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제6부) 희망의 불씨, 이세하 출격 - 5
참요검착검 2015-08-01 7
5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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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를 통채로 없애주마!"
"뭐라고!?"
공중으로 날아오른 카나트는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모았고, 양손으로 거대한 화염덩어리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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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앗...!"
"뭐, 뭐야 저거...! 뭘 하려는거지?"
"...! 이럴수가... 저녀석... 동생한테 궁지에 몰리니까 아예 지구를 없애버릴 셈이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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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고 싶다면 피해도 좋다! 하지만 지구는 완전히 가루가 되버릴것이다!"
"......"
쿠구구구구...!
카나트의 힘과 화염덩어리가 점점 커짐에 따라 대기가 진동하고 지구 전체가 아주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네녀석도 이렇게 나온다면 별 수 없을 것이ㄷ..."
"약속해."
"?"
그때 이세하는 갑자기 무슨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난 이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을테니까."
"... 뭐라고?"
그 말에 카나트는 어안이 벙벙한듯이 넋을놓고 잠깐 이세하를 보다가 조금씩 웃으며 말하였따.
"... 하하하! 그런 허세를 부린다고 내가 그만둘것 같으냐!?"
"허세가 아닌지 아닌지는 해보면 알겠지, 안그래?"
"......"
이세하의 당황하지않고 당당한 말투에 카나트는 웃음을 바로 멈추고 정색하였다. 그리고 천천히 작은목소리로 말하였다.
"그 말... 지키길 바라지..."
쿠구구구구!
곧 카나트의 힘은 절정에 도달하였다.
"지구와 함께 우주의 먼지가 되어 사라져라!!!"
그리고 카나트는 거대한 화염덩어리를 이세하가 서있는 지상을 향해 힘껏 날렸다. 카나트가 날린 화염덩어리는 지상에 가까워질수록 땅이 갈라지며 가까이 있는 강, 호수, 바다의 물들은 서서히 증발되어갔다.
"......"
그런데 이세하는 방금전 했던 자신의 말을 지키기라도 하려는건지 정말로 제자리에서 가만히 서있었다. 그걸 본 카나트는 이세하가 어리석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와 동시에 왠지모를 불안감이 들기 시작하였다.
'정말로 피하지 않는다...?'
"... 하아압!"
파아앙!
"?!!"
화염덩이리가 거의 지상에 다 도달하였을때, 이세하는 큰 기합소리를 내며 한쪽발로 낙하해오는 카나트의 화염덩어리를 차버렸고, 화염덩어리는 그대로 방향을 180도의 반대방향으로 바꾸어 다시 카나트를 향해 날아갔다.
"쳐, 쳐내었다고?!"
쿠과과과과!
"크, 크읏...! 하지만 내가 쏜 기술에 내가 당할 성 싶으냐!"
카나트는 놀라며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화염덩어리를 다시 되받아치려 하였다. 곧 화염덩어리는 카나트에게 접촉하였고, 카나트는 양손으로 화염덩어리를 막아내고 있었다.
'이... 이게 무슨...! 내 기술에 당할 내가 아닐텐데... 왜 밀리는거지?!'
"다시 되받아내려고 했나본데, 그건 힘들거야. 내가 발로차는 순간에 발을 통해서 내 힘을 조금 섞어서 넣었거든."
"뭐... 뭐라고...! 크... 크아악!!!"
화염덩어리는 점점 카나트를 밀어붙였고, 카나트는 그 힘에 버티다가 결국 힘에 이기지 못하고 감싸여 화염덩어리와 함께 위로 날아갔다. 그리고 점점 위로 올라가다가 화염덩어리는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후우..."
"이세하!"
"세하야!"
"동생!"
"응?"
카나트가 화염덩어리에 감싸여 위로 날아가 폭발하고 잠시 후, 지켜보던 동료들이 뛰어오며 이세하를 불렀다.
"아, 모두들..."
"세하 너, 정말로 굉장하다! 그렇게 강한 상대로 엄청 잘싸우더라!"
서유리가 밝고 큰소리로 감탄하며 말하였다.
"동생, 훌륭했어. 우리들이 쪽도못쓰던 녀석을 아주 떡으로 만들더군."
제이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말하였다.
"뭐... 잘했어. 그리고... 어..."
"?"
"조금... 멋있었어..."
"어... 그랬나...?"
이슬비는 얼굴을 약간 붉히며 작은 목소리로 이세하에게 말하였다. 이세하는 그러려니 하며 대답하였다. 아무튼 모두는 이세하의 곁에 와서 서로 얘기를 주고받았다.
"그럼 이제 메테우스만 남은거야?"
"동생이 방금 그녀석을 해치웠으니, 그렇게 되겠지."
"아뇨, 아직이에요."
"뭐? 그게 무슨 소리..."
"아직 그녀석... 카나트는 살아있어요."
"!!"
카나트가 아직 살아있다는 말에 모두는 놀라였다.
"동생, 그게 무슨소리야? 놈이 아직 살아있다니!?"
"폭발직전에 그 안에서 탈출하는걸 느꼈어요. 하지만 힘이 크게 줄었다는게 느껴지니까 큰 상처를 입었을거에요."
"그런..."
"온다..."
"!"
그때 하늘에서 무언가가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카나트였다. 이세하의 말대로 카나트는 큰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허억... 허억..."
"정말 끈질기네, 설마 아직도 포기하지 않은거야?"
