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일X클로저스] 모든이와 사랑했던 괴물을 위한 '장송곡'
율리아데 2016-02-27 3
괴물들의 왕 아스고르의 방으로 지나가기 위한 '운명의 궁'에서 반바지 위에 티셔츠와 푸른색 점퍼를 껴입은 키 작은 해골, 샌즈와 피에 점질된것 같은 붉은눈을 가진 여자아이가 칼을 들고 대치하고 있었다. 샌즈의 모습을 황궁 근처에서 지켜보고 있던 나는 말없이 샌즈를 바라보았다.
"새들은 지저귀고, 꽃이 피어나는 좋은 날에, 너같은 아이들은..."
지옥에 떨어져야해..
처음 보았다.
저렇게 화가난 샌즈의 모습을, 살기로 가득한 그의 모습을...하지만 저 아이가 이 왕국에서 해온 일을 생각 한다면, 샌즈가 분노에 휩쌓인건 당연할 것이다. 그리고 샌즈의 남 동생인 파피루스도 저 아이에게 죽음을 맞이 했으니 당연 하리라.
"어째서 동생을 죽인거지? 어째서 토리엘 아주머니를 죽인거지? 어재서 많은 이들을 죽인거지!? 말을해!! 어째서야?!.....니 녀석은..니녀석은!!"
샌즈의 격분에 찬 목소리가 울려퍼지며, 여자아이는 샌즈의 능력에 사방으로 날아다니다가 벽에 부팇치고 <가스터 블레스터>에 맞거나, 뼈들에게 관통되어 버린다.
하지만, 몇번을 반복해도, 아이는 다시나타나 샌즈를 공격했다.
마음 같아선 그를 도와주고 싶었지만, 샌즈의 간곡한 부탁과 약속에 나는 입을 피가날 정도로 깨물었다.그저, 계속해서 나타나는 여자아이의 공격과 반격세례에 샌즈가 무사히 이겨내길 바랄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는 끝없는 절망과 후회를 하게 되었다.
수 차례의 공격에 '자비'를 배푸는 샌즈를 향해 공격 하려는 것이었다, 지친 모습의 샌즈의 모습에 나는 급히 달려가려고 했지만 아이가 가지고 있던 칼이 샌즈의 육체를 머저 베어렸다.
"하아...알고 있었어, 몇번이고...몇번이고 너를 죽여도, 너는 다시 돌아오는것을 말이야..."
"...."
"여전히 말이 없구나, 저기...부탁이 있는데 말이야, 니가 여기를 지나가면 인간이 있어. "
"...."
"그 사람은 너가 오기 몇년 전에 온 인간이야, 즉 다시말해서 너는 두번째 인간이란 소리지.."
"......"
"정말 이상해...인간들은 여기에 떨어지면 먼저 토리엘 아주머니랑 만나는데...나랑 만나서 말이야...."
나는 소리치고 싶었다. 더이상 말하지 마세요...라며 그에게 달려가 그를 죽이려는 아이를 막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니 부탁이야....그 사람을....그녀를 죽이지 말아줘......그녀는 너와 같은 이 ㄴ...."
샌즈의 말이 끝나기전, 그 아이는.......그 괴물은 다시한번 샌즈의 목을 베어 버렸다.
그리고 나는.......사이킥 무브를 이용해 죽기 직전인 샌즈의 앞에 서며 '위상력'으로 그 괴물을 날려 버렸다.
먼지가 되어 사라진 샌즈가 사용한 붉은 목도리를 두른 나는 거대한 '위상력'을 방출하며 차가운 눈으로 그리고 4년 동안 행복한 나날을 보내준 사랑했던 작은 해골씨와 그 괴물에게 죽어간 이들을 위해 '장송곡'같은 춤을 추기위해 자세를 잡았다.
"지금까지 잘 봐왔습니다. 괴물씨...제가 사랑한 괴물을 죽인 상으로, 저 하피가 아름다운 '장송곡'을 들려 주도록 하겠습니다. 자, 보세요 그들의 '자비'와 그들의 '복수심' 그리고 그들의 '의지'가 들어있는 <장송곡>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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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안써진다면 단편으로 쓰는게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