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제6부) 희망의 불씨, 이세하 출격 - 3

참요검착검 2015-07-26 4

시간이 되니

한편 더 쓰겠습니다

좀 늦었지만?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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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은 누구냐?"

"제... 제이선배랑, 유리가..."

"크윽...! 세린양, 저희들이 나가겠습니다. 뒤에서 지원을 부탁합니다!"

"아, 네!"

아프란과 프레이먼들, 그리고 다른 인간형이 된 차원종들은 전원이 일제히 카나트에게 달려들었다. 오세린은 뒤에서 신기를 꺼내어 그들을 지원하였다.

"신기, 스피릿!"

"이번엔 숫자로 밀어붙이려는건가?"

"파워!"

오세린은 신기의 능력으로 아프란 일행들의 공격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주었고, 힘이 오른 아프란 일행은 전력을 다해 카나트를 공격하였다.

콰과과과과광!

아프란 일행의 공격은 정확하게 카나트에게 명중하였다.

"해낸건가...?"

"뭘 해냈다는거지?"

"?!"

그런데 카나트는 무슨일이라도 있었냐는듯 멀쩡하게 그 자리에 그대로 서있었다. 전력을 다한 공격이 카나트에게 전혀 먹히질 않자 아프란일행은 크게 놀라며 조금씩 뒷걸음질을 쳤다.

'너... 너무 강하다...!'

"그건 그렇고 네녀석들, 인간의 편에서 우리들과 싸우다니... 게다가 도움까지 받으면서 말이야..."

쿠구구구구...

"같은 동족이면서 그런짓을 하다니, 네녀석들은 부끄럽지도 않느냐!"

콰과과과!

카나트는 아까보다 더욱 분노하면서 자신의 몸 주변으로 거대한 폭발파를 일으켜 아프란 일행들을 날려버렸다.

"끄아악!"

"아프란씨! 모두들!"

"네녀석들 덕분에, 나는 더욱 분노하게 되었다... 곱게 끝날 생각하지마라."

아프란 일행들을 날려버린 카나트는 불꽃날개를 창의 형태로 바꾸어 그것을 손으로 잡고 크게 휘두르면서 날려져서 쓰러진 아프란 일핼들을 향해 빠르게 날아갔다.

"윽..."

"없애주겠ㄷ..."

"작작좀 설쳐대라고!"

카앙!

"?! 네녀석은...!"

카나트가 불꽃의 창을 힘껏 내리치는 순간, 나타가 빠르게 달려와 신기인 감요도로 카나트의 불꽃의 창을 막아내었다.

"이게 사람을 아주 무시하고 말이야!"

"건방지구나, 그렇게나 빨리 죽고싶으냐!?"

"죽는건..."

서걱!

"!?"

"네놈이다!"

나타는 감요도를 잡은 손에 힘껏 힘을주어 카나트의 창을 갈라버렸고, 그대로 카나트를 베려하였다. 하지만 카나트는 빠르게 몸을 뒤로 빼서 나타의 감요도를 피하였다.

"내 창을 가르다니... 그건 신기인가?"

"그딴건 알아서 생각하시지, 박요삭!"

슈슈슈슈슈슉... 꽈악!

나타는 멈추지않고, 또 하나의 신기인 박요삭을 꺼내어 카나트를 포박하였다.

"... 이건..."       '이 느낌은... 신기? 어떻게 2개를 쓸 수 있는거지?'

"이제 맘대로 못움직일거다, 망할 자식."

그리고 나타는 높이 뛰어올랐고, 다시 내려오기 시작할즈음에 양손에 힘을 모으기 시작하였다.

"강요저!"

양손에 힘을모아 나타는 강요저를 꺼내어 매우 빠르게 낙하하면서 그대로 카나트의 머리에 강요저를 내리치려 하였다.

'저것도 신기? 저녀석의 신기는 3개란 말인가? 놀랍군...'      "하지만..."

파앙!

그런데 그때, 카나트는 몸에 힘을 주었고, 그대로 나타의 박요삭의 포박을 풀어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뭣!?"      '박요삭의 포박을 풀었어?!'

