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제5부) 칠대죄악(七大罪惡) - 11
트랭크스 2015-07-14 0
이제 낙타부분입니다 (메르스 발ㅅ...)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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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부근
나타는 같은 늑대개팀 멤버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7권속중 한명을 찾고 있었다.
"쳇, 어디에 있는거냐!"
그 뒤로 나머지 3명 레비아, L, 미스틸테인이 나타를 뒤따라가고 있었다.
"나타, 성급하게 굴지마. 무턱대고 찾는다고 나올것 같아?"
"나타씨, 혼자서 그렇게 단독행동을 하시면 곤란해요."
"나타형! 같이가요~!"
3명은 나타에게 천천히, 집중해서 찾으라고 하였다.
"빨리들 오라고! 왜 이렇게들 느린거야!?"
"너 혼자만 훈련했잖아...!"
"나타씨만 훈련했으니 당연히 이럴 수 밖에..."
"형이 너무 빨라지신 거에요!"
"......"
3명의 말에 나타는 조금 뻘쭘한 모양이었는지 아무말도 안하고 다시 7권속을 찾는데 집중하였다. 그렇게 한참을 찾아다니다가 나타는 누군가를 발견하였다.
"! 찾았다."
그것은 바로 7권속 중 한명이었다. 그 남자는 양손으로 배를 감싸며 힘이 없는듯한 걸음을 하며 걷고있었다.
"저녀석인가... 우선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ㅈ... ?! 나, 나타!"
"나타씨?!"
"형!"
"흥! 상황같은걸 볼 시간이 어딨어? 저런 허약해 빠져 보이는 놈은 먼저 공격해서 없애면 그만이야!"
나타는 3명의 말을 무시하고 빠른속도로 그에게 돌진하였다.
"아... 배고프다..."
"죽어라!"
촤라락!
"응...?"
그리고 나타는 자신의 무기인 쿠크리에 연결된 줄을 잡고 몇번 돌리다가 그대로 그를 향해 날렸다.
콰작!
"어이쿠...! 위험해라..."
'피했어?'
하지만 그는 나타가 던진 쿠크리를 쉽게 피하고 뒤로 약간 물러섰다. 나타는 그의 앞에 착지하며 말하였다.
"역시 간단하게는 당해주지 않는군."
"뭐야, 너..."
"그냥 너를 없애버릴 남자라는 것만 알아두라고."
"... 초면부터 건방지기 짝이없는 놈이군. 안그래도 배가 고픈데."
"나타!"
"나타씨!"
"형!"
그때 레비아, L, 미스틸테인이 나타의 뒤에 착지하며 말하였다.
"못말린다니까, 정말이지... 단독행동을 하지말라고 내가 몇번이나 말했잖나!"
"그럼 모처럼 찾아낸 적을 그대로 지켜보고 있으라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대장."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단독행동은 좋은게 아니에요, 나타씨."
"맞아요, 같은 팀이잖아요!"
"쳇... 알았다고."
3명이 나타에게 잔소리를 할때, 앞에있는 7권속이 말을 걸었다.
"... 그런데 너희들...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한데?"
"뭐?"
"음... 맞다! 그때 메테우스님께 덤비다가 한방에 나가떨어진 녀석들이잖아? 그런 놈들이 여긴 왜 왔을까?"
'이놈이...' "방금 말 했을텐데, 네놈을 쳐 죽이려고 왔다고."
그의 말에 나타는 조금 열을 받은 모양인지 목에 힘줄이 선명히 보였고, 이를 가는듯이 말하였다.
"뭐? 날? 거참... 농담도 심하네. 너희들같이 약한 놈들이 나를 쓰러트리겠다고?"
"듣자듣자하니까, 이게... 그 말, 네놈의 목구멍에 도로 쑤셔박아주마!"
계속 자신을 얕보는 말투에 나타는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그에게 달려들려고 하였다.
덥석
"기다려, 나타! 이제부턴 단독행동은 용납안한다."
"이거놔! 저 망할놈, 당장 없애버리겠어!"
"침착해! 너도 들었을거다, 저녀석을 포함한 7명은 우리들을 잠깐 훈련시켜준 헬리오스보다 더 강하다는 말을... 무턱대고 달려들었다가 되려 당하면 곤란해."
