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7화 보호

토모맛 2016-02-28 8

세하야. 거기서 카운터를 넣어야지. "

"아차... 실수해버렸네. "

잠깐의 실수로 나는 보스에게 공격을 당해 죽어버렸다.

그리고 동시에 화면이 빨간색으로 물들더니 하얀 문구로 게임 오버가 나타났다.

"미안해 석봉아. 실수해서 죽어버렸어.. "

"괜찮아... 아까.. 세이브 해놨으니깐 이어서 하면 되지... "

"세이브라.. "

석봉이가 세이브라고 한 말을 듣고 나는 문득 생각했다.

"석봉아 "

"응?... 왜 그래..? "

"게임에서 세이브 하는 거 말이야.. 부럽단 말이지... "

"... 어.. 그게.. 무슨 말이야..? "

"응.. 방금처럼 내가 보스한테 죽었잖아... "

"응... 그랬지.. "

"근대 죽어도 세이브 데이터가 있으면 얼마든지 다시 시작해서 할 수 있잖아? "

"그렇지.. "

"나는 말이야. 이 세이브 데이터가 부러워.. "

"세하야.. "

"현실에서도 이렇게 세이브가 있으면 실수를 해도 다시 돌아가서 다시 할 수도 있잖아. "

만약 현실에도 게임처럼 세이브가 있었더라면 잘못된 길을 걸을 일은 없을 거다.

실수로 무언가를 망가트리면 다시 세이브했던 곳으로 다시 되돌아가 실수를 없었던 일로 하고..

작전이라든가 죽음이라든가.. 그 외 다양한 실수들을 없었던 일로 할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세이브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 세하야.. 너... 괜찮아... ? "

"응?.. 내가 왜? "

".. 그때 ... 이후부터.. 뭔가.. 많이 생각하는거 같아서... "

".. 아.. 괜찮아.. 별일 아니야. "

"... 그래?.. "

석봉이는 나의 절실한 친구이면서 정말로 소중한 친구다.

고등학교에 들어왔을 무렵 나는 클로저라는 이유로 소히 말하는 집단 따돌림, 외톨이. 즉 왕따를 당했다.

서유리로 인해 애들과의 거림낌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은밀히 따돌림이나 거리감은 생겼다..

그때 당시 나는 어른들의 손길에서 벗어나 게임에 한창 몰입한 소히 말하는 게임 폐인이었다.

그런 생활들을 보내고 있을 무렵 점심시간에 석봉이가 다가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우와.. 너도 이 게임.. 하는구나.. 이거 구하기 어려운데.... "

그때 석봉이의 한 마디는 외톨이 생활을 쭉 지내왔던 나에게 있어 구원의 손길이었다.

그 후로부터 매일 우리들은 쉬는 시간

교실에서나, 학교 옥상, 운동장, 하교길 등 같이 걸으며 게임을 같이 하고 대화도 주고받았다.

석봉이와 지내면서 주이에 있던 애들 또한.. 나와의 거리를 아주 조금씩 이자만.. 거리를 좁혀 나갔다...

석봉이는 나의 인생을 바꿔주었다...

서유리와 마찬가지로.. 나의 생활을 크게 바꿔주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순간 나는 생각했다..

만약 내가.. 재앙을 막지 못한다면... 석봉이나.. 서유리, 이슬비, 아저씨, 테인이, 유정 누나... 그리고 내가 아는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될까...

..... 내 소중한 사람들은... 내 손으로 지켜야만 해.. 

생각을 끝내는 대로 나는 주머니에서 종이와 펜을 꺼내 전화번호를 적었다.

"석봉아. "

"응... ?"

"이거 가지고 있어. "

".. 이건... 전화번호잖아?.... 그리고.. 이 번호면... "

"내가 여기서 떠나는 대로 그 번호로 전화해. 그리고 누구세요 라고 답하면 내 이름을 대. 그러면 널 최우선적으로 보호해줄거야. "

"... 세하야... 갑자기.. 왜 그래.. ? "

나의 말에 석봉이는 당황했다.

무리도 아니지.

아무 이유 없이 이런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게 이상하다.

그런 당황하는 석봉이의 어깨를 나는 두 손으로 양쪽 어깨를 잡았다.

"석봉아. 넌 나한테 있어서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야. "

"세... 세하야.. "

"알았지?.. 꼭 전화해야 해. "

"아... 알았어...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

"고마워.. 석봉아.. "

당황해 떨리는 석봉이의 어깨에서 떨림이 사라지고 나는 안심했다.

