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52화) 이천용의 스승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9-20 4
우왕
주말 총 7편을 실현시켰다
뭐 에전에는 총 6편을 한적도 있지만
쨋든 세하도 나왔고,
52화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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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홍시영은 그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 그 광경은...
"아직 안끝났어, 일어나."
"크... 르으..."
눈 깜짝할 사이에 그 많던 제3의 종족들이 전멸해 있었다.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사이였다. 느낌상으로는 대략 1초정도, 그 1초정도라는 시간만에 그들은 이세하에 의해서 순식간에 전멸하였다.
"어떻게 저런 힘이...!"
'수치가 측정될 틈도 없었어... 대체 어떻게...!'
"너희들같이 약해빠진놈들이 내 아내를 그렇게 만들었을리가 없어. 보나마나 비겁한 수를 쓴거겠지..."
콰직!
이세하는 쓰러져있는 제3의 종족 한명을 잡고 말하다가 그를 지면에 내리찍고 고개를 올려 홍시영이 비치고있는 입체영상을 보았다.
"이번일은 당신이 꾸민짓이지? 어디서 본 얼굴인가 했는데, 10년전의 늑대개팀의 감시관... 이라고 했었나? 들었던대로 정말 악질적인 여자야..."
"당신은 이세하...! 그나저나 대체 무슨수를 쓴거죠?! 한순간에 그들을 전부 전멸시켜버리다니...!"
"굳이 그걸 알려줘야할 필요가 있나? 그것보다 나는 지금 무척 화가났다고...!"
"읏...!"
비록 입체영상으로 보고있었지만, 이세하의 살기가 입체영상을 통과하여 홍시영 본인에게까지 전해졌다. 홍시영은 그 살기에 식은땀을 뻘뻘 흘렸다.
'엄청난 살기... 입체영상을 통과해서 여기까지 전해질줄은... 역시 지금은 저 사람을 쓰러트린다는건 절대로 불가능하겠군요...'
"후우... 그래서 어쩔거죠? 저를 죽이기라도 할건가요?"
"... 그건 안될것같은데... 지금 당신은 이곳에 없잖아?"
"네?"
"시치미떼지마.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이곳을 없애버리는건 간단해. 그런데도 당신은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보이는데... 그렇다면 이곳에 없다는거지."
"......"
이세하는 이곳에 홍시영이 없다고 단정지으며 말하였다. 홍시영은 잠깐동안 아무말이 없다가 깔깔 웃으며 말하였다.
"... 하하하! 맞아요, 당신의 말대로 저는 지금 이곳에 없어요. 이미 다른곳으로 간 상태죠. 그러니 당신이 저에게 도달하는건 불가능해요!"
"유감이네... 그럼 일단 이렇게라도 해둘까..."
"?"
이세하는 천천히 공중으로 떠올랐다. 멈추지않고 계속 위로, 하늘 끝까지 올라갔다.
'왜 올라가는거지...?!'
상공 80km
"우리 세계랑은 다르게 위에도 산소가 많네. 뭐, 나야 편해서 좋겠지."
상공 80km, 인간계로 치자면 이곳은 중간권정도에 해당하는 높이였다. 이세하는 그 높이에서 밑을 내려다보았다.
"역시... 이곳은 작게 만든 하나의 '별'이였어."
내려다봤을때 보이는건 달과 조금 비슷한 크기의 별, 바로 아까까지 있었던 제3의 종족들이 있는 곳이었다.
"이제 이곳에서는 얻을게 아무것도 없어. 또 이런곳이 계속 있다면 며칠이고 우리 두 종족에게 해를 입히겠지. 그러니..."
화륵...
"이 별을 지금당장 없애야겠어."
이세하는 오른손에 자신의 얼굴크기만한 불덩어리를 만들었고, 그 불덩어리를 밑으로 던졌다.
... 쿠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광!!!!!
불덩어리가 지면에 닿고, 곧 거대한 폭발과 함께 아까전까지만해도 있었던 그곳, 그 별이 한순간에 폭발하여 소멸했다.
"... 당분간은 아무런 위협없이 지낼 수 있겠어."
'그래... 아직 끝난게 아니야...'
슈우욱...
제3의 종족이 있던 별을 소멸시키고, 이세하는 차원문을 열어 그 안으로 들어갔다.
.
.
.
.
.
.
유니온 총본부, 집합소
일행들은 먼저 인간계에 있는 총본부의 집합소에 도착해있었다.
"지금쯤이면 끝났을려나? 동생..."
"아스씨, 갑자기 세하가 와서 깜짝 놀랐었어요."
