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양 방과 후 활동] 촬영 제 3 부
튤립나무 2016-01-11 12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3&n4articlesn=7356 제 2 부
"..................."
전신 거울 앞에 그려져있는 내 모습에 ..나도 모르게 넋이 나가버렸다.
..저..정말로 이..이게....나..야?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는다. 분명 내 두둔으로 보고 있는데도 말이다.
나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 내 몸을 움직이기 시작,
내가 몸을 움직일때마다 내가 입고 있는 옷의 천 소리가 들려오길 시작.. 내 귀에 들려오는 그 소리는 정말로 ..이로 말할 수 없을정도로 ..매혹적이었다.
그래 ..지금 내모습.. 전신 거울에 비춰지고 있는 내 모습은 ..
"어머..! 정말로 아름다우세요~!"
"..아..고...고맙..습니..다.."
눈처럼 새하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 ...그..그래 마치 ..뭐랄까 ...그...시..신부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같으셔요~! 꺄아~! 정말 이렇게 아름다운 신부님의 모습은 처음봐요~!!!"
"..아..아으으.."
내가 옷을 입는걸 도와준 점원 언니의 말씀에 ...어..얼굴이 다..달아오르는걸 느낀다. 아..아으으..부..부끄러우니까 제..제발..그..그만 마,말해주세 ..요오오..
나는 너무나도 부끄러워 차마 얼굴을 내밀수가 없어 들고 있던 부케로 다급히 내 얼굴을 가리니..
"꺄아~!!! 그 모습..너무 귀여워요!!!"
..어째 점원 언니가 더...좋아라 하시길 시작한다. ...아..아으으...제..제발..그..그만좀..
"..저..저기...어..언니.."
너무나도 부끄러워 제발 그만좀 해달라고 부탁드리기 위해 입을 열려는 찰나,
"그 모습을 보면 분명 신랑께서도 눈을 때지 못할 꺼에요~!"
"...네..? 시..신랑...이라..뇨?"
"후훗. 다 아시면서~ 이.세.하군 말이에요 후훗!!"
"..ㄴ...네에에엣?!!!"
지..지금 무..무,무무무...무슨 소리를 하..하시는거에욧!!!! 저..저하고 이..이세하는 그..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 솔직히 말해 목구멍까지 차올랐는데 ....현재 너무나도 부끄러워 ..모..목소리가 나오질 않는다.
내가 그러고 있는데 ..이런 내마음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점원 언니는 자꾸 내게 이상한 말씀만을 하시더니 ..
"후훗! 아 그리고 있잖아요 슬비양. 사실~ 저도 ..투표했어요~"
"...네?"
"저도 투표했다고요. 세하군과 슬비양을요. 그~ 커플투표에~! 베스트 커플 ...축하해요! 호호호호!!!"
"..ㅇ...에에에에?!!!!"
...이내 내 머리를 아주 ..새하얗게 만들어버리셨다. 그..그보다 무..뭐? 베..베스트 커..커플?! 투..투표?!! 우..우린 그..그런 사이가..!! 그..그보다 왜..왜 자꾸 저랑 세..세하를 그..그런 눈으로 보..보는건데요?!!!
정말이지 이해가 안된다. 아니 어..어떻게 나..나랑 이세하를..!!!
'......저..정말로.....그..그렇게...보이...는걸..까?'
세삼 ...궁금해진다. ..정말로 ..사람들은 나와..세하가..어..어울린다고 ...생각하는건지..
'......조..좋아..!'
그래서 ..마음을 먹는다. ..차마 죽고싶을정도로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하..한번 용기를 내서 ..말해본다.
"저...정말로...저..저하고..세..세하가..그..어..어울린다고 ....생각...하세...요..?"
꺄..꺄아아..!! 마..말했다..말해버렸어!!!
결국 ..말해버렸다. 일을 냈다! 하지않아도 될 말을 ..기어코 말해버렸다.
'..그..그렇지만..그..구..궁금한걸 어..어쩌라고..'
궁금한걸 못참는 성격도 나름 한몫했지만 ...그..그보다도 시..신경쓰이기 떄문에.. 그...시선이란게 말이지.
'..무..물론 이..이건 어..어디까지나 구..궁금해서 그런거야!! 내..내가 따..딱히 이세하가 시..신경 쓰여서 그런게 아..아니라고!'
그렇다. 그..그런거다. 나..나는 이..이세하따윈...!! ..그..그보다 어..언니..빠..빠리 말씀좀...
너무나도 부끄러웠지만 용기를 내 눈앞에 있는 점원 언니에게 말했다. ..물론 너무 부끄러워 차마 제대로 언니를 바라볼수가 없었기에 부케로 얼굴을 반쯤 가린체.
그러자 서서히 점원언니의 입이 열리기 시작하시더니..