"그럼.. 나는 가볼게.. "

"버.. 벌써 가는 거야..? "

"응. 사실 내가 휴가를 받았다고는 해도 아직 환자여서 말이야.... 지금 이렇게 나온 것도 몰래 빠져나왔거든.. "

우리 검은 양 팀은 나를 제외한 다른 팀원들이 며칠 전 나를 구출하기 위해 본부에 침입했다.

하지만 내가 위상력이 사라지고 나서 비로소 상황이 종료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팀은 해체되거나 관리요원이 바뀔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본부에서 우리에게 내려온 명령은 휴가였다.

나를 제외한 다른 팀원들은 그런 명령에 당황했다.

말로는 휴가지만... 왠지 느낌상 이건 활동 일시 정지와 비슷했다.

"그... 그렇구나.. 그럼 빨리 가봐야지.. "

"그럼. 석봉아.. 잘 있어. "

"그.. 그래.. 너도 잘 있어.. "

그때 나는 수술을 받았다.

확실히 전보다는 몸이 더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하지만. 사람은 자기 자신이 언제 죽는지 알고 있다.

나는 아직 시한부 환자다.

다만 원래 죽는 날보다 더 늘어났을 뿐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녀석을 쓰러 트릴 수 없다..

가지고 있던 문서들은 전부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맡아놓았다.

앞으로 내일....

나는 생각에 잠기며 묵묵히 걸어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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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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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아... 여.. 여보세요.. ? "

"안녕하십니까. 특경대 채민우 경정입니다. 어떻게 재 개인 전화번호를 알고 계시는 거죠? "

"아... 저기... 그... 세하가 알려줬는데요... "

".... 그렇군요. 요원님이 전화번호를 드렸군요. 그럼 지금부터 당신이 올실 곳을 알려드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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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고. 내가 다니는 학교.

지금 나는 고등학생 3학년이다.

다음으로 보호해줄 사림인 정미를 만나기 위해 오지 않아도 되는 학교에 왔다.

"자.. 그럼 어디 있을려나.. "

라고 말하고 운동장 한가운데를 걸었다.

"야.. 저기 저 사람.. "

"맞지? "

"그 영웅? "

애들이 수군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나는 예전 아스타로트 사건과 제2차 차원 전쟁을 종결시킨 일이 있었다. 이 일로 사람들 사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전에도 한번 집에 들어가려면 2 시간이 걸린 적도 있었다.

이 인기는 날이 가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

거리에서도 기자들이 막 몰려오는데...

학교면... 

"꺄악!!!! 이세하 오빠다!!

역시나..........

한 여자아이의 큰 소리와 함께 운동장에 있던 애들이나 걷고 있던 애들이나 교실에 있는 애들이 일제히 나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여기 점 봐주세요!! "

"아.. 이래서 학교에 오는게 고민이 됐는데... "

시끄러워서 귀를 막으려 했으나 그러면 뭔가.. 미안해서 꾹 참고 정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정문에 도착하자.. 보이는 현수막 문구..

".. 교장쌤도... 정말.... "

현수막에는 ! 영웅이 다닌 모교 ! 라고 큼지막하게 쓰인 문구가 적혀있었다..

왠지.. 전보다 우리 학교 애들 수가 많아 보인다 했다...

"정말 이런 싸구려 문구가 통할 줄이야... "

정미를 보고 난 후에 교장선생님하고 말 점해야겠어...

임무로 인해 학교를 나올 수 없는 나와 유리 그리고 슬비의 자리는 학년이 바뀌면서 반이 이동되었다.

"우정미가 어디 있으려나... "

나는 발걸음을 옮겼다.

1년이 지나도 학교 내부 인테리어는 변하지 않았다.

바뀐 것이 있다면..

'아.... 불편해... "

여자애들에게 둘러싸였다는 것.

"선배님. 이것 좀 드셔보세요! "

"선배님! 저랑 사진점 찍어주세요! "

"아... 미안한데... 내가 좀 바빠서... "

예네들은 아마 나한테는 선망의 대상이거나 생명의 은인 혹은 목표.... 일 것이다...

"내가 좀 사람을 찾고 있거든.. "

"네? 어떤 사람인데요?! "

"여자에요? "

"으... 응.. 우정미라고.. 혹시 어디 있는지 아니? "

"네? 얼음 여왕을요? "

"뭐? "

나는 여자 후배의 말을 듣는 순간 뭔가 재밌는 느낌이 스쳐 지나갔다...

"우정미 선배 엄~ 청 유명해요! "

"오... "

"성적도 우수하고 외모나 몸도 완전 연예인급 이시고 그리고 입사하기가 그~렇게 어렵다던 유니온 연구소에서 정식사원으로 일하시고 계시고! "

"여기 있는 여자애들도 우정미 선배님을 존경하고 있어요! "


"그래? 우정미가 말이지.. ? "

이거..... 뜻밖의 수확물인데... ?

