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56화) 놀이공원에서 생긴일 (※노잼주의... 일까?)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9-24 9
어... 이상하다...
어제 적었던 일상편의 추천수가 왜 6이나 되는거지...?
재미없었는데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어쨋든 이번편은 어제 댓글로 한분이 세하의 일상? 을 적어달라 하셔서
한번 해봅니다
그런데 재미는 별로 없을것 같아요...
전 이런거는 그닥 잘 못적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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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용이 용의 영지로 간 날로부터 사흘뒤
오전
이세하의 집
이세하는 거실의 소파에 앉아서 조용히 게임을 하고있었다. 그때, 이세희가 달려와 이세하의 품에 껴안기며 말하였다.
"아빠!"
"? 왜 그래, 세희야?"
"어디 놀러가면 안되요?"
"놀러간다라... 그래! 마침 시간도 많으니 놀러갈까? 세희는 어디로 놀러가고 싶니?"
'세희가 놀러가자는데, 당연히 가야겠지?'
이세하는 이세희가 어딘가로 놀러가고 싶다는말에 냉큼 알았다고 하고, 어디로 가고싶냐고 물었다.
"놀이공원이요! 재미난 놀이기구들이 많다고 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놀이공원이라... 좋아! 그럼 갈까?"
.
.
.
.
.
서울
에버랜드
"우와아~!"
이세하 가족은 놀이공원에 도착하고 입장하였다. 입장하고 이세희는 놀이공원의 풍경을 보고 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눈을 반짝였다.
"그나저나 세희가 갑자기 놀러가자고 하다니, 별일이네요."
"뭐, 아직 어린애니까 이런곳에 한번쯤은 놀러오고 싶다는게 당연하겠지. 그리고 세희가 저렇게 좋아하잖아? 즐겁게 같이 놀아줘야지."
"후훗, 그건 그렇네요."
"아빠, 엄마! 빨리오세요!"
"세희야, 천천히 가렴~. 길 잃을라."
이세희는 신이나서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를 뛰어다녔다. 이세하와 이슬비는 즐거워하는 이세희를 보며 흐뭇해하였다.
T익스프레스
"저거 타고싶어요!"
대표적인 놀이기구 중 하나인 'T익스프레스'를 보고 이세희는 손으로 가리키며 타고싶다 하였다.
"... 세희는 안되지 않을ㄲ..."
"가자!"
"와아~!"
"자, 잠깐 여보..."
'키 제한이 있을텐데...'
이세희와 이세하는 마냥 신나해하며 줄을 섰다. 이슬비는 괜찮을까 싶은 마음으로 어쩔 수 없이 같이 줄을 섰다. 그렇게 몇분동안 줄을 서고 순서가 왔었다. 그런데...
"죄송하지만 이 애는 안됩니다."
"... 예?! 왜죠?!"
"여기 키가 이 선을 넘지 못하는 사람은 타실 수 없습니다."
'역시...'
이세희가 키 제한에 걸려서 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냥 한번만 봐주시면 안될까요?"
"안됩니다, 이건 규칙이라..."
"......"
스윽...
이세하는 한참동안 고민하다가 자신이 쓴 모자를 잠깐 벗었다.
"...? 어디서 본 얼굴인ㄷ... 엇!? 서, 설마..."
직원은 이세하의 얼굴을 보다가 갑자기 놀라며 물었다.
"혹시... '영웅'인 이세하씨...?"
'영웅이란 소리는 듣기 싫지만, 세희가 이걸 꼭 타고싶다면 영웅이든 악당이든 뭐든 되어주마!'
"쉿... 아무튼 이 애는 제 딸인데, 꼭 타고싶어해요. 이번 한번만 봐주시면 안될까요? 만약 위에서 당신께 이 일때문에 뭐라 한다면 제가 직접 위에 말하도록 하죠."
"예...? 아, 예..."
직원은 반쯤 멍을 때리며 이세희의 입장을 허가해주었다.
"자, 세희야. 얼른 타자!"
"네~!"
"꽤나 머리를 썻네요, 당신..."
그렇게 이세하 가족은 나란히 좌석에 앉았고, 곧 시간이 다 되어 출발하여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우와, 올라간다!"
그리고 맨 위에 도착한 순간, 롤러코스터는 내리막길인 레일위를 엄청난 속도로 내려갔다.
"와아아아아~!"
이세희는 그 속도감에 재미있어하며 소리를 질렀다.
"... 저기 있잖아."
"네?"
"세희가 좋아해서 다행이지만, 이거 너무 느리지않아?"
이세희가 좋아하는걸 보고 흐뭇한 이세하였지만, 정작 본인은 타면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않고 오히려 지루해하였다.