콰지지지지직!

추진력때문에 멈추기가 힘든 나타는 강요저를 땅에 내리찍어버렸고, 강요저의 충격파로 인해 내리친 부분에서 지구 표면의 10분의 1정도가 금이 가버렸다.

"**... 박요삭의 포박을 풀다니..."

"굉장한 파괴력이군. 내리치는 순간 힘을 최대한으로 뺏을텐데도 지구 표면의 10분의 1정도를 으깨버리다니."

카나트는 하는 말과는 다르게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그것때문에 심기가 거슬린 나타는 화를 내었다.

"이게... 어디서 여유로운 척을 하는거야!"

슈슉!

"왜 여유롭냐고? 그건 바로..."

파악!

"끄악!"

"이렇게나 힘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때 카나트는 순식간에 나타의 등 뒤로 이동하였고, 나타의 등을 발로차서 공중으로 날려버렸다.

'빌어먹을... 어느틈에...'

"아직 한발 더 남았다."

화르륵...

나타를 공중으로 날려버린 카나트는 다시 빠르게 움직여 공중으로 날아오른 나타의 정면에 나타났고, 이번에는 불꽃의 검을 만들어 나타를 베어버리려 하였다.

"죽어라."

"크윽...!"

샤샥!

"?"

카나트가 나타를 베려하던 순간, 누군가가 빠르게 다가와 나타를 낚아채어 카나트의 공격을 피하게 하였다.

"ㅁ, 뭐야...?"

"괜찮냐?"

"넌..."

그것은 바로 방금전에 카나트에 의해서 정신을 잃었었던 서유리였다. 어째서인지 서유리는 금새 정신을 차리고 나타를 구한것이었다.

"고깃덩어리..."

"뭐? ... 됐고, 빨랑 자세나 다시 잡아. 낙타 애송이."

"나, 낙타?! 이 망할년이! 낙타가 아니라 나타라고!"

"그랬나? 어차피 받침 하나 차인데, 상관없지않아?"

서유리는 이상하게 평소와는 전혀 다른 말투로 말하며 나타의 화를 유발하였다.

"뭐라고...?! 이게...! 응? 잠깐... 느껴지는 기운이 다르잖아. 너... 누구야?"

"지금 상황에서 그런걸 신경쓸 틈이 있나? 일단은 '서유라'라고만 해두지."

화를 내던 나타는 서유리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이 다르다는것을 눈치채었다. 그 말대로 자세히 보니 서유리의 양쪽의 눈동자가 붉은색으로 변해있었다. 바로 서유리가 아닌 서유라였던 것이다.

"아무튼간에 빨랑 피하는게 좋을껄, 저녀석이 날린 불꽃이 날라오고 있잖아."

"엥?"

콰과과광!

그때 카나트는 대화하고있는 둘에게 불덩어리를 날렸다. 카나트가 날린 불덩어리를 본 서유라와 나타는 빠르게 피하여 뒤로 물러났다.

"어이쿠!"

"우와악! 얌마, 너! 그런걸 빨랑 말하라고!"

"거 되게 시끄럽네, 피했으면 된거잖아?"

'저걸 그냥...!'

왠지 나타는 서유라가 많이 짜증나는 모양이었다. 아무튼 카나트는 땅에 착지하여 발뒷꿈치로 불을 방출시켜 그 추진력으로 빠르게 날아갔다.

"피라미가 하나 더 늘어난다 한들, 나를 이길 수는 없다!"

"어... 좀 위험한데? 야, 낙타! 뭐 쓸만한거 없냐? 난 지금 무기를 못쓰거든?"

"그러니까 난 낙타가 아니라고! 쳇... 화륜!"

날아오는 카나트를 보고 나타는 신기인 화륜을 꺼내었고, 중앙에 있는 손잡이를 잡고 원반을 던지듯이 카나트를 향해 힘껏 날렸다. 화륜을 불꽃을 뿜는 팽이처럼 회전하며 카나트에게 날아갔다.

'또 신기를?!'      "흐읍!"

카가가가가각!

