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28화) 이번에는 내가 지켜드릴꺼야...! - 4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9-05 7
아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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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유리언니를 건들지마아!!!"
진다래는 크게 소리치며 검을 뽑아들고 슬레이터를 향해 돌진하여 검을 크게 휘둘렀다.
티잉!
"!?"
"... 서유리가 왜 너보고 물러나라고 했는줄 알겠군. 형편없는 힘이야, 나하고 대결하는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군."
퍼억!
"아윽!"
슬레이터는 콧방귀를 뀌며 주먹으로 진다래의 배를 가격하였다. 진다래는 슬레이터의 주먹을 맞고 3m정도 날아가 검을 떨어트리고 쓰러졌다.
"방해하지마라."
"으으... 유리언니에게... 이상한짓 하지마...!"
"어리석군,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뻔히 알면서도 끼어들다니. 그렇게나 죽음을 재촉하고 싶나?"
"시끄러워... 네가 유리언니께... 해를 입히는걸... 구경만 할것같아...!?"
진다래는 몸을 부들부들거리며 힘겹게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으... 아아아!!!"
진다래는 떨어트렸던 검을 다시잡고 아까처럼 슬레이터를 향해 돌진하였다.
"귀찮군."
덥석!
"!!"
콰직!!
슬레이터는 귀찮아하며 손으로 진다래의 검을 가볍게 붙잡았고, 그대로 힘을 주어 진다래의 검을 부숴버렸다.
"검이..."
"비켜라."
짜악!
"꺄악!"
그리고 슬레이터는 손바닥으로 진다래의 볼을 후려쳤다. 그렇게 진다래는 또다시 방금처럼 땅에 쓰러졌다.
"일일이 내 손을 더럽히고 싶지는않다. 방해하지마라."
"싫... 어...!"
"... 유감이군."
파아악!
"커억...!"
슬레이터는 정색하며 쓰러진 진다래의 배를 발로찼고, 진다래를 10m정도 날려버렸다. 진다래는 피를 토하며 땅에 쓰러졌다.
"그렇게까지 한다면 너를 먼저 끝내주마. 그래, 아무리 작은 힘이지만 조금이라도 '그분'께 도움이 된다면 너의 힘을 흡수하는것도 나쁘지는 않겠군."
"쿨럭... 헉... "
"먼저 너의 힘을 전부 흡수한후에 서유리의 남은 힘을 전부 흡수하겠다."
슬레이터는 언월도를 들고 발로차서 날린 진다래에게 다가갔다.
"허윽... 으... 아아... 아아!"
진다래는 다시 몸을 일으켰고, 검은 슬레이터에 의해 부서졌기 때문에 주먹을 꽉 쥐고 슬레이터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런 어이없는 실수를 하다니, 한심해. 4일동안 대체 훈련을 어떻게 한거지?]
촤악!
"아악!"
'나는... 이때까지... 도움이 되었던적이 없었어...'
[처음봤을때하고 전혀 달라진점이 보이질않아.]
슈악!
"아읏!"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계속 도움만 받았어...'
[계속 그런식이라면 팀에 방해만되니, 더 훈련하도록해.]
"끈질기군. 역시 사지를 베어버리는편이 좋을지도."
진다래는 슬레이터의 언월도에 계속 상처를 입었지만, 오뚝이처럼 쓰러지지않고 계속해서 일어나 슬레이터에게 덤벼들었다.
'방금전에도... 내가 약해서... 유리언니를 돕지못했어... 10년전하고 달라진게 없어... 지금도 그때처럼... 유리언니께 도움만 받고, 보호만 받고, 의지하기만 하고... 그런건 이제 싫어...!'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않고, 이만 끝내도록하지."
슬레이터는 더 이상 볼일없다는듯이 언월도에 힘을 모았고, 방금전에 서유리에게 했던것처럼 자세를 잡았다.
'10년전의 나와는 달라... 힘없던 그때의 나와는 달라... 이제는 더 이상... 짐만 되지 않겠어...!'
... 우웅...
'이길꺼야... 그리고 이번에는 내가...'
'? 움직임이 멈췄다? 결국 포기한건가? 뭐, 상관없겠지.'
곧 슬레이터는 언월도로 진다래를 두동강이라도 내버릴듯이 휘두르려고 하였다.
'유리언니를...!'
"끝이다."
촤아아아악!
'지켜드릴꺼야!!'
"... !?"
'이 기운은...?!'
"나를 승리로 이끌어라..."
우웅...!
"그람(Gram)."
카아앙!
"!!!"
그 순간, 진다래의 앞에 밝은빛이 모여들더니 길고 굵은 양손검으로 변하여 슬레이터의 언월도를 막아내었다.
'이 검은?! 대체 어디서...!'
그리고 진다래는 천천히 그 검을 양손으로 잡아들었다.
"이게... 나의 '신기(伸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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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의 신기가 나왔네요
이름은 '그람(Gram)."
쨋든 다음화에서 계속됩니당
그럼 저는 이만~
이 글쟁이왜건은 쿨하게 떠나도록 하지. (진짜 떠나는건 아니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