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 - 13 (세하X슬비)
패러승 2015-10-04 3
털썩...
" 세하야! "
서유리가 놀라 달려온다.
오늘만 몇 번째 쓰러지는 거지...
" 나..난 괜찮ㅇ..."
크게 말해보려 해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아... 여기서 쓰러지면... 안돼는데................
" 아저씨! 누나들! 빨리 도망치지 않으면.. "
주위에는 수많은 C급 차원종들이 우리를 포위하고 있었다.
" 어서! 세하를 데리고 여기서 나가야 해요! "
리더가 외친다.
" 테인이와 내가 길을 만들테니까 그 틈에 빠르게 도망쳐! "
제이가 말한다.
" 에? 그치만... 아저씨랑 테인이는.."
서유리가 말한다.
" 우린 걱정 말고! 아직 체력이 많이 남아있으니깐 지원병력이 오기까지 앞으로 10분이야! 10분 정도는 버틸 수 있어 "
" 알겠어요! 유리야 어서 세하를.."
" 히얍! "
" 흐아압 지금 만나러 간다...! 내 전**야..! "
제이에게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위상력이 발현된다.
" 자 어서! "
제이와 미스틸테인이 길을 연다.
슈우욱!
" 후우... 셋 다 탈출에 성공한 것 같네."
제이와 미스틸 테인이 다시금 자세를 가다듬는다.
" 자.. 다시 한번 힘내자구...! "
" 네! 아저씨! "
약 10분간의 방어전.
그들의 몸은 상처투성이였다.
모두 지쳐 쓰러지기 직전.
그 순간...
" 산들바람 베기! "
단 한번의 검기가 수많은 C급 차원종의 몸을 둘로 가른다.
" 하핫! 나같은 A급 요원의 도움을 받는 것을 영광으로 알라고~ "
어딘가 ***처럼 생긴 그는 순식간에 차원종들을 정리해 나간다.
" 이게... A급 요원..."
미스틸 테인이 넋놓고 그의 검무를 바라본다.
마치 신기에 가까운 움직임..
이세하라면 가능할거라 생각했던 미스틸 테인이었다.
" Oh... 상처가 심각해요..! "
클로저 전용 의무관 캐롤리엘이 그를 처음 보자마자 내뱉은 말이다.
배에는 커다란 구멍이, 온 몸에는 심각한 폭발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 지금 당장 수술을 시작해야 해요. "
이 한마디가 끝나기 무섭게 그가 수술실로 이송된다.
" 세하는 무사할거야... "
수술실 밖 의자에 앉아 있는 서유리가 중얼거린다.
덜컥!
" 수술은 성공적입니다! 다만.. "
캐롤리엘이 말끝을 흐린다.
" 다만 뭐요..? "
" 환자의 목에 있는 구속구가 환자의 신체능력을 과도하게 억누르고 있어요. 환자분 걸어다니긴 하시던가요? "
서유리와 이슬비가 이해가 안된다는 듯이 말한다.
" 에? 그치만 세하는 잘만 날아다녔는데요..? "
의사가 놀란다.
" That's imposible! "
펑!
" 꺄아악! "
간호사들이 병실에서 뛰쳐나온다.
" 무슨 일이지? "
서유리와 이슬비가 급하게 병실 안을 확인한다.
그곳에는 평소의 이세하와는 어딘가 다른, 백발의 이세하가 있었다.
그가 누워있던 침대는 불에 탄 듯 그을려져 있었으며 그의 근처에는 다가가기만 해도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 후욱... 내게서 떨어져 있는게 좋을 거야..... 후... "
그가 말하지 않아도 이미 두 소녀는 뜨거운 열기를 이기지 못해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 어서... 내게... 구속구를..... "
그가 말한다.
" H..Here!.. 하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그 구속구를.... "
캐롤리엘이 구속구를 던지며 말한다.
" 저도.. 알고 있으니까... 그치만... 빨리 억제하지 않으면... 이 건물 녹아버린다구요..? "
철컥..
그가 목에 구속구를 차더니 이내 뜨거웠던 실내가 점점 식어간다.
그의 머리색도 백발에서 다시 흑발로 변한다.
" 미안합니다.. 폐를 끼쳤네요... "
서유리가 재빠르게 그에게 다가가 그를 부축한다.
" 세하야 괜찮은거야?
" 괜찮으니깐, 걱정마... 것보다... 오늘 너무 피곤한데.... 조금만... 쉴게... "
그가 침대에 눕더니 이내 잠이 든다.
작가의 말
뭐... 댓글이 1개 늘었지만... 뭐.... (시무룩)
이거 재미없나요?
재미 없으면 그만 쓸려고 하는데...
댓글로 의견좀...(헤헿)
그리고 오늘 중으로 새로운 소설 하나 올라올거에요!
무려.. 세하가 여체화가 되서 나옵니당!
원하시는 커플라인은 댓글로...
P.s 오늘도 은근슬쩍 댓글 유도에 성공했네요..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