자신을 향해 회전하며 날아오는 화륜을 보고 카나트는 급히 멈추고 회전하며 날아오는 화륜을 잡아내었다. 카나트의 손에 붙잡혀도 화륜은 어느정도 계속 회전하며 카나트의 손을 분쇄하려 하였지만, 이내 회전이 완전히 멈추어버렸다.

"뭐, 뭐야!?"

"꽤나 놀랐다. 설마 신기를 하나 더 쓸 수 있을줄은... 하지만 이 신기는 불의 특성을 지니고있군. 우리 일족은 불을 다루는 프레이먼 일족이다. 불에는 이미 어느정도 내성을 갖고있지."       '그렇다고는 해도... 꽤나 강한 위력이군. 나도 어느정도 힘이 들었으니.'

콰작!

그리고 카나트는 회전이 멈춘 화륜을 잡은채로 그대로 박살내버렸다. 화륜은 유리처럼 부서져서 파편들이 땅에 떨어졌다.

"그러니까 이런건 나에게 통하지 않는다."

"화륜을... **, 그럼 이건 어떠냐!"

"?"

"수구!"

화륜이 박살나자 나타는 많이 당황하였지만, 정신을 차리고 곧바로 다른 신기인 수구를 카나트의 뒤에 소환하였다.

'이걸로 5개째다. 저녀석은 대체... 헤라클레스도 신기는 3개까지가 끝이었는데...'

"고슴도치로 만들어주마!"

슈아악!

나타가 손짓을 하자 수구는 바늘을 빠른속도로 길어지게 하여 카나트의 몸을 꿰뚫으려 하였다. 그런데 카나트는 빠르게 길어지는 수구의 바늘의 움직임을 보면서 길어지는 바늘들을 전부 피하였다.

"대, 대체 뭐야 저놈!? 왜 저렇게 잘 피하는건데?!"

"이렇게나 신기를 여러개 꺼낼 수 있다는게 나를 계속해서 놀라게 하는군. 하지만, 아직 신기를 다루는 솜씨가 부족해."

카나트는 여유롭게 말까지 하면서 수구의 바늘들을 계속해서 전부 피하였다.

"아무리 강력하다해도 맞질 않으면 소용이 없지. 그럼 이제 내가 공격하겠ㄷ..."

"나도 있거든? 이자식아."

"응?"

그런데 그대 서유라가 접근하여 카나트의 앞에 와있었다.

'잘될라나... 어쨋거나 하는 수 밖에 없겠지?'      "무형검각!"

촤아악!

그리고 서유라는 오른발을 크게 차올렸고, 보이지않는 검격이 카나트를 덮쳤다. 그런데 카나트는 그런 공격을 간파하고 피하였다.

"뭣?"

"방금전이랑은 다른 기운이로군, 내면속에 동족이 섞여있었나? 뭐, 상관은 없겠지. 어차피 네놈도 인간편을 드는것이니..."

푸슉!

"커억...!"

"죽어줘야겠군."

서유라의 공격을 피한 카나트는 한손에 불을 둘러 서유라의 가슴을 꿰뚫어버렸다. 서유라의 입과 뚫린 가슴에서 피가 줄줄 흘러나왔고, 서유라는 그대로 땅에 쓰러졌다.

"우선 하나는 완전히 처리했군. 자, 이번에는 네녀석 차례다."

"크읏..."

카나트는 쓰러진 서유라를 뒤로하고, 나타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으으... 여긴... 아! 유라야!'

'**... 더럽게 아프네...'

'그것보다 지금 어떻게 된거야?!'

'우리 둘다 당했다고, 지금 몸은 거의 죽기 일보직전이야.'

'뭐? 그럼 어떻게 해?'

'하는 수 없지... 유지하는 시간이 얼마 못가겠지만, 융합해서 일단 살기는 해야겠지.'

'아, 알았어...!'


"이제 신기는 다 떨어졌나?"

'이렇게 된 이상... 저놈을... 응?'

"!?"      '뒤에서 또다른 기운이...'

