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세슬) 크리스마스의 잊지 못할 기억

haippy 2016-12-25 2

-세하 슬비는 개인적 취향이니 존중해주세요.

-크리스마스라 일단 써보았습니다 첫소설이니 스토리가 이상하더라도 양해좀 해주세요.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차원종이 나타나 파괴되었던 강남은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듯이 
광장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주로 남녀한쌍 즉, 커플들이 주로.. 
왜냐하면 오늘이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이다.
새하얀 눈이 강남의 광장에 쌓이고도 아직도 내리고 있고, 저녘이라
밝게 빛나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광장 한가운데 서있다.

한편.... 

시민1(女): 저기봐! 저기 가게에서 요리하고 있는 사람 혹시 '이세하'아니야!
시민2(女): 정말이네! 우리 저기가서 저녁먹고 가자!
슬비:  어서오세요. 6분 이신가요?
시민1~6: 네
슬비:  자리는 저기 요리하고있는 곳 앞에 앉아서 주방장에게 먹고 싶은걸
       부문 하시면, 재료가 있는 한 만들어 드려요.

검은양팀은 지금 그 광장의 한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크리스마스 아침---
유정: 애들아, 크리스마스에 미안하지만 유니온에서 
      너희들에게 현장 지원을 나가라고 하는구나..
슬비: 임무면 어쩔 수 없죠.
유리: 크리스마스라서 쉬려고 했는데! 너무해!
세하: 밖은 추워서 싫은데... 게임 이벤트가.....
유정: 미안해.. 나도 쉬게 해주고 싶은데 말이지....
      아무튼 광장 가게에서 일을하는데 역활도 정해줬더구나. 
      세하는 요리를 포함한 주방일, 슬비는 카운터에서 주문,
      테인이와 유리는 접대, J씨는 죄송하지만 밖에서 잡일을 
      해**다고 하네요...
J:   왜 나만 밖에서.....
유정: 대신 일하면 추가 수당이나 이후 연말까지 휴가라고 하니까,
      오늘만 고생해 주렴...
슬비:알았어요 유정언니.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그렇게 검은양팀은 현장 지원이라는 명목아래 광장의 포장마차 같은 가게에서
일을 하게되었고, J만 유일하게 밖에서 잡일을 지원하게 되었다.

손님: 어, 오므라이스2개에 케첩으로 하트 그려주세요.
슬비: 네 알갈겠습니다. 오므라이스 2개 금방해드리겠습니다.
      이세하! 오므라이스 2개! 하트무늬 그려서!
세하: 알았어! 5분 정도만 기다려!

그렇게 소리친 세하쪽을 보면 손님들 주로 여성손님들에게 둘러싸여,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꽃이 한번 일때마다 여성들의 
'꺄악~'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슬비 시점--------
이세하는 여성에게 둘러싸인체로 요리를 하고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왠지 마음속에서 뭔가 올라온다.
내가 짝사랑이긴하지만, 좋은 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둘러싸여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다는게 말이다.. 그와중에 본인은..

세하: 음식 나왔습니다.
손님: 저기... 사진도 좀 찍어부세요!
세하: 그런정도야뭐... 찍어드릴게요

손님으로서 대접해드리는 거지만 뭔가 화가나는것 같다..
오늘 크리스마스라 조금은 눈치채고 고백해줄거라 생각했는데...
이세하 이 고자! 둔탱이! xxx! ---!--------!

---------세하시점---------
손님들과 사진을 찍고나서 알아 차린거지만 여성 손님들과 있을때마다
뭔가 슬비에게서의 시선이 매우 따갑다..... 계속 옆에서 요리한것을 
뺏으려하는 유리를 상대하면서 요리를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그렇게 시간이 저녁이 되어서 8시쯤되었을까... 매우 익숙한 사람이 찾아왔다.

알파퀸:아들~~~~ 며느리랑 음식점 하고있다면서! 엄마도 좀해줘~~~
       메뉴는 쉐프 추천으로 해줘~~
슬비: 알파퀸님?! 어떻게 여기에...
유리: 아줌마! 놀러 오셨어요??
알파퀸: 그래, 아들이 요리 한다길레 오렌만에 먹어보러왔어
세하: 집에 오시면 항상 요리 해드리고 있고, 만들어 놓은것도 있잖아요,,,,,
알파퀸: 아들이 만든걸 바로 만들걸 먹고 싶단 말이야~~~ 
        아들~~ 이거 몇시 까지 하니?
세하: 아마 10시쯤 되면 끝날거에요. 
알파퀸: 그럼 엄마는 유리랑 꼬마랑 테인이라고 했던가 아무튼 3명 데리고 갈테니까 
         슬비랑 천천히 오렴~~

