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27화) 이번에는 내가 지켜드릴꺼야...! - 3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9-05 2
시간 남는당
잘하면 오늘 연속3편 가능할수도?
어쨋든 빨리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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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계속하지. 둘 중 한명이 쓰러질때까지."
슬레이터는 언월도를 횡으로 치켜든채로 서유리를 향해 달려갔다.
"좋아... 어디 한번 해보자구!"
서유리도 물러서지않고 손에 힘을 집중시키고 슬레이터가 달려오는 것처럼 자신도 슬레이터를 향해 달려갔다.
카앙!
검이 서로 맞부딪힐때 나는 소리가 그 공간전체에 크게 울려퍼지며 둘은 다시한번 격돌하였다.
"하앗!"
키잉!
"흣!"
채앵!
계속해서 둘은 서로의 손과 언월도로 계속해서 공격하고, 막아내고 있었다.
카아앙!
"으앗!"
그러다가 슬레이터는 서유리를 언월도로 손을 쳐내어 위로 날렸다.
"흐읍...!"
우웅...
"일도양단(一刀兩斷)."
슈아악!
슬레이터는 위로 날린 서유리를 향해 언월도를 눈에 보일까말까한 빠른 속도로 힘껏 휘둘렀다.
'위험해...!'
"읏!"
샥!
서유리는 재빨리 몸을 틀어 슬레이터가 언월도를 휘두른 방향에서 빠져나왔다.
"피하다니, 제법이군. 있는힘껏 빠르게 휘둘렀는데 말이야."
"후우... 하마터면 큰일날뻔했네..."
그 대결을 물러서서 지켜보던 진다래는 보는내내 손에 땀을 쥐면서 지켜보고있었다.
'정말 긴장을 늦출 수가 없어... 저게 유리언니의 진짜실력, 굉장해... 하지만 상대도 그런 유리언니한테 뒤지지않고있어...'
"쉽게 끝날것 같지는않네..."
"... 내 생각은 좀 다르군. 이 승부, 곧 끝날것이다."
"뭐라구?"
"그 증거를 지금 보여주도록하지."
샤샥!
슬레이터는 다시한번 돌진하였다. 그런데 어떻게 된일인지 방금전보다 더욱 빨라진 스피드로 서유리를 향해 돌진해오고 있었다.
"?!"
'뭐, 뭐야...! 더 빨라졌ㅇ...'
"꽤나 놀랐나보군."
그 순간 슬레이터는 한순간에 속도를 올려 서유리의 옆으로 이동하고 언월도로 서유리를 베어버리려 하였다.
'옆으로...! 위험해!'
채앵!
"으읏!"
하지만 서유리는 방심하지않고 위상무장을 입힌 손으로 슬레이터의 언월도를 막아내었다.
"이게 어떻게 된...!"
"... 이제 슬슬 어떤지 감이 오나?"
... 푸슉...
"!!"
그때, 서유리의 손에 입혀진 위상무장을 조금씩 가르며 슬레이터의 언월도는 서유리의 손을 천천히 상처를 입히기 시작하였다. 아까전까지만해도 아무런 이상없이 몇번씩이나 맞부딪혔었을 터인데, 어찌된 일인지 슬레이터의 언월도는 서유리의 위상무장을 갈라버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위, 위험해...!'
타앗!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뒤로 물러섰군, 좋은 판단이다. 만약 계속 그대로 있었다면 나의 언월도가 너의 손을 완전히 두동강 내버렸겠지."
"허억... 허억..."
'저 녀석... 스피드만 빨라진게 아니야... 힘도 더 강해졌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이미 했던 말이지만, 한번 더 말해주도록하지."
"뭐...?"
"이 승부는 곧 끝난다."
슬레이터는 승리를 확신하며 다시 공격할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았다.
"으..."
"유리언니!"
"? 왜 그래, 다래야?"
그때, 그 대결을 지켜보던 진다래가 서유리를 불렀다.
"유리언니, 이상해요!"
"어, 이상해... 저녀석, 점점 빨라지고 힘도 강해지고있어... 이대로 시간을 끌면 왠지 위험할것 같아..."
"...? 유리언니, 그게 무슨말씀이에요?!"
진다래는 서유리의 대답이 이상하다는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말하였다.
"어? 무슨 말이냐니? 다래야, 너도 봤고 지금도 보고있잖아? 녀석이 빨라지고 힘도..."
"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그게 아니라..."
"?"
"유리언니가 아까부터 점점 느려지고 있다구요!"
