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위상력제로 23)
지나가는행인A 2015-09-24 3
Kia!! 돌아왔습니다
일했어요!! 저 일했다고요! (공부에...)
저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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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소년...
아니 소년이라 부르기엔 맞지않는 외형
그리고 심상치않게 흩뿌리는 힘
이 모든게 내 머리에선 적신호로 받아들여지고
그는 정신을 반쯤 놓았다
아아...언젠가 비슷한 일화를 본적이있다
미국의 한남성이 자신의 아내를 **한 사내를 보고
참지않고 때려댔다...고
"이건....더심각한 문제겠군 안그런가 세하군?"
"....."(스윽...)
천천히 그의 손이 올라온다
그리고 섬뜩한 미소
다음순간에....난....
푸...욱....
"음???"
순간적으로 찾아온 뭔가 허탈함
그리고 시야가 좁아졌다
내 사고는 돌고돌아 빠르게 결과에 도달한다
그의손에 들린 물건
말랑말랑한....방금 적출해낸 사람의 눈
"으그으.....아아..."
신음이 새어나온다
오른쪽눈을 보이지 않는속도로
아니 인식할수 없는 속도로 빼내갔다
"하아..하핫.....재미없어....아저씨~ 내 위상력....어쩐거야?"
'순간적으로 못참았어 미안해~' 라며 고개를 저어대는 눈앞의 아이는
"이세하" , 전 클로져 그는 꽤나 출중한 요원이였으며
내 실험의 최대 피해자.....
"후우....아프군...그건 차차 알게될껄세"
"....그래?"
순간적으로 가지런히 정돈되어있는 느낌의
평소에 사람들에게 따스함을 줄것같은 얼굴이
뒤틀렸다
'아마....저렇게 웃지 않았을테지'
내가 한것인가...
또 지어야할 죄가 늘어난다
호기심에...공적에 눈이멀어
한 아이의 삶을 송두리째 바뀌었다
그는 천재(天災)가 되어....내앞...아니 인간들의 앞에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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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side
웃기지도 않다
차차알게되? 사람 짜증나게 만드는데 도가 튼걸까?
엘리베이터 앞에서 사람을 기절시킬때부터...
정신이 아찔하다
뭔가 나를 갉아 먹어가고있다
또 일루션의 방해인걸까?
천천히 정신을 가다듬고서 방안을 두리번댄다
어차피 눈앞의 아저씨(영감)는 내게 피해를 못준다
여유가 생기는것이다
"흐음....여긴 일단 연구실이라기엔..."
"철냄새가 많이나지"
"무기를 만드는곳이라기엔.."
"불이없어"
'알고있다고 망할...."
필사적으로 눈앞의 남자를 죽이려는 충동을 감싸안는다
좀더...좀더...나중이다....
잠시 이야기가 샛다
아마 이곳은 무기 연구실
내위상력과 이 장소를 조합해보면....
사람의 위상력을 무기에 불어넣나?
고개를 내젓는다
유니온에게 아직 그럴기술은 없다
위상력을 뽑아내고 그걸 다른 생물(사람)에게 옮기는건 들어봤지만
물체에 옮기는건 들어본적 없다
스윽.....
그것보다...아까부터 저 아저씨 계속 슬금슬금 움직인다
방관의 자세를 취한다 좀더 내 위상력으로 뭘 했을지...에 사고를 돌린다
"......음? 이봐 아저씨 뭐하는거야"
"흥....들켰나"
"그런걸론 아저씨를 지키긴 커녕 나한테 상처도 못내"
" '용의 위광'? 그런것의 약점쯤은 이런걸로도 커버가 가능하네"
".....짜증나..." 죽어버려 죽어...이대로면...도와줘...
어? 잠깐 지금...뭔가
푸욱-
어? 이건또....뭐야
눈앞에 믿기 힘든 광경하나
분명히 용의 위광은 발동중
하지만 저 아저씨가 들고있던 검은
내배를 쉽게 뚫어버렸다
"쿨럭....." 이게뭐야 빨리 죽여 죽여...죽여야해
"봐봐...되지 않는가"
"다...닥...쳐..." 아파...아파....아프다고!!!
"흠? 자네..무슨일 있나?"
"조용히해..." 왜나만...왜나만!!!
"조용히해!!!!!!" 아퍼...너무아퍼...
.
.
.
"왜 우리만 이런일을 당해야해?" 왜 우리만 이런일을 당해야해?
"자네 지금 그게 무슨소린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신에 퍼지는 부유감
동시에 느껴지는 상실감과
이제는 익숙하다고 느껴지는 무자비한 중력
또...정신세계로 들어와 버렸다
다른것이 있다면
뭔가 검은것이 내 몸을 뒤덮어서
자유로운건 눈정도
올라가는 일루션을 막을새도 없이
몸의 주인(조종자)은 바뀌어 버린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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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션 side
후후....하하하!!! 상쾌하다! 즐거운 기분이다!