카나트는 뒤를 돌아보았다. 뒤에서는 서유리와 서유라가 융합하여 카나트에게 뚫린 가슴부분을 재생하고 일어서있었다.

'처음의 기운과 방금전의 기운이 동시에 느껴진다... 그렇다면...'      "네녀석은 설마..."

"시간이 얼마 없어서, 말은 생략하겠어."

슈우우...

그리고 융합한 서유리는 손잡이만 있는 쿠사나기를 꺼내었다. 손잡이밖에 없는 쿠사나기는 점점 검은 칼날이 생기기 시작하였따.

"흑도 쿠사나기. 그리고..."

촤아아악!

"만월광참!"

검은 칼날을 만들고 서유리는 쿠사나기를 힘껏 휘둘러 거대한 참격을 카나트를 향해 날렸다. 하지만 카나트는 높이 뛰어올라 서유리의 참격을 피하였다.

'내가 너무 우습게 본 모양이군...'

"안놓친다!"

콰악!

"팔기대사!"

날아오른 카나트를 보고 서유리는 쿠사나기를 땅에 힘껏 박아넣었다. 그러자 서유리의 뒷쪽으로 땅이 갈라져 구멍이 생겼고, 그 구멍안에서 거대한 뱀 8마리가 나와 카나트를 향해 달려들었다.

"물어뜯어버려!"

카나트의 앞에 도달한 8마리의 뱀들은 일제히 송곳니로 카나트를 물어버리려고 하였다.

"꽤나 굉장한 능력이군. 하지만..."

화륵... 퍼어엉!

"?!"

"그래봤자 한낱 소환수에 불과하다."

그런데 카나트는 작은 불덩어리들을 날려 그 뱀들의 입안으로 넣었고, 그 불덩어리들은 뱀들의 몸속에서 큰 폭발을 일으켜 뱀들은 몸이 폭발하며 그대로 소멸해버렸다.

"읏..."

"이제 끝인가?"

"아직 안끝났..."

쩌적...

"어...?"

그때 쿠사나기의 칼날이 금이 가더니 이내 산산조각이 나서 다시 손잡이밖에 없는 상태로 돌아왔다. 그와 동시에 서유리는 융합이 풀리며 힘이 빠져 주저앉았다.

"버, 벌써...?"

"역시 그런상태에서 융합을 유지하는건 힘들었나보군. 결국 헛된 발버둥이었던 것이다."

화륵...

"사라져라!"

쿠과과고과!

카나트는 양손에 불을 모아서 두개의 거대한 화염의 구체를 만들었고, 하나는 나타를, 하나는 서유리를 향해 발사하였다.

"이런... **...!"

"힘이 없어서... 피할수가..."

"우선 두명이ㄷ..."

슈우우욱

"응?"

그런데 카나트가 날린 두개의 화염의 구체가 날아가는 경로의 공간이 갑자기 일그러지더니, 두개의 화염의 구체는 날아가는 방향이 꺾여서 나타와 서유리를 빚맞추었다.

"크윽... 뭐야...?"

"공격의 방향이 바뀌었어..."

"무슨..."

카나트는 힘이 느껴지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고개를 돌린곳에서는 이슬비가 스페이스를 꺼내어 자세를 잡고있었다. 방금전 공격의 방향을 꺾여 나타와 서유리를 빚맞추게 된것은 바로 이슬비가 스페이스로 공간을 일그러뜨려 공격의 궤도를 바꾼것이었다.

"다행히, 늦지는 않았어..."

"네녀석의 짓이냐?"

"......"

이슬비는 카나트의 물음에 대답하지않고 그저 카나트를 바라보았다. 카나트는 이슬비가 말을 안해도 다 알았다는듯이 말하였다.

"역시 그랬군... 그런데, 이제와서 나서다니. 그 사이에 네녀석의 동료들은 당해버렸을수도 있었는데?"

"내 동료들은 그정도로 허약하지 않아!"

이슬비는 양손은 위로 들어올렸다. 그러자 하늘에 떠있는 구름에서 하나둘씩 그림자가 비춰지더니 여러개의 운석들이 구름을 뚫고 빠르게 카나트를 향해 낙하하였다.