"하... 하하... 어쩔 수 없잖아요."
"그런가..."
-이세하의 속도 : 30초도 안되서 지구를 한바퀴 돔.
그렇게 'T익스프레스'를 다 타고 이세희는 기분이 한층 더 UP되어 다른 놀이기구로 달려갔다.
"아빠, 엄마! 이번에는 저걸 타고싶어요!"
이세희는 이번에 타고싶은 놀이기구를 가리키며 말하였다.
"... '자이로드롭'...?"
'세희는 왜 저런것만 타고싶어 하는거지...?'
"좋았어! 그럼 이번에는 저걸 타러가자!"
자이로드롭 탑승입구
"키 제한때문에..."
스윽...
"한번만 봐주세요..."
"당신은...! 아, 예..."
이세하는 아까전과 같은 방법을 써서 이세희의 입장이 허가되도록 만들었다. 세명은 나란히 좌석에 앉았고, 자이로드롭은 천천히 위로 올라갔다.
"이제 곧 하강하지?"
"네, 그렇죠."
"보나마나 이것도 느리겠지..."
"그거야 그렇겠지만... 어... 앗!? 여, 여보!"
"왜 그래?"
낙하할 시간이 거의 다 되었을때, 이슬비는 무언가를 보더니 깜짝 놀라며 말하였다.
"당신 안전밸트를 안 매었잖아요!"
"뭐?"
"빨리 매세요!"
"알았ㅇ..."
슈아아아아아아아악!!!
"으어엇?!"
"여보!"
"와아아~!"
"휴우, 갑자기 그런일이 생겨서 조금 놀랐어."
"조금이 아니라구요... 낙하하고 한사람이 빠졌다고 직원이 얼마나 놀랬는데요... 앞으로는 조심하세요."
"알았다니까~."
이슬비는 이세하에게 충고하고, 이세하는 웃으면서 알았다고 하였다.
"... 엄마, 아빠!"
"응? 왜 그러니?"
"저기에서 뭘 한다고 하는데요?"
"?"
이세하와 이슬비는 이세희가 가리킨 쪽으로 가보았다.
"저건..."
"해머를 내리쳐서 점수를 내는 거였었나? 그거네."
많은 사람들이 그 해머기구앞에 모여있었다. 그 앞에서는 놀이공원측 직원 한명이 마이크를 들고 큰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자! 대박찬스입니다! 30분동안 누구든지 참여가능! 이 30분동안 최고기록을 내신 분에게는 여기 이 상품들을 전부 드리겠습니다!"
"상품?"
상품이라는 말에 이세하와 이슬비는 그 직원의 옆에있는 상품들을 보았다.
"어! 저건...!"
상품1. 냉장고(최신)
'생각해보니 냉장고에 약간 문제가 생겼었는데... 게다가 저건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냉장고... 앞으로의 생활에 꼭 필요해...!'
상품중 냉장고가 눈에 들어온 이슬비는 놀라고 눈을 반짝이며 그 냉장고를 바라보았다.
"이럴수가, 저건!"
상품2. 게임기(최신)
'최근에 나온 게임기... 매우 다양한 종류의 게임에 실내든, 야외든, 어디에서나 멀티플레이도 가능한... 저건 가져야해!'
상품중 게임기를 본 이세하는 아내인 이슬비와 마찬가지로 눈을 반짝이며 게임기를 바라보았다.
"엄마, 아빠! 저기 상품이란것중에 큰 곰인형이 하나 있는데 갖고싶어ㅇ..."
"당장 하는거에요!"
"그래! 나만 믿어!"
의욕이 샘솟으며 이세하는 당장 그 해머기구의 앞에 줄을 서서 자신의 순번을 기다렸다.
25분후
"오오~ 놀랍군요! 최고기록입니다! 최고점수인 1000점에 근접한 967점!"
"후훗...!"
주변에서 감탄사가 차례대로 나왔고, 최고기록을 낸 남자가 어깨를 으쓱였다. 꽤나 몸집이 크고 근육이 많은 남자였다.
'몇년동안 단련한 나의 근육과 힘, 과연 내 기록을 깰 사람이 여기에 있기나 할려나? 하하하!'
"이제 5분정도 남았군요. 자, 다음사람!"
"좋아~ 내 차례인가!"
그 남자의 다음 순번이었던 이세하가 팔을 가볍게 돌리며 해머기구의 앞으로 걸어나왔다.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이세하의 모습을 본 그 남자가 속으로 이세하를 비웃었다.
'풋, 그렇게 허약해빠진 몸으로 내 기록을 깰 수는 없을걸? 어쨋거나 이제 상품은 내꺼로군. 저것들을 다 팔면 꽤나 돈이 나가겠어.'