---------슬비시점---------
알파퀸: 그럼 엄마는 유리랑 꼬마랑 테인이라고 했던가 아무튼 3명 데리고 갈테니까 
         슬비랑 천천히 오렴~~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알파퀸님께서는 나를 의미심장하게 부르시더니 따로 부르셨다.
알파퀸: 둘만 있으니까 묻는거지만 너 세하 좋아하지?
슬비: 호에?! 그걸 어떻게.... 네... 좋아하고, 몇번정도 어필 한것 같은데..
      전혀 알아 차리지를 못해서...
알파퀸: 흐음~.. 역시 내 아들이지만 너무 둔탱인데....
슬비: ........ [(오늘 세하가 끝나고 잠깐 보자고 하긴했는데)라고 말을 못할것 같아..]
알파퀸: 어찌됬든 슬비야 난 할머니 소리 빨리 들어도 된단다~~~. 그럼 이만~~
슬비: 네...에엑?! 잠깐 방금!

알파퀸님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더니 음식을 먹고 나가셨다.

------3인칭------
10시가 되어 일이 끝났고, 서지수는 웃고 있는 유리와 테인이, 그리고 왠지 떨고있는
J와 함께 먼저 돌아갔고, 세하와 슬비는 광장을 걷고있다.
걷다가 주위를 보니 한커플이 키스를 하고있었고, 슬비는 그장면과 세하를 번갈아 
보더니 얼굴이 빨개진다. 하지만 정작 세하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3분 정도 걷다가 둘앞에는 광장의 중심에서 빛나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
세하가 갑자기 뒤를 돌더니 슬비를 부른다.

세하: 슬비야.
슬비: 어? 어어.. 왜그래?
세하: 저기 할 말이 있는데....
슬비: 뭐.. 뭔데..?
세하: 나랑 사겨줘.
슬비: 에?
세하: 나랑 사겨달라고

슬비가 멍하니 서있다가 얼굴이 머리색 이상으로 붉어진다. 제 3자가 보았다면
슬비 머리위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린것 처럼 보였으리라.


-----------슬비 시점--------
세하: 나랑 사켜줘
...?! 나는 순간 내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바보 멍청이 게임페인 둔탱이 이세하가
내가 아무리 어필해도 몰라보던 그 이세하가 나에게 고백을 한것이다....
둔탱이 이세하가 이런 로맨틱한 고백을 했다니.....


---세하 시점---------
슬비가 얼굴이 붉어 진다. 내가 고백을 해서 그런걸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려니
슬비가 내쪽으로 넘어온다.  그 직후.....
슬비가 고개를 들었고, 그 얼굴은... 약간의 눈물이 고여있었다.
왜 울고 있는지  모르는 나는 그저 당황 스러울 뿐이다.


---------3인칭---------
슬비는 울기만 했고, 세하는 슬비를 안은체 당황해 하고 있었다.
슬비가 울음을 멈추더니.. 세하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리고 있었다.
슬비: 이 둔탱이 바보 멍청이 게임페인...
세하: 왜왜...? 어째서 우는 거야? 
슬비: 내가 그렇게 어필을 해도 못알아 챘으면서.....
세하: 그게 못알아 챈건 아닌데..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몰라서... 그게..
슬비: 그렇지만 반응이 없는 남자애가 갑자기 고백을 하면 어떻게 믿어....
세하: 그럼 이렇게 하면 믿을 거야?
슬비: 에? 무스..

-------슬비시점------
에? 무스..
나는 물으려 했으나 도중에 말이 이을 수 없었다.
세하가 갑자기 입을 막아버렸기 때문이다..
'자기 입'으로 내입을 말이다...
세하: 이제 믿어줄 수있니?
고백 받은 충격의 몇배나 되는 충격으로 정신이 멍해졌다...


-----세하시점------
슬비:에? 무스....
슬비가 말을 이으려 했지만 나는 내 입으로 슬비의 입술을 훔쳤다.
1~2초밖에 안되는 짧은 입맞춤이 아니라 1분이상 이어진 진한 키스...
1분정도 지났을까 슬비에게서 떨어지고 껴안으면서, 귓가에 속샀였다.

"사랑해, 슬비야.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슬비는 눈물을 멈추고 그저 웃으며 안겨있다, 이떄까지 본적없는 최고로 
밝은 미소로,,,
그렇기에 나도 웃으면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평소보다 밝은 달과 수많은 
별들이 밝게 빛나는 트리와 함께 나와 슬비를 비춰주는 느낌이 들었다.










이후 슬비와 세하는 각자의 방에 누가 보냈는지 모를 의문의 비디오가 있었고, 
둘은 각각 그럴 볼려보았고, 그 비디오는 그날밤 세하의 고백 장면이 한 여성의
웃음 소리와 함께 녹화된 파일이었고, 한명은 몇번이나 돌려보며 소중이 간직하고
한명의 집에서는 이불이 넝마가 되어 버려진건 또다른 이야기이다.
2024-10-24 23:12:5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