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329화- [제2차 쌍용내전의 시간 제29내전]
오토시로노엘 2015-09-22 1
서유리의 포지션이 ‘레인저(Ranger)’ 라는 것은 다들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유격의 암살자 양유희도 서유리와 같은 레인저 포지션을 하고 있기에 만약 그녀가 유니온 소속으로 클로저가 되겠다고 선언해도, 그리고 적합성도 무려 A랭크라 하더라도 중복된 포지션으로 인해 될 수가 없다. 이미 유니온에는 검은양이란 팀의 서유리가 레인저 포지션을 하고 있으므로 그녀와 중복되는 양유희가 필요 없기 때문. 그녀도 지금은 이스라엘제 데저트 이글 자동권총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권총을 모두 다루고 있다. 레인저라면 ‘자동권총(Automatic Pistol)’ 만이 아닌 ‘리볼버(Revolver)’ 란 계열의 권총도 자유자재로 다룰 수가 있어야만 하는 법! 현재 양유희는 본인의 위상력으로 자체 위상관통탄을 만드는 것을 익히고 있단다.
또한 양유희는 장거리 권총사격을 익히기 위해 늑대개의 나타가 사용하는 스킬들 가운데의 하나인 ‘가죽해체(Leather )’ 라는 것을 권총에 응용하는 것을 익히고 있다는데, 나타의 정식대원 스킬들 중의 하나인 그것은 이리저리 휘두르며 적들에 큰 타격을 입힌 직후! 쿠크리 칼날에 찍고서 반대편으로 날려 넘어트려 다운시키는 스킬인데 이것을 자동권총이나 리볼버에 적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먼 거리에 있는 적에게 권총사격을 가해 큰 타격을 가할 수가 있을 뿐만이 아니라, 권총판 건블레이드나 다름이 없기에 나타의 그 스킬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 옌안의 어느 산맥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검은양 멤버들과 유격의 암살자 양유희. 유리가 그녀에게 혹시 소원이 있는지를 묻자, 어차피 본인은 ‘낙오자(落伍者)’ 나 마찬가지라서 바라는 것도 없고~ 그저 너희 유니온이 우리 F반을 적으로 생각하지 말아달라는 것. 그거 하나라고 한다.
유격의 암살자로서 자동권총 2자루를 합체한 자동권총판 부메랑인 ‘건호크(Gunhawk)’ 기술도 현재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사출 및 회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쇠사슬을 연결하는 방안과 가죽끈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다는데 물론 자동권총판 부메랑에도 건블레이드의 기능을 적용하는 거라서 실탄사격이 1차적 타격을 입힌다면 칼날로 인한 피해가 2차적 타격이 된다. 건호크를 연구개발하면서 차원종들을 상대로 싸우던 전선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시행해본 덕분에 교복의 여기저기에 피가 범벅이 되어 흉측한데,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다. 차원종들은 물론이고 인간들이 흘리는 피도 옷은 물론이고 얼굴에도 범벅으로 묻어본 적이 많아서 다 적응이 되었단다.
“......”
“유희야.”
“누차 강조했지? 내가 바라는 것은 없으니까, 우리 F반이나 괴롭히지 마.”
“......”
“세상 사람들은 모두 우리를 ‘인간쓰레기(Human Scum)’ 라 부르며 비하하지. 하지만 너희들만이라도 그렇게 부르지는 말아주길 바랄게.”
“......”
“......”
“이제 충분히 다 쉬었겠지? 이대로 천진까지 이동한다.”
“그래.”
“역시 검은양이 팔팔해서 보기가 좋네? 그럼 신속히 톈진까지 간다!”
날로 강해지는 느낌을 주는 검은양. 그리고 그들에 부끄럽지 않게 마찬가지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유격의 암살자 양유희. 양유희가 혼자서 저들을 호위하며 천진까지 이동하는데 당연히 레이라는 이 모든 상황을 유희의 교복에 부착된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해 모든 상황을 보고 있다. 그러나 수시로 확인하는 것은 첩보활동으로 인해 불가능하기에 사실상 ‘음소거(音消去)’ 라는 것을 설정한 상태로 실시간 녹화를 한 것. 물론 검은양 멤버들과 양유희가 나누고 있는 대화들도 녹화 기능으로 인해 녹화가 되므로 모든 첩보활동을 마치고 기지로 귀환한 이후에 철저히 확인하면 된다. 배터리 방전? 배터리 방전의 우려가 있을 수도 있으나 레이라 본인도 그걸 이미 감안하고 있기에 배터리 방전이 발생할 경우, 보조 배터리로 자동교체가 되도록 시스템 설정을 해둔 것.
“고마워, 유희야. 네가 아니었으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어.”
“알겠으면 사이킥 무브나 유지해. 왠지 뭔가가 있으니까.”
“뭔가가 있어?”
“간단한 예시로~ 아... 아니다. 그냥 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
“다들 잘 따라와서 다행이네. 이대로 북경을 교묘히 피하고서 톈진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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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쳐버렸네? 검은양 녀석들~ 꽤나 잘 도망치네?”
“야, 다크 이세하! 너마저 그러면 어떡하냐?”
“뭐! 다크 서유리. 너도 그렇게 말할 처지는 아닐 텐데?!”
“뭐! 이세하, 너 제정신이 아니었구나! 네 눈이 혹시 맛이 갔냐?!”
“이세하! 서유리! 너희 둘 다 그렇게 말할 처지는 아니거든?!”
“다크 이슬비, 너 말 잘했다! 오늘 한번 제대로 붙어보자!!”
“그건 내가 할 말이야, 다크 이세하!!”
“어이~ 어이~ 동생들, 진정해......”
“다크 세하 형, 그리고 다크 누나들, 진정하세요.”
“......참으로 잘 싸운다?”
“......!!”
“......오... 오... 오셨습니까.......”
“그래. 다크 제이. 내가 바로 차원종 진서윤. 그냥 다크 진서윤이라 불러줄까?”
F반 학생들 가운데에서 정말 최상위권 10위 이내에 든다는 인물들 중의 하나가 진서윤인데, 차원종 멤버들이자 다크 검은양 멤버들의 관리요원이 다크 김유정이 아니라 다크 진서윤? 아주 그냥 네 녀석들이 잘 싸우시네요? 라는 식으로 말하며 다크 검은양 멤버들을 질타하는 다크 진서윤. 그녀의 목 등에서 칠흑과도 같이 검은 촉수가 솟아나오는데 너희들의 관리요원은 바로 자신이라 말하며 상관의 말을 들어줄 것을 요청한다. 다크 검은양 멤버들은 다크 진서윤의 말에 아무런 말을 잇지 못하며 침묵 상태로 태도를 바꾼다. 이런 와중에 적룡군단 녀석들이 비공식 참전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테러조직의 지원을 받으며 타이완 섬인 17호 관리소의 해안가로 위상 게이트를 대량으로 개방해 병력을 계속해서 동원하여 공격하고, 청룡군단도 필사적으로 방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