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쥐는 법1화
벚꽃만개 2015-10-03 0
바쁜 일상의 챗바퀴는 굴러가고 그저 미약한 나는 조금이라도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갈 뿐.
그래 미천한..너희는 나의 말을 따라야지. 어찌 되었든지. 난 더 높은곳으로 갈거니.
이 거지같은 곳...더러워..더러워 더러워.
어째서 내가 이런 곳에 있어야하는거지. 이해할수 없군. 어쨋든 강남의 노을 진 진하늘 색이란.
핏빛이라 마음에 드는군.
"어머. 반가워요. 내가 감시관 홍시영이에요."
"이봐 꼰대. 이 여자는 뭐야!"
"조용히 해라. 나타. 그녀는 감시관으로 감시관으로우리 늑대개를 감시하게 된 사람이다."
"아..안녕하세요 홍시영 감시관님.'
하찮은 것들...하지만 내가 이하늘을 쥐기 위해서. 그 더 높은 것을 갖기 위해서.
하찮은 너희 같은 것이라도 써먹어야지.
"그래요. 나타 당신의 트레이너 보다 내가 더 높은 사람이라구요. 자기 직시를 좀 해주시죠?"
"뭐? 이 여자가!"
여자 여자...** 꼬맹이.
"아...참. 말안듣는 애완견은. 에잇!"
"으아아아! 이거 뭐야!!!!...으윽! 니가 왜 이걸!"
" 말했잖아요. 내가 더 높은 사람이란걸. 복종해요. 당신은 내 의지를 위한 부속품일 뿐이니."
"알았어!. 복종할게! 복종하면 되잖아!....어...어서 어서이걸 꺼줘!"
그래...애완견은 말을 잘들어야 좋지. 고분고분 해야. 기르는 맛이 나지.
"그래요. 레비아 차원종이라구요? 후후. 뭐 상관 없어요."
"인..인간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뭐 상관은 없어요. 앞으로 제 지시를 따라 벌처스를 위해 움직이면 되요."
"이봐! 꼰대. 사실이야? 저말?"
"그렇다. 그러니 너와 레비아는 홍시영 감시관의 지시를 따라서 움직이면 되는것이니 더이상 묻지마라. 이상 통신종료."
그래 미천한..너희는 나의 말을 따라야지. 어찌 되었든지. 난 더 높은곳으로 갈거니.
"자. 그럼..들었다 싶이. 어서 출동해요. 나의 애완견들."
"명..명령이라면 따를게요."
"후후..누구랑은 다르게 레비아는 순종적이라서 좋군요."
사람이 없는 강남이라. 그래.그래 뭐 어찌되었든 좋아. 난 나의 할일을 할뿐. 자 그럼. 이하늘을 손에 넣기 위해 달려가볼까? 그럼. 나의 종들이 더 많아야지. 그래..그렇다면 누구가 좋을지...최대한 나의 쾌감을 쾌감을 가져다 줄 사람이 필요해. 망가트리고 괴롭힐수록 재미있는.
"반갑습니다. 특경대 소속 채민우라고 합니다. 유니온에서 나오셨습니까? 검은 양 팀은 이미 낮에 출동 한후 구로로 구로로갔습니다만."
"아~ 그 검은 털뭉치팀이요? 유니온이라. 죄송하군요. 저는 저는벌처스에서 나온 홍시영이라고 해요."
"벌처스? 거기선 왜 나온 것입니까?"
"그거야 회사의 지시때문이죠. 그러나 저러나 한동안 여기 있을거 같네요."
채민우..채민우라. 꽤 재미있는 강아지가 될거 같군. 그럼 나의 개가 되어야지. 짖으라면 짖고 아양을 피우라면 부려야지. 그렇다면...그를 알아볼까?
"여보세요. 여기 벌처스의 늑대개팀 감시관 홍시영이에요."
-홍시영감시관. 왜 연락했나?-
"어머. 제가 회사에 전화도 못 거나요. 그러나 저러나 채민우에 대한 자료를 알려줘요."
-특경대 소속의 채민우경감을 말하는 건가?"
"네. 벌처스의 정보력은 대단하니 쉬울거에요? 후후. 그럼 뻐꾸기를 보낼 테니. 전해주시죠."
전화를 끝낸 후. 그저 아무렇지 않은 하늘을 보면서. 나는 이 쓰레기 더미..아래에서 생각 할 뿐. 쓰레기라도 그위에 올라가서 올라가서모두를 내려다 볼거라고. 내가 쓰레기인걸 모르게.
"아..이런 스트레스성 위염이 다시 도지겠군. 이봐요 트레이너씨. 제말 들으셨죠?"
"당신은 대체 무엇을 꾸미는 건가?"
"알필요 없죠. 그냥 개는 개처럼 복종하기만 하면 되요. 자 그럼 말을 잘 들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