"후후후..."
"시작해주십시오!"
"그럼..."
스윽...
'분명 절반인 500점에도 못미치겠ㅈ...'
콰아아아아아아앙!!!
"?!!"
슈아아아아아악!!!
이세하는 해머로 가볍게 내리쳤다. 그러자 엄청난 충격이 일어나고, 해머를 내리칠때의 충격으로 위로 올라가는 추가 맨 윗부분을 완전히 박살내고 하늘 위로 힘차게 날아갔다.
"으에에에에엑?!"
해머기구의 윗부분이 완전히 박살나자 보고있던 사람들은 일제히 경악하였다.
.
.
.
.
.
.
달
꾸우욱...
태양계 미스터리 1. 달표면에 생긴 지구의 저울추가 찍힌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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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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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상품 가져가도 되나요?"
"... 예? 아, 그, 그러니까... 여기에 주소를 적어주시면 그곳으로 갖다드릴겁니다..."
"그렇구나, 그럼 여기..."
스윽, 슥
"됬죠?"
"예... 이틀뒤에 보내드리겠습니다..."
이세하는 해머기구를 박살내고 덤덤하게 그곳에서 내려왔다.
"잘했어요, 여보!"
"아빠, 멋있었어요!'
"후후, 이정도쯤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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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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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식사도 하고, 다른 여러 놀이기구들도 타면서 시간이 지나고 어느샌가 밤이 되었다.
"여보, 이제 그만 돌아가죠."
"잠깐만, 아직 하나 남았어."
"네?"
"곧 있으면 폭죽놀이가 시작된대. 세희는 지금까지 폭죽놀이를 한번도 본적이 없잖아? 분명 보면 좋아할걸?"
이세하는 안내지같은걸 보며 곧 있으면 폭죽놀이가 시작될 거라고 하였다.
"그러니까 이것만 보고 돌아가자."
"네, 알았어요."
"세희야!"
"네?"
이세하는 앞에 먼저 뛰어가고있는 이세희를 불렀다.
"세희야, 곧 폭죽놀이가 시작된다고 하니까 한번 볼까?"
"폭죽놀이... 네! TV에서 폭죽놀이하는걸 봤지만 직접 보고싶어요!"
"그래, 3분뒤에 시작하니까 잘 보이는곳으로 가자!"
이세하 가족은 폭죽놀이를 잘 보기위해 하늘이 탁 트여 잘 보이는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그렇게 그곳에서 3분정도를 기다렸다.
3분후
"... 이상하다, 왜 하질않지?"
"그러게요... 혹시 무슨 문제가 생겼나?"
"그럼 폭죽놀이 못보는거에요...?"
어찌된 일인지 3분이 지나도 폭죽놀이가 시작되질않자, 이세하는 폭죽놀이를 보질 못한다는 생각에 울상을 지었다.
"... 세희야, 걱정마. 곧 시작할거야."
"정말요...?"
"그럼, 아빠만 믿어!"
이세하는 이세희를 달래고 어디론가로 날아갔다.
사람이 거의 다니질 않는 한 길목
"좋아, 여기면 되겠지..."
화륵...
"하앗!"
슈우우우...
이세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한 길목에서 하늘위로 불덩어리를 날렸다.
"아직이다!"
슈슈슈슈슈슉!
계속해서 여러개의 불덩어리를 하늘위로 날렸다. 그 불덩어리들이 하늘 높이 올라가고 이세하는 다시 빠르게 이동하여 이슬비와 이세희가 있는 장소로 되돌아갔다.
"여보, 어딜 갔다온거에요?"
"조금 '준비'하느라. 아무튼 세희야, 지금 내가 이 손으로 주먹을 쥐면 폭죽이 터지면서 폭죽놀이가 시작될거야."
"...?"
"자, 간다!"
꽈악...
이세하는 하늘위로 손을 올려 주먹을 쥐었다. 그러자...
퍼어엉! 펑! 퍼엉!
"와아..."
"어때, 세희야? 화려한 불ㄲ... 아니, 폭죽놀이지?"
"... 네에! 정말로 예뻐요!"
"후훗... 여보, 그럼 뒤돌아서 사진을 한번 찍을까요?"
"그래, 그거 좋겠다! 세희야! 같이 사진찍짜!"
"네에!"
... 찰칵!
그것이 내가 엄마, 아빠와 처음으로 가지게 된 추억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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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역시 난 이런거랑 안맞아!
그래도 최소 3편정도는 하려했으니...
내일 일상편 하나 더 하고 본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헿
p.s 여담인데 저번에 몇몇 분들이 쓴 글들을 보니까 '신기'? 가 나오던데...
p.s에 p.s 에이,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