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207화- [촉수공주의 시간 3교시(触手公主の時間 3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5-07-19 1

결국 레이라가 레비아의 떠밀리기에 차원종들과 남자들의 앞으로 나아간다. 남자들이 총을 겨누면서 경계하다가 갑자기 생기를 따 빼앗긴 미라와도 같이 변하더니 이내 다 쓰러진다. 차원종들도 누구냐!? 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몰려들지만 레이라를 보자마자 생기를 모두 빼앗긴 미라처럼 변하고서 이내 쓰러진다. 나타와 레비아는 레이라를 보며 기가 차는데, 도대체 저 녀석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어째서 차원종들을 그 누구보다도 쉽게 쓰러트릴까? 아무리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레이라가 철창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보고도 그냥 무시한다. 저 사람들에게서 뭔가를 느낀 것일까? 혹시 세뇌가 이미 되어버려 구해줘봐야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사람들은 아닐까?

 

 

지하감옥으로 보이는 이곳을 계속 가면서도 차원종들과 남자들을 계속 마주치지만 그래봐야 모두 생기를 한순간에 빼앗기고서 미라로 변해 쓰러진다. 지켜보던 모두가 왜 그녀가 레이라가 가장 강하다고 말했는지를 알겠다는 말을 한다. 레이라가 앞에 나서는 덕분에 나머지들은 직접 싸우지 않고도 편안하게 움직일 수가 있다. 레비아는 그녀를 바라보며 저 녀석의 비밀을 좀 더 알아야만 한다고 말하고, 나타도 이에 동의한다. 그 녀석도 모니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바라보며 역시 레이라는 최강이라고 말한다. 그녀의 촉수를 아직 제대로 업그레이드 해주지 못했는데도 저 정도의 성능인 것을 보면, 과연 제대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을 경우엔 얼마나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게 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차원종들에 이어 거짓전도사들까지 무기를 들고 덤벼들어도 소용없다.

 

 

나건영, 나타, 그리고 레비아는 레이라로 인해 힘들게 전투를 벌일 필요가 없다.

지하감옥으로 보이는 곳은 아무리 걸어도 끝이 보이지를 않는다. 마치 복잡한 미로와도 같이 구성되어있다. 아무래도 정부에서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특경대 대원들을 투입할 경우, 신속히 탈출할 수가 있도록 철저한 준비라도 해둔 것만 같다는 느낌이다. 건영이가 철창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구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묻자, 레이라는 만약 철창을 열어주면 세뇌된 저 사람들이 일제히 달려들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기껏 구해준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태가 벌어지게 될 것이라 말하며 절대로 구해주지 마란다. 나타에겐 진짜 살의의 눈빛으로 말하면서도 정작 레비아에겐 특급 절친이라도 된다는 거처럼 해맑은 표정으로 말하니, 도대체 레이라 이 여자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들은 그냥 지하감옥으로 부르지만, 이곳의 진짜 명칭을 알 수는 없다. 한참을 이동하는데, 제단으로 보이는 곳에 이르자 공포의 아스타로트가 나타난다. 플레인 게이트에서 만났던 공포의 아스타로트. 게임으로 비유하면 무려 100줄 이상이나 한다고 보면 된다. 만약 수치로 표현한다면 체력이 무려 48,000,000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차 중간보스의 체력이 저 정도라고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과연 몇 줄이나 될까? 공포의 아스타로트도 아무래도 환영인지 아니면 저들에 세뇌되어 찾아온 사람들 중에서 제물로 바쳐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존재인지.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가 않다. 중요한 것은 플레인 게이트에서 만났던 공포의 아스타로트가 더욱 어려워졌다고나 할까? 마치 차원압 80단계이상의 행동패턴을 발휘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중간보스부터 저러면 어쩌란 걸까?

 

 

공포의 아스타로트?!”

 

“......”

 

“......아스타로트가 검을 1자루도 아니고, 4자루를 들었네? 차원압 80단계 이상이군.”

 

무슨 소리야, 레이라?”