본체(이세하)는 정신이 오염되어버렸다
다른말로는 나를 막을수 없다는것이다
기다렸다
계속해서 기다렸다
저녀석은 어느정도 날 자신으로 받아들였고
나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정신오염은 내게 위험이 되지 않는다
어째서?....알파퀸? 그런거 알게뭐야
난...난....노력했는데...
익숙한 소음이다
언제나처럼 난 듣고있을 뿐이다
저 소리들이 나의 근원이며 힘이다
태어날적부터 내 옆에 붙어 들리던
숨쉬는것과같은 자연스러움
그리고 본체(이세하)가 어릴적부터 가져온
부정적인 감정
그것이 태초에 나(일루션)인 것이다
"후우....추태를 보였어 처음이지? 아저씨...아니 아빠가 맞는표현일까?"
"....세하군이 아니군"
"오...알아봐주다니 기뻐"
"...그것보다 아빠라니...난 너같은 아들을 둔적 없다만?"
"설명하자면 긴데...뭐 죽을 목숨이니 설명해줄께"
"흐음..."
"단..."
약간의 뜸을 들여서 배에 박힌 검을 뽑아내
땅에 박아버린다
"이검...설명해 줄꺼지? 내 위상력으로 이런걸 실험했겠지?"
"...허어...애초에 설명해줄려 했다"
"그래...망할 아저씨"
하아....
한숨을 쉬고서 천천히 말을 해나간다
나는 본체가 어릴적부터 받아온
차별, 부당함, 짜증, 분노, 슬픈 등이 모여있던 감정들
어느정도 인식은 있지만 성격이나 이정도 영향력은 없던
그야말로 감정의 덩어리
이런게 쌓여가는것도 잠시
그녀와 만나게된다
'서유리' 본체에게 있어서 천사와도같이 나타난 구세주
나또한 정화같은걸 받았달까?
지금도 본체와 같다 그녀를 사랑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고교생활
팀 검은양에 본체가 들어가고
서서히 나는 본체에게 잊혀져 갔다
'큐브' 가 실행되기 전까지
애쉬와 더스트의 단순한 장난으로 만들어진 홀로그램이
나를 다시 깨웠다
그것도 잠시 본체는 역경을 이겨내고
점점 눈부시게 발전해 나갈것이였다....
눈앞의 아저씨를 만나기 전에는 그럴것이였다
아저씨가 위상력을 없앴다
새로운 힘에 눈떳다
그힘은 부정적인 감정에 점점 힘이 커졌고
힘이 커짐에 따라 나는 '인격' 을 가지게된다
그후에 애쉬와 더스트의 **때문에 커진 불신으로
'영향력' 을 가지게 됬다
참으로 기이하다 조금이라도 틀어졌다면
절대 이렇게 되지 않았다
유니온과 인간에 있어서 안좋은 일이지만
나에겐 좋은일
이렇게...나(일루션)라는 이름의 괴물(사이코)은 탄생했다
"......"
"어이~ 아저씨 이젠 아저씨 차례야"
"흠..흠...그검은...예상과 같을것이다 위상력을 고정시켰어"
"...그렇게 되버리면 위상력을 전부 소모하면 그냥 검이랑 다를빠 없잖아?"
"그래서 '위상 순환기술' 을 계발해 낸것이다...너와...세하군의 위상력으로"
"정확히는 본체만의 것이야"
정정해준다
'흠...그렇군' 이라고 마음속으로 인정했다
이 아저씨는 천재다 분명히 이 무기로 일반인들도
어느정도 c등급까지의 차원종과 싸울것이다
'그래도...고작 이딴거 때문에 우리가 그런 고난을 격었다고?'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왠만해서 '행복' 이라는 감정을 이해하려
항상 유지하던 미소마저 일그러뜨린다
"후...뭐 됐어...아저씬....죽어"
"자..잠ㄲ.."
콰앙!
이런...조금 크게낸걸까 검은 화염이 휩싸인 눈앞의 관경을 보고서 느꼇다
하지만 그이후에 별다른 감흥이 없다
나는 나와 본체를 이렇게 만든 모든것에 복수할뿐
그런 생각을 하며 왼손에 쥐어진 말랑말랑한 안구를 뭉개버리고
바닥에 버림과 동시에 검은 불꽃에 휩싸여 사라진다
'다음은....이렇게 만들어준 은인(죽일놈)...애더남매일까나~'
저벅저벅....
뚜렷하게 귀에 들려오는 구두굽소리에
이몸은 내가 조종하는것이라....
그리고 다시 얼굴에 가면(미소)을 쓰고 앞으로 뚜렷이 걸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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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까이~
조금 늦게 나와버렸습니다! (조금이 아니지만)
그래도 시험이 끝났으니 다시한번 빠르게 올려야지요?
그럼전 이만 못한게임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