"......"
L의 말에 나타도 조심성을 깨달은 모양이었는지 화를 조금씩 가라앉혔다.
"잘했어. 어쨋든 먼저 저놈의 실력, 능력 등을 파악하는게 먼저야. 제대로 된 공격은 그 다음이다."
"알았다고..."
"그리고 나타."
"?"
"어디한번 훈련으로 강해진 네 실력을 보여줘봐라."
"... 보고 놀라지나 말라고."
"훗, 기대되는데?"
둘의 대화가 끝날즈음, 7권속 중 한명인 그가 말을 하였다.
"이제 대화는 끝났나? 지루하군... 배도 고프고..."
"뭐, 그렇지."
"그럼 시작할까."
"어이, 다짜고짜 싸우려고? 게다가 우리들은 아직 통성명도 안했는데?"
"......"
L의 물음에 그는 약간 황당해하였다. 그렇게 잠깐동안 가만히 있다가 그는 입을 열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내 이름은 '잭스', 인간의 칠대죄악 중 하나인 '식욕'의 감시자다."
'식욕... 분명히 이런것과 관련된 능력이 있다고 하였었지...'
"그럼 네놈들의 이름은 뭐냐, 나는 알려줬는데."
"우리들이 굳이 네녀석한테 정체를 밝혀야될 이유가 있나?"
"... 뭐?"
그 말에 잭스는 어이가 없음과 동시에 짜증이 솟구쳤다.
"너... 꽤나 건방지구나."
"난 통성명을 안했다고만 말했었지, 정체를 밝혀라고는 안했다. 그냥 네가 착각하고 말한거지."
"... 이래서 인간들은 하나같이 열받는 다니까, 쓰레기같은 종족들... 좋아, 지금 여기서 너희 네명을 전부 죽여주마."
콰앙!
잭스는 열이 받은듯 힘을 끌어올려 각성상태가 되었다. 잭스가 각성상태가 되자 주변에는 진동파가 발생하였다.
"우읏!" '엄청난 힘이다...!'
"끄읏..."
"으아아..."
나타를 제외한 3명은 잭스의 힘에 크게 긴장하여 식은땀을 흘렸다.
"흥, 그렇게 나와야지. 어디한번 그 잘난 힘을 한번 보자고!"
나타는 기죽지 않고 자신도 힘을 개방시켰다. 그리고 뒤에있는 미스틸테인에게 말하였다.
"미스틸! 너는 뒤에서 지원을 하도록 해!"
"네, 나타형!"
그리고 미스틸테인은 창을 들어올려 소리쳤다.
"콜 랜스!"
콰직!
그러자 나타의 뒤에 창 하나가 꽂히며 희미한 오오라를 내며 나타를 감싸고 있었다.
"좋아, 힘이 좀 더 생기는데."
'저 놈의 힘이 증가했다? 저 창이 내고있는 오오라의 영향인가?'
"각오해라!"
창의 오오라를 받고 힘이 증가한 나타는 잭스를 향해 달려들며 이번에는 레비에에게 말하였다.
"레비아! 같이 협공이다!"
"네."
레비아는 나타의 뒤를 뒤따라 낫을 치켜들고 잭스에게 달려들었다.
"윈드밀(풍차 회오리)!"
먼저 잭스에게 달려든 나타는 자신의 몸을 회오리처럼 회전시키며 잭스를 공격하였다.
"이크...!"
잭스는 나타의 공격에 옆으로 피하였다.
"상당히 빠른데?"
"데스 사이즈(죽음의 낫)."
"음?"
그때 레비아가 잭스의 뒤로 와서 기운을 응집시켜 더욱 커지고 날카로워진 낫을 휘둘렀다.
촤악!
"으악!'
"?" '예상외로 쉽게 통했어?'
잭스는 등에 레비아의 낫을 맞고, 상처가 나며 피를 흘렸다. 예상외로 쉽게 공격이 먹히자 나타는 기고만장해 하였다.
"뭐야, 이놈. 엄청나게 약하잖아? 제대로 할 필요도 없겠군. 미스틸! 한 방 먹여버려!"
"네!"
그리고 나타는 미스틸테인을 불러 공격하라 하였고, 미스틸테인은 나타가 부름과 동시에 힘껏 뛰어올라 창을 높이 들어올렸다.