"심지어 학교에 오실 때마다 남자애들의 시선을 자기 쪽으로 오시게 하시고 하루에 10번 이상은 선배님에게 고백을 하거나 러브레터를 쓴다니까요?! "

"호... 그래서? 개는 연에 하고 있는 거야? "

"아니여... 오는 족족 전부 다 차버리세요... "

"어째서? "

"말로는... "

' 한번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여자랑 사귀기 시작해서... 나 같은 건... 보.지도 않고 있지.. 하지만... 나는 그래도 그 애를 정말로 사랑해...  그러니깐.. 함께 지낼 수 없다면... 옆에서 나는 최선을 다해 도와줄 거야.... 그리고.. 언제까지나 사랑할거고.. '

"라고... "

"우... 우정미가? "

설마.. 우정미가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상대가 있다는 거야???

"소문에 의하면... 이 같은 학년이라고 해요.. "

나랑 같은 학년에서  우정미랑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 있었나...?

"... 그.. 그렇구나.. 혹시 지금 그 얼음 여왕이 어디 있는지 아니? "

"선배라면... 아까 학교 뒤쪽으로 가셨는데... 또 누가 고백했나 봐요. "

'고백? ... 뭐지... 뭔가 불안한데? '

"알겠어 고마워! "

"자.. 잠깐 선배님! "

나는 나를 둘러싼 여자애들에게서 도망치듯이 빠져나와 학교 뒤쪽으로 향했다..

감이었을까.. 아니면 연에게임을 해서 그런가 뭔가 불안했다.. 

1분 쯤 걸려 학교 뒤쪽 정자에 도착했다..

거기서는 우정미와 선배로 보이는 남학생이 있었다.

"왜 안 된다는 거야!!! "

남학생이 우정미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전에도 말했잖아요. 저는 사귈 맘이 없다고. "

"벌써 9번이나 고백했는데 받아줄 마음도 없는 거야? "

"저는 연에할 마음이 없다고 전에도 말했는데요? "

남자는 필사적으로 고백하지만... 우정미는 그걸 단박에 차버렸다.

"니가 그렇게 우수해? "

"뭐라고요? "

"야!! 다 나와!! "

남학생이 소리를 지르자 나무 뒤에서 다른 남학생들이 나왔다.

'6명? '

"... 이게 무슨 짓이에요? "

"똑똑한 년이 지금 이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잘~ 알 텐데? "

"정말 어이가 없네요.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신고하겠어요! "

"해볼 테면 해보던가~ 어차피 난 곧 퇴학 당하거든? 그럴 거면 한번 사고 치고 퇴학당하는게 났겠네! "

"가.. 가까지 오지 마세요!! "

"왜? 소리 지를 거야? 해봐~ 하면 다시는 앞으로 생길 남친하고 하지도 못할 정도로 만들어 줄 테니깐~ "

"이... 쓰레기들... "

"얘들아~ 한꺼번에 즐기자고~ "

'저런... x**들... '

"오지 마!!! "

"자~ 즐겨 보자고~ ? "

"야! 너희들!! "

너무 화가 난 나는 소리를 지르며 나왔다.

남학생들과 우정미는 시선을 나로 향했다.

"이.. 이세하? "

"뭐? 이세하라고? "

"그쪽 분들. 딱 봐도 선배님들 이신 거 같은데. 학생이면 학생답게 해야죠? "

"... 야... 저 녀석.. 그 이세하라고... "

"야 x발 겁먹지 말라고. 저 녀석 클로저야. "

"흠.. "

"야! 너! 너 클로저인데 우리에게 상처하나라도 입히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지? "

"미안한데 나도 너희랑 싸우고 싶을 생각 전혀 없어. 지금껀 못 본 샘 칠테니깐 이 정도에서 그만하지? "

"x져. 안 그래도 기분 ** 잡치는데. 야 저 ** 밟자. "

"하.. 하지만 저 녀석 그 영웅이라고.. "

"어차피 저 ** 클로저라 우리에게 상처 입힐 수도 없어! 그냥 시키는 대로 밟아 x**들아! "

저 그룹의 리더로 보이는 남학생이 마치 부하처럼 같은 학년 애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너는 우리를 상처 입힐 수 없지만 우린 널 *** 상처 입힐 수 있거든? 어쩔래? "

"뭐. 확실히 저는 클로저라 상처 입힐 수도 없어요. "

"하! 그거 봐! 괜한 영웅심 발동돼서 구분 안가지? 무서우면 저리 x져! "

"야. 너 바**? "

"뭐? x신아? "

"상처를 입힐 수 없다면... 죽여야죠? "

"ㅁ... 뭐?.. x발? "

"제가 불을 좀 쓰거든요? "

나는 손을 뻗어 건 블레이드를 치켜 세웠다.

