요 형... 너무 제 생각만 해서"
"괜찮아 그보다 아까 맞은 데 괜찮아?"
"아픈 거 빼고요 그보다 제 창은?"
그때 미스틸 앞에 창 누여졌다. 역시 금이 심하게 가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그 창을 가지고 온 설원이 말했다.
"역시 못 고친 다네요. 잭도 보더니 손을 들었고"
그때
"저기 설원아 얼음으로 어떤 형태를 만들 수 있지?"
"그런데요. 뭔가 필요한 거?"
"창 그것도 이것과 같은 모양으로"
그 말에 의문이 들긴 했지만 미스틸의 바람대로 설원은 얼음으로 창을 만들었다. 그러자 미스틸이 맨손으로 그 창을 잡고 그대로 자신의 창을 찍어버렸다. 아니 부수기 시작한 것이다.
"미스틸 너 뭐 하는 짓이야?!"
세하가 놀라고 말하자 미스틸이 말했다.
"이따위 창! 이젠 필요 없어요!!!"
그 말 하며 다시 얼음 창으로 자신의 창의 금 간 부분을 계속 공격했다. 공격할 때 얼음이다 보니 조금씩 미스틸의 손이 동상에 걸리기 시작했다. 결국, 보다 못한 슬비랑 유리가 그를 말리려 했지만 오히려 제이랑 세하가 그 둘을 막았고 설원도 말없이 지켜봤다.
"이따위 창 따윈, 이따위 창 따윈!!!"
그 절규와 함께 얼음 창이 마침내 기병창을 꿰뚫었고 그걸 확인하자 미스틸은 그대로 얼음 창을 비틀었다. 그러자 우직근하는 소리와 함께 창의 금이 더욱 가더니 이네 불길한 연기를 뿜었다. 하지만 미스틸이 잡은 물색의 얼음 창이 그 연기와 함께 창을 얼어 버렸고 이내 함께 완전히 가루로 변했다.
"이런 괴물 같은 창에 더는 홀리지 않겠어!"
그 말 하며 일어선 미스틸이었다. 그의 손은 동상은 물론 얼음 창에 자루로 살집이 뜯어져 피범벅이었다. 그 모습에 유리가 기겁하며 바로 미스틸을 의무실로 데려다주었다.
"이거 작은 형님 창으로부터 자유로워졌네요."
"그나저나 막내가 든 창 뭔지 알고 있나 설원이?"
제이가 설원에게 질문하자 설원도 모른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때
"그창 차원종의 의식과 무기가 결합한 무기입니다. 말 그대로 악마의 창인 거죠."
"그런 위험한 무기를 사용하다니... 잠깐만?! 그런 무기는 웬만한 위상 능력자도 단번에 홀릴 텐데"
그러자 오현이 말했다.
"데이비드를 조사하다 우연히 알게 된 건데... 미스틸 씨는 처음부터 만들어진 것입니다... 인간이 아니라 호문쿨루스로서..."
그때 세하가 말했다.
"미스틸이 호문쿨루스던 뭐든 관계없어 그 애는 이미 우리 검은양의 일원이니까. 그리고 지금 인간으로 스스로 태어났잖아."
그러자 설원이가 크게 웃었고 오현은 휘파람을 불었다. 마침 제이크가 도착했다.
"Hey! 건 블레이드 완성됐어."
"이봐 공돌이 네 속도면 근방이잖아. 근대 늦었다."
설원의 말에 제이크가 대꾸했다.
"내 팔 상태를 보라고!"
여전히 깁스 한 오른팔을 흔드는 그였다. 그때 세하가 말했다.
"저기 미안한데 제이크 하나 더 부탁해도 돼?"
"뭔데?"
"동생 창 새로 만들어 달라고"
"아 그 기생오라비 알았어. 대충 만들어 볼게"
제이크가 세하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사실 지금 제이크는 심심하다고 뭔가 만드는 중이긴 했다. 그렇게 다들 그 자리에서 떠나고 세하랑 제이만 남았다.
"동생..."
"왜요 아저씨?"
"아니 내가 보기엔 동생 누님을 넘어 선거 같아서"
"글쎄요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 심장이 이렇게 하라고 하네요."
"심장... 그렇군. 그 양반 아니 네 아버지도 심장이 어쩌고 하던데"
"그래도 전 아버지가 아니에요. 아저씨"
"알고 있어. 그보다 이제 어떻게 할 거야?"
"....."
한편 어딘가 루나가 뭔가 보고 있었다.
'이제 나의 여정이 끝이 보이는군.'
"여기 있었군요. 2대"
"솔레이유로군"
"네"
"아직도 날 증오하나?"
"모르겠습니다. 증오도 있고 연민도 있고"
"이제 끝나간다. 그리고 성공하던 실패하던 난 태초의 불꽃한태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의 아비를 앗아간 벌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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