"... 뭐?!"
서유리는 진다래의 말이 믿을 수 없는것처럼 들렸다. 슬레이터가 빨라지고 힘이 강해졌다는 자신의 생각과는 반대인, 자신이 속도가 느려지고 힘이 줄었다는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느려졌다니?!"
"그게... 처음 유리언니께서 움직일때의 속도는 제 눈에는 희미하게 보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제 눈에 훤히 잘 보인단 말이에요...!"
"뭐...? 대체 어떻게 된... 아!"
[너의 힘을 흡수하기 위해서다.]
[이 승부, 곧 끝날것이다.]
그 순간, 슬레이터가 아까 자신에게 했던 말들이 떠올랐다.
"서, 설마..."
"이제 눈치챘나보군, 서유리. 맞다, 난 처음부터 너와 검을 맞댈때마다 이 언월도로 너의 힘을 흡수하고 있었다. 조금씩 흡수하기 때문에 너는 눈치채는게 늦었나보군."
"처음... 부터...!?"
"그래, 그래서 너한테는 내가 더 빨라지고 힘이 강해졌다고 인식된거겠지. 하지만 다른사람들이 너를 볼때는 그것과는 반대로 네가 느려지고 힘이 줄어든것처럼 보인다."
처음부터 힘을 흡수하고 있었다... 라는것은 슬레이터가 점점 빨라지고 힘도 강해졌다는 서유리의 생각을 한순간에 박살내버리는 말이었다.
"그리고 좋은 사실을 하나 알려주지. 지금까지 내가 흡수한 너의 힘은 서유리, 너의 모든 힘의 '3분의 2'정도이다."
"뭐라구...!? 그, 그렇다는말은..."
"쉽게말해서 너는 이제 나에게 이길 수 없다. 내가 아까 했던말은 기억하고 있을터겠지. 이 승부, 곧 끝난다고."
서유리는 크게 당황하였다. 슬레이터가 한 말에서는 거짓말이라는 느낌이 들지않았고, 무엇보다 이미 자신이 느려지고 약해진... 슬레이터에게 힘을 흡수당했다는것이 확실해졌기 때문이었다.
"이제 너에게서 힘을 완전히 흡수하고 널 마무리지은 다음에 너에게서 흡수한 힘을 '그분'께 바치러 갈것이다."
샤샥!
"!!!"
슬레이터는 말을 마침과 동시에 서유리의 바로 눈앞까지 순식간에 이동해와서 무릎으로 서유리의 배를 힘껏 가격하여 위로 날려버렸다.
퍼어억!
"케엑...!"
"먼저 저항하지 못하도록 만든뒤, 천천히 힘을 흡수해주마."
우우웅...
그리고 슬레이터는 언월도를 일자로 치켜들었고, 자신의 힘을 언월도의 칼날부분에 집중시켰다.
"건곤일척(乾坤一擲)."
촤아아아악!
"꺄아아악!"
슬레이터는 힘을 집중시킨 언월도를 힘껏 내리쳤고, 언월도가 발생시킨 검기가 서유리의 몸을 크게 베어버렸다. 서유리는 몸에 크게 상처가 나고, 공중에서 피를 흩뿌리며 힘없이 땅에 떨어졌다.
"유, 유리언니이!!!"
"후우... 끝났군, 만약 내가 너의 힘을 흡수하지 못한다고 하였으면 나는 너에게 패배하였었겠지. 하지만 능력을 잘 이용하는것도 실력, 나의 승리다."
슬레이터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서유리를 향해 천천히 걸어왔다.
"이제 너의 힘..."
척...
그리고 언월도를 치켜들고 서유리의 몸을 찌르려하였다.
"아... 아..."
'그만... 유리언니를... 하지마... 하지마...!'
"모두..."
"그만... 해...!"
"받아가겠다."
슈아악!
"그만해애애!!!"
"!?"
진다래는 소리치며 검을 뽑고 서유리를 찔러 힘을 흡수하려는 슬레이터를 향해 돌진하였다.
"유리언니를 건들지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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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곧 한편 더 올릴수도 있을것 같네요
과연 어떻게될지
그리고 저번화에서 댓글로 '천룡의포효'님, 1화 어딨냐고 물어보셨죠? (지금은 댓글을 내리신것 같은데)
그냥 밑에 검색하는곳에 제목하고 시즌3만 치면 전부 제것만 다 나옵니다
1화부터 지금것까지 다 있어영
쨋든 그럼 28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