겁먹어 도말칠 수 있을 정도로 살기를 뿜으며...

"여기서 불태워 죽이면 상처 안입고 되죠? "

"x친**가!!!! "

"그리고 저는 영웅이라 길거리에서 사람 다섯 여섯 명쯤은 조용히 흔적도 없이 죽일 수 있어. 그래도 덤빌래? 가족들 보고 싶지 않아? "

"해 봐! xx끼야!!! 죽여봐!!! "

"아쉽게도 다음 기회에 해주지. "

"뭐? "

잠시 후 남학생들 뒤로 갑자기 경찰 4분이 나타났다.

"왜 경찰이 여기에?! "

그리고 나는 주머니에 있던 펜을 꺼냈다.

그냥 펜이 아닌.

애들 말 들어보니 너 보호관찰 처분이라며? 죄 한 번이라도 지면 바로 소년원에서 한 5~9년 정도? 지낸다더라? "

"x발 내가 죄 진 증거라도 있어?! "

"이 펜. 녹음기 거든? 내가 이걸 제출할거 거든. 너랑 녹음한 내용이 말이야. "

"x신아! 너가 말한 것도 섞여있거든? 그럼 넌! 살인 미수야! "

"안심해. 너가 말한 거만 녹음했으니깐. "

"야! x발 도망쳐!! "

"거기서!!! "

궁지에 몰린 듯이 남학생들은 경찰들을 피해 거의 죽기 살기로 도망을 쳤다.

" 괜찮아? 정미야? "

"... 이세하.. "

"너도 피곤하겠다. 저런 싸이코 한테까지 붙잡히고. "

".. 고마워.. 세하야.. "

"뭘. 다친덴 없어? "

"괜찮아. 그냥 겁... 먹었을 뿐이니깐..... 흑... "

"정미야... "

정미는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그대로 땅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흑.... 크흑.. "

마치 어린에처럼 울기 시작하였다.

"크흑... 세하야... 흑... "

정미가 겉으로는 무뚝뚝하거나 차가워도,... 속은 어린 여자애들과 다를 거 없는 여자이다..

"미안해. 정미야... 내가 너무 늦게 나타나서... "

그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흑... 아니.. 야... 고마워... 세하야.. "

"... 아! 맞다! 오다가 재밌는 걸 들었거든? "

나는 정미의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해... 사심으로는 놀리기 위해 말을 꺼냈다. 

"얼음 여왕? "

"히익...! "

말을 꺼낸 순간 정미는 놀라면서 얼굴이 빨간 사과처럼 얼굴색이 변했다.

"하루에 고백도 10번 넘게. "

"우윽... "

"연예인 급 몸매에 여신 같은 외모? "

"야! 이세하!!!! "

정미는 자리에서 일어나 마치 때 쓰는 아이처럼 행동하였다. 

"그만 놀려! 이 바보야!!! "

"하하하하. 미안 미안. "

"잊어! 잊으라고! "

"왜? 맞는 말이잖아. "

"뭐가!! "

'그거야... '

"연예인 급 몸매에 여신급 미모. 맞잖아? "

"... 뭐? "

"너 이쁘다고. 몸매도 좋고. 얼굴도 이쁘고 그리고 착하고. "

"...이... 이뻐..... ? "

"응. "

"... 으윽... "

"정미야? "

아까 일 때문에 그런가...? 얼굴이 아까 보다 새빨개 졌네. "

그러자 아까보다 새빨게진 얼굴로 정미가 내 두 어깨를 잡으면 앞뒤로 흔들어 댔다..

"노... 놀리지 마!!!!! "

"으아아아악!!.. "

그렇게 몇 분이 지났을까. 정미와 나는 정미가 활동하는 과학실로 이동하였다.

오는 동안 나와 정미는 학교의 시선을 주목받았다.

"그래서... 여긴 왜 온 거야? "

"아... 그냥 뭐 좀 전해줄 겸 잘 지내나 보러 온 거야. "

"그래? 그럼... 곧 가야겠네? "

"뭐... 그렇지...

".... 그래서... 전해줄게 뭔데? "

"아.. 이거야. "

나는 주머니에서 연락처를 하나 꺼내 정미에게 건네주었다.