"그래, 나도 갑자기 찾아왔을때는 놀랐지. 슬비와 세희가 갑자기 사라져서 많이 놀란모양이었어. 그런데 세하라면 분명 눈치를 챌만했을텐데, 왜 그런 사실을 모르고있었을까? 우선 돌아오면 물어봐야겠ㄷ..."
슈우욱...
그때, 아스트랄의 기계장치의 바로옆에 차원문이 하나 열렸고, 그 안에서 이세하가 걸어나왔다.
"아! 세하야!"
"동생!"
"세하야!"
'들어간지 3분도 안됬는데 벌써... '
서유리, 제이, 아스트랄은 맨 먼저 이세하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진짜 빨리 돌아왔네? 그럼 녀석들은?"
"아, 녀석들? 전부 쓸어버린후에 그곳을 없애버렸어. 놔두면 우리들을 계속 위협할테니까."
"... 없앴다니?"
"그녀석들이 있는 별."
"...별?"
"응."
"......"
"... 그것보다 아내랑 세희는...!"
이세하는 이슬비와 이세희가 생각나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이슬비는 프레이먼들의 사이에서 치유의 불꽃으로 치료받고 있었고, 이세희는 아프란의 품에 껴안겨 곤히 자고있었다.
"여보! 세희야!"
"도련님, 너무 걱정마십시오. 슬비씨의 치료는 순조롭고, 따님은 다친곳없이 멀쩡하시니까요."
"다행이다..."
"... 여보..."
치료받고있는 이슬비가 눈을 뜨고 작은 목소리로 이세하를 불렀다. 이세하는 바로 다가와서 이슬비의 손을 잡고 말하였다.
"미안해... 내가 늦어서 이렇게 되다니..."
"아니에요... 와 주어서 기뻐요..."
"... 그래, 마침 그게 있었지!"
이세하는 무언가가 생각난듯, 주머니를 뒤적거리다가 무언가를 꺼내었다. 작은 크기... 바로 '콩'이었다.
"그건...?"
"8년전 그때, '그 사람'한테서 받은거야. 이걸 한알 먹으면 바로 회복할 수 있을거야. 자, 입을 벌려봐."
"네..."
이슬비는 천천히 입을 벌렸고, 이세하는 그 콩을 이슬비의 입안으로 살포시 넣어주었다. 이슬비는 그 콩을 몇번 씹고 꿀꺽하고 삼켰다. 그러자...
"어...?"
"아니?!"
'슬비씨의 부상이...'
"머... 멀쩡해졌어..."
"우와, 정말로 효과가 직빵인데?"
이슬비의 부상이 순식간에 완전회복되고, 이슬비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몸을 일으켰다.
"... 여보!"
"으엇?!"
부상을 완전회복한 이슬비는 자신의 몸을 잠깐동안 살피다가 자신의 앞에 서있는 이세하의 품에 안기며 이세하를 올려다보며 크게 소리쳤다.
"아무리 바빴다고 했지만 보고싶었단 말이에요!"
"그... 그래도 약속한 날에 돌아왔잖아? 봐달라구~?"
"다음부터는 좀 더 빨리 들어오겠다고 약속하세요!"
"어... 응..."
"... 저 모습, 마치 10년전의 그 두사람과 비슷하군."
"그러게요. 히히."
이세하와 이슬비의 대화는 10년전, 마치 '그 두사람'과 닮은 광경이었다.
"그래도 보기좋군."
"그리고 간만에 다 모였으니, 나중에 맛있는거라도 먹으러 갈까요? 헤헤!"
"... 아, 맞다!"
"? 왜 그래요, 여보?"
"아, 잠깐 볼 녀석이 있어서."
이세하는 마치 이슬비의 잔소리에서 도망치는 것처럼 무언가가 생각났다며 지쳐서 잠자고 있는 이천용에게로 갔다.
"Zzzz..."
"흐음... 역시! 훨씬 강해졌어. 장하다, 천용아!"
"응? 세하야, 천용이를 알아?"
"유리야, 너는 천용이랑 같은 팀이라고 했었지? 그럼 천용이한테서 듣지 않았어?"
"뭘?"
"뭐야 이녀석... 생각도 안났었나?"
이세하는 한숨을 쉬었다.
"왜 그러지, 동생?"
"여보, 천용이는 왜..."
"도대체 뭐가 말이야?"
"내가 이녀석 '스승'이거든."
"...?"
"... 그러니까 내가 천용이의 '스승', 이녀석은 나의 '제자'라구."
".... 에에엑?!"
'이녀석... 진짜로 얘기 안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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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이제부터는 일상편같은것도 조금 넣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쉬는편도 조금은 있어야겠죠
아무튼 주말 총 7편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으니
저는 이만 내일 다시오겠습니당
p.s 깨알등장, '선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