'많이 지쳐서 그렇게 많이는 못 모았지만... 해보는 수밖에...!'       "메테오 샤워!"

슈아아아아악!

"내가 다른 녀석들을 상대할때, 그것들을 끌어모으고 있었다는건가? 그래서 이때까지 나서지 않았던 것이군. 그런데 꽤나 실망이 크겠어."

카나트는 손에서 무수히 많은 불덩어리들을 만들었고, 자신에게 낙하하고있는 운석들을 향해 그대로 발사하였다. 불덩어리들은 낙하하는 운석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박살내버렸고, 결과적으로 카나트는 상처하나 입지 않았다.

"왜냐하면, 시간낭비였기 때문이다."

"말도안돼...!"

"이제 한꺼번에 끝내주마."

쿠구구구구...

"모두 사라져라!"

콰과과과과과과과광!

그리고 카나트는 힘을 점점 끌어올리더니, 방금전의 폭발파와는 비교조차 되지않는 규모의 폭발파를 발생시켰다. 일행들은 카나트가 일으킨 폭발파에 휩쓸렸고, 일행들과 카나트가 있는 주변은 전부 초토화되어 아무것도없는 황무지로 변하였다.



"으..."

"끈질기군, 아직도 살아있었나?"

폭발파에 휩쓸린 일행들은 다행히 살아있었다. 하지만 큰 데미지를 받아서 더 이상 몸을 움직일 수 조차 없었다. 카나트는 쓰러져있는 이슬비에게 천천히 걸어왔다.

"어차피 움직이지 못할테니, 한녀석씩 천천히 숨통을 끊어주마."

덥석

"아윽..."

그리고 카나트는 쓰러져있는 이슬비의 머리를 한손으로 잡아채서 들어올렸다. 이슬비는 힘이 완전히 바닥나서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었다.

"우선 너부터다."

"......"      '이... 세하...'

주륵...

그런데 이슬비의 눈에서는 눈물이 약간 흘러내렸고, 그것을 본 카나트는 한심하다는 듯이 말하였다.

"죽음을 직면하니 두려운 모양이군. 애초에 죽을 각오도 없었나? 정말 꼴사납구나. 이만 편하게 해주겠다."

화륵...

"끝이다!"

슈욱!

"...?!"

카나트가 남은 한손에 불을 두르고 이슬비의 심장을 꿰뚫으려는 순간, 이슬비는 갑자기 사라졌고 카나트의 손은 허공만을 꿰뚫었다. 이슬비가 갑자기 자신의 손을 벗어나 사라지자 카나트는 놀라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갑자기 사라졌다? 이게 어떻게 된..."

"꽤나 잘 날뛰어줬구나, 너..."

"... 네녀석은...?"

그때 카나트의 옆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고, 카나트는 그쪽을 바라보았다. 그쪽에는 한 남자가 이슬비를 껴안은 상태로 카나트를 노려보고 있었다.

"으..."

"정신이 들어, 슬비야?"

정신을 차린 이슬비는 자신을 껴안아 들고있는 그 남자를 보고 어리둥절해 하였다.

"누... 구...?"

"나야, 나. 이세하라고."

"이... 세하...?"

"그래."

"......"

그 남자가 이세하라는 것을 안 이슬비는 잠깐 넋이 나간듯이 가만히 있다가 입가에 약간 미소를 띄더니 이세하에게 말하였다.

"... 늦었잖아... 바보..."

"미안..."

이세하도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그리고 이세하는 손에서 치유의 불꽃을 붙여서 이슬비의 상처를 지졌다. 그렇게 이슬비의 상처를 어느정도 회복시키고 이세하는 껴안고있는 이슬비를 천천히 내려주면서 말하였다.

"어쨋든 슬비야, 너는 다른 사람들을 부탁해."

"... 알았어."

이세하의 말을 듣고 이슬비는 몸을 움직여 주변에 쓰러져있는 남은 동료들을 깨우기 시작하였다.



"으으..."

"유리야, 괜찮아?"

