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이슬비 [중]

학식 2016-01-19 5

"하아아앗-!"

테인이가 하늘에서 청록 빛 창을 무수히 꽂는다. 라그나로크... 였던가

 

"--------------"

 

바이테스는 아픈 척도 하지 않으며 고개를 휙 휙 돌리기만 했다.

그러더니

 

"---!"

 

두 눈을 부릅뜨고 우리에게 달려왔다.

 

"다들 피해!!!"

 

불길한 예감이 들어버린 난 다급히 소리치고

다들 황급히 피하지만....

 

"어..?"

"유리야!!"

 

바이테스는 오른손으로 유리를 쥐어버리고 그대로

-----------던져버렸다.

 

"꺄아악!!"

 

100m 넘게 나가떨어진 유리는 먼지 속에서 형체가 보이지 않는다.

 

"이슬비. 내가 찾아볼게. 넌 하던거 해"

"세하야.."

 

난 결심을 했다. 그러나 살짝 마음이 흔들렸다.

 

-이래도 계속 싸워야 해?

 

유리가 다쳤어.

내 결심 때문인가? 리더라는 결심 때문에...

 

그런데

 

"아하하핫.. 괜찮아 슬비야~ 던져질 때 카타나로 받쳐서 부상은 크게 입진 않았어~"

"후. 그렇단다 이슬비. 이제 우리가 어쩌면 되지?"

 

팀원들은 또 한 번 나를 믿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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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씨. 들려요?"

"어, 리더. 아주 잘 들려"

 

제이 씨는 현재 바이테스와 주먹다짐을 벌이는 중. 살짝 밀리는 감이 있지만 충분히 버텨주고 있다.

 

"좋아요. 그대로 바이테스의 시선을 끌어주세요."

"ok 리더"

"그리고 테인아. 너도 발할라로 제이 있를 지원해줌과 동시에 데미지를 줘"

"네~ 알겠어요. 누나~"

 

테인이는 정식요원이 되고부터 '발할라'라는 스킬을 습득하게 됐다.

돔형 결계를 치는 스킬로 그 안에 있으면 데미지가 상승함과 동시에 외부에서 피해를 전혀 안 입는다.

한마디로 보호하기 굉장히 좋은 스킬.

 

그 틈에

 

"세하, 유리 그리고 나는 위상력을 모아 녀석에게 스킬을 퍼붓겠어."

 

초 고위험 차원종이라 우린 아직 전투경험이 없다.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건 한방으로 보내는 것이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야수를 지긋이 바라본다.

 

정말 늑대같이 생겼네.

이야기에선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못했지만.. 여기선 이루어줄게

 

양이 늑대를 이기는 장면을 -

 

"내 앞에서"

 

가슴을 중심으로 온 몸에 위상력을 집중한다. 그리고

 

"사라져버려!!!"

 

거대한 역장을 생성한다.

 

 

 

떨어지고 있다.

불을 뒤덮은 거대한 물체가 바이테스에게 떨어지고 있다.

 

그 후 살며시 비치는 빛을 응집하여

 

"레일 캐논-"

 

녀석에게 내쏜다.

 

바이테스는 결국엔 괴상한 비명을 질러버린다.

고통스럽게

 

하지만 이게 끝일 리가 없지.

 

"유리이~"

"별빛에.."

"스페셔얼!~"

"잠겨라..!!!"

 

내 위성낙하의 역장전개와 동시에 무수히 많은 칼날과 푸른빛 유성이 바이테스에게 향한다.

 

"-----------! !!!- !!! "

 

"좀 뜨거울 거야."

 

세하는 바로 달려가 녀석의 머리에 건블레이드를 향하고 폭파시킨다.

 

"유리야. 일섬 부탁해!"

"라져~!"

 

내가 유리에게 부탁한 것은 일섬. 유리일섬 이였나..(상당히 촌스ㄹ..)

카타나에만 위상력을 끌어내어 단칼의 일격을 벤다.

 

그도 그럴 것이

 

"하앗!"

 

그 일격이 너무나도 깊게 베여 데미지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

 

고요한 정적과 함께

 

"................!!"

 

깊은 상처를 입은 바이테스는. 결국엔 쓰러지고 만다.

 

 

 

"후.."

"키야~ 리더! 역시 대단하다니까!"

"아니요.. 과찬이에요"

 

그 바이테스를 쓰러트렸다. 다 포기했었는데...

 

"그래도 역시.. 기분 좋네요~"

"누나~ 웃는게 정말 예쁘세요!"

"ㅁ, 뭘..."

 

이제 복귀하자.. 복귀해서 바이테스의 처치 소식을 알리면...

 

"크르르르.."

"...!?"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들려와 고개를 돌아보니 바이테스는 일어서있었다.

정체불명의 비석 5개와 함게..

 

"칫. 리더! 간다?"

"네. 주먹을 꽂아주세요"

 

제이 씨는 곧바로 오른손에서 바람을 만들어내 바이테스 머리에 꽂았다.

그러나

 

"ㅇ, 어라? 이상한데..?"