"이건... 특경대 번호 아니야? "

"그래. 내가 학교 정문에서 나가는 즉시 바로 이곳에 전화해 그럼 너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해줄 거야. "

"보호? 그게 무슨 말이야? 이번엔 또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데? "

"... 알 필요 없어... "

"알 필요 없다니?! 그런 말이 어딨어?! "

".... 일단은... 위험한.. 일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어. 그러니까.... 그 번호로 전화해...

"......이세하.. "

"내 말... 명심해... 부탁이야.. "

"... 알았어... 그럼. 이제 가봐... 바쁘잖아.. "

"그래... 이제 갈개.... "

나는 그대로 몸을 돌려 과학실 문을 반쯤 열었다...

그리고 나가려는 순간 무언가 생각이 났다.

그러고는 다시 안으로 들어왔다.

"아 맞다. 정미야 그 말 무슨 말이야? "

"응? 무슨 말이라니? "

"그...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

"..... "

"뭐.. 소문이겠지. 같은 학년 중에는 안 보이는 거 같으니깐. "

"......... 아니야.. 있어... "

"응? 정말로?! "

"응. 맞아. "

"이야... 잘 됐네. 그래서. 그게 누구야? "

"알고 싶어? "

"뭐.. 그렇지.. "

"그럼 눈 감아봐. "

"뭐? "

"잔말 말고. "

나는 궁금한 나머지 정미의 말을 순순히 들었다,

그대로 두 눈을 감았다.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말이야.... "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정미의 말하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 졌다.

"바로... "

그리고 이내 무언가 입술이 감촉이 느껴졌다... 동시에 숨결이 느껴졌다.

감촉이 느껴져 눈을 뜬 내 눈앞에는 입맞춤을 하고 있는 정미였다.

정미의 입술을 매우 부드러웠다.

동시에 정미의 숨결이 얼굴에 부딪혀 심장소리가 매우 빨라졌다.

몇 초 후 정미가 나에게서 떨어졌다.

"... 바로.. 너야 이세하... "

그리고.. 말하였다... 자기가 좋아했던 사람의 이름을... 

"... 뭐? "

"너라고... 이세하... "

".... 어째서... "

정미는 몸을 돌려 창가에 있는 책상에 앉았다.

"전에 우리 학교에 차원종이 나타났을 당시 나는 클로저가 메우 싫었어. 그래서 도와주러 온 사람한테 폐가 끼치고 그래도 계속 나를 데리러 와주고... 그러면서 나는 모든 클로저가 다 같다는 편견을 버렸어... 그리고... 동시에 이세하.. 널 좋아하게 됐고.... "

"... 정미야.. "

"알아.. 너한테는 슬비가 있잖아. "

"...미ㅇ.... "

"하지만. 아직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지는 않잖아? "

" 정미야... "

"이세하. 난 포기 안 해. 절대로. 널 내 신랑으로 만들 거야. 슬비한테 안질 거니깐. 너도 각오하라고? "

정미는 그 어느 때보다 밝을 미소를 띠우며 나를 향해 말하였다.

그.. 어느 때보다... 지금까지 본 미소보다도... 더... 

"고마워... 말해줘서... "

"... 그럼... 이제 가봐. 가봐야 하잖아. 나도 하던거 마저 해야 하고. "

"아... 그.. 그래.. 갈게... "

"세하야! "

"ㅇ... 응? "

"... 다음에... 내가 내 마음을 다시 전할때.... "

".... "

"아까 했던 거 보다... 더 좋은 걸로... 능숙하게 해줄게? "

"ㅇ.... 야! 무슨... 마... 말을 하는 거야! "

"하하하.  빨리 가봐~ 세하야. "

"으.....

나는 정미의 말에 부끄러워져 몸을 돌려 과학실을 나갔다.

"..... 정말로..... 사랑해... 세하야... 결혼하고 싶을 만큼.... "

끼익...

"응? "

" 특종 발견. "

"너.... 넌... 신문부?! "

"기사 거리다!!! "

"아.... 안돼에에에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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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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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부장님? 그게 무슨 종이시죠? "

"아... 유정씨였군. "

"지부장님이 그렇게 집중해서 보시다니... 중요한 건가 봐요? "

"아... 이거말이지.... 이건 말이야...
















세상을 변혁할 아주 중요한 문서라네.






 저 다시 돌아왔어유.

루비RUBY님의 글도 잘봐주세요

댓글에는 핥짝을 희망합니다.

참고로 협찬글입니다.

 알겟죠? 핥짝!



입니다.

그럼 다음에 뵈요

P.s 튤립아재 아레나덤벼 오늘 불낫어
2024-10-24 22:59:3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