 

~ 맞다! 레비아 너는 아직 경험한 적이 없지? 차원압 80단계 이상을 가면, 공포의 아스타로트란 녀석이 검을 4자루를 들거든.”

 

“4자루?!”

 

잘 봐. 양손에 2자루, 그리고 양 발에 2자루를 채웠어. 결국 4검류란 거지.”

 

“......4검류.”

 

차원압 80단계부터, 최종 100단계까지 저 녀석은 4검류를 사용하니까 조심하도록 해.”

 

 

플레인 게이트에서 만날 수가 있는 공포의 아스타로트. 그러나 기존의 공포의 아스타로트와는 현저하게 다르다. ‘차원압 80단계이상에 해당하기에 무려 4검류를 사용한단다. 기존의 공포의 아스타로트 패턴과 어느 정도의 선에서는 다르지 않으나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패턴들도 많이 늘어난 것도 사실. 양 손에 쥐고 있는 2자루의 진검과 양 발바닥에 채운 2자루의 진검. 4검류로 윈드밀이라도 사용하는 날엔 아주 큰일 난다. 기존의 패턴들을 제외하고도 매우 거대한 뱀처럼 생긴 소환수들까지도 대규모로 소환하는 공포의 아스타로트. 세 사람은 모두들 어쩌지 못하는데 정작 레이라 본인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노려본다. 그저 노려보기만 할 뿐인데 아스타로트 녀석이 순식간에 생기를 흡수당하고서 이내 미라로 변하더니 쓰러진다. 레이라. 그녀는 도대체 뭐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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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중간보스를 쓰러트리고 한참을 이동하면서도 거짓전도사들과 차원종들, 그리고 세뇌된 신도들이 덤벼든다. 그러나 레이라 앞에서는 그냥 한순간에 생기를 빼앗기고서 미라로 변해 쓰러져나갈 뿐. 아무리 잘난 녀석들이라도 레이라에게 찍힌 녀석들은 그냥 황천길로 가는 셈. 지하감옥이란 이곳의 가장 중심부에는 교주로 보이는 자가 레이라를 예의주시하는 상황. 세뇌된 신도들, 거짓전도사, 차원종들이 아무리 인해전술(人海戰術)’ 이란 방식으로 덤벼들어도 레이라 1명에겐 그냥 무의미한 저항으로 보일 뿐. 그냥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죄다 쓰러트리고서 블럭격파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아무리 잘난 중간보스들이 많이 나와 봐야 레이라가 보는 앞에서 그냥 다 쓰러져나갈 뿐.

 

 

2차 중간보스도 그냥 생기를 빼앗겨 쓰러지고, 다음 3차 중간보스가 기다리고 있는 3번째 제단. 그곳에선 상당한 거구의 고위험 차원종이 기다리고 있었다. ‘트룹 돌격대장과도 같이 생긴 녀석인데, 문제는 전신갑주(全身甲冑)’ 형태로 되어있어 방어력이 극상(極上)’ 수준이란 거다. 도저히 갑주를 깨부술 수가 없을 정도로 튼튼해 보이는 수준. 혹시 저 전신갑주를 단순한 강철로 만든 것이 아니라, 금강석으로 만든 전신갑주는 아닐까란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저 정도면 돌격대장이 아니라 트룹 총사령관이라 불러도 될 정도의 거구다. 게임으로 비유해도 트룹 돌격대장이 금강석으로 만든 전신갑주를 두른 형태라고 생각하면 될까? 더군다나 몸으로 육탄전을 벌이는 형태가 아니라 자기 키만한 양날도끼를 무장한 트룹 총사령관. 녀석이 레이라를 노려본다.

 

 

저기, 나타.”

 

왜 그래 나건영?”

 

어째 차원종들이 레이라에게 전혀 꿈적도 못하는데?”

 

“......그러네.”

 

“......역시 레이라는 그 녀석이 말한 그대로 그 누구도 이길 수가 없어.”

 

레비아 말이 맞아. 전 세계의 어떤 클로저들도 레이라 앞에서는 결코 함부로 할 수가 없지.”

 

녀석에게 찍히는 바로 그 순간이 바로 죽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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