"아... 슬비야... 괜찮아... 이래뵈도 내가 좀 튼튼하잖아... 하하..."

"다행이다... 제이씨, 오세린 선배님, 그리고 아프란씨도 괜찮으신가요?"

"온몸이 아프지만... 버틸만해..."

"딱딱아... 괜찮아...? 미안... 나를 감싸주다가..."

"뭐, 이정도 쯤이야... 그리고 고마우면 이제 이름좀 바꿔줘..."

"몸을 움직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그럼 나타랑 L씨는..."

"빌어먹을... 정말 사람 열받게 하는자식이야...!"

"흥분하지마라 나타... 그것보다 나를 일으켜주길 바란다..."

"... 멀쩡한 모양이네..."

모두가 무사하다는 사실에 이슬비는 안심하였다. 그러고 있을때, 제이가 이슬비에게 물었다.

"그건 그렇고, 대장. 그 녀석... 카나트는 어디에 있어?"

"... 저기에 있어요."

"... 응? 그런데 앞에있는건 누구지?"

"세하에요."

"... 뭐?!x4"

"이세하... 라고...?!"

"헬리오스의 아들 말인가...!"

카나트의 앞에있는 남자가 이세하라는 걸 듣자 모두는 크게 놀라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때, 이세하는 모두가 정신을 차린것을 보고 동료들의 앞에 순식간에 이동하였다.

"모두들, 괜찮아?"

"저,정말... 세하야?"

"동생이라고...? 모습이 많이 바뀌었잖아...!"

"세하...?"

"도련님...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모두는 모습이 많이 바뀐 이세하를 보고 믿기지 않는다는듯이 물었다. 이세하는 그 물음의 대답을 잠깐 접어두고 모두에게 말하였다.

"설명은 나중에 할께. 아무튼 그것보다 모두들, 나서지말고 여기서 꼼짝말고 기다려."

"?"

"저녀석은 나 혼자 상대할테니까."

"그, 그게 무슨...!"

"아, 참. 이거."

이세하는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품에서 어떤 기계를 꺼내어 동료들에게 건네주었다.

"중앙의 버튼을 누르면 아스트랄씨랑 통신할 수 있을꺼야. 자세한건 아스트랄씨께 듣도록 해."

그리고 이세하는 다시 빠른속도로 카나트의 앞으로 이동하였다. 카나트는 이세하를 보며 말하였다.

"네녀석은 분명히 변절자, 헬리오스의 아들... 뭣하러 온것이냐."

"무엇때문에 왔기는, 뻔하잖아? 바로..."

"...?!"

"너를 쓰러트릴려고 왔지."
.
.
.
.
.
.
.
.
.


치직... 치지직...


동료들은 이세하가 준 기계의 중앙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기계에서 작은 소리가 점점 나더니 작은 입체영상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 입체영상에서는 아스트랄의 모습이 비춰졌다.

"아, 모두들... 무사해서 다행이다. 지금 너희들이 나와 통신할 수 있다는건 세하랑 만났나 보구나."

"네... 그런데 아스트랄씨, 세하의 모습이 많이 바뀌었던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죠? 게다가 혼자서 싸우겠다고 하다니..."

"... 너희들이 들어갔었던 큐브 MK III를 기억하지?"

"네... 그런데 그게 어쨋다는거죠?"

"사실 그 방은 4개가 아니라 5개였어. 그중 하나에 세하가 들어갔던거고."

"... 네?!"

"그것도 더욱 성능이 뛰어난 첫번째 방에..."

"세하도 그 안에..."

"그래, 맞아. 그리고 너희들은 그 안에서 한달동안 훈련했었지?"

"그렇죠..."

"하지만 세하는 그 안에서... 

"?"

"1년동안 훈련했어."

"... 이...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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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에서 계속


이제 세하의 힘을 보여줄때가 되었군요

기대 (안)하셔도 좋습니다



추천과 댓글은 무엇이다?

스토리 진행의 부스터와 같다!



p.s 싸움도중 잊혀졌었던 L ㅋㅋ
2024-10-24 22:37:1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