 

데미지를 전혀 입은 것 같지 않다.

 

"ㅈ, 제이 씨 피해요!"

"어, 어?"

 

그리고 거대한 손톱은. 제이 씨를 향해 피를 튀겼다.

 

"제이 씨!!!"

 

"ㅋ, 큭 .. 대장..."

"제이 씨.."

"녀석에겐 데미지가 전혀 안 들어갔어.... 쿨럭."

"아....?"

"제이 혀엉.. 괜찮으세요...?"

"으...."

 

전혀 안 들어갔다고?

 

불가능해. 그런 건 불가능할거야.

 

"으..."

 

테인이도 안절부절 못하고 있어.

 

"테인아.. 넌 제이 씨를 부축하고 있어줘."

"네.. 누나..."

 

바이테스에 관한 자료를 언제 읽은 적이 있다.

기억하자. 파훼법이 분명 있을 거야.

 

-매우 난폭

-패턴을 둘 수 있음

-비석

-외부 피해 차단

 

"...세하야 유리야"

"응?"

"왜?"

"비석을 부숴."

 

녀석에게 비석은 테인이에게 발할라 같은 존재겠지.

정말 자료는 항상 읽어야 한다고 나는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저기 떠잇는 분홍빛 비석 보이지? 비석은 녀석에게 외부 로서부터 데미지를 차단시키는 역할이야."

"그런 거였군..."

"총 5개 정도로 보이는데 전부 부숴야해. 할 수 있겠어?"

"할 수 있겠어. 가 아니라 해야지. 맡겨만 주시라."

"우리 귀여운 슬비의 부탁인데 해야지~"

"다들 고마워..."

 

포기하지 않아. 난 리더를 놓지 않았어.

 

"하앗!"

"챠~"

 

세하는 녀석을 따돌리고 유리랑 난 그 틈에 비석을 부수고 있다.

현재 3개째

 

"하앗!"

 

비석의 강도는 우수한 정도는 아니다. 스킬 1~2번이면 부서지는 정도

 

"전자의 폭풍이다-!"

 

고난 끝에 비석을 전부 부쉈다.

 

"세하야! 공격을 가해도 좋아!"

 

확실하지 않지만 이제 녀석은 피해를 고스란히 입을 것 이다. 여러 가지로 성가시게 하는 녀석 이였지만 이제 끝이야.

 

"폭령검- 전소-!"

 

푸른빛의 검격. 무수한 폭발을 일으켜 결국엔 지면은 푸른빛 불바다가 대버린다.

 

"-------------!!"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바이테스.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에야말로 쓰러지는 타이밍을 노려 스킬을 가해야...

 

"....어?"

 

녀석은 쓰러지지 않았다.

그저 가만히 있더니

 

-----쿵!

 

바닥을 쌔게 내려치고 -

 

무슨 힘을 모으는 것 같았다. 그와 동시에 커다란 물방울이 나타나더니.

우리의 앞으로 다가왔다.

 

-무수한 회오리.

-주의

-물방울에 몸을 감싸라

 

그렇다면 이 물방울은...

 

"얘들아! 당장 이 물방울로 모여!!"

 

나랑 유리는 달려갔다.

이걸 타야 살아남을수 있어.

 

그러나 상황은 심각했다.

테인이와 제이 씨는 여기까지 거리가 너무 멀었고 세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듯했다.

 

"테인아! 당장 발할라. 발할라를 써!"

"ㅇ, 어? 누나.. 저 아직 시간이 지나지 않ㅇ.."

"아..?"

 

막막했다.

목소리가 안 나왔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세하도 불러야 하는데..!

 

바이테스는 내지를려 했다.

 

"유리야 빨리 올라와!"

"아, 으응..."

"유리야..?"

 

유리의 상태가 이상했다.

난 다급히 유리의 손을 잡았다.

 

"아까 내던져질 때 상처가.."

".....무슨"

 

내가 잡은 손에는 깊게 뚫린 상처가 있었고 피가 상당히 나 있는 상태였다..

 

"아, 안ㄷ.."

 

 

 

 

결국 손을 끝까지 잡지 못하고 물방울에 의해 몸을 보호한건 나.. 밖에 없었다.

 

 

 

 

 

-유리의 몸 상태를 제대로 파악 안하고 싸우게 한건 누구?

 

"나"

 

-미스틸테인 에게 무리하게 발할라를 요구한건 누구?

 

"나"

 

-비석과 물방울의 지식을 알고 있으면서 알리지 않은 건 누구?

 

"나"

 

-이건 다 누구잘못?

 

".............나"

 

내 눈앞에는 전멸상태인 검은양 팀이 보였다. 나를 제외하고..

 

 

"흐그극....흑.."

 

참을 수 없는 감정.

 

"미안..합니다"

 

많은 감정이 있지만.. 한마디로 말하면..

 

절망

 

그렇게밖에 말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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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큰 스토리를 간략하게 쓰는건 힘들군영...

다음엔 좀 더 빨리 써내겠습니다.

 

다음편이 마지막이에양

 

 

 

2024-10-24 22:43:2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