"후훗. 당연하죠~! 제가 장담하는데 ..이세하군 분명 지금 슬비양의 모습을 보면 .....반해버릴껄요? 호호호호!!!"
"....아..."
이내 ....기대했던 대답이 ...돌아왔다.
'..그..그렇단..마..말이지? ...조..좋아..!'
나는 속으로 주먹을 불끈 지며
'..가,각오해둬 이세하. 지..지금 내 모습 보고 ..노..놀라지 말라고 ...후훗!'
내 모습을 보고 이세하는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세삼 기대가 됬다.
'....빠..빨리..보..보고 ..싶어지..네..후훗'
상상속으로 그려지는 세하의모습에 ...절로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그리고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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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드디어 웨딩 화보를 찍을 시간이 되었고..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렸던 ...세하를 보..볼수 있게 되었다.
'..아..아니 이..이건 그..그러니까 ...그..그래! 세하의 반응이 기,기대 된다는 소리야..!'
그렇게 애써 두근거리는 내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는데
서서히 내 앞에 쳐져있던 붉은색 커튼이 좌우로 접히더니 ..
이내....
'...아.....!'
...세하의 ...모습이 내 두눈에 ..들어오길 시작했...다.
두근 두근..
나도 모르게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내 눈앞에는...이세하가..새하얀 턱시도를 입은체 서 있었고
"....왜 그런 눈으로 날 처다보는건데..? ...그렇게 이상하..냐?"
갑자기 내게 말을 거는 세하때문에
"..어..어? 내..내가 어..언제 처..처다봤다고 그..그래?!!"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세하한테서 도망치듯 고개를 획 돌려버렸다.
'..아으으으!! 어..어떡해!! ...세..세하..나..나 봐..봤을까?"
..내...붉어진 얼굴을..
나는 재빨리 내가 들고 있던 부케로 내 뜨거워진 얼굴을 가렸다.
....지금 내 얼굴...세하한테 보여주기가 ...너무...부끄러웠기 때문에..
그렇게.. 진정되지 않는 가슴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천천히 걸음을 옴긴 후 ...
".................."
세하의 앞으로 다가갔...다.
* * *
"....................."
차마 ..말이 나오지를 않았다.
내 눈앞에 나타난 이슬비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넋이 나가버렸다.
..정말이지 ...저게 ..그 이슬비...라고?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상황에 ...여러번 두 눈을 깜빡이는것을 반복하며 재차 확인해보'지만
...아무래도 현실인듯 ...달라지지 않는 ...풍경..!
'하..하하..하'
믿겨지지 않는 현실에 그저 ..헛 웃음만이 나온다.
정말로...사람이 이렇게나 달라질 수가 있구나 ..라고 생각해본다.
그 성격까칠하고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슬비가..
지금은 저리도 얌전하고 ...어딘지 모르게 ..여..여성스러워보이는 저 모습이 ...아름다워보이기까지 한다.
그렇게 달라진 이슬비의 모습에 멍하니 이슬비를 바라보고 있는데..
..천천히 걸음을 옴기는 이슬비. 그리고 그와 함께 들려오는 이슬비가 입고 있는 순백의 웨딩드레스의 천 소리..
두근 두근 두근.
귀를 자극하는 천 소리와 함께 점점 내쪽으로 가까워져오는 이슬비의 모습에 내 심장도 요동치기 시작한다.
'..아..안돼 오..오지..마!'
점점 내쪽으로 다가오는 이슬비를 피하고자 다리를 움직이려고했으나 ...어째선지 다리가 움직이질 않는다.
..그리고 다리뿐만이 아닌 ..팔과 눈 조차도 ...오로지 그 자리에서 서서 이슬비가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는것마냥 .. 움직이질 않았다.
'..아..안돼..제..제발..조..조금만 이..있다가..!'
나를 배신한 내 몸들.. 그리고 속으로 그렇게 비명을 질러되며 이슬비가 오지 않기를 바랬지만 ...결국..
"................."
두근..두근..두근..
내 코앞까지 온체 ...들고 있던 부케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이슬비의 모습에 ....내 심장이 아까보다 더 요란하게 쿵쾅거리길 시작했다.
'....이래서...싫다고 했던건데..'
..이슬비에게 ...들릴까봐. ....내 ...요란한 심장소리가. ......정말이지 ...들키면 ...안되는데..
원래는 더 진도를 나갈 계획이었으나 가봐야 할 곳이 있어서
여기까지만~!
다음 화는 내일중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음..그보다 명전에 이 글이 올라갔내요. ..흠. 예상외다.
명전기준이 뭘까요? 단순 추천수인가..?
음...
것보다 별로 진도도 안나간 글이 명전에 오를수 있었던건 독자여러분들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__)(--)(__)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