"궁니르(오딘의 창)!"
슈우우욱
그러자 미스틸테인의 창이 거대해졌고, 미스틸테인은 거대해진 창을 잭스를 향해 내리쳤다.
"하아앗!"
"꽤 크네... 그럼..."
타앗
"?!"
그런데 잭스는 갑자기 뛰어올라서 자신에게 내리꽂히려 하는 창을 향해 날아올랐다.
"뭐야, 저놈? 스스로 당할 셈인가?"
"... 잘먹겠습니다~!"
콰작!
"어!?"
잭스는 입을 크게 벌려서 거대해진 미스틸테인의 창을 힘껏 물었고, 그 창은 잭스의 입에 반쯤 박살나며 부서졌다.
"내 창이..."
"미스틸의 창을... 뭐야, 대체!"
그리고 잭스는 부서진 미스틸테인의 창의 파편을 고기 씹듯이 입으로 질겅질겅 씹어댔다.
"우물우물... 꿀꺽. 후우~, 뭐야 이거? 생각보다 엄청 맛있잖아!?"
"테인씨의 창을... 먹었어..."
"후아~, 이제야 좀 힘이 나는데? 그리고, 생각이 살짝 바뀌었다. 이 창의 주인인 너."
"어? 저요...?"
"무기가 맛있다는건 그 주인도 똑같이 맛있다는 증거지. 그러니까 너는 죽이지 않고, 내가 직접 먹어주마. 뭐, 죽는건 마찬가지인가? 크크..."
"에엑!?"
잭스는 미스틸테인을 죽이지않고, 먹어치우겠다는 충격적인 말을 하였다.
"이게 지금 뭐라는거야!? 누가 누굴 먹겠다고?!"
그 말에 나타는 화를 내며 잭스에게 다시한번 달려들었다.
"너는... 성격도 드러워 보이는게 맛도 없어 보인다. 그러니까 네놈한테는 흥미없어."
"흥미가 있든말든, 없애주마!"
"네놈은 그냥 찌그러져있어."
잭스는 오른팔을 위로 올렸다. 그러자 잭스의 오른팔이 초록빛이 나면서 변형되기 시작하였다.
"한번 네놈 동료의 공격을 받아보라고."
"뭐?"
슈우우욱
그리고 잭스의 오른팔은 완전히 변형되었다. 변형된 오른팔은 놀랍게도 방금전 잭스가 부숴버린 미스틸테인의 창과 완전히 똑같았다.
'미스틸의 창과 완전히 똑같잖아...!?'
"궁니르."
콰과과과과과!
"뭐라고?!" '미스틸의 기술!?'
잭스의 오른팔이 변형된 창은 방금전 미스틸테인이 한 것처럼 거대해졌고, 잭스는 그 거대한창을 나타를 향해 내리쳤다.
"크아악!"
"나타형!" '내가 썻을때보다 위력이 더 강해...!'
나타는 그대로 그 공격에 휩쓸려버렸고, 그 공격의 충격파로 먼지구름이 일었다.
"호오~ 이거 꽤나 쓸만하잖아? 역시 맛있는만큼 제 값을 하는군."
"나... 나타씨!"
뒤에 있던 레비아가 놀라며 먼지구름이 일고있는 나타가 있던 곳으로 달려갔다.
"***... 저 자식이...!"
"나타씨..." '다행이다, 무사하셨구나...'
나타는 그 순간 몸을 비틀어서 잭스의 창을 간발의 차로 피하였었다. 나타가 무사하자 잭스는 꽤나 감탄하듯이 말하였다.
"오~ 그 공격을 순간적으로 피하다니, 허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어느정도 실력은 있나보군."
"시끄러워! 그것보다... 네놈이 어떻게 미스틸의 창과 기술을 쓸 수 있는거지?"
"방금전에도 들었듯이, 나는 '식욕'의 감시자. 내 능력은 말 그대로 모든걸 먹어치우는 것이다. 음식이든, 물건이든,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상관않고 전부 먹어치워서 먹어치운것의 특성 또는 기술 등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지. 방금전, 저 꼬마의 창을 먹고 저 창과 그 기술을 베낄 수 있었던 것이다."
"무슨 그딴 말도 안되는 능력을...!"