"아직... 이다..."
카나트는 상처입은 몸을 끌고 천천히 이세하의 앞으로 걸어갔다. 이세하도 걸어오는 카나트의 앞으로 걸어갔다. 곧 두명은 바로 서로의 앞에 섰다. 그리고 이세하는 카나트를 보며 말하였다.
"이만 포기해. 넌 날 절대로 이길 수 없어."
"그건... 그렇겠지..."
"그러니까 이만 가. 목숨은 뺏지 않을테니까."
"... 알았다."
'응? 갑자기 순해졌는데...?'
예상했던것과는 다르게 카나트가 순순히 물러간다하자 이세하는 약간 놀랐었지만, 그거대로 잘 됬다고 생각하였다.
"네 말대로 가주지... 바로..."
푸우욱!
"!?"
그런데 갑자기 카나트는 자신의 심장을 스스로 꿰뚫어버렸다.
"저세상에서 말이다...!"
"무, 무슨짓을...!" '스스로 심장을...!'
카나트는 피를 줄줄 흘리고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다.
"이걸로... 메테우스님은... 완전한 힘을... 얻으신다..."
"뭐?"
"네녀석들은... 메테우스님의... 위대한 힘앞에... 굴복할것이다...!"
"대체 무슨 소리를..."
"메테우스... 님... 죄송... 합니ㄷ..."
그리고 카나트는 앞으로 몸이 기울더니 완전히 쓰러졌고 그대로 숨이 멎었다. 카나트의 행동과 알 수 없는 말때문에 이세하는 감이 잡히질 않는지 당황해하고 있었다.
"왜 스스로 목숨을..."
"잘도 해주었구나...'
"?!"
그때 하늘위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세하는 급히 위를 올려다보았다.
"너는..."
"내 소중한 동료들을 전부 해치다니 말이야..."
"메테우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메테우스였다. 메테우스는 천천히 하늘위에서 내려와 죽은 카나트의 시체 앞에와서 몸을 낮추며 속으로 말하였다.
'카나트... 나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다니... 미안하구나...'
화륵...
그리고 메테우스는 잠깐 가만히 있더니 한손으로 불을 만들었고, 그 불로 카나트의 시체를 화장하듯이 불태웠다. 카나트의 시체가 완전히 불타 없어지고 메테우스는 몸을 일으켜 이세하를 보며 말하였다.
"이세하, 네가 나의 동료들은 해한건 원망하지 않겠다. 적으로서 당연한 행동을 취한것이니...'
"......"
"그래도 나는 모두의 원수를 갚겠다. 너를 포함한 모든 인간들을 멸해서 말이지..."
"내가 그걸 가만히 볼거라고 생각하지마...!"
"그렇게 나올거라는건 당연히 알고있었다."
이세하와 메테우스는 서로를 바라보다가 메테우스가 먼저 입을 열며 이세하에게 말하였다.
"이세하, 너와 1대1로 겨루고 싶다. 내가 만든 공간으로 가서 대결하는게 어떠냐? 우리 두명만이다. 다른 자들은 일체 출입시키지 않겠다. 어떠냐? 우리들의 싸움으로 지구가 피해를 입는건 너도 원하지 않겠지."
"좋아... 나도 바라던바야."
이세하는 메테우스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와 동시에 메테우스는 차원문을 열었다.
"그럼 가지."
"그래..."
"이... 이세하!"
그때 이슬비가 소리치며 이세하를 불렀다. 메테우스와 1대1로 싸운다는건 목숨을 건것이나 마찬가지, 그때문에 이슬비는 크게 걱정하는 마음으로 이세하를 불렀던 것이었다.
"굳이 그런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아도..."
"슬비야, 이렇게해야만 해. 너도 알잖아?"
"하지만..."
"... 솔직히 말할께. 지금 슬비, 그리고 유리, 아저씨, 세린선배, 아프란씨, 그리고 나타, L씨, 이 중에서 어떤 누구라도 방해만될 뿐이야."
"그런...'
이세하는 단호하게 말하였다. 하지만 이세하는 모두를 위험한곳으로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말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대장, 그만해."
"제이씨...?"
"동생을 믿어보자고, 그리고 확실히 동생말대로 우리들은 방해밖에 안돼. 이미 우리가 손을 쓸수있는 단계가 아니야."
"....."
"슬비야, 세하를 보내주자. 그리고 믿고 기다리는거야."
"유리야..."
제이와 서유리는 이슬비를 설득하듯이 말하였다. 제이와 서유리의 말에 이슬비는 잠깐 아무말없이 가만히 이세하를 보다가 입을열었다.
"알았어... 하지만 이세하, 이거 하나만은 꼭 약속해."
"어?"
"이기든 지든 그런건 신경안쓸테니, 부디 살아줘..."
"뭐야... 난또..."
이세하는 대충 알았다는듯이 말하다가 차원문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차원문의 코앞에 걸어왔을때, 다시 고개를 돌려 이슬비를 보며 말하였다.
"그런건 당연하잖아?"
이세하는 한마디를 던진후 다시 몸을돌려 메테우스와 함께 차원문을 통과하여 메테우스가 만든 공간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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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그런데 조금 분량이 적은것 같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는데
왜냐하면 이제 6부 끝나고 7부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7부에서 계속~
이 추댓(추천과 댓글)은 스토리를 진행시킬 추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