잭스의 능력이 무엇인지 알게된 나타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몸을 일으켰다.
'그럼 함부로 다가갔다가는... 저놈의 밥이 되어버린다 그말인가? **... 더럽게 성가시군...'
"일단 맛있는건 마지막으로 미뤄두고... 네놈부터 없애주마."
잭스는 갑자기 뛰어올라서 나타의 정수리 위로 이동하였다.
'위?!'
"꼬치구이로 만들어주마!"
화르륵
그리고 오른팔을 다시한번 창으로 변형시키고 불을 휘감은 후, 일직선으로 나타를 향해 빠르게 하강하며 그대로 내리꽂으려 하였다.
"어떤 바보가 그런 뻔한 공격에 당할것 같냐!"
채앵!
나타는 양손으로 잡고있는 쿠크리 한쌍에 위상무장을 두르고 잭스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멍청하기는, 나는 이딴 공격에 안당한다고!"
"잊고있나본데."
"뭐?"
"궁니르."
쿠과과과과!
"뭐, 뭣!?"
잭스는 나타가 창을 막아내고 있을때, 방금처럼 창을 거대하게 만들었다. 나타는 갑자기 거대해진 창에 밀려나며 땅속에 그대로 파묻혔다.
"이 창은 거대하게 할 수 있다고."
"나타형!"
"응?"
그때 미스틸이 부서진 창을 위로 올려 소리쳤다.
"나타형을...! 묠니르(토르의 망치)!"
그리고 잭스의 위에서 전기가 휘감겨져있는 창이 떨어졌다.
"으윽... 미스틸, 그만둬!"
"네?"
땅속에 파묻힌 나타가 땅을 부수고 올라와서 미스틸테인을 보며 공격을 멈추라 하였다. 하지만 이미 미스틸이 소환한 창은 잭스의 앞에 도달해있었다.
"이것 참, 맛있는 걸 이렇게 또 내주다니. 그럼 고맙게 먹도록 하지!"
덥석!
"아... 아차!"
그리고 잭스는 그 창을 방금전처럼 똑같이 씹어먹었다.
"으음~ 이번에는 꽤나 짜릿한 맛인데? 잘 먹었다."
"이놈은 먹어치운걸 그대로 사용한다고...!"
"미... 미안해요, 나타형..."
"그럼 어디한번 새롭게 먹은걸 한번 사용해볼까?"
지직... 직...
미스틸테인의 전기창을 먹은 잭스는 이번에는 왼쪽팔을 변형시켰다. 잭스의 왼쪽팔은 방금전 먹은 미스틸테인의 전기창의 모습을 띠고 전기를 두르고 있었다.
"묠니르(토르의 망치)."
파지지지직!
그리고 그 전기창은 엄청난 전격을 주변에 뿜어대었고, 4명에게 각각 낙뢰가 내려졌다.
"크아악!"
"꺄앗!"
"아앗!"
"으으윽!"
4명은 낙뢰에 맞고 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며 쓰러졌다.
"이것도 꽤 쓸만한데? 크크크."
"이런... 빌어먹을 자식이...!"
"그럼 너희 3명은 지금 당장 죽어줘야겠군. 그리고 저 꼬마는 내가 먹어치우겠다."
"웃... 기지... 마라고!"
슈아악!
쓰러져있는 나타는 힘겹게 몸을 일으키고, 쿠크리의 줄을 잡고 쿠크리를 잭스에게 힘껏 던졌다.
"정말 끈질긴 놈이군."
덥석
"아니...!?"
콰직!
잭스는 코웃음을 한번 치고 자신에게 날아오는 나타의 쿠크리를 입으로 물어서 부숴서 씹어먹어버렸다.
"예상은 했지만, 이것 참 더럽게 맛없군. 이런건 먹어봤자 도움도 안되겠어."
"무, 뭐라고...!"
"그리고 난 끈질긴놈이 싫거든. 왜냐하면 먹을때 큰 저항을 하는것들이 꼭 그렇거든. 뭐, 너는 먹을맘이 없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잭스는 천천히 나타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먼저 죽여주마."
"네 멋대로... 지껄이지 말라고!"
나타는 걸어오는 잭스를 향해 이판사판으로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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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의 위기! (메르스를 발사해!)
됬고 다음편에서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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